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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금융 이용 26만 명에 일자리 지원…경제적 자립 돕는다
- 오는 6월부터 햇살론 등 정책서민금융을 이용하거나 채무조정을 받는 금융취약계층은 일자리 안내 등 고용 연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취약계층이 빚을 일시적으로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금융과 고용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주기 위함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4일 경기 하남의 고용복지센터에서 업무협약식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금융·고용 복합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의 가장 큰 변화는 서민금융진흥원의 정책서민금융과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 이용자를 대상으로 고용지원제도 연계를 대폭 확대하는 것이다. 정책서민금융·채무조정 이용자 중 소득이 불안정한 비정규소득자나 무소득자인 취약계층에게 고용지원제도를 필수적으로 안내해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데 방점이 찍혔다. 오는 6월 출시되는 서민금융 종합플랫폼이 고용지원 연계를 신청할 수 있는 창구로 사용될 전망이다. 금융위는 연간 기준 정책서민금융·채무조정 이용자 중 필수적 안내 대상이 약 26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정책서민금융·채무조정 이용자, 고용지원제도 이용자들이 한층 편리하게 금융·고용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채널도 정비한다. 현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와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간 별도의 전산 연계가 돼 있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어느 사이트를 방문해도 필요한 고용·금융 지원 제도를 안내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고용복지+센터 내 정책서민금융과 채무조정 상담을 위한 출장소를 설치하고, 현장의 최일선에 있는 금융·고용센터의 상담직원들이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더욱 전문적으로 안내할 수 있도록 상담직원을 대상으로 연계제도 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다. 맞춤형 고용지원제도를 안내받을 수 있도록 연계할 수 있는 제도도 다양화한다. 현재 서민금융진흥원은 고용지원제도를 연계할 때 국민취업지원제도만 연계가 가능했다. 앞으로는 연계 고용지원제도를 확대해 국민취업지원제도 외에도 구·이직희망자에게는 직업능력개발을 위한 훈련비를 지원하는 ‘내일배움카드사업’을 연계한다. 이 중 청년 특화 고용 지원 프로그램인 ‘일자리 채움 청년지원금’(제조업 등 빈일자리 업종 취업 시 최대 200만 원), ‘청년도전 지원 사업’(구직 단념 청년 대상 등) 등도 안내할 예정이다. 금융지원제도와 고용지원제도 간 상호 연계를 강화하는 환류 시스템도 도입된다.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이용해 취업에 성공한 경우에는 이를 서민금융진흥원의 신용평가모형에 가점요인으로 반영하고, 햇살론 등 보증부대출상품의 보증료도 인하해 저신용·저소득 취약계층의 경제활동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또 정책서민금융·채무조정 이용 중 상환을 하지 못하는 분들에게는 고용지원제도를 다시 연계·안내해 서민금융 지원기관을 찾은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재기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금융과 고용의 복합지원 방안이 현장에 잘 안착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와 함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발전시켜 나가고, 이 과정에서 서민·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범정부 협업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서민금융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부처 간 협업체계를 토대로 앞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해 국민이 원하는 정책을 만들고 세심히 다듬어 가며, 이번 고용-금융 통합 연계 서비스를 모범사례로 더 많은 분야에서의 부처 간 협업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포토슬라이드 뉴스1 / 3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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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9일 대한민국 최초 온천산업박람회 개최
