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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술교육대, 취업률 84.7%로 대학 1위 차지
- 국내 대학 최초 5G기반 스마트러닝팩토리를 비롯한 최첨단 교육시설과 특성화된 교육과정이 취업시장에서도 빛을 발했다. 충남 천안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지난 12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의 대학알리미 공시결과 취업률 84.7%로 졸업생 500명 이상 대학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국기술교육대는 지난해에도 취업률 81.3%로 2위를 차지한바 있다. 이번에 발표된 취업률은 2019년 12월 31일 기준 취업률(2018년 8월 졸업자 및 2019년 2월 졸업자 대상)이며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세청 등 공공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취업률을 조사해 대학 알리미에 공시한 결과다. 한국기술교육대는 교육부의 취업률 공시 이후 매년 80%이상의 취업률로 전국 최상위권의 취업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번에 발표된 취업률은 4년제 대학 평균 취업률 63.4%보다 무려 21.3% 높은 수치다. 한국기술교육대는 취업대상자 836명 중 708명이 취업했으며 학부별로는 ▲기계공학부 88.4% ▲메카트로닉스공학부 83.4% ▲전기·전자·통신공학부 86.8% ▲컴퓨터공학부 81.1% ▲디자인·건축공학부 86.8%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87.1% ▲산업경영학부 80.0%로 모든 학부가 80%를 상회하는 취업률을 보였다. 계열별로는 공학계열 취업률이 85.5%로 4년제 대학 공학계열 평균 취업률 67.0%보다 18.5% 높게 나타났고 유일한 인문계열인 산업경영학부의 취업률도 80.0%로 4년제 대학 전공분류 중 ‘경영·경제’ 중계열 평균 취업률인 63.3%보다 16.7%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취업자가 약 1년(11개월) 후 직장 취업자 자격을 유지하는 비율인 유지 취업률(2019.12.31.~1년간 취업 유지)에서도 83.7%로 전국 4년제 대학 평균인 81.2%보다 2.5% 높게 나타났다. 이 같은 높은 취업률의 비결은 차별화된 공학교육 모델과 4차 산업혁명을 반영한 커리큘럼, 체계적인 취업프로그램의 운영 때문이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개교 이래 이론과 실험·실습의 5:5 커리큘럼, 실무경력 3년 이상의 현장경험이 풍부한 교수 채용, 24시간 랩(Lab)실 개방을 통한 몰입 학습환경 제공, 졸업연구작품제작 의무화 등 차별화된 공학교육모델을 통해 재학생의 전공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4차 산업혁명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 융합학과를 설치하고 ‘AI·빅데이터’, ‘AR/VR’, ‘스마트팩토리’의 3개 트랙을 운영하고 있다. 재학생들은 자신의 전공과 융합해 시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는 트랙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으며 13학점을 이수하면 졸업 시 부전공 수준의 마이크로 디그리(학위)를 받게 된다. 이외에도 교과과정의 일부를 산업체 현장에서 장기간(4~10개월) 이수 하도록 하는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제도(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 IPP)와 직종·직무 등 취업에 관한 다양한 정보 원스톱 제공, 학생 주도의 자기분석·진로설계 및 경력을 관리할 수 있는 인프라 제공, 효율적인 진로·취업지도를 위해 학생정보 및 이력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학생종합경력개발시스템(Student Total Evolution Management System, STEMS)의 운영도 높은 취업률을 견인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성기 총장은 “우리대학은 국내대학 최초 5G기반 스마트러닝팩토리를 비롯한 최첨단 교육시설과 특성화된 교육과정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융·복합 교육과정 개설과 전문화된 취업지원시스템, 기업간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IPP활성화로 청년실업 해소와 우수 인력 양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포토슬라이드 뉴스1 / 3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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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나라 음반·영상물 수출 2030억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
케이팝(K-팝)의 인기에 음반과 영상물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관세청은 올해 1~11월 음반류(음반·영상물) 수출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9% 증가한 1억 7000만 달러(약 2030억원)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케이팝이 해외에서 세계적 팬덤문화를 형성하며 전세계 팬들이 소장을 목적으로 한류스타의 음악이나 뮤직비디오가 담긴 CD, DVD 등을 구입하면서 수출이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관세청은 분석했다. 올해 케이팝 음반과 영상물 수출액은 지난 9월에 이미 전년도 한해 실적을 넘어선 이후 계속해서 최대치를 경신중이다. 음반 수출액은 2017년 4000만 달러에서 2019년 7000만 달러로 증가했고 올해는 지난달까지 전년 동기 대비 78.2% 증가한 1억 2300만 달러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영상물 수출규모 역시 2017년 100만 달러에서 지난해 2000만 달러로 급증하더니 올해 11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157.4% 증가한 4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음반류 수출은 음원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등 온라인 실적은 포함되지 않는다. 케이팝 음반 최대 수출국은 일본으로 2017년부터 꾸준히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올해 수출액은 6000만 달러로 전체 음반 수출액의 48.6%를 차지했다. 미국과 중국으로 각각 1700만달러와 1600만달러가 수출됐다. 미국으로의 음반 수출액은 특히 가파르게 증가해 올해 지난달까지 기준으로 중국 수출액을 추월했다. 케이팝 영상물의 최대 시장은 미국으로 올해 4000만 달러가 수출됐다. 전체 영상물 수출의 83.9%에 해당하는 압도적인 비중이다. 체코, 영국 등 유럽국가도 2018년부터 수출 상위국을 유지하고 있다. 케이팝 음반류 시장은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 이제 전세계로 확장되고 있다. 음반을 찾는 나라도 2017년 78개국에서 올해 114개국으로, 영상물은 2017년 12개국에서 현재 39개국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대륙별 음반 수출비중은 2017년에는 아시아 92.6%, 아시아 이외의 국가가 7.4%로 대부분 아시아 지역이었으나 올해는 아시아가 아닌 지역의 비중이 24.2%로 확대됐다. 영상물 역시 2017년에 아시아 57.1%, 북미가 42.8%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북미 84.4%, 유럽 12.8%, 아시아는 1.5%로 아시아와 비아시아 지역 비중이 완전히 역전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출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케이팝 인기에 음반류 수출이 역대 최고치로 급증했다”며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브랜드 인기가 올라가는 추세에 있는 만큼 한류 문화콘텐츠 관련 수출도 원활하도록 지원해 수출 증가세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세행정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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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김장철 올바른 식품 조리 기구 사용법 등 제공
