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HOT 이슈
- 내년 6월부터 ‘만 나이’ 로 통일
- 내년 6월 28일부터 우리나라 나이 계산이 ‘만 나이’로 통일된다. 법제처는 지난 8일 본회의 96.4% 찬성으로 국회를 통과한 ‘만 나이 통일법(행정기본법 일부개정법률 및 민법 일부개정법률)’이 27일 공포됐다고 밝혔다. ‘만 나이 통일’은 연 나이, 만 나이 등 여러 가지 나이 계산법의 혼용으로 발생하는 사회적·행정적 혼선과 분쟁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 법안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표적 대선 공약이자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 중 13번째 과제로, 새 정부가 국정과제 약속을 이행한 것이다. 법제처는 앞으로 나이 기준과 관련된 불필요한 법적 다툼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완규 법제처장은 “‘만 나이 통일’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생활 속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만 나이를 사용하는 문화가 일상 속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긴밀하게 협력해 대국민 홍보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에 국민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추진할 예정인 연 나이 규정 법령 정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법제처는 27일 ‘만 나이 통일법’ 공포를 기념하는 공포식을 열고 ‘만 나이 통일법’ 개정에 기여한 관계자에게 법제처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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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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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
문화체육관광부는 원주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23~25일 원주에서 국내 최대 독서문화 축제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9회째를 맞이한 독서대전은 23일 오후 2시 원주시 댄싱공연장에서 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시·공연·강연·학술·체험 등 7개 부문 30여 개의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주제는 ‘책으로 온(ON) 일상’이다. 먼저 한길사, 창비, 사계절 출판사 등 전국 출판사와 독립출판사, 서점 100여 개가 모여 도서와 출판물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책 시장을 펼친다. 특히 올해는 ‘청년 책의 해’를 맞이해 특별히 선정한 ‘청년 추천도서 100선’도 같이 선보인다. 평소 만나고 싶었던 작가와 소통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했다. <당신이 보고 싶어 하는 세상>의 장강명, <장미의 이름은 장미>의 은희경, <불편한 편의점>의 김호연 작가가 출연하는 ‘문학으로 연대하기’ 강연과 사회학, 과학, 글쓰기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일상으로 온(ON) 인문학’ 강연이 독자들을 기다린다.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그림책 몸짓 공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강연과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원주 시민이 연중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기획하고 그림책으로 표현한 전시 ‘대한민국 독서대전, 원주를 거닐다’도 연다. 예선을 거쳐 올라온 청소년과 시민이 자신이 직접 고른 책을 5분 동안 소개하는 서평 대결 게임인 ‘비블리오 배틀’도 관심을 끈다. 또한 ‘나도 작가, 작가 버스킹’에서는 책을 한 권이라도 출판한 경험이 있는 시민 작가 100여 명이 축제 기간 직접 강연하는 기회를 얻는다. 가을밤 야외 도서관에서 책과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낭독공연 ‘신선한 해방감, 야간 독서’도 독서의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개막식 행사에서는 묵묵히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온 개인과 단체에 대통령 표창 1점, 국무총리 표창 3점, 문체부 장관 표창 20점 등 독서문화상을 수여한다. 이 밖에도 ‘전국 독서 동아리 한마당’, ‘서점의 날 콘퍼런스’(한국서점조합연합회), ‘2022 독서콘퍼런스’(출판진흥원) 등 유관 기관·단체의 행사도 독서대전 기간 중 함께 진행한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문화도시 원주에서 국내 최대 독서 문화축제가 열리는 만큼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원주를 찾아와 선선한 가을에 책 읽는 재미를 느끼고 책과 관련된 신선한 경험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디지털화, 다매체·다플랫폼 시대로 접어들수록 파편화된 말과 글을 종합해 이해하고 소통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최근 ‘심심한 사과’라는 표현을 둘러싼 문해력 논란이 이를 잘 보여준다. 이번 독서대전이 일상적으로 책 읽는 재미를 느끼고 문해력을 키우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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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스페인서 ‘한국주간’ 개최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8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와 산티아고에서 ‘한국주간(Korea Week)’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스페인 현장을 방문해 한국 문화와 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한국과 스페인 양국 관광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2019년 10월 펠리페 6세의 국빈 방한 때 한국과 스페인이 2020년~2021년을 상호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지난해 6월 1년 연장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양국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후속조치로 마련한 것이다. 먼저 8일과 9일 ‘나의 한국: 숨겨진 보석들’을 주제로 스페인 현지 소비자들이 참여하는 한국 문화관광 종합행사를 연다. 이 행사에서는 보자기, 매듭 등 수공예와 한글 붓글씨 등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고 스페인 여행업계가 소개하는 한국 관광 상품 상담, 한국의 사계절·전통건축 등을 소재로 한 한국 관광 사진전, 한국 풍경을 배경으로 한 쌍방형 게임, 태권도와 케이팝 커버댄스 공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의 맛과 복’을 담은 보자기를 주제로 한국의 지역별 특산물로 만든 건강 주전부리, 삼색다식 등의 한국 음식도 체험해 볼 수 있다. 11일에는 양국 관심 분야인 ‘지능형(스마트) 관광’을 주제로 ‘한-스페인 관광포럼’을 개최한다. 박보균 장관의 개회사와 페르난도 발데스 베렐스트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관광차관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양국 전문가들은 지능형(스마트) 관광도시, 지능형(스마트) 관광 벤처기업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한국 측에서는 안희자 문광연 연구위원이 ‘지능형(스마트) 관광도시의 미래를 위한 관광 연구개발(R&D) 단계별 이행안(로드맵)’에 대해 발표하고 조영원 ㈜비지트 대표가 ‘지능형(스마트) 지역 관광 상품, 관광객 참여형 기술 접목’에 대해 이야기한다. 스페인 측에서는 카를로스 로메로 덱세우스 관광기술진흥원(SEGITTUR) 개발혁신국장과 안토니오 베르나베 가르시아 스페인 발렌시아 관광청 국장이 ‘지능형(스마트) 관광도시’에 대해 논의한다. 