행정안전부는 우리나라 온천산업을 관람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온천산업박람회를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충남 아산시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온천사업박람회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충청남도와 아산시가 공동 주관하며, 우리나라 최초의 온천산업박람회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행안부는 2007년부터 2022년까지 온천대축제를 진행해 왔으나, 온천산업 활성화 및 온천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온천산업박람회로 확대해 진행한다. 박람회를 여는 충청남도 아산시 온양동은 조선 왕실의 온천 ‘온양행궁’이 위치했던 역사적인 장소다. 27일 개최하는 개막식에는 고기동 행안부 차관 등이 참석하며, 지난달 우리나라 처음으로 지정된 온천도시 3곳에 대한 지정서 수여와 온천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명에 대한 시상식도 한다. 행안부는 온천산업을 통해 지역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충북 충주시, 충남 아산시, 경남 창녕군 등 3곳을 대한민국 최초의 온천도시로 지정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아산시, 창녕군 등 온천을 보유한 지자체를 비롯해 대학, 연구기관, 온천 관련 기업 등 36개 기관이 참여해 4가지 주제의 체험관과 전시관을 운영한다. 온천치유·스파마사지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온천클리닉관과 야외 온천 족욕장, 온천을 활용한 미용기기, 화장품, 헬스케어 기기 등을 만나볼 수 있는 온천산업전시관, 헝가리·일본 등 세계 각지의 온천을 소개하는 국제온천관 등을 운영한다. 온천산업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국제 콘퍼런스, 한일 온천 세미나 등 다양한 학술대회도 개최하고, 개막식 하루 전인 26일에는 한일 양국의 온천 전문가가 참여해 온천의 효율적 관리 방안과 온천치유 활용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27일에는 독일, 체코, 한국 등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모여 온천치유의 발전 방향, 건강보험 적용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국제 콘퍼런스를 진행한다. 박람회 기간에는 온천상생마켓과 먹거리 존이 조성되어 지역특산품과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고, 온양행궁 포토존·복고풍(레트로) 온천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상시 진행할 예정이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이번 박람회가 대한민국 온천의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온천산업이 국민의 관심을 되찾아 온천도시의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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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미자씨 대중음악인 최초 금관문화훈장 수상
가수 이미자 씨가 한국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대중음악인 최초로 금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일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포상인 ‘2023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을 오는 21일 오후 6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콘진원과 ‘더 케이팝(THE K-POP)’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며 축하공연도 펼친다.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사회적 위상과 창작 의욕을 높이고, 대중문화예술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상으로, 2010년부터 시상을 시작해 올해로 14회 차를 맞이했다. 올해는 대국민 공모와 전문가 추천을 거쳐 수상 후보자를 선정하고, 후보자들의 수공기간과 국내외 활동 실적, 관련 산업 기여도, 사회 공헌도 등 다양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문화훈장 6명 ▲대통령표창 7명/팀 ▲국무총리표창 8명/팀 ▲문체부장관표창 10명/팀 등 모두 31명/팀을 선정했다. 그 결과, 가수 이미자 씨가 한국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대중음악인 최초로 금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향상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서 금관은 그중 최고 등급인 1등급 훈장에 해당한다. 은관문화훈장은 1970년에 데뷔해 영화, 애니메이션, 외화 등 다양한 목소리 연기 활동을 이어 온 성우 이근욱 씨와 1961년 데뷔해 카리스마 있는 외모와 목소리로 다양한 연기 활동을 펼쳐온 배우 정혜선 씨가 받는다. 