• 최종편집 2024-05-0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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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는, 담배는 피우지 않아요! 담배는“노답(No答)”, 나는“노담(No담배)”
    [히스토리]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6월 9일 올해 첫 금연광고인 ‘담배는 노답(No答), 나는 노담(No담배)’ 편을 전국적으로 송출한다고 밝혔다. 올해 금연 표어(슬로건)는 ‘담배는 노답(No答), 나는 노담(No담배)’으로, 흡연하지 않는 청소년의 미닝아웃(Meaning Out) 기법을 통해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은 자랑스럽고, 멋지며 당당한 행동” 임을 청소년의 언어방식으로 표현하였다. 올해 금연광고는 청소년에게 금연을 가르치고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을 소신 있게 자랑하는 보통의 청소년들의 모습을 실제 인터뷰 형식으로 담아 청소년 및 학부모의 공감대를 극대화하였다. 또한, 장기간 코로나19 유행으로 힘겨운 국민들에게 어둡고 위협적인 내용이 아닌, 밝고 활기찬 분위기로 금연광고를 제작하였다. 청소년의 일상을 현실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 실제 학생들이 광고에 출현하였고, 다양한 청소년의 모습(성별, 나이, 관심사 등)을 보여주기 위하여 TV광고를 3편의 광고물로 제작하였고 동시 방영할 계획이다. 권민준 학생은 광고 촬영 후, “흡연예방 교육으로 담배가 좋지 않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자랑스럽게 이야기를 해보니 스스로 멋진 선택을 한 것 같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말하였다. 이번 금연광고는 오는 6월 9일부터 8월 8일까지 두 달간 지상파를 비롯하여 라디오, 케이블 및 종합편성 채널, 온라인, 옥외 매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나성웅 건강정책국장은 “청소년 흡연은 평생 흡연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흡연 시작 자체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소년들이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을 스스로 자랑하고, 흡연 청소년의 금연 참여와 동참을 유도하는 청소년 주체의 흡연예방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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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8
  • 귀농교육 신청, 농촌 일자리·지역여건 정보를 한 곳에서!
    [히스토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6월 8일부터 귀농귀촌에 관심있는 사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귀농귀촌 종합센터」 누리집을 전면 개편·운영한다. 「귀농귀촌 종합센터」 누리집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시민들에게 농업·농촌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볼 수 있도록 영농 근로 체험, 귀농 등 일자리 정보와 함께 지역여건, 관련 교육 신청까지 통합 제공한다. 농식품부는 이번 「귀농귀촌종합센터」 누리집 전면개편을 통해 농업 일자리 정보탐색 기능, 다양한 교육 신청기능 및 수요자 맞춤형 귀농정보 제공기능을 대폭 강화하였다. 6.8일부터 도시농협 귀농교육 등 농업분야 일자리 탐색교육 과정(2시간~4일)과 일자리 체험연계 귀농교육 과정(2주)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도시 구직자와 일손찾는 농가를 온라인으로 중개하는 도농 인력중개 시스템과 각 지역별 워크넷(전국 148개)도 연계하여 농업·농촌 일자리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누리집 회원으로 가입하면 교육 및 귀농정책 등 관심 분야의 지역별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한다. 귀농귀촌 희망자가 제공한 DB를 활용하여 지자체가 지역정보·지원정책 등 정보를 주기적으로 제공하는 맞춤형 정보제공 서비스는 10월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귀농 희망지역, 품목 선택, 해당지역 정주여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귀농품목·지역정보 탐색서비스도 연계할 계획이다. 누리집에서 제공되는 기능들은 PC와 모바일, 앱(APP)으로 동시에 서비스되며, 특히 교육 신청·취소 현황이 실시간으로 문자 알림을 받을 수 있도록 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농식품부 유원상 경영인력과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 일자리 탐색·체험 교육과 「도농 인력중개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하며, “관심있는 국민들이 알찬 정보를 편리하게 얻을 수 있도록 귀농귀촌종합센터 온라인 정보제공 방식과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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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0-06-08
  • OPEC+, 하루 970만배럴 감산 7월까지 한달 더 연장
    OPEC+가 다음달에도 하루 970만배럴을 감산하기로 6일 화상회의 끝에 합의하였다. OPEC+는 당초 5월1일부터 6월말까지 두달만 하루 970만배럴, 7월부터 연말까지 하루 770만배럴, 다음해 1월부터 4월까지 하루 580만배럴 등으로 감산폭을 단계적으로 축소할 예정이었으며 이번 회의를 통해 7월말까지 한달 연장한다. OPEC+는 7월말까지 하루 970만배럴을 감산한 뒤 월단위로 추가 감산 여부 등을 위해 시장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며 6월 18일 회의 진행 예정이다. OPEC를 주도하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오는 8월, 또는 연말까지 추가 감산하는 방안을 고려하며, 5~6월 OPEC+ 감산 할당량을 이행하지 못한 국가는 미이행분 만큼을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추가 감산하기로 합의하였다. 합의 준수하지 못한 이라크와 나이지리아 등의 국가로 인해 OPEC+ 5월 감산 합의 준수율은 89%로 110만배럴 가량이 이행되지 못하였다. 이번 합의는 석유시장 회복에 도움을 주어, 석유 자원에 의존하는 신흥 경제국과 주요 석유기업의 재정난을 완화할 것이며 감산 할당량을 이행하지 못한 국가가 의무를 이행하도록 설득한 OPEC+의 양대 축 사우디와 러시아의 승리라는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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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
    2020-06-08
  • 무엇을 기도할 것인가? 왜 기도해야 하는가? - 데이비드 차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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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8
  • [삼마교회]이일성 목사, 성령의 열매를 맺어야하는 이유
    • Good News
    • 미션
    2020-06-08
  • [사랑침례교회]정동수 목사, 목사와 교회는 무엇을 남기고 하늘로 가는가?