스페인에서 가장 큰 여행 동호회(커뮤니티) 중 하나인 미뉴브(minube)의 곤살로 모레노 대표는 지능형(스마트) 관광도시를 위한 새로운 관광을 전망할 예정이다. 11일부터는 ‘한국주간’의 주요 행사인 ‘갈라 디너’가 이어진다. 박보균 장관과 마리아 레예스 마로토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스페인 문화, 관광, 언론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담연’의 한복패션쇼, 국립국악원의 ‘대금산조’와 ‘입춤’ 공연, 한식 식재료를 활용한 스페인식 만찬이 펼쳐진다. 12일에는 산티아고 순례길에 제주올레길의 상징물을 설치하는 제막식을 연다. 한국과 스페인은 상호방문의 해를 계기로 산티아고 순례길과 제주올레길에 공동 상징구간을 조성하고 있다. 산티아고 순례길 마지막 관문으로 많은 도보 여행자들이 지나가는 몬테 도 고조(Monte do Gozo)에 제주올레길의 상징물 ‘돌하르방’을 설치하고, 제주 해녀공연과 갈리시아 민속공연, 제주 관광 사진전을 함께 진행한다. 문체부와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 갈리시아 알폰소 루에다 발렌주엘라 주지사 등이 행사에 참석한다. 아울러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한국주간’ 행사 기간에 <오징어게임> 주연 배우 이정재 영화 상영회(12~14일), 한국미용(케이 뷰티) 체험행사(12~13일) 등의 한국문화 행사를 진행한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이 ‘한국주간’에 맞춰 진행하는 배우 이정재 영화 상영회 포스터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스페인은 2019년 기준 해외관광객 유치 세계 2위(8350만 명), 관광 수입 세계 2위(797억 달러)의 관광대국”이라며 “인천과 마드리드, 인천과 바르셀로나 항공편 직항노선 복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한국주간’ 개최는 코로나 이후 양국 관광교류를 재점화하고 유럽과 중남미 관광시장을 공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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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도서전’ 3년 만에 정상 개최…6월 1~5일 서울 코엑스
국내 최대 규모의 책 축제인 ‘서울국제도서전’이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축소 개최된 후 3년만에 정상적으로 열리는 행사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0일 대한출판문화협회와 함께 제28회 서울국제도서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주빈국은 한국과 수교 60주년을 맞이한 콜롬비아다. 양국이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상대국 도서전의 주빈국으로 참가하기로 지난해 8월 합의함에 따라 한국은 지난 달 ‘보고타국제도서전’에 주빈국으로 참가한 바 있다. 올해 도서전의 주제는 ‘반걸음(One Small Step)’이다. 이는 세상을 바꾼 거대한 변화의 시작점은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용기 있게 나아간 ‘반걸음’이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도서전에서는 코로나19를 겪은 지금 세상에 어떤 반걸음이 필요한지 그 변화의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영하, 은희경, 콜슨 화이트헤드 작가가 도서전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김영하, 은희경 작가는 독자들과의 특별한 만남도 준비한다. 올해 도서전 주제 전시에서는 ‘평등하게 함께 걷는 반걸음’, ‘지구와 공생하는 반걸음’ 등 5개 주제별로 ‘반걸음’의 내용을 담은 도서 600여 권을 만나볼 수 있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한국이 문화 매력 국가, 문화강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한국 문화의 근간인 책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서울국제도서전이 세계 출판 교류의 중심이 되어 많은 분들이 세계 출판인들과 교류하고 국제 출판 산업의 흐름을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문체부도 출판이 한류 문화의 주축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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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신종 사기 ‘로맨스 스캠’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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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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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가 풍부한 3월 수산물 …도다리·숭어
영양가 풍부한 3월 수산물을 소개한다. 1. 도다리 봄이면 생각이 나는 도다리는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지방함량이 낮아 담백한 맛을 낸다. 제철인 쑥을 넣어 국을 끓이면 쑥의 진한 향과 어우러져 봄철 별미이다. 도다리는 생김새가 비슷한 광어와 헷갈리기 쉬운데, 정면에서 볼 때 눈이 오른쪽에 있으면 도다리, 왼쪽에 있으면 광어라고 기억하면 구분하기 쉽다. 2. 숭어 봄철 연안으로 돌아오는 숭어는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을 정도로 고소한 맛과 식감이 일품이다. 회로 즐겨 먹지만, 숭어 살을 얇게 잘라 고기, 두부 등 소를 넣어 숭어만두로 만들어 먹으면 숭어의 담백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함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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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소 풍부한 3월 농산물 2가지
영양소 풍부한 3월 농산물 2가지를 소개한다. 1. 탁월한 해독 효과 ‘미나리’ 미나리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된 알칼리성 식품이며,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산성으로 변한 체질을 중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 칼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체내의 중금속과 나트륨 등의 해로운 성분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 보관법 잎이 선명한 초록색을 띠고 잔털이 적은 것을 골라야 하며, 줄기를 꺾었을 때 쉽게 부러지는 것이 신선하다. 2. 식욕 증진 ‘달래’ 달래는 독특한 맛과 향을 가지고 있는 채소로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철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식욕 부진이나 춘곤증에 좋고, 여성 질환과 빈혈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유의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 성분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 보관법 보관 시에는 물을 살짝 뿌린 뒤 키친타월이나 신문지 등으로 감싸 비닐 팩에 넣어 냉장고 신선실에 보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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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가 풍부한 1월 수산물…김, 과메기