보관문화훈장은 1979년에 데뷔해 ‘못다 핀 꽃 한 송이’, ‘젊은 그대’ 등 다수의 인기곡을 발표하고, 국악과 록을 접목하는 등 다양하고 폭넓은 음악 활동을 해 온 가수 김수철 씨, ‘야인시대’, ‘태조 왕건’, ‘용의 눈물’ 등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여러 편의 역사 드라마를 집필한 작가 이환경 씨, ‘킬리만자로의 표범’, ‘사랑의 미로’ 등 서정적인 가사로 당대 최고의 가수들과 협업하며 3000곡 이상을 작사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사가 양인자 씨가 받는다. 대통령표창은 배우 황정민, 희극인 최양락, 희극인 신동엽, 감독 유인식, 작가 정서경, 연주자 최이철, 가수(팀) 크라잉넛 등 7명(팀)이 수상한다. 국무총리표창은 배우 남궁민, 배우 박은빈, 가수 10CM, 가수(팀) 스트레이 키즈, 희극인 김태균, 성우 장광, 음향감독 고현정, 예술감독 김보람 등 8명(팀)이 받는다. 문체부장관표창은 배우 임시완, 배우 주현영, 희극인 황제성, 가수(팀) 아이브, 가수(팀) 더보이즈, 가수(팀) 멜로망스, 가수 이찬원, 음악가 250(이호형), 가수(팀) 뉴진스, 안무가 모니카 등 10명(팀)이 수상한다. 이번 시상식과 관련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대중문화예술상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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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국립공원에 ‘탄소중립형’ 사기막 야영장 개장
전기·수소차 등 무공해차만 출입할 수 있고 전기그릴은 무상으로 대여하는 ‘탄소중립형’ 사기막 야영장이 북한산에 최초로 들어선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북한산국립공원에 최초로 조성된 탄소중립형 사기막 야영장을 오는 9월 21일부터 개장한다고 밝혔다. 예약은 1일 오후 2시시부터 선착순으로 받는데, 정식 개장에 앞서 16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하는 시범운영동안 무료로 운영한다. 경기도 고양시 소재의 북한산국립공원 사기막 야영장은 우리나라 최초로 서울 근교에 조성한 탄소중립형 야영장이다. 이 곳은 부지면적 3만 5000㎡에 ▲일반 야영지 27동 ▲체류 기반시설(인프라) 43동 ▲코인 샤워장 1동 ▲개수대 3동 ▲어린이 놀이터 등의 시설을 갖췄다. 이중 체류 기반시설은 하우스형 카라반(20~35㎡) 17동과 하우스형 솔막(20㎡ 미만) 17동, 그리고 산막텐트 9동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사기막 아영장은 정부의 탄소중립 추진전략에 발맞춰 수소·전기차 등 무공해차와 같이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없는 차량만 출입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무공해차 외의 차량들은 서울 은평구 진관동에 위치한 북한산성 제1주차장에 주차한 뒤 야영장을 운행하는 무료 전기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또한 탄소중립형 야영장은 일회용품 발생 저감을 위해 다회용기를 2인 세트 5500원, 4인 세트 9900원에 대여한다. 아울러 탄소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기 그릴을 무상으로 빌려준다. 이에 국립공원공단은 본격적인 야영장 운영에 앞서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무료로 시범운영하고, 이 단계에서 드러난 불편사항 등을 개선해 21일부터 정식으로 개장하기로 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이사장은 “북한산에 새롭게 조성한 탄소중립 야영장을 통해 도심 속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휴식처를 제공하고, 이용자들이 저탄소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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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 1억 원 ‘대한민국 그림책상’ 공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권위와 전문성을 갖춘 ‘대한민국 그림책상’이 신설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그림책 분야의 양성과 수출을 위해 22일부터 ‘2023 대한민국 그림책상’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 그림책 작가와 작품의 국내외 인지도를 높이고, 수출까지 통합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대한민국 그림책상’은 상금 총 1억 원으로 8편을 선정한다. 대상 수상작 2편(픽션·논픽션)에는 각 문체부 장관상과 상금 1500만 원, 특별상 5편(출판진흥원장상)과 신인상 1편에는 각 7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작가에게 지급되는 상금 외에도 수상작 출판사에 각 350만 원씩을 별도로 지급한다. ‘대한민국 그림책상’에 응모하고자 하는 작가와 출판사는 22일부터 9월 20일까지 ‘대한민국 그림책상 접수시스템(https://www.k-picturebook.