    • Good News
    • 미션
    2020-06-08
  • 장애인 건강주치의 2단계 시범사업 시행
    [히스토리]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6월 8일부터 장애인 치과 주치의 시범사업을 새로 실시하고, 기존 의과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을 내실화한 장애인 건강주치의 2단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장애인 치과 주치의 시범사업은 중증장애인이 주치의로 등록한 치과의사를 선택하여 치아우식 등 구강건강상태를 지속적·포괄적으로 관리받도록 하는 제도이다. 치아 건강은 삶의 질과 직결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장애인의 경우 근육강직 등으로 평소 치아관리가 어렵고, 치료 자체도 난이도가 높아 구강건강 수준이 전반적으로 열악하다. 이에 정부에서는 2011년부터 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설치해 왔으나 상급의료기관 위주로 추진되고 있어, 장애인 치과 주치의를 중심으로 지역 치과병·의원에서 장애인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부산광역시, 대구 남구, 제주 제주시 거주 중증장애인 및 소재 치과 병·의원이 대상이 되며, 6월 8일부터 1년 간 운영할 계획이다. 장애인 치과 주치의는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연 1회 우식·결손치아, 치석·치태 등 구강건강상태, 구강관리습관(칫솔질 방법 및 횟수, 흡연, 음주) 등을 평가하고 종합관리계획을 수립하고,연 2회 불소도포, 치석제거 및 구강보건교육 3개 행위로 구성된 구강건강관리서비스 묶음(패키지)을 제공하여 중증 치아질환을 예방한다. 장애인들의 서비스 본인부담금은 전체 비용의 10%로 연 1만8000원 정도 소요되며, 이는 불소도포, 치석 제거 관행 가격의 합(약 6만8000원)에 비해 환자부담이 약 4분의 1 수준으로 경감된다. 또한, 의료급여 대상자 및 차상위계층의 경우 본인부담금이 없다. 한편 2018년 5월부터 시행된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에 케어플랜 횟수를 늘리고, (비대면) 환자관리 서비스 신설 및 방문진료수가를 개선하여 참여유인을 강화하여 2단계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주요 제도 변경사항은 첫째, 포괄평가 및 건강관리계획을 수립하는 케어플랜을 기존에 연 1회 시행하던 것에서 중간점검을 추가하여 연 2회 건강 및 장애상태를 점검하도록 하였다. 둘째, 환자관리 서비스를 신설하여 월 1회 이상 전화를 통해 건강상태, 약물복용, 합병증 유무 등에 관하여 비대면 상담을 실시하도록 하였으며 환자 본인부담금은 없도록 하였다. 셋째, 거동불편 등의 사유로 통원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방문진료 서비스 수가를 작년 12월부터 시행된 일차의료 왕진 시범사업의 왕진료Ⅱ 수준으로 인상하였다. 또한 그간 집합교육으로 실시한 장애인 건강 주치의 교육을 온라인교육으로 전환하여, 주치의 등록 및 교육절차를 간소화하였다. 장애인 건강주치의 의료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iN 누리집(hi.nhis.or.kr) “장애인 건강주치의 의료기관 찾기”에서 검색할 수 있으며, 엘리베이터,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장애인화장실 등 편의시설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양성일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장애인 건강 주치의는 살고 싶은 곳에서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구현을 위해 중요한 사업으로, 이를 통해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이 개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특히 “치과 주치의 시범사업을 통해 장애인 구강건강 개선 여부 등 성과를 평가하여 사업의 전국 확대 및 개선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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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8
  •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잔여 경기, 오는 10월과 11월 열릴 예정
    [히스토리]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오는 10월과 11월에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의 잔여 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AFC는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제축구연맹(FIFA)과 협의해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잔여 경기의 일정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AFC는 “3월에 치르기로 했던 매치데이 7과 8은 각각 10월 8일과 13일, 6월 예정됐던 매치데이 9와 10은 각각 11월 12일과 17일에 펼쳐진다”고 밝혔다. 이어 “월드컵 2차예선을 오는 11월까지 마무리하고, FIFA A매치 캘린더에 따라 월드컵 최종예선을 2021년 3월에 시작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이번 결정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은 3월에 치르지 못한 투르크메니스탄과 월드컵 2차예선 H조 5차전 홈 경기, 스리랑카와 6차전 원정 경기를 각각 10월 8일과 13일에 치른다. 또 6월에 예정됐던 북한과 7차전 홈 경기, 레바논과 8차전 홈 경기를 11월 12일과 17일에 펼치게 됐다. 하지만 10~11월 경기 일정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여 국가별 이동 제한이 완화된다는 전제가 충족되어야 한다. 한편 대한민국은 앞선 월드컵 2차예선 4경기에서 2승 2무(승점 8)를 거둬 H조 2위를 기록 중이다. H조 순위는 투르크메니스탄(승점 9), 한국(승점 8, 골득실 10), 레바논(승점 8, 골득실 2), 북한(승점 8, 골득실 1) 순이며 한국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은 5경기씩 치렀다. 월드컵 2차예선 각 조 1위 8개국과 각 조 2위 중 성적이 좋은 4개국 등 총 12개국이 월드컵 최종예선과 2023년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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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8