추운 겨울 날씨에 별미인 1월 수산물을 소개한다. 1. 김 영양이 풍부하고 맛이 좋은 김은 우리 국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수산물이다. 특히 우리나라 김은 ’21년 기준 전 세계 김 시장의 70%를 차지할 만큼 수출 효자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은 단백질이 가장 풍부한 해조류로 알려져 있는데, 마른김 5장은 달걀 1개와 비슷한 단백질을 함량을 가지고 있다. 칼슘과 인, 철과 같은 무기질이 풍부해 ‘바다가 인간에게 준 선물’이라고 불린다. 김은 주로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발라서 구워 먹기도 하고, 좌반, 부각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두부에 김을 붙인 후 그 위에 양념을 입혀 바싹하게 구워낸 김두부조림은 겨울철 별미다. 2. 과메기 겨울철 별미인 과메기는 추운 겨울철 꽁치나 청어를 차가운 바닷바람으로 건조해 만든다. 수분이 날아가고 기름기는 배어 나와 고소한 맛이 일품이며, 류신, 라이신과 같은 필수 아미노산과 함황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일반적으로 과메기는 미역, 김과 함께 쌈을 싸서 주로 먹는다. 과메기를 처음 먹는 사람들은 과메기에 양파와 애호박, 당근, 쪽파를 잘게 다지고 노릇하게 구워 만드는 과메기 전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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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활력 충전에 도움 되는 식재료 5가지
추운 날씨를 견디고 자란 채소와 과일에는 영양과 에너지가 가득하다. 추운 겨울철 활력 충전에 도움 되는 식재료를 소개한다. 1. 연근 연근은 비타민C가 풍부해 항산화 작용을 하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다. 또한 철분이 많아 혈액 생성에 도움을 주며, 타닌 성분이 지혈 작용을 한다. 연근의 끈적끈적한 뮤신 성분은 소화 촉진을 돕고 위염 등을 예방한다. 길고 굵은 것, 잘랐을 때 속이 희고 구멍이 고르게 난 것을 고른다. 2. 감귤 감귤은 비타민C가 풍부해 피로 해소 및 감기 예방에 좋다. 감귤 껍질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헤스페리딘 성분은 혈관 기능 유지에 도움을 주어 고혈압, 동맥경화 등을 예방에 도움된다. 감귤의 정유 성분인 리모넨, 테레핀류는 진정과 항암 작용을 한다. 껍질이 얇고 단단하며 껍질과 과육이 분리되지 않은 것이 좋다. 3. 유자 감귤의 일종인 유자는 비타민A와 C, 무기질 및 구연산이 풍부해 피로 해소와 신경통 완화에 효과가 있다. 유자에 함유돼 있는 리모넨 성분은 항균 및 항염 작용이 탁월해 기침을 완화하고 목의 염증을 가라앉혀 주며 식중독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리모넨은 유자의 과피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유자는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껍질이 단단하고 울퉁불퉁하며 향과 색이 짙은 것을 고른다. 4. 시금치 추운 날씨를 이기고 자란 겨울 시금치는 향이 강하고 당도가 높다. 시금치는 비타민A와 C,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피부 미용에 도움을 주며, 활성산소를 제거해 면역력을 높여준다. 비타민B1, B2, 칼슘과 철분 등도 들어 있어 피로 해소와 체력 향상에 효과적이며, 성장기 어린이와 임산부에게도 좋다. 잎이 풍성하고 윤기가 돌며 시든 잎이 없는 것이 좋다. 5. 팽이버섯 팽이버섯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에 좋고, 버섯에 함유된 키토산은 체지방을 분해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항산화 효과가 있는 비타민B1, B2, C가 풍부하고 베타글루칸을 다량 함유해 콜레스테롤 감소에도 효과적이다. 줄기가 너무 가늘지 않고 전체적으로 가지런한 것을 고른다.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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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 U-23 아시안컵에서 태국-베트남-말레이시아와 C조 편성
[히스토리]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남자 U-23 대표팀이 오는 6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2022 AFC U-23 아시안컵에서 동남아 세 팀(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과 C조에 속하게 됐다. AFC U-23 아시안컵 조추첨식이 17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렸다. 지난 2020년 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포트를 배정하는 방식에 따라 ‘디펜딩 챔피언’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지난 대회 준우승), 호주(지난 대회 3위)와 함께 1번 포트에 배정됐다. 추첨 결과 한국은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한국이 U-23 아시안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동남아 세 팀과 상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에는 총 16개국이 참가한다. 지난해 열린 U-23 아시안컵 예선을 1위로 통과한 11개 팀(대한민국, 일본, 호주, 베트남, 말레이시아, 카타르,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UAE, 요르단)과 2위 중 상위 4팀(태국, 사우디아라비아,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에 더해 개최국 우즈베키스탄이 출전한다. 지난 2014년 창설돼 2년마다 열리는 AFC U-23 아시안컵은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 개최될 경우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올림픽 진출 티켓 3장)을 겸해 열린다. 올림픽이 열리지 않는 해에는 올림픽 출전권과 상관없이 개최된다. 따라서 올해 대회는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지 않으며,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2024년의 U-23 아시안컵은 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하게 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지난해 10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U-23 아시안컵 예선 H조 1위를 차지해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이후 황 감독은 경주와 서귀포에서 소집훈련을 진행하며 조직력을 가다듬는 동시에 선수를 테스트했다. 황선홍호는 6월 U-23 아시안컵에 이어, 9월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있다. 한편, 한국은 역대 U-23 아시안컵(옛 명칭 AFC U-23 챔피언십 시절 포함)에서 통산 24전 15승 3무 6패를 기록하고 있다. 2014년 1회 대회 4위(3승 1무 2패, 故 이광종 감독)를 시작으로, 2016년 대회 준우승(3승 1무 2패, 신태용 감독), 2018년에는 대회 4위(3승 1무 2패, 김봉길 감독)에 그쳤으나, 2020년 대회에서 첫 우승(6승, 김학범 감독)을 차지한 바 있다. 2022 AFC U-23 아시안컵 조추첨 결과 A조 – 우즈베키스탄, 이란, 카타르, 투르크메니스탄 B조 – 호주, 요르단, 이라크, 쿠웨이트 C조 – 대한민국,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D조 – 사우디아라비아, UAE, 일본, 타지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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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결승골’ 벤투호, 레바논에 1-0 승리