김장용 조리 기구를 구입할때는 식품용인지 꼼꼼히 확인해야 하고, 양념용 육수를 우려낼때 양파망은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김장철을 맞아 건강하고 안전하게 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식품조리 기구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방법에 대한 정보를 18일 제공했다. ◆김장용 식품조리 기구 등의 올바른 선택 김장용 기구를 구입할 때는 제품의 표시사항을 확인한 후 용도에 적합한 제품을 구입해 사용한다. 식품용 기구에는 ‘식품용’ 이라는 단어 또는 그림, PE(폴리에틸렌), PP(폴리프로필렌) 등 재질명과 소비자 안전을 위한 주의사항 등이 표시되어 있다. 특히 김장용 매트, 대야, 소쿠리, 바가지, 비닐, 도마, 고무장갑 등을 구입할 때 반드시 ‘식품용’ 인지 확인하고 선택해야 한다. 최근에는 김치를 버무릴 때 쓰는 식품용 김장 매트가 출시되고 있으며 마땅한 매트나 대야가 없다면 식품용으로 제조된 비닐을 사용해도 좋다. 김치나 깍두기를 버무릴 때 빨간색 고무대야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야는 식품용으로 제조된 합성수지(플라스틱) 재질 또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것을 사용해야 한다. 식품용이 아닌 고무대야를 부득이하게 사용해야 한다면 식품용 비닐을 깔고 고무대야에 김치가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식품조리 기구 등의 안전사용 요령 파뿌리, 양파껍질 등을 이용해 김장 양념용 육수를 우려낼 때에도 ‘식품용’으로 제조된 스테인리스 재질 육수망(통)을 사용한다. 양파망은 뜨거운 온도에서 붉은색 색소 등이 녹아 나올 수 있으므로 식품 조리에 절대 사용해서는 안된다. 플라스틱 재질의 기구는 높은 온도에서 찌그러짐 등 변형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며 전자레인지를 이용할 때는 ‘전자레인지용’인지 확인하고 사용해야한다. 식품용 기구 등의 올바른 사용방법은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 ‘알림·교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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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대한민국 1인 미디어 대전’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인 미디어 산업을 활성화하고 중소 창작자들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0년 대한민국 1인 미디어 대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2회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과기정통부와 서울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전파진흥협회와 서울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산업박람회다. ‘5세대(5G) 이동통신으로 연결되는 1인 미디어 세상’이라는 주제로 창작자와 기업 간의 사업연결(비즈매칭) 생방송, 산업전략 콘퍼런스, 창작자 공연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1인 미디어 산업의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1인 미디어 분야 스타트업들의 투자설명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6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과기정통부의 1인 미디어 지원사업에 참여한 우수 창작팀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과학드림’, ‘지뉼랭가이드’, ‘서예명가TV’, ‘시골의 오늘 은는이가’ 등 1인 미디어 창작그룹 육성사업 우수팀(20개팀)과 1인 미디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지원 우수사 ‘위로’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건강한 1인 미디어 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되는 클린 콘텐츠 환경 조성 선포식에서는 창작자 대표단이 자정노력에 대한 다짐을 전한다. 6~7일 양일간 이뤄지는 사업연결(비즈매칭) 생방송부스는 창작자와의 협업을 희망하는 기업이 자사 제품·서비스를 생방송으로 소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사업연결 생방송부스에는 미디어 플랫폼, 게임, 화장품 관련 기업 및 1인 미디어 창작자가 만든 영상콘텐츠를 관리·지원하면서 수익을 공유하는 MCN사 등 다양한 분야의 40여개 기업이 참여 총 4억원 규모의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1인 미디어 산업 전략 콘퍼런스는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의 ‘비대면 시대의 1인 미디어 산업의 가능성과 2021년 예측’에 대한 기조연설로 막을 연다. 1인 미디어 분야의 국내외 연사들이 참여해 ‘5G로 변화하는 1인 미디어 생태계’, ‘1인 미디어 산업 내 K-콘텐츠(Contents)의 가능성’, ‘국내 1인 미디어 산업의 확장사례’, ‘브랜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1인 창작자’ 등 4가지 주제로 산업의 현황과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신인 창작자와 유명 창작자가 함께 무대에 올라 게임 대결을 벌이고 콘서트와 뉴스쇼를 진행하는 공연도 열린다. 신진 창작자들의 홍보 기회 및 유명 창작자들의 성공 비결을 공유하는 장도 마련돼 있다. 특히 최근 1인 창작자를 중심으로 활성화되는 영상 상거래(비디오커머스)를 창작자가 직접 생방송으로 시연하고 자신의 방송·판매 비결을 나누는 순서도 준비했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투자유치설명회는 전문투자기관에 홍보할 기회를 얻기 힘든 1인 미디어 스타트업들의 민간 투자유치를 지원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투자전문가의 평가를 통해 우수 참가사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상도 수여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1인 미디어 대전’은 기업과 창작자를 연결하는 B2B 행사로 지난해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즈니스 미팅 630건, 계약 상담액 10억원 이상, 해외진출 계약 30팀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2차관은 “5G 기술과 비대면 문화의 확산으로 1인 미디어는 우리 생활에 중요한 매체로 부상했으며 광고·상거래 등 다양한 산업과 융합할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분야”라며 “정부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인재들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전주기 지원을 강화해 1인 미디어 산업이 대한민국 디지털 경제를 견인하는데 핵심 산업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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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산에서 자라는 약용식물을 소개합니다!