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접수 대상 도서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6월 말 기간 중 초판 발행된 국내 창작 그림책이다. 수상작은 공정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말에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작에 대해서는 해외 마케팅과 수출 지원이 동시에 이뤄질 예정이다. 문체부는 출판수출통합플랫폼과 영문 웹진 ‘케이북 트렌드’(K-Book Trends)를 통해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는 한편, 해외 저작권마켓 참가 등 출판진흥원의 차년도 해외진출 지원사업과 연계해 수출을 뒷받침하고 있다. 수상작 글·그림 작가에게는 창작자로서의 명예와 권위를 부여하는 한편, 출판사에는 해외 진출을 위한 안정적 환경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강수상 미디어정책국장은 “한국 그림책이 K-콘텐츠의 주역으로 도약하고 있는 만큼,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며 “문체부는 올해 ‘그림책상’ 신설 외에도 해외도서관 내 한국 그림책 보급 및 활용, 세계 사전 누리집(위키피디아) 내 국내 그림책 작가 소개 등을 새롭게 추진해 K-그림책의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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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K-팝 공연·폐영식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개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잼버리’)의 대미를 장식할 K-팝 공연이 오는 11일 저녁 7시부터 두 시간 동안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잼버리 폐영식은 같은 곳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팝 공연에 앞서 먼저 진행한다. 정부와 잼버리 조직위는 ‘잼버리’ K-팝 공연을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재변경한 것에 대해 태풍 카눈의 한반도 통과 예보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잼버리 스카우트대원들이 새만금을 떠나 주로 수도권에 머물고 있어 공연장으로의 이동시간과 편의성 등을 감안했다. 특히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보유한 각종 행사 경험과 안전 관리의 축적된 노하우, 한층 쾌적한 관람 환경, 약 6만 6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 등 여러 요소를 정밀하게 검토해 선택했다. 다만 콘서트 출연 아티스트 등 공연의 구체적인 구성과 진행 내용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새만금 잼버리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K-팝 공연으로 멋지게 마무리하려던 계획이 태풍의 진로 변동 때문에 불가피하게 변경돼 안타깝고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새만금 잼버리는 상암의 K-팝 콘서트 드라마로 계속 힘있게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는 11일 공연은 4만여 스카우트 대원들이 K-컬처의 매력과 진수를 경험하고 하나가 되면서 잼버리 대회의 피날레를 감동적으로 장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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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생활] 봄철 알레르기 질환에 도움 되는 특용작물 3가지
봄철에는 꽃가루, 미세먼지, 황사 등으로 인해 알레르기 비염 질환이 발생하기 쉬운데 특용작물은 효능이 다양하고 응용 범위가 넓어 봄철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봄철 알레르기 질환에 도움 되는 특용작물 3가지와 조리법을 소개한다. 1. 인삼 인삼은 몸의 에너지와 진액을 보충하며 정신을 안정시킨다. 알레르기 비염에 처방하는 ‘보중익기탕’, ‘삼소음’의 구성 약재이기도 하다. 인삼에만 존재하는 사포닌을 진세노사이드라고 하는데, 150종 이상이 보고됐고 이 중 일부가 항알레르기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정에서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요리로는 ‘인삼 고추장구이’가 있다. 기름장을 발라 구운 인삼을 고추장 양념장을 발라 한 번 더 구워주면 된다. 인삼 특유의 약간 쓰면서 감춰진 단맛이 매콤한 고추장과 잘 어우러진다. ▲ 인삼고추장구이 재료 : 인삼 200g, (기름장) 간장 1작은술, 참기름 2큰술, (양념고추장) 고추장 3큰술, 설탕 1큰술, 물 2큰술, 물엿 1작은술, 깨소금 1큰술 만드는 방법 ① 인삼은 잔뿌리와 머리 부분을 잘라내고 솔로 깨끗이 씻은 뒤 칼등으로 껍질을 벗긴 후 생긴 모양대로 0.3㎝ 두께로 썬다. ② 인삼에 기름장을 고루 발라 달궈진 팬에 놓고 은근히 굽는다. ③ 고추장에 설탕, 물엿, 깨소금, 물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 후 구운 인삼에 발라서 약한 불에 서서히 굽는다. 2. 