[히스토리] 이라크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첫 경기를 득점 없이 비긴 남자대표팀이 손흥민이 빠진 위기 상황에서 레바논을 잡고 반등에 성공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FIFA 랭킹 36위)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에서 권창훈의 결승골에 힘입어 레바논(98위)을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승점 4점(1승1무)을 따내며 9월 2연전을 마쳤다. 3차전 상대는 시리아로 다음달 8일 경기가 열린다. 한국은 지난 이라크전에 이어 이날도 홈 경기를 치렀다. 원래 월드컵 최종예선은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한 번 소집할 때마다 홈과 원정을 오가며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당초 원정 경기로 예정돼 있었지만 KFA가 레바논 축구협회 및 AFC와 협의해 한국의 홈 경기로 바꿨다. 이에 따라 한국은 최종예선 초반 두 경기를 모두 홈에서 치르는 이점을 안게 됐다. 이라크와의 첫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며 불안한 출발을 한 대표팀은 장거리 이동 없이 국내에서 회복훈련을 하며 2차전에 대비했다. 하지만 이라크전이 끝난 후 남태희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소집 해제됐고, 손흥민은 6일 훈련 도중 종아리 근육 염좌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벤투 감독은 1차전과 비교해 5명이 달라진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엔트리에서 제외된 손흥민 이외에도 1차전에서 선발로 나섰던 황의조와 송민규는 벤치에 앉았다. 미드필더 손준호와 풀백 김문환도 선발에서 제외됐다. 최전방 공격수로는 황의조 대신 조규성이 나섰다. 나상호와 황희찬이 양 날개로 조규성을 뒷받침했다. 중원에는 이동경-황인범-이재성이 포진했다. 포백 수비라인은 홍철-김영권-김민재-이용이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한국은 전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중거리슛과 삼자패스, 세트피스까지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해 레바논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중반에는 황인범과 이재성의 발을 거친 공이 황희찬에게 연결됐고, 황희찬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호쾌한 왼발슛을 때렸으나 레바논 골키퍼가 쳐냈다. 초반부터 위협적인 공격을 이어간 이동경은 전반 추가시간에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황인범의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맞고 오른쪽으로 흐르자 나상호가 땅볼 크로스로 문전으로 연결했다. 쇄도하던 이동경이 이 공에 오른발을 갖다댔으나 또다시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전반을 0-0으로 마치자 벤투 감독은 조규성을 빼고 황의조를 투입해 더욱 공격의 고삐를 죄었다. 후반 13분경에는 나상호와 이동경을 빼고, 권창훈과 송민규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교체 투입의 효과가 나타났다. 권창훈이 후반 15분 황희찬의 컷백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시도한 왼발슛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이 터지지 않아 고전하던 대표팀에 단비와 같은 골이었다. 한국이 선제골을 터뜨리자 레바논도 라인을 끌어올리며 강하게 저항했다. 이에 벤투 감독은 후반 중반 이재성을 빼고 손준호를 투입했다. 손준호와 황인범을 더블 볼란치(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가동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했다. 경기 막판 레바논이 파상 공세를 퍼부었지만 한국 수비진이 이를 필사적으로 막아냈다. 오히려 후반 막판에는 역습 상황에서 기회가 생겼다. 후반 추가시간에 송민규와 황의조가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추가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한국은 종료 휘슬이 울리기 직전 큰 실점 위기를 가까스로 넘기면서 마침내 승점 3점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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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최첨단 기술로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 훈련 지원
봅슬레이·스켈레톤 베이징동계올림픽 국가대표단이 다음달부터 세계 최초로 적용된 최첨단기술을 이용해 훈련을 할 수 있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 훈련장인 평창 슬라이딩센터에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인공 환경 구현 챔버와 가상현실 모의훈련시설(시뮬레이터)이 설치됐다고 11일 밝혔다. 챔버는 공기압 조절(음·양압)을 통해 다목적 훈련이 가능한 밀폐 시설을 말한다. 문체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지난 2018년부터 종목별 특성에 맞는 선수와 경기·훈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하계 각 1개 종목씩을 지원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봅슬레이·스켈레톤은 한국정보공학과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축구는 포항공과대학교와 대한축구협회를 주관 연구기관과 참여기관으로 선정하고 내년까지 5년간 총 100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연구 4년 차인 올해 한국정보공학 연합체는 음·양압 인공 환경을 구현한 챔버와 가상현실 모의훈련시설을 개발했다. 챔버에서는 공기압 조절 기능의 음압과 고농도 산소 호흡 기능의 양압을 조정해 고지대 적응과 신체 회복 등을 훈련할 수 있다. 음·양압 공용 챔버를 봅슬레이·스켈레톤 훈련에 사용하는 것은 세계 최초다. 가상현실 모의훈련시설에서는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경기장을 비롯해 전 세계 경기장 10여 곳을 가상현실로 구현해 모의훈련 환경을 제공한다.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전지훈련이 어려운 우리 국가대표단은 세계 최초의 봅슬레이 가상현실 구현 시설을 통해 훈련을 계속 이어갈 수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진천선수촌에는 선수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기력 향상을 지원하는 실내 스타트 훈련장을 설치했다. 스타트 훈련장에서는 감지기(센서)와 영상으로 통합 데이터를 취합해 선수 자세, 동작 등을 분석할 수 있다. 또한 썰매 러너(날) 표면 가공 장치를 기계식, 자동식으로 미세 가공하는 장치를 국산화하기 위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은 다음달 초부터 음·양압 공용 챔버와 가상현실 모의훈련시설을 베이징동계올림픽 국가대표단에 적용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국가대표를 비롯한 스포츠 선수들의 부상 위험을 최소화하고 경기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포츠 과학화 지원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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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표팀 평가전, 아르헨티나와 2-2 무승부
[히스토리] 남자 올림픽대표팀이 아르헨티나와 2-2로 비겼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남자 올림픽대표팀은 13일 오후 7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 축구대표팀 평가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선 실점 후 쫓아가며 후반 추가시간에 만들어낸 무승부다. 2020 도쿄 올림픽에 참가하는 김학범호는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프랑스와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 축구대표팀 출정식 경기를 갖고, 17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아르헨티나전에서 김학범 감독은 송민규, 이동준, 엄원상으로 공격진을 꾸렸다. 중원은 김동현, 원두재, 이동경이 이뤘고, 백포로는 김진야, 정태욱, 김재우, 설영우가 선발로 나섰다. 골키퍼는 안준수가 맡았다. 한국은 경기 초반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현란한 개인 기술에 고전했다. 여러 차례 슈팅 기회를 내준 한국은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한국의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은 아르헨티나가 한국 진영에서 공을 빼앗아냈고, 알렉시스 마칼리스터르가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실점 이후 점차 전열을 가다듬은 한국은 강한 압박으로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막아내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발 빠른 엄원상이 포진한 오른쪽 측면을 위주로 공격 전개가 이뤄졌고, 중원에서 이동경이 활발히 움직이며 플레이를 이끌었다. 