[히스토리]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최은형)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더덕, 잔대, 쇠무릎 및 쪽에 대한 기본정보를 담은 ‘우리나라 산림자원 약용식물 특성평가 보고서’를 발간해 배포한다고 30일 밝혔다. 지금까지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는 우리나라 산림자원 식물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산림자원 잔디 특성평가 보고서』, 『산림자원 야생녹차 특성평가 보고서』를 제작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우리 산과 들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약용식물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하게 되었다. 해당 보고서는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가 지정한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인 ‘목포대학교’에서 수집한 자원 74점의 기본 정보와 특성평가 내용을 담고 있으며,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국민들에게 정보를 공유하고자 추진한다. 이 보고서의 발간을 통해서 우리나라 자생 약용식물 자원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육종 소재나 연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여 산림생명자원 이용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책자는 국가 연구기관 및 산림 분야 단체, 연구소와 개인 육종가 등에 배포되며, 산림청 누리집 전자책과 PDF 파일로도 공개될 예정이다. 최은형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 “이 보고서를 통해서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가치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기를 바라며, 지속적으로 사업보고서를 발간하여 산림생명자원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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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화 성분 풍부한 1월 제철 수산물 2가지
‘코로나19’로 인해 국민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며 피로감을 많이 느끼는 이때, 제철 맞아 맛과 영양이 풍부한 수산물로 건강을 챙겨보자. 1. 방어 ‘여름 방어는 개도 안 먹는다’라는 속담처럼 겨울 방어가 맛이 좋고 제철이다. 그 이유는 산란하기 직전에 남쪽으로 내려온 방어가 낮은 수온을 견디고 산란을 준비하면서 지방과 영양소를 축적하기 때문이다. 이때 먹는 방어는 살이 통통히 오르고 윤기가 흘러 특유의 식감과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 방어에는 비타민D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데 이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를 도와 골다공증 예방 등 뼈 건강에 좋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인 DHA와 EPA의 함량이 높아 동맥경화, 뇌졸중, 심장질환 등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 예방과 두뇌 건강에 도움이 되며, 항산화 작용을 해주는 비타민E와 니아신 함량이 높아 노화를 방지한다. 2. 매생이 바다향을 가득 머금고 있으면서 부드럽고 독특한 향을 자랑하는 매생이. 한입만 먹어도 온몸에 따뜻한 기운이 도는 매생이는 ‘생생한 이끼를 바로 뜯는다’라는 뜻의 순우리말로, 오염되지 않는 청정한 지역에서만 자라는 해조류이다. 불과 20여 년 전만 해도 김을 수확하면 김 사이사이에 끼어 있는 ‘이물질’로만 여겨졌던 매생이는 그 맛과 효능을 인정받으면서 지금은 겨울을 대표하는 보양식으로 자리매김했다. 매생이는 식물성 고단백 식품으로 철분은 우유보다 40배, 칼슘은 5배나 높아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 뼈의 건강에 관심이 많은 노년층과 빈혈이 있는 여성들에게 좋은 식품이다. 특히, 식이섬유가 풍부해 체내 독소 배출에 도움이 되고, 활동량이 적은 겨울철에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며, 방어와 마찬가지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체내의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노화를 방지한다. <자료제공=해양수산부, 어식백세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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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하며 먹으면 제맛인 겨울 간식 3가지
‘코로나19’의 확산과 쌀쌀해진 날씨로 인해 외부활동이 힘들어져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진 가운데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 간식 3가지를 소개한다. 1. 고구마 옛날에는 추운 겨울에 서민들의 배고픔을 해결해 주었던 구황작물 중 하나인 고구마. 지금은 달콤한 맛을 활용해 다양한 요리와 디저트에 널리 쓰이는 작물이다. 효능 고구마를 자른 단면에서 볼 수 있는 ‘알라핀’이라는 흰색 유액 성분은 변을 부드럽게 해 장운동을 촉진하며,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로해소와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등 신경 안정에 도움을 준다. 칼륨의 함량이 높아 혈압을 조절하고 체내 나트륨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며, 고구마의 줄기에는 칼슘, 철, 아연 등의 무기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다. 고구마전, 고구마튀김, 고구마맛탕 등 찌거나 삶고, 구워 먹으며, 적당히 썰어서 고구마밥을 해서 먹어도 맛있다. 특히 고구마 말랭이로 만든 간식은 인기가 많다. 2. 감자 쌀, 밀, 옥수수와 함께 4대 식량 작물 중 하나로 꼽히는 감자는 든든한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는 구황작물이면서 부식의 재료로 다양하게 이용되어온 친숙한 식품이다. 효능 사과보다 3배 많은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어 철분이 잘 흡수되어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며, 나트륨 등 유해 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해 혈압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특히 감자에 풍부한 비타민과 섬유소는 피부 미백과 진정 효과가 탁월하므로 팩으로 활용한다. 찐감자, 통감자 버터구이, 감자전, 감자튀김과 같이 삶거나 굽고, 기름에 튀기는 등 다양한 조리법을 활용해 요리하며, 치즈와 같이 섭취하면 감자에 부족한 단백질과 지방을 보충해 준다. 3. 옥수수 적은 일손으로 많은 양의 작물 수확이 가능해 ‘순금의 열매’라고 불리는 옥수수는 밀, 벼와 함께 세계 3대 식량 작물 중 하나로 꼽힌다. 효능 씨눈에는 필수 지방산인 리놀레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을 주며, 비타민 B1, B2, E와 칼륨, 철분 등의 무기질도 풍부하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와 변비 예방에 좋다. 수염은 이뇨작용을 하고 부기를 빼주어 차로 많이 이용되는데 옥수수수염 추출물에 들어있는 메이신 계통 물질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준다. 겨울철에는 쪄서 냉동해둔 옥수수를 많이 먹는데 밥을 할 때 넣거나 다시 찜통에 쪄서 먹어도 맛있다. 옥수수 콘샐러드, 옥수수전, 옥수수 버터구이로 즐기며, 옥수수를 튀기면 30배 정도 잘 튀겨져서 간식용으로 많이 이용된다. 옥수수에는 라이신, 트립토판과 같은 필수 아미노산이 부족해 라이신이 풍부한 콩, 트립토판이 풍부한 우유, 고기, 달걀 등과 함께 섭취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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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허가심사 착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 코드명 CT-P59)에 대한 허가심사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셀트리온이 식약처에 렉키로나주의 품목허가를 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 식약처는 40일 이내에 허가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렉키로나주’는 셀트리온에서 신약으로 개발 중인 유전자재조합 중화항체치료제다. ‘렉키로나주’의 주성분은 레그단비맙(Regdanvimab)이라는 국제일반명(안)을 부여받은 코로나19 중화항체로,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액에 존재하는 중화항체 유전자를 선별하고 선별·채취한 유전자를 대량 생산이 가능한 숙주 세포에 삽입(재조합)해 세포 배양 과정을 통해 대량으로 생산한다. 국제일반명(INN, International Non-proprietary Name)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결정하는 의약품의 원료명으로 유럽·미국 등 거의 대부분 나라가 처방 시 INN을 사용하므로 의약품 개발 중 매우 중요한 단계다. 코로나19 중화항체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중화(무력화)할 수 있는 항체를 말한다. 따라서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액에서 항체를 지속적으로 채취할 필요 없이 유전자 재조합된 세포를 이용해 중화항체를 대량 생산할 수 있다. 기존에 치료제로 허가된 ‘베클루리주’(렘데시비르)는 세포 내 감염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는 반면, ‘렉키로나주(레그단비맙)’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에 있는 인체 세포 결합 부위(Receptor Binding Domain)에 항체치료제가 대신 결합함으로써 바이러스가 세포 내로 침투되는 것을 막게 된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렉키로나주’의 예상 대상환자는 경증부터 중등증까지의 코로나19 환자이며 예상 용법과 제형은 90분간 정맥투여하는 주사제로, 예상 효능·효과는 경증~중등증 코로나19 환자의 치료다. 식약처는 지난 2월 개발 초기부터 허가신청까지 제조사와 밀접한 상담을 통해 임상 2상 기간을 10개월로 대폭 단축해 완료했다. 임상시험에 있어서는 탐색적 의미와 치료적 효과를 함께 확인할 수 있는 2상 임상시험 설계가 될 수 있도록 대상 환자 확대 권고, 전문가 자문 등을 지원했다. 