  •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FR] 김효주, 연장 끝에 우승
    [히스토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세계 랭킹 13위인 '해외파' 김효주 선수가 연장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를 기록한 김효주는 역시 '해외파'인 세계 랭킹 6위 김세영과 동타를 이뤄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김효주는 파5, 18번 홀에서 치른 1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김세영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억 6천만 원을 받았다. 김효주는 고교 2학년 때인 2012년 4월 롯데 스카이힐 제주 골프장에서 열린 롯데마트 여자오픈에 아마추어 초청 선수로 출전해 KLPGA 투어 첫 승을 올렸는데, 8년 만에 같은 장소에서 통산 11승째를 기록했다. 프로 자격으로는 KLPGA 투어 통산 10승이고, 2012년 아마추어 시절 우승까지 포함해 11승이다. 김효주의 KLPGA 투어 우승은 2016년 12월 중국에서 열린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이후 3년 6개월 만이다. 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김효주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LPGA 투어가 중단돼 최근 3개 대회 연속 KLPGA 투어 대회에 나섰는데, KLPGA 챔피언십 공동 4위, E1 채리티오픈 공동 33위에 이어 이번엔 우승을 차지했다. '빨간 바지의 마법사'로 불리는 김세영은 마지막 날 5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하며 김효주와 연장 승부를 펼쳤지만, 첫 홀에서 짧은 버디 퍼트를 놓치며 우승을 내줘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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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8
  • 어린이 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 도입
    [히스토리]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 도입에 따른 지역주민 의견수렴을 위해 지자체별로 행정예고(20일 이상)를 실시하도록 요청했다. 초등학교 정문 앞 도로에서 주민이 불법으로 주·정차한 차량의 사진을 찍어(1분 간격 2장 이상) 안전신문고 앱으로 신고하면 즉시 과태료(승용차 기준 8만 원, 일반도로의 2배)를 부과한다는 내용이다. 어린이 보호구역(초등학교 정문 앞 도로) 내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 운영 시간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08:00~20:00까지이며, 4대 불법 주·정차에 대해서는 기존처럼 연중 24시간 운영된다. (①소화전 5m 이내 ②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③버스정류장 10m 이내 ④횡단보도 위) 이번에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 대상을 확대하는 이유는 어린이 보호구역에서의 교통사고는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는 불법 주·정차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고 아울러,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반영한 것이다. 최근 3년간(‘16~’18년)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1,394건, 누계)를 분석한 결과 주로 초등학교에서 발생(1,010건, 72.5%)하였다. 또한, 초등학교 주 출입구의 150m 이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762건, 75.4%)하였으며, 활동시간인 08~20시 사이에 일어난 사고가 대부분(965건, 95.5%)을 차지했다. 행안부에서는 제도 시행에 대비하여 지난 2월에 초등학교 정문 앞 도로에 대한 노면 표시 및 안전 표지판을 정비하도록 지자체에 예산(국비 78억 원, 지방비 78억 원)을 지원하였다. 지자체별 도로 정비가 완료되는 6월 29일부터 주민신고제를 본격 시행할 예정이며, 주민 안내를 위해 1개월 가량 계도기간을 운영할 방침이다. 불법 주·정차 단속은 지자체 사무로서 행안부의 주민신고제 표준안을 기준으로 세부적인 사항은 지자체에서 정하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지역별로 자세한 내용은 해당 지자체 누리집 등을 통해 행정예고 사항을 잘 확인해야 한다. 김종한 행안부 예방안전정책관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만큼은 어린이들의 안전이 완벽하게 보장되어야 한다.”라며, “불법 주·정차가 어린이 안전사고의 주요 원인이라는 것을 운전자들이 분명하게 인식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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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8
  • 울진비행교육훈련원, 조종사 훈련생·취준생 특별과정 개설