오미자 오미자는 몸의 에너지나 체액이 과도하게 배출되는 것을 막고 힘이 나게 하며 진액을 생성한다. 알레르기 비염에 처방되는 ‘소청룡탕’의 구성 약재이기도 하다. 오미자의 주요 성분 리그난은 항알레르기 효과를 포함한 다양한 약리작용을 갖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오미자는 생 열매에 설탕을 넣어 청을 담거나 말린 것을 끓여 마시는 방법이 일반적이지만 인삼, 배, 꿀을 곁들여 ‘인삼 오미자차’를 만들면 풍미가 더욱 좋아진다. ▲ 인삼오미자차 재료 : 인삼 2뿌리, 배 한 쪽, 오미자 1/4컵, 물 4컵, 꿀 2큰술 만드는 방법 ① 인삼은 큼직하게 자르고 오미자도 맑은 물에 씻어 물기를 뺀다. ② 물에 인삼을 넣고 한소끔 팔팔 끓여 인삼차를 만들어 한 김 식힌다. ③ 쓰고 신맛이 돌 수 있기 때문에 꿀을 넣어 고루 섞은 후 따뜻하게 데우기보다는 시원하게 마실 수 있게 준비하며, 낼 때 배 조각을 띄워낸다. 3. 복령 복령은 소나무에 기생하는 균류로 시중에서는 주로 가루로 판매한다. 복령은 몸의 수분이 정체되는 것을 해소하고 소화가 잘 되게 하며 마음을 안정시킨다. 인삼과 더불어 알레르기 비염에 처방하는 ‘삼소음’의 구성 약재이기도 하다. 복령의 주요 성분은 트리테르펜, 다당류, 스테로이드 등으로, 특히 껍질의 뛰어난 항알레르기 활성이 보고된 바 있다. 복령은 예로부터 떡 재료로 쓰였으며, 전라도 지역을 중심으로 멥쌀에 복령 가루를 넣은 ‘복령떡’이 향토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가정에서도 검정콩(서리태)을 곁들여 찌면 색감과 맛이 좋은 ‘복령서리태시루떡’을 만들 수 있다. ▲ 복령서리태시루떡 재료 : 복령가루 50g, 멥쌀가루 250g, 서리태(검은콩) 50g, 소금 3.5g, 설탕 42g, 물 52㎖ 만드는 방법 ① 검은콩은 하루 전에 물에 담가 불린 후 10분 정도 삶아 물에 담긴 채로 식힌다. ② 멥쌀가루와 복령가루를 섞어 체에 내린다. ③ 냄비에 설탕과 소금, 물을 넣고 잠시 끓여서 식힌다. ④ ②의 가루에 ③의 설탕물을 넣고 골고루 비벼서 체에 내린다. ⑤ 떡틀(지름 16cm 정도)에 젖은 면보를 깔고 삶은 콩을 고루 뿌린 다음 ④의 떡가루를 담고 평평하게 편다. ⑥ 찜기에 물을 붓고 끓어오르면 ⑤의 떡틀을 얹고 뚜껑을 덮어 25분 정도 찐다. <자료=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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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생활] 영양가 풍부한 3월 수산물…임연수어, 바지락
영양가 풍부한 3월 수산물을 소개한다. 1. 임연수어 겨울부터 봄까지가 제철인 임연수어는 비린 맛이 없고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니아신과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한 임연수어는 구이, 조림, 튀김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임연수어를 구워 밥에 얹어 먹으면 껍질의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더욱 특별한 맛을 낸다. 2. 바지락 바지락은 여름철 산란기를 제외하고 거의 일 년 내내 먹을 수 있지만, 봄철 바지락이 크기가 가장 크고 맛이 좋다. 시원한 맛과 감칠맛이 많이 나는 바지락은 찌개와 같은 국물 요리와 칼국수, 봉골레 파스타 등으로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자료=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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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생활] 갱년기 증상 예방을 위한 식사 지침
갱년기 신체 변화로 인한 다양한 증상들은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역할을 하게 되므로, 이 증상을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갱년기에 건강한 정신과 신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흡연을 삼가고, 균형 있는 식사와 적절한 운동을 실천해 건강 체중을 유지하는 건강한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갱년기에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증상들을 조절하고, 골다공증,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식사 지침을 소개한다. 1. 체중을 조절해 적정 체중을 유지한다. - 여성의 경우 폐경기 이후 비만 유병률이 가장 높음 - 관절통, 관절염 예방 -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유산소운동과 유연운동 꾸준히 실천(예 : 수영, 자전거 천천히 타기 등) 2. 뼈의 칼슘을 유지하고 골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충분한 칼로리와 단백질, 칼슘, 비타민D를 섭취한다. - 유제품과 뼈째 먹는 생선, 시금치, 두부, 콩, 미역, 김, 다시마 등 자주 섭취 - 흡수율이 높은 유제품을 매일 1~2가지 정도 섭취 권장 - 비타민D는 체내 칼슘 흡수율을 증가시켜 뼈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 3.