셀트리온은 식약처로부터 2상과 3상을 동시에 승인받은 다국가 임상시험 중 2상을 완료하고 허가를 신청하는 것으로, 3상은 이번 허가신청과는 관계없이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안전하고 효과 있는 코로나19 치료제가 국민에게 사용될 수 있도록 ‘코로나19 백신·치료제 허가전담심사팀’의 분야별 전문가와 외부 전문가 등을 활용해 안전성·효과성을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발열·기침 등 환자의 증상 개선, 바이러스가 양성에서 음성으로 전환되는 기간 감소 등 치료효과를 확인하고 안전성과 품질 확보 측면을 중점적으로 심사할 계획이다. 임상시험 대상자 안전과 시험결과의 신뢰성 등 임상시험 전반에 대한 규정 준수 여부를 임상시험실시기관(의료기관)에 직접 확인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제품은 품목허가 신청 전 GMP 평가자료에 대해 사전검토를 진행했으며, 사전검토 결과를 포함해 제조소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심사결과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 자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허가심사 제출자료의 타당성과 임상현장에서의 수용성 등에 대해 독성전문가, 감염내과 전문의 등으로 구성된 코로나19 치료제 전문가협의체에 외부 자문 등을 의뢰하고, 최종적으로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자문을 받을 계획이다. 식약처는 신청 제품에 대한 허가심사 및 전문가 자문 결과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되는 경우, 현재 진행 중인 3상 임상시험 결과를 허가 후에 제출하는 것을 조건으로 허가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개발되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의 허가신청이 있을 경우 안전성과 효과성을 철저히 검증하는 한편, 최대한 신속히 허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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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로 알아보는 혈압 관련 궁금증
고혈압은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선행질환 중 하나이며, 심근경색과 뇌졸중, 심부전 등과 같은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이다. 이를 예방·관리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혈압 측정이 중요하다. 혈압에 대한 궁금증을 Q&A를 통해 알아본다. Q. 일반적으로 정상 혈압은 120/80으로 알고 있는데, 연령별로 혈압의 정상 수치 범위가 다른가요? A. 연령이 증가하면서, 즉 나이가 들면서 동맥은 탄성을 잃고 딱딱해지면서 혈압이 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고혈압은 소아를 제외하고는 전 연령에서 수축기혈압 140mmHg 이상 또는 이완기혈압 90mmHg 이상으로 정의합니다. Q. 짠 음식을 먹지도 않고, 음식을 먹을 때도 간을 거의 하지 않는데 혈압이 높은 편입니다. A. 짠 음식(소금)은 혈압을 올리는 일부 요인 중의 하나일 뿐입니다. (본태성)고혈압은 부모님이 고혈압이 있는 경우 즉, 유전적인 요인이 있는 분들이 대부분으로 환경적인 요인(비만, 운동 부족, 흡연, 스트레스 등)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혈압을 올릴 수 있는 환경적인 요인을 개선하는 것이 혈압을 낮추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Q. 고혈압약 먹으면서 혈압을 120/80으로 유지하고 있는데, 약 그만 먹어도 되나요? A. 고혈압 관리의 최종 목표는 혈압을 안정적으로(정상으로) 유지해서 고혈압에 의한 합병증을 예방하자는 것입니다. 따라서 안정적으로 유지가 된다면 현재 치료를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다만, 약의 부작용이나 고혈압의 합병증, 혹은 다른 질병으로 치료받을 때 상태가 변할 수 있어서 의사와 상담하는 게 좋습니다. Q. 임의로 혈압약을 끊었는데도 정상 혈압이 유지가 되나요? A. 혈압약을 시작할 때(처음 복용할 때) 혈압이 여러 가지 요인으로 높았다가 이후에 해결되어 혈압이 다시 정상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체중 과다 및 운동 부족으로 혈압이 올랐다가 체중감량 및 운동으로 혈압이 정상화되면 혈압약 없이 혈압이 유지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혈압이 높은 상태에서 임의로 혈압약을 끊은 상태로 오래 방치될 경우 고혈압의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위험할 수 있습니다. Q. 혈압약을 처음에는 한 알씩 복용했다가 점점 개수가 많아지는데, 혈압약도 내성이 생기나요? A. 혈압약 가지 수가 늘어나는 것은 대부분 혈압 조절이 안 되어 혈압약을 추가하는 경우입니다. 내성이라는 것은 없고, 한두 가지의 약으로는 혈압 조절이 안 되어 다른 약을 추가하게 됩니다. 실제 고혈압 환자의 절반 이상이 두 가지 이상의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Q. 비만-당뇨-고혈압이 항상 세트처럼 묶여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고혈압이 있다면 당뇨가 일반적으로 잘 발생하나요? A. 고혈압만 가지고 있는 경우보다는 당뇨병이나 이상지질혈증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우리나라 고혈압 환자의 4분의 1에서 당뇨병이 있고, 절반 정도가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Q. 출산 직후 혈압이 너무 올라가서 고혈압 수치였습니다. 현재 정상 혈압이지만 다시 갑자기 고혈압이 생길 수도 있을까요? A. 임신과 관련된 고혈압은 대부분 출산 후 3개월 이내 정상화됩니다. 그 이후로도 혈압이 지속한다면(임신과 관련되었다기보다는) 본태성 고혈압이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임신성 고혈압에서 일부는 혈압이 정상화되지 않고, 계속 유지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임신성 고혈압을 경험하였다면 혈압을 올리는 생활습관(비만, 흡연, 운동 부족 등)을 개선하고, 다음 임신 때 혈압을 자주 재보는 게 좋습니다. 임신성 고혈압이 유전되는 것은 아니지만,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 좀 더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Q. 고혈압을 가진 환자가 화를 내면 실제로 뒷목잡고 쓰러지는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 건가요? A. 영화나 드라마에서 극적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많이 보이는 모습이지만, 실제로 고혈압은 대부분 증상이 없습니다. 다만, 뇌출혈이나 뇌동맥 박리 등 고혈압의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 심한 두통과 함께 의식소실이나 구토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자료제공=건강보험심사평가원 블로그>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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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표팀 주장 맡은 정태욱 "힘든 훈련 독하게 이겨내야"
[히스토리] “힘든 훈련이지만 선수들이 독하게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는 남자 U-23 대표팀의 2021년 첫 소집 훈련에서 주장을 맡은 정태욱(대구FC)이 동료들을 격려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남자 U-23 대표팀은 1월 11일부터 2월 2일까지 강원도 강릉과 제주도 서귀포에서 훈련을 갖는다. 1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태욱은 “친구들, 동생들과 함께 소집돼 올림픽을 준비할 수 있어 기분 좋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잘 준비해서 올림픽을 맞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감독님의 동계훈련이 많이 힘든 편이지만 선수들이 독하게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도 말했다. 정태욱은 지난해 1월 열린 AFC U-23 챔피언십의 우승 멤버로서 김학범호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해왔다. 그는 많은 동생들과 함께 하는 이번 소집 훈련에서 주장을 맡은 것에 대해 “동생들과 같이 어울려 부상 없이 훈련을 치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올림픽이 열리는 해이기 때문에 선수들 모두 좀 더 분위기를 다잡고 하나하나 집중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1년가량 연기된 도쿄 올림픽은 아직까지도 개최 여부를 확답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정태욱은 “선수 입장에서는 당연히 올림픽이 꼭 열리기를 바란다. 올림픽이 열릴 것이라는 생각으로 지금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맞다”며 다부진 모습을 보였다. 정태욱은 “올림픽은 누구나 꿈꾸는 무대이고 경험하고픈 무대다. 어떤 선수든 욕심이 날 것이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이번 훈련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 올림픽에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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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후보, 제54대 대한축구협회장 당선