    [히스토리]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조종사 훈련생과 취업준비생의 훈련 경력단절을 방지하기 위한 지원방안으로 울진비행교육훈련원에 특별과정(약 190명 대상)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과정은 향후 항공사의 채용 정상화를 대비하여 국내·외 조종사 훈련기관의 사정으로 교육이 중단된 훈련생을 지원하고, 조종사 자격증명을 취득한 취업준비생의 비행경력 단절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조종 훈련생과 취업준비생 지원방안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현재 울진비행교육훈련원은 신규 훈련생을 위한 훈련과정만 개설되어 있으며, 신규 훈련생에 대해서만 훈련비를 지원하여 왔다. 이번 지원방안을 통해 조종사 자격증명 취득과정 훈련을 중단한 훈련생을 위해 울진비행교육훈련원 경력자 편입과정을 개설하고 훈련비를 일부 지원할(최대 약 5백만원, 약 50명) 계획이다. 또한, 조종사 자격증명을 이미 취득한 취업준비생의 훈련 경력단절 방지 및 취업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울진비행훈련원 및 제트기 조종을 배우는 제트기 훈련과정 수료자에 대한 비행이론, 비행절차 훈련 및 취업정보 공유 등 기량유지과정(약 100명, 과정당 50만 원 내외 지원)을 신설할 계획이다. 항공사의 신규채용 예정자에 대한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하여 제트기 훈련과정 지원인원을 확대(30명→60명)하는 등 취업준비 훈련생에 대한 정부지원금(과정당 3백만 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규 비행교관의 고용안전성 강화를 위해 연간 약 20명을 지원해 오던 채용지원금(임금 약 1백만 원)을 30명으로 확대하고 지원 기간도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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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8
  • 제65회 현충일 추념식
    [히스토리] 예순다섯 번째 현충일을 맞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6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기렸다. 이번 추념식은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라는 주제로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방역 대책을 고려해 대전현충원에서 진행됐으며 참석 인원도 최소화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역사 속 애국의 현장에 있던 분들을 기리기 위해 독립운동가 이육사 선생의 딸, 장사상륙작전 참전용사, 3·15의거 희생자 배우자, 화살머리고지 국군 전사자 유족, 코로나19 순직공무원 유족 등과 동반 입장했다. 추념식 국민의례, 국기에 대한 경례문 6.25 참전용사후손 간호장교 이혜민 소위와 독립운동가 김좌진 장군의 증손자 김도현 해군대위가 낭독했다. 이혜민 소위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임관 즉시 대구로 달려간 간호사관학교 60기 졸업생 중 한 명이다. 이어, 1951년 7월 양구에서 전사한 故 임춘수 소령이 당시 가족에게 보내기 위해 가슴에 품고 있던 편지와 사진이 영상으로 소개된 뒤, 딸 임욱자 님이 답장을 낭독했다. 임욱자 님은 "70년 만에 답장을 보낸다"라고 말문을 연 뒤, "남들은 모두 아버지를 영웅이라고 말하지만 우리 아버지는 딸밖에 모르고, 가족을 많이많이 사랑하는 그런 평범한 아버지였다"고 고인을 기억했다. 편지 낭독 후에는 가수 이수현 씨가 그리움과 사랑의 메시지가 담긴 노래 '아버지'를 불렀다. 문재인 대통령은 추념식을 맞아 독립유공자 이상설 선생의 외손녀이자 국군간호사관학교 1기생으로 입교해 6·25전쟁에 참전한 이현원 님 등 참전 국가유공자 본인 3명과 순직 경찰 배우자 1명에게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했다. 대통령은 추념사를 통해 "오늘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은 가장 빛나는 시기 자신의 모든 것을 조국에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헌신과 희생 위에 서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통령은 "국립 대전현충원의 현판을 안중근 의사의 글씨체로 교체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올해 안중근 의사 순국 110주년을 맞아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뜻이 모든 애국 영령들과 함께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대통령은 편지 낭독을 언급하며 "임춘수 소령의 편지 한 통은 가족에 대한 사랑이 조국을 지키는 힘이라는 것을 전해 주고, 따님의 답장은 호국 영웅이 '가족을 많이 사랑한 평범한 아버지'였음을 알려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 나와 내 가족, 내 이웃이 지켜낸 대한민국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내 조국, 우리 모두의 나라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통령은 "모든 희생과 헌신에 국가는 반드시 보답해야 한다"며 "우리 정부는 지난 3년 동안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의 삶을 뒷받침하고 기억과 계승을 위한 보훈에 최선을 다해 왔다"고 전했다. 특히, 대통령은 "지난 6월 2일 ‘군인재해보상법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며 "병사들의 일반장애 보상금을 대폭 인상하고, 교전으로 인한 장애는 일반장애 보상금의 2.5배를 지급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추념공연은 6·25 전쟁고아 2세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천안함 46용사 묘역에서 ‘기억합니다’를 주제로 드보르작의 ‘고잉 홈(Going home)’을 연주하며 시작됐다. 이어 소프라노 임선혜와 가수 알리가 ‘함께합니다’를 주제로 ‘그 날’을 함께 불러 역사가 기록하지 않은 수많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기억하겠다는 의미를 전했다. 추념식이 끝난 뒤 문재인 대통령은 간호장교 故 김필달 대령과 화살머리고지 국군 전사자 故 남궁선 이등중사 묘역을 참배했다. 대통령이 간호장교 출신 안장자와 화살머리 고지 국군 전사자 묘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세상
    • 정치
    2020-06-08
  • 해양경찰청, 태안 밀입국 관련 인사조치