전반 23분에는 이동준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으로 돌파해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공은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35분 동점골이 터졌다. 설영우의 패스를 받은 이동경이 호쾌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한국은 전반 막판 다시 기세를 올린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집중력 있게 막아내며 1-1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김학범 감독은 설영우를 빼고 이유현을, 김동현을 빼고 정승원을 투입했다. 후반 초반 이유현의 크로스가 몇 차례 번뜩였으나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한국은 후반 7분과 9분 아르헨티나에 연이어 위협적인 슈팅을 허용하더니, 후반 10분 또 한 번 실점했다. 카를로스 발렌수엘라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코너 근처에서 왼발로 감아찬 슛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14분 이동준, 송민규, 이동경이 나오고 황의조, 권창훈, 이강인이 투입됐다. 공격진에 큰 변화를 준 한국은 활발하게 아르헨티나 진영을 누비며 공격을 전개하는 한편 세트피스를 통해 골을 노렸다. 이강인은 후반 35분 기습적인 중거리 슛으로 아르헨티나의 골문을 위협하기도 했으나 골은 불발됐다. 동점골은 후반 추가시간에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엄원상이 잡아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차 넣었다. 엄원상의 김학범호 데뷔골이다. 집중력을 발휘해 얻은 극적인 동점골을 끝으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연예*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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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봉, 26년만 TV쇼 '한가위' 대기획
[히스토리] 26년 만의 단독 TV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국민가수' 심수봉이 "제 노래와 음악이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심수봉은 12일 KBS 측을 통해 "작년부터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저 역시 공연을 포함해 외부 활동을 거의 중단했다. 이 와중에 KBS로부터 한가위 특집 공연을 제안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 노래와 음악이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모두의 마음을 응원해 드리는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날 공식 포스터도 공개됐다. 마치 희망의 꽃봉우리처럼 피어 오른 장미꽃 속에서 우뚝 서 있는 심수봉의 모습이 담겨 있다. KBS '2021 한가위 대기획-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은 세대를 관통하고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국민가수 심수봉의 26년 만의 첫 TV 단독쇼다. 위기의 순간을 함께 견뎌온 국민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특별 언택트 공연으로 마련됐다. 전 국민의 향수를 자극할 심수봉의 명곡 퍼레이드뿐만 아니라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심수봉의 새로운 모습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BS는 지난해 9월 한가위 대기획으로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콘서트'를 선보였고 시청률 29%까지 치솟으며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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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윤여정, '할머니 힘'...美 연기상 8관왕
[히스토리]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의 배우 윤여정이 미국에서 연기상 트로피를 추가했다. 11일 배급사 판씨네마에 따르면 윤여정은 최근 콜럼버스 비평가협회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았고, 전미 비평가협회(NSFC) 여우조연상에서 러너스업(RUNNERS-UP·우승 다음의 성과)에 선정됐다. 전미 비평가협회에서는 오스카 유력 후보인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함께 조연상에 올랐고, 콜럼버스 비평가협회에서는 2019년도 아카데미 수상 배우인 올리비아 콜맨과 경합 끝에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로써 윤여정은 LA, 보스턴, 노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콜럼버스,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비평가협회와 미국 여성 영화기자협회, 그리고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까지 미국에서 연기상 8관왕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미나리'는 샌디에이고 비평가협회의 여우조연상, 남우주연상, 각본상과 노스 다코타 비평가협회의 여우조연상, 남우주연상까지 노미네이트되며 오스카 입성의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영화는 1980년대 미국 아칸소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로, 정 감독과 가족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았다. 윤여정은 스티븐 연과 한예리 부부를 돕기 위해 한국에서 온 할머니 순자를 연기했다. (사진=판씨네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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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MC 허참 ‘아내는 지금’으로 본격 가수 활동
[히스토리] MC '허참'이 신곡 발표와 함께 본격 가수 활동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각종 프로그램에서 국민 MC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허참, 지난 11월 오랜만에 발매한 싱글 타이틀 ‘아내는 지금’으로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펼치며 팬들을 찾아가고 있다. '허참'의 신곡 '아내는 지금'은 중년의 고독을 노래한 곡으로 '박은희 작사, 정원수 작곡'으로 코로나 19 이후 은퇴한 남성들의 애환을 코믹 터치로 표현한 노래다. MC가 아닌 가수의 입장에서 전국 노래자랑을 시작으로 가요무대까지 음악 프로그램은 물론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종횡무진 누비는 '허참'의 가수 활동은 특별한 사연이 있다. 이번 음반의 인연은 남다른 구석이 있는데, 지금도 대중들에게 인기곡인 '내 나이가 어때서'로 인기가도를 날린 가수 오승근을 제작한 웅석기획 대표가 이번 앨범을 제작한 것이다. 1970년 음악다방 '쉘부르' MC를 시작으로 각종 프로그램 명 MC로 활약했으며, 무엇보다 KBS '가족오락관' 프로그램을 첫 방송부터 종영까지 진행한 기록으로도 유명한 '허참'에게 다가온 가수 활동. 항상 목말라하던 '가수의 꿈'을 가슴에 담고 있는 '허참'은 "바쁜 일정 속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마음으로 실천하는 가수 활동이다. 그래서인지 현재 가수 활동 대한 팬들의 남다른 사랑을 요즘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그는 "은퇴한 남자들의 애환을 담은 곡이 곧 자신의 처지라고 생각하며 더 애착을 두고 열심히 활동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사진제공 : 채널 넘버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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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 X 하희라 ‘라스’ 부부 동반 상륙!