[히스토리] 대한축구협회(KFA) 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제54대 KFA 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 신청 한 정몽규(58) 후보가 심사 결과 임원의 결격 사유가 없다고 판단돼 최종 당선인으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된 KFA 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 기간 동안 정 회장이 단독으로 입후보했다. KFA 정관(23조)에 따르면 ‘후보자가 1인인 경우,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임원의 결격 사유를 심사하고 하자가 없을 경우 그 1인을 투표 없이 당선인으로 결정한다’고 돼 있다. 이로써 정 회장은 1월 6일 예정됐던 선거를 치르지 않고 선관위 심사를 거쳐 제54대 KFA 회장 당선인이 됐다. 참고로 정 회장은 제54대 KFA 회장 선거 출마로 인해 지난해 12월 2일(후보등록의사표명서 제출)부터 1월 6일(선거일)까지 직무정지 상태였다가 7일 회장직으로 복귀했다. 정 회장은 대한체육회의 인준을 거쳐 1월 27일에 제54대 KFA 회장으로 공식 취임해 세 번째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임기는 오는 2025년 1월까지다. 정 회장은 HDC(현대산업개발) 회장과 프로축구 부산아이파크 구단주를 겸하고 있다. 1994년 울산현대 프로축구단 구단주를 맡으며 축구계에 입문했고, 2011년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를 역임했다. 2013년 1월 제52대 KFA 회장 선거에서 경선을 통해 처음으로 회장직에 오른 정 회장은 2016년 7월 치러진 제53대 KFA 회장 선거에서는 단독 출마해 선거인단 만장일치로 연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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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실내체육시설, 아동·학생 대상 9인 이하 영업허용
8일부터 모든 실내체육시설에 대해 아동과 학생을 대상으로 9인 이하인 경우에 한해 영업을 허용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실내체육시설 관련 방역조치 개선방안’을 논의한 후 이 같이 밝히고 향후 노래연습장·학원 등에 대해서도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8일부터 수도권 거리 두기 2.5단계 시행에 따라 실내체육시설을 포함한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장,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학원 등 10종의 시설에 대해 집합금지를 실시했다. 다만 방학이 시작되며 학생들의 돌봄 공백 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4일부터 수도권의 학원 중 같은 시간대 교습인원이 9인 이하인 학원·교습소에 한해서만 운영을 허용했다. 이와 함께 돌봄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태권도, 검도, 합기도 등 체육시설법상 신고된 7개 체육도장업종에 대해서도 학원과 동일한 조건으로 운영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실내체육시설 중 운영 형태가 유사한 미신고 업종(해동 검도 등) 및 체육도장업 외 아동·학생 대상 교습을 실시하는 시설(줄넘기·축구교실 등)에서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중대본은 이러한 문제 제기를 수용해 8일부터 모든 실내체육시설에 대해 학원·태권도 학원 등과 동일한 조건으로 교습을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돌봄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학원 운영을 허용한 조건과 동일하게, 아동·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습에 한해서 동시간대 교습인원이 9인 이하의 경우에만 운영을 허용하며 특히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운영해야 한다. 한편 2.5단계 조치가 17일까지 진행됨에 따라 실내체육시설뿐 아니라 노래연습장·학원 등의 집합금지 시설에서 생계 곤란으로 집합금지 해제를 요청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향후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실내체육시설뿐만 아니라 노래연습장·학원 등 집합금지가 장기화되고 있는 수도권 집합금지 업종에 대해 방역상황 및 시설별 위험도를 재평가하고, 17일 이후에는 방역수칙을 준수해 운영을 허용하는 방안에 대해 준비한다. 또한 방역수칙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업계 의견수렴 등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의 의견을 들어 방역수칙을 마련하는데, 이를 위반할 경우 벌칙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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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수' 경제적 파급효과 2조원 추산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과 함께 손흥민 선수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그 규모가 1조 988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추산치는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에서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 한국은행 산업연관표, 국내·외 설문조사 등을 종합해 손흥민 선수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것이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손흥민 선수의 유럽 축구시장에서의 가치는 1206억 원, 손흥민 선수에 의한 대유럽 소비재 수출 증대 효과는 3054억 원, 그에 따른 생산 유발 효과 6207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1959억 원으로 추산됐다. 또한 감동 및 자긍심 고취, 유소년 동기 부여 등 손흥민 선수가 국내 유발하는 무형의 가치는 7279억 원, 광고 매출 효과는 연 180억 원으로 추산됐다. 최근 손흥민 선수의 활약에 따라 선수 가치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고, 전성기에 접어든 선수라는 점에서 현재 추산치는 최소치로 분석되며, 향후 경제적 파급효과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손흥민 선수는 최근 2020 푸슈카시상 수상과 같은 활약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국민들에게 큰 감동과 자긍심을 주고 있다”며 “이번 분석을 통해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내 스포츠 스타들이 개인적인 영예와 부를 넘어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수출 증대에 기여하는 것과 같은 스포츠의 경제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이와 같은 스포츠 데이터 분석이 프로스포츠를 비롯한 스포츠 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연예*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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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윤여정, '할머니 힘'...美 연기상 8관왕
[히스토리]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의 배우 윤여정이 미국에서 연기상 트로피를 추가했다. 11일 배급사 판씨네마에 따르면 윤여정은 최근 콜럼버스 비평가협회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았고, 전미 비평가협회(NSFC) 여우조연상에서 러너스업(RUNNERS-UP·우승 다음의 성과)에 선정됐다. 전미 비평가협회에서는 오스카 유력 후보인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함께 조연상에 올랐고, 콜럼버스 비평가협회에서는 2019년도 아카데미 수상 배우인 올리비아 콜맨과 경합 끝에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로써 윤여정은 LA, 보스턴, 노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콜럼버스,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비평가협회와 미국 여성 영화기자협회, 그리고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까지 미국에서 연기상 8관왕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미나리'는 샌디에이고 비평가협회의 여우조연상, 남우주연상, 각본상과 노스 다코타 비평가협회의 여우조연상, 남우주연상까지 노미네이트되며 오스카 입성의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영화는 1980년대 미국 아칸소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로, 정 감독과 가족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았다. 윤여정은 스티븐 연과 한예리 부부를 돕기 위해 한국에서 온 할머니 순자를 연기했다. (사진=판씨네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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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MC 허참 ‘아내는 지금’으로 본격 가수 활동
[히스토리] MC '허참'이 신곡 발표와 함께 본격 가수 활동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각종 프로그램에서 국민 MC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허참, 지난 11월 오랜만에 발매한 싱글 타이틀 ‘아내는 지금’으로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펼치며 팬들을 찾아가고 있다. '허참'의 신곡 '아내는 지금'은 중년의 고독을 노래한 곡으로 '박은희 작사, 정원수 작곡'으로 코로나 19 이후 은퇴한 남성들의 애환을 코믹 터치로 표현한 노래다. MC가 아닌 가수의 입장에서 전국 노래자랑을 시작으로 가요무대까지 음악 프로그램은 물론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종횡무진 누비는 '허참'의 가수 활동은 특별한 사연이 있다. 이번 음반의 인연은 남다른 구석이 있는데, 지금도 대중들에게 인기곡인 '내 나이가 어때서'로 인기가도를 날린 가수 오승근을 제작한 웅석기획 대표가 이번 앨범을 제작한 것이다. 1970년 음악다방 '쉘부르' MC를 시작으로 각종 프로그램 명 MC로 활약했으며, 무엇보다 KBS '가족오락관' 프로그램을 첫 방송부터 종영까지 진행한 기록으로도 유명한 '허참'에게 다가온 가수 활동. 항상 목말라하던 '가수의 꿈'을 가슴에 담고 있는 '허참'은 "바쁜 일정 속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마음으로 실천하는 가수 활동이다. 그래서인지 현재 가수 활동 대한 팬들의 남다른 사랑을 요즘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그는 "은퇴한 남자들의 애환을 담은 곡이 곧 자신의 처지라고 생각하며 더 애착을 두고 열심히 활동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사진제공 : 채널 넘버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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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 X 하희라 ‘라스’ 부부 동반 상륙!