    [히스토리] 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은 태안 밀입국 사건 관련 초동대응 소홀에 책임을 물어, 태안해양경찰서장(총경 하만식)을 직위해제하고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은 경고조치했다. 신임 태안해양경찰서장으로는 국민이 우려하는 부분을 감안해 해양경비, 상황처리 등 업무 경력이 풍부한 서해5도특별경비단장 총경 윤태연을 보직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임무 수행 상 과오가 있는 자에 대해서는 감찰 조사 결과에 따라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 세상
    • 사회
    2020-06-05
  • 디지털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 다함께 누리는 디지털 포용세상
    [히스토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문용식)은 ‘디지털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 다 함께 누리는 디지털 포용세상’을 주제로 6월 한 달 동안 제33회 정보문화의 달을 운영한다. ‘정보문화의 달’은 건전한 정보문화를 확산하고 정착시키기 위해 1988년부터 매년 6월에 운영되고 있으며, 기념행사와 함께 정보문화 유공자 발굴 및 시상, 시민참여 캠페인 등이 다채롭게 진행되어 왔다.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사회 분야의 디지털 대전환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모든 구성원들이 빠짐없이 디지털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포용’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할 계획이다. 제33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은 다수의 사회혁신기관과 사회적 기업(소셜벤처)이 입주해 있는 서울혁신파크에서 정보문화 유공자, 디지털 포용기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6월22일 잠정)될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정보문화 유공자분들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디지털 포용 비전 선포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디지털 포용 비전 선포식은 기존의 정보격차해소를 넘어 ‘포용적 디지털 환경 구현’과 ‘국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디지털 기술 활용’에 대한 국가적 의지를 담아 처음으로 발표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기업 간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고 민간주도의 디지털 포용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디지털 포용기업 얼라이언스’ 출범식도 함께 진행하여 디지털 포용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인기 크리에이터 ‘도티’를 홍보대사로 위촉(6월 4일(목))하여 건전한 정보문화의 확산과 디지털 포용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공감대를 일으킬 계획이다. ‘초등학생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 중 한명으로 꼽히는 ‘도티’는 선정적이거나 자극적이지 않은 콘텐츠를 통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크리에이터로 건전한 정보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6월 한 달간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정보문화와 디지털 포용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행사들이 제공된다. 우선,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데에 관심이 많은 분들을 위한 교육 콘텐츠와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정보문화의 달을 기념하여 6월부터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교육콘텐츠를 한국코드페어를 통해 무료로 제공하여 국민들이 부담없이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여성 전문가가 사회진출 노하우와 지식을 공유해주는 소프트웨어 여성인재 네트워킹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진행(6월 20일)할 계획이다.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집합 정보화교육기관에서 모바일뱅킹, 키오스크, 기차표 예매 등 실생활에서 필요한 디지털 활용 역량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디지털 기기 사용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지역별 장애인 복지기관을 통하여 ‘정보통신보조기기 체험전시회’를 진행한다. 앞으로 다가올 디지털 포용사회가 궁금한 분들을 위하여 관련 전문가와 일반 국민들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는 콘텐츠도 준비하였다. 6월 16, 23, 30일14시에는 ‘디지털 역량강화’, ‘디지털 이용환경 조성’ 등을 주제로 디지털 포용 전문가와 함께하는 온라인 컨퍼런스도 개최될 예정이다. 정보문화의 달 기념 누리집인 ‘2020 온라인 디지털 포용세상’이 운영되고, 온라인 캠페인도 진행한다. 누리집의 ‘온라인 정보문화 갤러리’에서 건전한 정보문화 확산을 위해 달려온 지난 33년간의 역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기업인·청소년 등 다양한 디지털 포용 리더들의 인터뷰 영상과 관련 카드뉴스 등도 한 달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소셜미디어를 활용하여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과 이벤트, 공모전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정보문화의 달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어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디지털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라며, “이번 정보문화의 달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시어 정보문화와 디지털 포용에 대한 의미를 함께 되새기고 공감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세상