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식사지침을 실천한다. - 금주, 금연 - 나트륨은 하루 2300㎎ 이내로 줄이고 싱겁게 먹는다. - 과일과 채소, 도정하지 않은 곡물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 섭취 - 생선은 일주일에 2번 이상 섭취 - 포화지방은 총 섭취 열량의 7% 미만으로 제한, 트랜스지방은 최소한으로 섭취 - 콜레스테롤 하루 300㎎ 미만으로 섭취 4. 안면홍조가 있을 경우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카페인이나 알코올이 함유된 식품, 적포도주, 초콜릿, 치즈는 피한다. 5. 불면증이 있는 경우 커피나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의 섭취를 줄이고, 잠들기 위해 술을 마시는 것은 불면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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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생활] Q&A로 알아보는 ‘홍역’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홍역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우리나라도 해외 유입을 통한 홍역 환자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홍역에 대한 궁금증을 Q&A로 알아본다. Q1. 홍역은 어떤 질병인가? A. 홍역은 급성 발진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높다. 홍역에 걸리면 초기에 감기처럼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고열과 함께 얼굴에서 시작해서 온몸에 발진이 나타난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며,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홍역 환자와 접촉하게 되면 90% 이상 홍역에 걸릴 수 있다. 홍역은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백신 2회 접종으로 효과적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Q2. 홍역은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 A. 대개는 특별한 치료 없이 대증 요법(안정, 수분 및 영양 공급)만으로도 호전된다. 그러나 홍역으로 인한 합병증(중이염, 폐렴, 설사·구토로 인한 탈수 등)이 있는 경우 입원치료가 필요하다. Q3. 홍역 의심환자는 반드시 격리해야 하나? A. 홍역은 발진이 나타나고 4일까지 격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홍역 의심환자가 학교, 유치원, 학원 등 단체시설에서 발생한 경우 발견 즉시부터 발진 발생 후 4일까지 등교 중지가 권장된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1조(감염병환자등의 관리) Q4. 과거에 홍역 예방접종을 받았어도 홍역에 감염될 수 있나? A. 이전에 권장되는 접종 횟수(2회)를 모두 접종 받았더라도 매우 드물게 홍역에 감염될 수 있지만 증상은 상대적으로 경미하다. ※ MMR 백신 예방효과 : 1회 접종 시 93%, 2회 접종 시 97% 예방 ※ MMR 백신 권장 접종 시기 : 생후 12~15개월, 만 4~6세 각각 1회 접종 Q5. 기존에 2회 접종을 완료한 경우에도 추가 예방접종이 필요한가? A. 영·유아 시기에 MMR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하였다면 더 이상 추가접종은 필요하지 않다. 다만, 면역의 증거*가 없는 성인의 경우, 적어도 MMR 백신 1회 접종이 필요하며, 의료인, 해외여행 예정자라면 4주 이상의 간격으로 MMR 백신 2회 접종이 권장된다. ※ 면역의 증거 : 1967년 이전 출생자, 홍역 확진을 받은 경우, 홍역 항체가 확인된 경우, MMR 2회 접종력이 있는 경우 Q6. 홍역 유행지역 여행 예정이면 예방접종을 어떻게 해야 하나? A. 소아 청소년 및 성인 • 영·유아 시기에 MMR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하였다면 더 이상 추가접종은 필요하지 않다. • 면역의 증거*가 없는 청소년 및 성인의 경우, 출국 4~6주 전 MMR 백신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 완료를 권고한다. ※ 면역의 증거 : 1967년 이전 출생자, 홍역 확진을 받은 경우, 홍역 항체가 확인된 경우, MMR 2회 접종력이 있는 경우 Q7. 