[히스토리] 올해로 결혼 27년 차를 맞이한 부부는 여전히 서로에게 “잘 보이고 싶어 관리한다”는 애정 뚝뚝 에피소드로 ‘라디오스타’를 핑크빛으로 물들인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최수종이 퍼뜨린 ‘수종 효과’(?) 덕에 ‘라디오스타’ MC 김구라와 김국진의 사랑꾼 면모까지 공개된다고 해 본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 9일 수요일 밤 10시 50분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하희라와 그의 껌딱지 최수종, 이태란, 천둥과 함께하는 ‘하희라이트’ 특집으로 꾸며진다. 스페셜 MC 허경환은 ‘뼈그맨’답게 깨알 웃음을 더하는 활약 예고한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인 최수종, 하희라 커플이 오랜만에 동반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부부가 함께 ‘라디오스타’를 찾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청자들은 “벌써 달달하네”, “허니잼 예감” 등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부부는 시청자들의 예상(?)대로 달달 토크를 이어간다. 최수종은 ‘사랑꾼 끝판왕’답게 아내 하희라를 향해 직진 애정 공세를 펼친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는 신체 나이 검사 결과 30대 중반 판정을 받았다고 밝히며, 매일 운동하고 관리하는 이유가 바로 “하희라한테 잘 보이고 싶어서”라고 털어놨다고 전해진다. 이에 질세라 아내 하희라 역시 “저도 잘 보이려고 운동을 한다”고 밝혀 ‘라스’ MC들을 얼어붙게 했다고. 김국진은 “잘 만났네~ 잘 만났어!”라고 감탄했다고 해 결혼 27년 차에도 변함없이 애틋 달콤한 부부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한다. ‘수종 효과’는 ‘라스’ MC들의 핑크빛 에피소드로 번진다. 최근 열애 중임을 고백한 김구라는 좋은 감정을 그대로 “너무 좋다”고 후배들처럼 표현하기 어렵다고 밝히며, 이에 따른 연인의 반응을 공개한다. 이야기를 듣던 최수종은 “표현은 습관”이라고 조언하고, 김구라는 “집에서는 하는데 밖에서는 갑자기..”라고 주저하더니 “너무 좋아! 신세계야!”라고 외치며 ‘수종학개론(?)’에 입문한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최수종, 하희라 부부는 아내 강수지를 위해 남몰래 행사장을 찾았다가 누구보다 자주 무대에 오른 김국진의 사랑꾼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어서 궁금증을 키운다.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드라마틱한 러브 스토리는 9일 수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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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국내 최대 ‘모듈러주택’ 단지 착공…7층 4개 동 416가구 규모
정부가 공사 기간(공기) 단축이 가능하고 건설단계에서 탄소 및 폐기물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모듈러주택’의 공급을 본격적으로 확산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9일 세종시 6-3 생활권에서 모듈러 통합공공임대주택 단지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원재 국토부 1차관이 19일 세종시 6-3 생활권 모듈러 통합 공공임대주택단지 착공식에 참석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국토교통부) ‘모듈러주택’은 외벽체·창호·전기배선·배관·욕실·주방기구 등 자재와 부품의 70~80%를 공장에서 박스 형태로 사전 제작해 현장에 운반한 뒤 설치하는 탈현장 건설공법(OSC, Off-Site Construction)을 활용한 주택이다. 기존 철근콘크리트 공법 대비 30% 정도 공기단축이 가능하며 건설단계에서 탄소 및 폐기물 배출을 줄이고 고질적인 건설업의 낮은 생산성, 인력난, 안전·품질 문제 등을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주택이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이날 착공해 2024년 하반기 입주 예정인 세종시 6-3 생활권 UR1·UR2 모듈러 통합공공임대주택 단지는 지상 7층 4개 동으로 지어지며 모든 평형이 전용면적 21∼44㎡ 규모, 416가구로 이뤄진다. 해당 단지는 모듈러 방식으로 시공하는 주택 중 세대수 기준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이번 모듈러주택은 다양한 입면과 충분한 채광을 확보하기 위해 복층 테라스 세대를 도입해 계단식 입면을 구성하는 등 쾌적한 주거성능뿐만 아니라 미관과 도시경관 측면에서도 모듈러주택의 특징과 장점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국토부는 모듈러주택 활성화를 위해 국정과제 실천과제,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 스마트건설기술 활성화 방안 등 핵심 정책에 모듈러주택 확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포함한 바 있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이미 2014년 모듈러주택 건설과 관련, 국가 연구개발(R&D) 실증사업으로 충남 천안시와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 각각 6층짜리 모듈러 주택을 준공했으며 현재 경기도 용인 기흥구 영덕에는 국내 최고층인 13층 규모의 모듈러 주택을 건설 중이다. 또 아직 초기 단계인 국내 모듈러주택 산업의 성장을 위해 모듈러주택 공공발주를 확대하고 민간부문의 자발적인 모듈러주택 건설을 유도하기 위해 모듈러주택에 대한 용적률, 건폐율, 높이제한 등 건축기준 완화 혜택(인센티브) 제공도 추진하고 있다. LH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사업점검협의체를 구성, 정기적으로 사업을 모니터링하고 모듈러 사업 표준을 마련하는 등 현장에서 선도적으로 모듈러 주택 공급 확산에 나서기로 했다. 이원재 국토부 제1차관은 착공식에서 “모듈러주택은 현재 우리 주택건설산업이 직면한 기능인력 고령화와 내국인 숙련인력 감소 등 인력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공기단축 및 스마트건설기술을 통한 건설생산성 향상, 현장 안전문제 해결, 환경비용 저감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주택건설산업의 혁신 아이콘”이라며 “모듈러주택 활성화를 위해 관련 기술개발과 실증,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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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고창·서천 ‘람사르습지도시’ 선정
제주 서귀포시, 전북 고창군, 충남 서천군이 ‘람사르습지도시’로 선정됐다. 서귀포에는 물영아리오름습지, 고창에는 운곡습지와 고창갯벌, 서천에는 서천갯벌이라는 람사르습지가 있다. 제주 서귀포시 물영아리오름습지(사진=환경부) 환경부와 해양수산부는 26일(현지시각) 람사르협약 습지도시인증제 독립자문위원회가 이날 스위스 글랑에서 제59차 상임위원회를 열고 서귀포·고창·서천을 포함한 13개국 25개의 새로운 람사르습지도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2020년 3월 서귀포시 등 3곳의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신청서를 람사르협약 사무국에 제출했으며 그동안 사무국 독립자문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이번 상임위원회에서 인증을 결정했다. 이들 3곳은 올해 11월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제14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인증서를 받을 예정이다. 람사르습지도시는 람사르습지 인근에 위치하고 지역사회가 모범적으로 람사르습지를 보전하고 현명하게 이용한다고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가 인증한 곳이다. 지난 2018년에 열린 제13차 총회에서 7개국 18개 도시가 처음 람사르습지도시로 인증됐는데 당시 우리나라에서 창녕, 인제, 제주, 순천 등이 인증을 받았다. 서귀포시 물영아리오름은 기생화산구에 발달한 습지로, 마을규약을 통해 주민주도형 습지 보전활동과 생태교육·관광이 활성화된 지역이다. 고창군 운곡습지는 오베이골의 저층습지와 운곡저수지의 호소형습원이 결합된 내륙습지이며 고창갯벌은 수려한 경관을 지닌 지형과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연안습지다. 고창군은 내륙·연안습지에 대한 복원사업을 실시하고 생태관광을 운영하는 등 습지 보전과 이용을 조화롭게 실천하고 있다. 서천군 서천갯벌은 도요물떼새들의 중간 기착지이며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한다. 