    • 사회
    2020-06-05
  • 한동대, ‘개교 25주년 및 故김영길 초대총장 추모 1주기 미술초대전’ 개최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개교 25주년 및 故김영길 초대총장 추모 1주기 Holy Cross 미술초대전’ 개회식을 2일 오후 3시 김영길 그레이스스쿨 내 그레이스 채플에서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이광원 작가 등 13명의 기독미술작가들이 ‘여명의 기도’등 미술작품 35점을 선보였다. 이날 개회식을 축하하기 위해 박진석 포항기독교교회연합회장, 김영문 선린대학교 총장, 박승대 포항문화원장, 송옥석 포항극동방송 지사장, 김두천 흥해지역기독교교회연합회장 등이 자리했다. 장순흥 총장은 개회식 기념사에서 “지난 25년 동안 한동대학교가 많은 사랑과 성원으로 꾸준하게 성장 발전할 수 있었음에 감사하다”며 “개교부터 19년간 학교를 위해 헌신하셨던 故김영길 초대총장님을 기념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내빈 축사로 나선 선린대학교 김영문 총장은 “이번 미술초대전을 통해 지역 기독교인들의 안목을 한 차원 높여주실 것을 기대한다”며 “뜻깊은 미술초대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포항기독교교회연합회장 박진석 목사는 내빈 축사에서 “한동대학교가 대한민국 교육의 대안을 제시하길 기대한다”며 “이번 미술초대전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번 미술전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7월 10일까지 동시 진행한다. 전시장소는 한동대학교 김영길 그레이스스쿨(IGE) 홍보관(113호)이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7시 30분까지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단, 일요일은 휴관한다.(문의 : 054-260-1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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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5
  • A형간염 예방을 위해 미확인 조개젓 섭취 중지 권고
    [히스토리]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올해 처음으로 A형간염 집단발생 사례를 확인하여 전파를 차단하고, 감염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경상북도, 구미시와 협력하여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지난 3월말~4월 중 경상북도 구미시 내 한 음식점을 이용한 사람들 중 6명이 A형간염에 걸렸으며, 이들은 모두 동일한 음식점에서 반찬으로 나온 조개젓을 섭취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질병관리본부와 구미시는 해당 음식점에 조개젓 제공을 중지시키고, 보관중인 조개젓을 수거하여 A형간염 바이러스 검사를 의뢰하였으며, 조리종사자는 업무 배제 및 A형간염 감염 여부를 조사 중에 있다. A형간염 확진자의 동거인 등 접촉자에 대해서는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예방접종을 실시하였고, 조개젓의 유통경로를 파악 중에 있으며, 조개젓 검사결과에 따라 관련부처와 협력하여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최근 들어 A형간염 환자 역학조사 결과 조개젓을 섭취한 비율이 높아지고, 환자 발생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조개젓으로 인한 A형간염 발생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또한, A형간염에 대해 면역이 없는 국민은 예방접종 받을 것을 권고하며, 환자 발생 빈도가 높은 1970년~1999년에 출생한 만성간질환자 등 A형간염 고위험군은 국가에서 시행하는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20-30대(1980∼1999년생)는 낮은 항체보유율을 고려하여 항체검사 없이 바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40대(1970∼1979년생)는 항체검사 후 항체가 없을 경우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질병관리본부와 지자체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대상 질환으로 진료 받은 이력이 있는 사람의 개인정보를 제공받아 개인별 알림 문자를 발송하여 안내하고 있으며, 보건소 또는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대상자 여부를 확인한 후 항체검사(40대)와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작년 A형간염 환자 증가 원인이 조개젓임을 밝히고, 섭취 중단을 권고한 이후 환자 발생이 급속히 감소하였으나, 최근 환자 중 조개젓을 섭취한 비율이 증가하고 환자 발생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여서, A형간염 예방을 위해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조개젓은 섭취를 중지하고, 예방접종을 받는 등 A형간염 예방수칙을 잘 지켜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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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
    2020-06-05
  • ‘20년 베테랑’ 김경민 부심 “전 아직도 배울 게 많아요”