[히스토리] 올해로 결혼 27년 차를 맞이한 부부는 여전히 서로에게 “잘 보이고 싶어 관리한다”는 애정 뚝뚝 에피소드로 ‘라디오스타’를 핑크빛으로 물들인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최수종이 퍼뜨린 ‘수종 효과’(?) 덕에 ‘라디오스타’ MC 김구라와 김국진의 사랑꾼 면모까지 공개된다고 해 본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 9일 수요일 밤 10시 50분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하희라와 그의 껌딱지 최수종, 이태란, 천둥과 함께하는 ‘하희라이트’ 특집으로 꾸며진다. 스페셜 MC 허경환은 ‘뼈그맨’답게 깨알 웃음을 더하는 활약 예고한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인 최수종, 하희라 커플이 오랜만에 동반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부부가 함께 ‘라디오스타’를 찾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청자들은 “벌써 달달하네”, “허니잼 예감” 등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부부는 시청자들의 예상(?)대로 달달 토크를 이어간다. 최수종은 ‘사랑꾼 끝판왕’답게 아내 하희라를 향해 직진 애정 공세를 펼친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는 신체 나이 검사 결과 30대 중반 판정을 받았다고 밝히며, 매일 운동하고 관리하는 이유가 바로 “하희라한테 잘 보이고 싶어서”라고 털어놨다고 전해진다. 이에 질세라 아내 하희라 역시 “저도 잘 보이려고 운동을 한다”고 밝혀 ‘라스’ MC들을 얼어붙게 했다고. 김국진은 “잘 만났네~ 잘 만났어!”라고 감탄했다고 해 결혼 27년 차에도 변함없이 애틋 달콤한 부부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한다. ‘수종 효과’는 ‘라스’ MC들의 핑크빛 에피소드로 번진다. 최근 열애 중임을 고백한 김구라는 좋은 감정을 그대로 “너무 좋다”고 후배들처럼 표현하기 어렵다고 밝히며, 이에 따른 연인의 반응을 공개한다. 이야기를 듣던 최수종은 “표현은 습관”이라고 조언하고, 김구라는 “집에서는 하는데 밖에서는 갑자기..”라고 주저하더니 “너무 좋아! 신세계야!”라고 외치며 ‘수종학개론(?)’에 입문한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최수종, 하희라 부부는 아내 강수지를 위해 남몰래 행사장을 찾았다가 누구보다 자주 무대에 오른 김국진의 사랑꾼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어서 궁금증을 키운다.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드라마틱한 러브 스토리는 9일 수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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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 청주 '새생명지원센터'에 출연료 기부
[히스토리] 배우 한효주가 tvN 예능 프로그램 '서울촌놈' 출연료를 전액 기부했다. 10일 한효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한효주가 tvN '서울촌놈' 출연료를 고향 충북 청주시 새생명지원센터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새생명지원센터는 미혼모와 한부모 가족 등을 지원하는 곳이다.한효주는 오랜만의 고향 방문에 의미 있는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1억원을 쾌척했다.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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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대교' 해안 명품경관을 관광자원으로 개발
우리나라 최초의 현수교인 남해대교가 관광자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남해안 관광도로인 전남 고흥~경남 거제구간에는 대표적인 전망 명소에 명품전망공간을 조성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해안권 및 내륙권 개발사업으로 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 등 681억원 규모의 4개 신규 사업에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 사업 계획 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 사업에는 국비 59억원을 포함한 118억원이 투입된다. 남해안 관광도로인 전남 고흥~경남 거제 575㎞ 구간 중 대표적인 전망 명소인 고흥과 여수, 통영 3곳에 남해안을 여행하면서 쉬어갈 수 있는 소규모 전망쉼터를 설치하고 가드레일을 개선하는 한편, 버스정류장 특화 사업 등을 벌인다. 전남 고흥 금의 시비공원 내에 28억원의 사업비로 복합문화공간(400㎡), 화장실, 전망대, 공원시설정비 및 조경공사, 산책로 계단 등을 설치한다. 전남 여수 갯가 노을 전망대에는 43억원의 사업비로 스마트 전기차 주차장(130㎡), 여자만 노을 카페, 갯벌체험지원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글램핌장, 야외수영장, 갯가 노을 정원을 조성한다. 경남 통영 달아전망대에는 37억원을 투입, 수직형 전망대(200㎡)도 설치한다.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에 국비 95억원 등 190억원이 투자된다. 이는 남해대교가 인근 창선·삼천포 대교와 노량대교의 개통으로 교량 기능을 수행하지 못함에 따라 총 190억원을 투입해 해상카페, 전망데크, 조명시설을 설치해 문화 관광 교량으로 재생하는 사업이다. 섬진강 영호남 복합형 환승공원도 조성된다. 남해고속도로 중간에 위치한 섬진강휴게소와 주변에 총 180억원을 투입해 하이패스IC, 남해안 상품 특판장, 환승주차장, 공유자전거 대여소, 영호남스토리움, 수변공원 등 복합형 휴게소로 조성한다. 정부는 섬진강휴게소를 통해 남해안 광역시티투어를 시범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을 통해 영호남 경계에 위치한 섬진강휴게소는 고속·시외버스 환승이 가능하고 휴게소간에 육교가 설치돼 도로로 반대편 휴게소 이동도 가능해진다. 강원도에서는 백두대간 문화철도역 연계 협력사업이 추진된다. 폐광지역과 인접한 태백시와 정선시 6개 철도역사를 중심으로 총 193억원을 투입해 각 역이 지닌 이야기와 문화자원,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험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6개역은 태백역, 추전역, 철암역, 정선역, 나전역, 아우라지역이다. 세부사업으로 낙동강 발원지 스토리 파크조성(태백역), 철로변 산책길 조성, 별빛도서관(추전역), 탄광생활 체험공원조성(철암역), 5일장 가는길 조성(정선역), 검정고무신 테마파크조성(나전역), 아우라지 조망타워 및 짚 와이어(zip-wire) 설치(아우라지역) 등이 포함됐다. 국토부는 올해 이들 사업에 대한 기본·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2023~2024년 준공할 계획이다. 이성훈 국토부 지역정책과장은 “해안권 및 내륙권 개발사업을 점차 확대, 지역산업을 활성화하고 국가경쟁력 강화와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며 “관광과 휴양이 함께할 수 있는 명품 경관 거점지역을 조성, 코로나19로 인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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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권 광역철도 2023년 말 개통 예정