서천군은 이곳에서 철새 보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갯벌 정화활동을 펼치는 등 활발한 지역주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람사르습지도시는 지역 농·수산물이나 생산품 판촉, 생태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등에 람사르습지도시 상표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 환경부와 해수부로부터 습지의 보전·관리, 인식증진, 생태관광 기반시설 확충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는다.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이번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확정은 람사르습지를 지역공동체의 자산으로 인식하고 주민들이 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자발적으로 노력한 결실”이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 모두를 위한 습지정책을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현수 해수부 해양환경정책관은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을 계기로 습지보전의 노력이 지역사회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우리나라 습지의 생태적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람사르습지도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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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고속철도 서대구역 31일 개통
경부선 고속철도 서대구역(이하 서대구역)이 3년간의 건설공사를 마치고 오는 31일 개통한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개통 전날인 30일 김부겸 국무총리, 황성규 국토부 제2차관, 권영진 대구시장,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대구역 개통식 행사가 개최된다. 서대구역은 고속철도 이용객의 증가로 이미 포화상태인 동대구역의 기능을 분산하고 대구 서·남부권 지역주민의 고속철도 접근성을 개선할 목적으로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지난 2019년 3월 착공해 지상 4층, 연면적 8726㎡ 규모의 선상역사로 건설됐으며 총 108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번 서대구역 개통으로 대구시는 고속열차가 2곳에 정차하는 광역시가 됐다. 서대구역에는 주말기준으로 KTX열차 28회(상행 14회·하행 14회), SRT열차 10회(상행 5회·하행 5회) 등 고속열차가 하루 38회 정차할 예정이다. 서대구역 1일 이용수요는 6162명으로 예상되며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 시에는 1만 621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황성규 국토부 제2차관은 “이번 서대구역 개통으로 대구 서남부지역 주민들의 고속철도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대구 서남부권에 집중된 산업단지의 발전과 향후 서대구역세권 개발 등을 통해 대구지역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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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수소모빌리티 특구’ 조성
정부와 지자체, 민간이 손잡고 경기도 평택시를 버스·트럭 등 상용차의 수소모빌리티 전환을 선도하는 특구로 조성한다. 환경부는 24일 경기 평택시 소사벌레포츠타운에서 경기도, 평택시, 현대자동차, 에스케이이앤에스(SK E&S), 현대글로비스, 한국가스기술공사와 함께 ‘수소모빌리티 특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기도 평택시 내에 ▲수소 상용차(버스·트럭·청소차 등) 보급 확대 ▲수소충전소 기반시설(인프라) 확충 ▲차량 운반 화물차(카캐리어) 실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평택항·고덕신도시·지제역 등 주요 거점을 활용해 2030년까지 평택시에 수소 상용차 총 850대를 보급하고 상용차의 수소모빌리티 전환을 선도하는 특구로 조성할 계획이다. 내년 구축되는 평택항 수소교통복합기지를 거점으로 항만·물류용 수소트럭 250대를 보급하고 고덕신도시에 구축될 예정인 고덕수소스테이션을 거점으로 수소청소차 150대, 광역(통근) 수소버스 200대를 보급한다. 국내 최초로 버스차고지 내에 액화수소충전소가 구축될 예정인 지제역 등 평택시 월곡, 지제역, 안중 등 버스차고지 3곳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이를 거점으로 2030년까지 시내·광역버스 250대를 수소버스로 전환한다. 오는 12월부터는 평택항에서 인근 현대·기아차 생산공장(광명·화성 등)을 오가는 노선을 대상으로 세계 최초 수소 차량운반차(카캐리어)의 시범운행(실증사업)도 추진한다. 수소 상용차 보급 확대를 위해 수소충전소도 늘린다. 현재 평택시 내 수소충전소 3곳(팽성·현덕·장안 각 1기)이 운영 중이며 올해 상반기 내로 3곳에서 7기(수소교통복합기지 3기·월곡 2기·평택휴게소 2기)가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내연기관 버스는 승용차 대비 연간 약 30배의 온실가스와 약 43배의 미세먼지를 배출하며 중·대형 트럭(5~10톤)도 승용차 대비 연간 온실가스 약 20배, 미세먼지 약 25배를 배출하고 있어 수송분야 핵심 대기오염물질 배출원으로 지적받고 있다. 수소트럭은 상반기, 수소 광역버스는 하반기에 출시를 앞두고 있어 온실가스와 미세먼지의 배출 주범으로 꼽히는 내연기관 버스 및 화물차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환경부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평택시가 수송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많은 경기도의 교통·물류 거점으로,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높아 수소 상용차 전환의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기도 평택시를 수소모빌리티 특구 선도사업의 모범사례로 육성하고 향후 화성과 안성, 용인 등 인근 지역으로도 확산시켜 지역 특화 수소경제가 탄소중립을 견인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수소 상용차 수요에 맞춰 수소연료 공급에 유리한 액화수소 충전 기반시설도 지자체, 기업과 협력하여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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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우즈베키스탄 천연가스 수출 중단
[히스토리]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동절기를 맞아 급증하는 국내 가스 소비량을 충당하기 위해 천연가스 수출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에너지부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은 러시아에 2018년 38억㎥, 2019년 49억㎥의 천연가스를 공급했으나,2020년 이후 수출을 중단했으며, 중국에는 2020년 32.77억㎥, 2021.1-10월간 40.2억㎥를 수출했다. 한편, 우즈베키스탄은 2020년부터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천연가스 수입을 시작했으며, 2020년 9억㎥, 2021.1-3월 15억㎥를 수입했다. BP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의 천연가스 생산량은 2019년 573억㎥에서 2020년 471억㎥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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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서 한류 팬 위한 ‘한국문화체험 팸투어’ 개최