    [히스토리] “베테랑이라고요? 저는 아직도 배울 게 많다고 생각해요.” 김경민(40) 부심은 올해로 심판에 입문한지 만 20년이 됐다. 2000년 심판에 처음 입문한 이후 꾸준히 자기 자신을 다독이며 앞만 보고 달려왔고, 어느새 한국축구를 대표하는 심판 중 한 사람으로 자리 잡았다. 만 20년의 심판 생활 중 국제심판으로 활동한 기간만 해도 17년이다. 김경민 부심은 매우 오랜 시간 동안 국제심판으로 활동하며 전 세계 곳곳에서 열린 다양한 국제대회에 참가했다. 그중 최고 레벨이라 할 수 있는 성인여자월드컵은 무려 네 번이나 참가했다. 2007년 중국, 2011년 독일, 2015년 캐나다, 그리고 가장 최근에 열린 2019년 프랑스 여자월드컵이 이에 해당한다. 올해부터는 통합 K3리그에서도 부심으로 활약 중이다. 여자 심판이지만 당당히 남자 체력테스트를 통과했고, 남자 심판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자신의 몫을 다하고 있다. 남자 체력테스트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40m를 6회 뛰어야 하는 스프린트 테스트를 6.4초 이내로 끊어야 하고, 75m를 뛰고 25m를 걷는 인터벌 테스트를 각각 15초, 20초 내로 소화해야 한다. 같은 거리를 여자 심판이 6.8초, 17초, 22초로 끊어야하는 것에 비하면 꽤 타이트하다. “심판의 기본은 체력이고, 당연히 체력테스트는 기본으로 준비해야합니다. 저는 항상 남자 체력테스트 통과 기준에 맞춰서 몸 관리를 해왔기에 사실 큰 문제는 없었어요. 매번 남자 통과 기준에 맞춰서 운동을 하니 힘은 들어도 ‘한 발만 더 뛰면 나를 이길 수 있는 좋은 결과가 올 거야’라는 생각을 했고, 그런 생각이 실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김경민 부심의 남자 축구 무대 활약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3년 박미숙 부심과 함께 K리그 챌린지(현 K리그2)에 투입되며 남자 프로축구 무대를 밟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는 임은주 전 국제심판이 1999년 여자 심판으로서는 최초로 K리그 주심에 배정된 이후 두 번째다. 현재 K3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심판 중에서도 김경민 부심은 유일한 여자 심판이다. “여자 심판이라고 해서 선입견을 갖는 사람들이 혹시 있을까봐 걱정도 했지만 막상 현장에 가보니 그렇지 않더라고요. 매번 남자 심판과 동등한 심판으로서 (저를) 존중해주세요. 어느 경기장에서는 ‘여자 심판이 오는지 몰라 미처 심판실을 따로 준비 못했다고 죄송하다’고까지 얘기해주시더라고요. 안팎으로 신경을 많이 써주시니 저 나름대로 용기와 힘을 얻어가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여자 심판에 대한 선입견이 종종 있었던 게 사실이지만 요즘엔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어요. KFA에서도 꾸준히 리스펙트 캠페인을 하고 있잖아요. 예전처럼 ‘여자가 뭘 알겠어’라는 뉘앙스로 말하거나 제스처를 취하지 않아요. 항상 정중하게 말씀해주시고, 남자 심판들보다 먼저 수고했다고 인사도 건네주시고요.” 오랜 기간 축구 현장에서 폭넓게 활동한 김경민 부심에게도 갑자기 닥친 코로나19 사태는 낯설 수밖에 없다. 2020년에 열리기로 예정되어 있었던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로 연기가 되면서, 김경민 부심도 상반기에 잡혀 있던 국제심판 스케줄이 취소됐다. “베트남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플레이오프에 배정을 받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취소가 됐어요. 상황이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어서 올해 국제심판으로서의 의무를 다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됐죠. 하지만 AFC도 그렇고 KFA도 변경된 규칙이나 비디오 분석 등을 끊임없이 인터넷으로 제공해주고 있어 (감각이 떨어질까) 걱정됐던 부분은 많이 완화됐어요.” 축구도 일상도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이지만 그래도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은 게 김경민 부심의 바람이다. “일단은 지금 하고 있는 K3리그가 큰 사고 없이 잘 끝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만약 사고가 나더라도 잘 해결할 수 있는 경기를 했으면 하고요. 또 다치지 않도록 몸 관리를 잘해야겠죠. 이 점을 가장 신경 쓰고 있어요.” “심판 생활을 이렇게 길게 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어요. 저는 아직도 배울 게 많다고 느끼거든요. 경기 규칙은 매년 바뀌고 있고 선수들의 스피드는 더 빨라지고 있어요. 심판으로서 풀어야 할 숙제가 더 많아지는 것 같아요. 만약 부상을 당하면 어린 심판들에 비해 전 회복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릴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예전보다 좀 더 몸에 신경 쓰고, 정신적인 컨트롤을 많이 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다른 심판 동료들과 경쟁한다는 생각보다는 내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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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5
  • 월남파병 귀국일자 알 수 없다고 참전유공자 인정 않는 것은 잘못
    [히스토리] 군 복무 중 월남파병 사실이 확인되고 참전기장까지 받았다면 귀국일자가 확인되지 않더라도 월남 참전유공자로 인정해야 한다는 행정심판 결과가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군 복무 중 월남으로 출국한 날짜는 확인되나 귀국일자를 정확히 알 수 없다는 이유로 월남 참전유공자로 인정하지 않은 보훈청의 처분을 취소했다. A씨는 1965년 11월 해병대 입대 후 1966년 7월 청룡부대에서 복무 하다가 월남전에 참전하기 위해 출국했다. 이후 A씨는 월남참전기장을 받고 1967년 12월에 전역했다. A씨는 월남전 참전유공자로 인정해 달라며 관할 보훈청에 신청했지만 보훈청은 A씨의 귀국일자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없다며 신청을 거부했다. 이에 A씨는 보훈청의 처분이 부당하다며 중앙행심위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중앙행심위는 A씨의 병적증명서에 군 복무 중인 1966년 7월 월남파병 사실이 확인되는 점. 해군의 기록에서 국가가 월남전에 참전한 군인에게 수여하는 표지(標識)인 월남참전기장을 A씨에게 수여한 사실이 확인되는 점. A씨가 월남전에 참전하지 않았다고 볼 만한 자료가 없는 점 등을 들어 A씨는 월남전 참전유공자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보훈청의 처분을 취소했다. 관련 법령에 따르면, 군 복무 중 1964년 7월 18일부터 1973년 3월 23일 사이에 월남전에 참전하고 전역한 경우 참전유공자로 인정된다. 중앙행심위 김명섭 행정심판국장은 “앞으로 월남전에 참전했어도 출국 또는 귀국 날짜를 알지 못한 사람들에게 월남전 참전유공자로 인정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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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5