경북 구미와 칠곡-대구-경북 경산을 잇는 대구권 광역철도가 오는 2023년 말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대구시·경상북도·철도공단·철도공사와 대구권 광역철도 사업의 원활한 건설 및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대구권 광역철도는 비수도권 지역에 최초로 시행되는 광역철도 사업이다. 기존 운영 중인 일반철도 선로를 개량해 전동차를 투입하게 된다. 이번 사업으로 대구·경북권역이 40분대 단일 생활권으로 연결될 전망이다. 특히 서대구역은 광역철도외에 KTX 고속철도 및 대구산업선과 공용으로 사용하는 허브역사로 계획돼 향후 지역의 교통거점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권 광역철도는 총 연장 61.8㎞ 구간에 구미·왜관·대구·동대구·경산역 등 기존 5개 역사를 개량하고 사곡·서대구역 등 2개 역을 신설한다. 사업비는 1515억원이다. 하루 편도 61회 운행 예정이며 운행 간격은 첨두시간(하루 중 차량의 도로 점유율이 가장 높은 시간, 피크 타임)15분, 비첨두시간 20분 간격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공단)는 광역철도를 건설하고 지자체는 차량소유 및 운영손실금 등을 부담하며 철도공사는 열차를 운행하는 등 기관별 역할이 정해졌다. 대구권 광역철도는 2021년 본격적인 공사 진행과 동시에 전동차량을 제작하고 2023년 상반기 준공 후 종합시험운전을 통해 2023년 말 개통할 계획이다. 김선태 국토부 철도국장은 “대구권 광역철도는 일반철도를 개량해 전동열차를 운영하는 고효율 사업으로 국가-지자체-공사·공단의 역할이 합리적으로 정립돼 원활한 사업추진이 기대된다”며 “국가 균형발전 측면에서 현재 계획돼 있는 충청권 광역철도 등을 포함, 수요가 있고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을 경우 재정당국과 협의 등을 거쳐 광역철도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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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국내 최초 배관으로 공급하는 ‘수소충전소’ 준공
국내 최초로 배관을 통해 수소 공급을 받는 ‘수소충전소’가 울산에 들어섰다. 이는 세계 기준으로는 일본 후쿠오카 기타큐슈, 미국 캘리포니아 토런스에 이어 세 번째로, 환경부는 30일 오후 울산시 남구 신화로 101에서 열린 ‘울산 투게더 수소충전소 준공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에 준공한 ‘울산 투게더 충전소’는 수소 생산공장에서 배관(1.3km)을 연결해 수소를 공급받는 국내 첫 번째 사례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소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충전용량은 1일 770kg(55kg/시간, 14시간 운영)으로 하루 수소차 130여 대의 충전이 가능해 울산지역 수소차 이용자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울산광역시 수소배관망 구축 계획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도심에 수소 배관이 총 연장 63km 길이로 구축되면 도심 곳곳에 배관 이송방식의 수소충전소가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대형차량(튜브 트레일러)으로 공급하던 수소를 배관을 통해 대량 이송함으로써 차량 운송비용을 절감하고 대형차량 주차공간이 필요 없어 좁은 부지에 충전소 구축이 가능하게 된다. 한편, 환경부는 그린뉴딜 추진계획에 따라 2022년까지 도심에 250기, 고속도로에 60기 등 총 310기의 충전소를 구축해 수소차 운행자들이 충전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범부처 수소충전소 전담반(TF)’ 등을 통해 관계부처 간 역량을 집중하고 신속한 인·허가를 위해 충전소 구축 인·허가권 특례를 한시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린벨트 내 기존부지 소유자만 수소충전소 설치가 가능하게 했던 제약을 개선하는 등 수소충전소 입지 확대를 위한 관련 법령도 정비하고 있다. 아울러 환경부는 내년부터 수소연료구입비를 지원해 만성적인 운영적자를 해소,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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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탄소중립 단지로 육성
환경부와 강원도, 춘천시, 한국수자원공사는 17일 오후 강원도청에서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친환경 수열에너지 활성화 방안’의 이행과제 중의 하나로 ‘강원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를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그린뉴딜의 대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원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춘천시 동면 일대에 조성된다. 설비 규모는 1만 6500냉동톤(RT, Refrigeration Ton)으로 서울 송파구에 있는 롯데월드타워의 5배가 넘는다. 연간 수온이 6~13℃인 소양강댐 심층수 24만톤(1일)을 활용, 수열에너지를 공급하게 된다. 수열에너지는 전기에너지를 많이 쓰는 데이터센터와 같은 에너지 다소비 시설에 적용할 수 있는 최적화된 에너지로 주목을 받는다. 해외에서는 ‘알리바바 데이터센터(중국 천도호)’ 등에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원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는 이 같은 수열에너지 수요층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스마트 농업단지, 스마트 주거단지, 물에너지기업 특화단지를 조성한다. 이날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환경부 등 관계기관은 강원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수열에너지 공급시스템 구축, 수열에너지 집적단지 및 물-에너지와 연계한 탄소중립 클러스터 조성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관계기관 간 실무협의회를 구성한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이날 체결한 협약이 수열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물-에너지 사용에 관한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수열에너지 클러스터가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대한민국 대표 클러스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강원도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코로나 이후 시대를 견인하는 한국판 뉴딜정책의 대표사업으로 관계기관과 협력,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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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원전 1호 출력상승 시험(PAT)에서 80% 출력 달성
[히스토리] 한국전력이 수출한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1호기가 출력 상승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다. 한전 합작사인 바라카 원전 운영회사 나와 에너지 컴퍼니(Nawah Energy Company)는 18일(현지시간) "바라카 원전 1호기 원자로가 출력상승 시험에서 정격용량 80% 출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나와 에너지 컴퍼니는 한전과 UAE원자력공사(ENEC)의 합작법인으로 바라카 원전 4기에 대한 운영·유지관리를 수행한다. 출력상승 시험(PAT)은 발전소 출력을 0%에서 100%까지 증가시키면서 출력 변화에 따라 기기와 제어계통이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바라카 원전 1호기는 전격용량 100% 출력 등 후속 시험을 거쳐, 내년 중 본격적인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바라카 원전 1호기는 올해 2월 운용허가를 받았고, 8월 시험 가동 시작하였으며 같은 달 UAE 송전망으로 계통 연결에도 성공했다. 바라카 원전 사업은 한국형 차세대 원전인 'APR1400' 4기를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70㎞ 떨어진 바라카 지역에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한국전력 컨소시엄은 2009년 12월 이 사업을 수주해 2012년 7월 착공했다. 바라카 원전 4기가 모두 가동되면 UAE 전체 전력의 25%를 생산한다. 애초 2017년 상반기 안으로 1호기를 시운전할 계획이었지만 UAE 정부 측에서 안전, 현지 인력 양성 등을 이유로 운전 시기를 수차례 연기했었다. [출처: The Guru/Gulf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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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스턴트 라면 시장 빠른 성장세