코로나19 장기화로 한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터키 한류 팬들을 위해 현지에서 한국문화체험 팸투어가 열렸다. 주터키한국문화원은 지난 20~21일 이틀간 한국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인 ‘한국문화체험 팸투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터키 내 여러 도시에서 주터키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을 방문한 한류 팬들은 1박 2일 동안 팸투어를 통해 한국어 배우기와 한복 체험, 한식 맛보기, 한국 영화·케이팝 공연 관람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했다. 팸투어 첫 순서로 귤샤 에르샤힌 앙카라세종학당 교원은 한글 모음의 천지인 원리, 조음기관에 따라 만들어진 한글 자음의 특징 등 체계적·과학적인 한글의 창제 원리를 비롯해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이 담긴 훈민정음 창제 배경 등에 대해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한글 자모를 소리내어 따라 읽고, 한국어 인사말을 배워 직접 다른 참가자들과 사용해보는 등 한국어 연습시간을 가졌다. 이어 열린 강애희 문화원 서화 강사의 서예 체험에서는 붓으로 한글이름 쓰기와 탁복 체험 등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이 각자의 한글 이름을 처음 적어보는 시간을 가지는 등 한글에 대한 흥미와 재미를 느끼는 계기가 마련됐다. 또 한국에서 막사발로 유명한 김용문 하제테페 대학교 도예과 교수는 막사발 체험을 진행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조선시대부터 전해온 한국의 막사발 기술에 대해 배우면서 김 교수의 도움으로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터키 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케이팝 공연에서는 문화원 케이팝 경연대회에 참가한 발키리 팀이 방탄소년단(BTS)의 페이크 러브(Fake Love)와 있지(ITZY)의 로코(Loco) 등으로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팸투어 참가 학생들은 “평소 듣는 노래를 공연으로 즐길 수 있어 정말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팸투어 둘째 날 진행된 한복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한복을 골라 도우미들과 함께 한복 입는 방법을 익히면서 문화원 내 사랑방에 차려진 전통 가옥을 배경으로 사진촬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 레일라 외즈데미르는 “평상시 한복의 다양한 색깔과 디자인에 관심이 많았다”면서 “직접 입어보고 체험해볼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 됐다”고 전했다. 한국문화체험 팸투어. (사진=주터키한국문화원) 아울러 김영진 한식진흥원 파견강사의 지도 아래 참가자들이 직접 불고기를 만들고 닭강정과 겉절이 배추김치, 호박죽, 떡, 수정과 등 다양한 한국음식을 시식해보는 한식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한국 드라마 속에서 접했던 달고나 만들기 프로그램도 진행돼 달고나를 직접 만들어 경험하는 특별한 기회도 마련됐다. 이 밖에 윷놀이와 제기차기, 투호, 딱지치기, 팽이치기, 공기놀이 등 다양한 한국 전통놀이를 체험하면서 한국문화를 보다 폭넓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박기홍 주터키한국문화원장은 “앙카라나 이스탄불 이외 지역에 있는 한류 팬들에게 한국과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문화원 방문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 한국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한류 팬들을 대상으로 분기별 문화원 방문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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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한-몽 우호의 숲’ 조성 완료
산림청은 24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몽골 환경관광부와 내년부터 추진할 ‘한-몽골 사막화·황사 방지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는 지난 10일 양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결과 발표된 ‘몽·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한 공동선언’을 이행하고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한-몽간 산림협력 사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왼쪽 두 번째)이 ‘한-몽 우호의 숲’ 준공식에서 몽골 환경관광부 관계자들과 색줄자르기를 하고 있다.(사진=산림청) 한-몽 국제산림협력 사업을 통해 몽골 정부가 추진하는 ‘사막화·황사방지를 위한 그린벨트 조성계획(2005∼35)’을 지원하기 위한 한-몽 그린벨트 사업단을 설립했으며 지난 2007년 시작한 1단계 사업을 통해 3000ha 이상의 면적을 성공적으로 조림했다. 또 2단계 사업으로 2017년부터 5년간 추진된 도시 숲 조성사업을 통해 울란바타르에 도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산림휴양공간으로 ‘한-몽 우호의 숲’을 조성했다. 몽골 울란바타르 담부다르자 지역에 조성된 ‘한-몽 우호의 숲’은 몽골에 숲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도시 숲에는 방문자 안내센터, 놀이터, 체육시설, 자생수목원, 바닥분수 등이 설치돼 있다. 이날 ‘한-몽 우호의 숲’ 준공행사도 열렸다. 몽골 그린벨트 조림사업 전후 광경(룬솜지역). 아울러 1·2단계로 추진된 한-몽 양자 산림협력 사업의 성과를 이어받아 내년부터는 3단계 산림협력 사업이 추진된다. 내년부터 시행할 3단계 한-몽 산림협력 사업은 기존 사막화 방지 조림에서 나아가 산불 등 산림재해관리 협력과 혼농임업 및 생태관광, 민관협력을 통한 도시 숲 조성 등 새로운 분야가 포함됐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한-몽 국제산림협력 사업은 기후변화와 사막화에 대응하며 지구환경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있고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 동북아의 상징적인 사업으로 키워 동북아 지역협력을 가속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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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카자흐, 양국 물 산업 협력 체계 확대
정부는 신북방 협력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한국 물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카자흐스탄과 양국 기관 간담회와 사업 상담회 개최하고 유관기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외교부와 함께 7일부터 이틀간 카자흐 물산업 관련 정부와 공공기관, 물기업이 참여하는 ‘한-카자흐 물산업 협력 간담회 및 사업 상담회’를 서울 중구 바비엥2 교육센터에서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한다. 양국은 ‘한-중앙아 협력포럼’, ‘한-카자흐 물산업 협력 사절단’ 등을 통해 물 분야 협력을 확대 중으로 공공·민간 교류 활성화 및 카자흐스탄 진출 기반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화상 기관 간담회 및 사업 상담회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카자흐 기관 간담회, 국내 기관 간담회, 물기업 화상 사업 상담회를 마련해 양국의 물산업 현황 및 주요기술, 물기업 해외진출 지원제도를 공유하고 관심 분야별 기업과 1대1 사업 상담을 진행한다. 한-카자흐 기관 간담회에는 우리나라에서 환경부, 외교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물산업협의회가 참여하고 카자흐스탄에서는 수자원위원회 및 물관리 공공기관인 카즈보드코즈(KazVodkHoz), 카자흐(Kazakh) 투자청이 참여한다. 참여 기관들은 양국의 물산업 현황 및 주요기술, 공공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국내 기관 간담회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한국물산업협의회, 코트라 알마티 무역관이 참여해 국내 물기업 해외진출 지원제도 및 한-카자흐 경제협력 현황을 공유하고 기업들의 건의 사항을 듣는다. 사업 상담회에는 코트라 알마티 무역관을 통해 실시한 사전 시장성 평가 및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한 한국 10개 기업, 카자흐스탄 18개 기업이 참여해 수처리 기술, 하수처리 시스템 등 관심 분야별 해당 기업과 1대1 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로 지난해에는 국내 물 기업 제품 및 기술에 대한 현지 수요 확인, 물 분야 주요 사업계획(프로젝트)에 대한 공동수행 협력 요청 등 성과가 있었다. 앞으로도 환경부와 외교부는 긴밀하게 협력해 우리 물기업의 해외진출 교두보 마련을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