  • 포스트 코로나 시대, 친환경차의 미래
    [히스토리]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자동차 수출이 감소한 가운데 친환경차가 판매에 호조를 보이고 있다. 친환경차는 왜 이토록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걸까? 친환경차? 수소나 전기 등을 동력으로 하여 공해를 일으키지 않거나 적게 발생시키는 자동차이다. 전기차, 수소차, 하이브리드 차 등이 있다.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 이동서비스업 등을 묶어 미래차라고 부른다. 코로나19 자동차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감소한 가운데 친환경차는 환경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 증가와 친환경차 육성을 위한 정부의 다양한 혜택 등을 바탕으로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건강과 안전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증대하면서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수소차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 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미래차 산업 신속전환을 위한 3대 전략으로 친환경차 세계시장 선도를 이야기하면서 - 성능 중심의 보조금 개편 - 수소충전소 확대 - 버스·택시·트럭 등으로 수요 확대를 발표했다. 친환경차의 대중화를 위해 정부는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국회에 수소충전소를 준공하면서 수소충전소의 접근성을 높이고 안정성을 검증받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는데 이를 마중물로 충전소 등 인프라를 조기 확충할 예정이다. 또 승용차 중심의 수소차 보급을 상용차 대중교통으로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현재 수소트럭 및 수소택시 실증 협력 MOU 체결을 마친 상태로 곧 쓰레기수거차로 다니는 수소트럭과 수소택시를 길에서 마주하며 친환경차에 대한 인식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미래차 시장 선도를 위해서 친환경차 핵심부품 기술개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환경과 사람을 고려한 미래차로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세상
    • 경제
    2020-06-05
  • 장병들은 언제 밥을 제일 많이 먹을까?
    [히스토리] 국방부가 2019년 9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육군 1개 대대 취사식당에 급식 자동측정 시스템을 설치하여 장병들의 메뉴별 배식량(식판에 자율배식한 양)과 잔반량(먹고 남긴 양)을 측정하여 분석한 「급식 빅데이터 시범사업」 분석 결과가 나왔다. 메뉴별 배식·잔반량 자동측정은 인공지능을 통해 음식의 종류를 인식하고, 3D 스캔을 통해 부피를 감지하는 기술을 활용하였다. 먼저 육군 1개 대대를 대상으로 장병들의 식사량을 분석한 결과, 밥은 평일 점심(96g)에 가장 많이 먹고, 주말 저녁(67g)에 평일 점심 대비 70% 수준으로 가장 적게 먹었다. 특히 주말저녁에는 식판에 담은 양(배식량)의 23%(20g)를 남기는데, 주말 오후 PX 이용과 점심을 이용한 행사 등이 원인일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시범사업 기간 급식한 203개 메뉴 중 잔반이 거의 없는 메뉴 상위 10개는 김자반, 단호박튀김, 비엔나소시지야채볶음, 계란말이 등이었다. 반면, 우삼겹된짱찌개, 민대구탕, 뿔소라갑오징어야채무침, 꽁치무조림 등은 장병들이 남긴 양이 많은 품목으로 분석되었다. 생선·조개류(어패류)로 만든 국류의 경우, 홍합탕, 전복갈비탕, 쇠고기미역국 순으로 잔반이 적었으며, 민대구탕, 광어매운탕, 북어채국 등이 상대적으로 배식대비 잔반이 많은 메뉴들이었다. 쌀은 요일 및 끼니를 모두 포함하여 평균 99g을 배식하는데, 이 중 90g은 먹고 9g은 버리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에 따라, 기존에 1끼당 110g이었던 기준량을 2020년부터 100g으로 조정하는 대신, 장병선호품목을 증량(오리, 낙지 등)하고 신규품목을 도입(소양념갈비찜 등) 하는데 사용하였다. 국방부는 이러한 데이터 분석결과를 인트라넷(국방 빅데이터 포털)에 탑재하고, 6월부터 각 군별 영양사 및 주요 급식 관련자들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동 분석결과는 메뉴 편성 또는 장병 섭취량을 감안한 식재료 청구량 조정 등 급식운영에 활용하고, 동일한 식재료라도 장병들이 보다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기존 조리법을 보완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시범부대 급식 담당 중사는 “이 사업을 통해 향후 장병들의 급식 만족도와 급식운영의 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급식의 맛 뿐 아니라 영양 측면에서도 1일 영양소 섭취목표를 고려한 균형적 급식을 제공하고, 이와 병행하여 장병 대상 식생활 교육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금번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급식 자동측정 시스템을 3개 부대에 추가 설치하여 급식량 데이터의 양과 질을 높이는 등 장병 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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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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