[히스토리]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집에서 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즉석 음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간편식의 대명사인 인스턴트 라면의 판매량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Fortune에 따르면 세계 인스턴트라면 시장은 2019년 441.1억 달러에 이르렀으며 2020년 이후로 7년간 5.9%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여 2027년에는 72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Nissin Food Holdings에 따르면 미국 내 2020년 1분기의 판매 수익과 영업 이익이 전년대비 다소 증가했다. 소비자들이 건강한 식품을 찾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인스턴트 라면 시장도 이에 대응하여 저염, 글루텐 프리, 튀기지 않은 면 등 소비자들에게 맛과 영양적 이점을 모두 제공하는 새로운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Fortune에 따르면 야채 라면의 수요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증가하여 32%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41.47%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치킨 라면 다음에 해당한다. 세계 인스턴트 라면 시장 점유율 1위인 Nissin에서는 가장 인기 있는 제품군을 재개발하여 염분 함량을 30% 가량 감소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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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라과이, 5억불 아순시온 경철도 MOU 체결
[히스토리] 파라과이 경전철 사업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파라과이를 전격 방문했던 정부 민관합동대표단이 지난 19일 KIND와 파라과이 철도공사(FEPASA) 간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양국 간 G2G 협력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였다. 파라과이 경전철은 수도 아순시온(Asuncion)과 외곽 으빠까라이(Ypacarai)를 잇는 도시철도를 건설하는 5억불 규모의 민자사업(PPP)으로, 식민지시대 낡은 철도 외에는 도시철도가 전무한 아순시온 시에 도시철도를 최초로 건설하는 기념비적인 프로젝트이다. KIND는 이번 MOU를 통해 향후 동 철도의 사업 구상, 금융 조달, 투자자 및 시공사 섭외 등에 대하여 파라과이 철도공사(FEPASA)와 공동 협력을 하게 되며, MOU의 1단계 후속조치로 파라과이 철도공사의 요청에 따라 올해 타당성조사(F/S)를 KIND에서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우리 측은 타당성 조사 기간 중에 팀 코리아(Team Korea) 구축, 금융조달방안 확정 등 관련 제반 준비를 마무리할 예정으로, 타당성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시공 등 본사업에 대하여도 G2G 협력이 이어질 수 있도록 파라과이 정부와 협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외교부는 주파라과이 대사관 등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파라과이 국회의장 및 공공사업통신부, 재무부, 외교부 등 정부 고위급 인사와의 면담을 주선하고 출입국 절차를 지원하는 등 금번 민관합동대표단의 방문 성과를 도출하는데 기여하였다. 박재순 해외건설정책과장은 “금번 G2G 협력은 올해 2월 방글라데시 3개 사업의 성과에 이은 투자개발사업 G2G 협력의 대표적 사례”라고 설명하면서, “정부와 KIND, 공기업, 민간기업이 한마음으로 팀 코리아를 구성해 G2G 협력을 하는 해외건설 진출전략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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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학교에서도 우리말과 문화 배우게 됐다
[히스토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의 한국어 확산 사업이 인도에서 결실을 맺었다. 지난 7월 30일 인도 정부가 발표한 새 교육 정책에 한국어가 제2외국어 권장 과목 명단에 새롭게 편입된 것이다. 이는 주인도한국대사관(대사 신봉길)과 주인도한국문화원(원장 김금평, 이하 문화원)의 주도로 인도 정부에 한국어 채택 필요성을 적극 건의한 결과이다. 문화원은 2012년 개원 이후 한-인도 관계강화 및 한국기업 본격 진출에 대응해 한국어 보급에 집중 투자해왔다. 105개 인도학교와 문화교류협력 협정(MOU)을 체결해 연인원 학생 10만여 명이 참가하는 한국 관련 수필(에세이) 대회 등을 연례 개최하는 등 한국어·한국문화를 통해 한국 이미지를 상승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인도는 인구 13억 8천만 명으로 세계 2위, 국토면적은 한반도의 15배로 세계 7위의 국가로, 한국의 다자외교 정책인 신남방 정책의 주요 대상 국가이다. 인도 정부는 이번 2020년 국가교육정책 발표에서 제2외국어로 예시한 8개 언어 중 한국어를 맨 앞에 배치함으로써 인도정부의 한국 및 한국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이는 문체부의 한국어 확산 지원 정책의 성과이다. 인도에서의 한국어 학습 수요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지난해 4개 세종학당(주인도한국문화원, 첸나이, 파트나, 바라사트)을 통해 2천5백여 명이 넘는 수강생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웠다. 문체부와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은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올해 6월 푸네, 임팔, 벵갈루루 등 3개 도시에 세종학당을 신규로 지정했다. 아울러 문체부는 인도의 한국어 ‘제2외국어 채택’ 후속 조치로서 인도 한국어 교육과정 및 교재 개발(국립국어원), 한국어 현지교원 양성과정 운영 및 전문교원 파견(세종학당재단)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은 올해 하반기 인도 지역 한국어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21년에는 인도 지역 교육과정을 토대로 한 한국어 교재를 개발해 현지에서 지속 가능한 한국어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세종학당재단은 인도 내 한국어 교육의 질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어 전문교원 파견을 확대할 예정이며, 현지 교원 양성을 위해 올해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는 ‘현지 한국어교원 양성과정’을 ’21년에는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 과정을 거쳐 양성된 현지 한국어 교원은 초·중등학교, 대학, 세종학당, 기업 등 한국어 교육 수요가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한편, 문체부는 8월 중 한국어 확산 종합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종합계획에는 외국어 또는 제2언어로의 국어 학습자를 늘리기 위한 한국어교원, 교육과정‧교재, 교육기관에 대한 지원 및 관련 제도 개선 사항을 담을 계획이다. 해당 계획을 바탕으로 정책적으로 중요한 지역인 신남방, 신북방 지역은 물론 아직까지 한국문화 영향력이 적은 아프리카 지역 등 전 세계적으로 한국어 열기를 확대할 수 있도록 향후 사업을 추진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우리 국민, 재외동포가 많지 않은 나라인 인도에서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했다는 것은 우리 말과 글, 우리 문화에 대한 인도 국민들의 관심이 늘어났다는 방증이다.”라며, “앞으로 인도에서 더욱 많은 이들이 한국문화를 즐기고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