해외여행 시에 홍역 예방수칙은? A. (여행 전) ① 홍역 예방백신(MMR,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2회 모두 접종하였는지 확인 ② 2회 모두 접종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의료기관 방문하여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 받기 * 홍역 면역의 증거가 없는 경우 : 과거 예방접종 기록이 없으면서 홍역에 걸린 적이 없거나, 홍역 항체가 확인되지 않는 1968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여행 중) 자주 손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씻지 않는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의심증상 시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철저 (입국 시) 발열 또는 발진 등 홍역 의심증상이 나타난 경우 검역관에게 알리기 (여행 후) 홍역(잠복기 7~21일) 의심 증상(발열, 발진 등)이 나타난 경우,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및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여 의료기관 방문 후 의료진에 해외여행력 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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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생활] ‘단순포진 예방·관리’
반복되는 입술 물집, 해결 방법이 없을까요? 피곤하거나, 컨디션이 나쁠 때마다 입술에 물집이 생기는 분들이 계시지요? 혹은 엉덩이나 성기에 물집이 생기는 경우도 있나요? 아니면 얼굴이나 몸의 특정 부위 피부에 반복적으로 맑은 작은 물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생기는 경우가 있나요? 이것은 단순포진이란 질환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흔히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단순포진’이란 어떤 병인가요? 단순포진은 반복적으로 피부에 물집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헤르페스(herpes)라고도 불리며,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herpes simplex virus)에 의해 발생합니다. 단순포진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단순포진은 동일한 부위에 작은 물집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주로 아래 입술에 생깁니다. 간혹, 성기에 물집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동일한 부위에 반복해 발생하지만, 자주 재발하는 경우에는 약간씩 옆으로 이동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단순포진의 증상은 단계별로 생깁니다. 입술에 물집이 생기기 전에 가렵고, 따갑거나 화끈거리는 증상이 생깁니다. 반복적으로 단순포진을 경험한 사람들은 이런 증상이 생기면 물집이 곧 생길 것이라는 것을 느낍니다. 다음에는 피부가 붉어지며 물집이 옹기종기 생기고, 이 물집들은 터져서 헐게 됩니다. 이후 딱지가 생기며, 보통 7~10일 정도면 딱지가 떨어지고 좋아지게 됩니다. 단순포진은 어떨 때 재발하나요? 단순포진의 물집은 정신적 스트레스, 피로, 생리, 강한 햇빛 노출, 상처, 레이저 시술, 미용시술 등의 다양한 요인을 심하게 받으면 재발할 수 있습니다. 단순포진 원인 균은 어디에 잠복해 있다가 재발하나요? 단순포진의 원인 균인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herpes simplex virus)는 영어의 앞 글자를 따서 HSV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대개 입술 단순포진은 HSV 1형에 의해 감염되고, 성기 단순포진은 HSV 2형에 의해 감염됩니다. 보통 평균 1년에 한 번 정도 재발하지만, 재발하는 빈도는 사람마다 매우 다양해 더 자주 재발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재발의 빈도나 물집의 심한 정도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균에 감염되는 경로는 접촉에 의한 것입니다. 균과 접촉하게 되면 균이 피부와 점막을 뚫고 들어온 후에 피부에 있는 신경을 타고, 척수*근처에 있는 신경절까지 올라가 잠복해 있습니다. * 척수 : 척추 안에 위치하는 긴 신경 기둥으로 뇌와 말초 신경 사이의 신경 통로 역할을 함 피곤하거나, 자외선을 받거나, 상처가 생기면,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척수 신경절에서부터 다시 자라 피부에 물집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물집이 생기기 전에 균이 신경을 타고 피부로 이동하면서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에 피부가 가렵거나, 따갑거나, 화끈거리는 전구증상이 생깁니다. 단순포진의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단순포진 진단에는 병력 청취가 중요합니다. 의사는 환자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여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 물집이 생길 때 작은 물집이 옹기종기 모여 생기나요? - 물집이 매번 같은 부위에 생기나요? - 자주 재발하나요? - 물집이 1~2주 내에 저절로 좋아지나요? - 물집이 생기기 전에 전구증상이 생기나요? 그러나 단순포진으로 진단이 확실하지 않을 때는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증명해야 정확히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균을 증명할 수 있는 세 가지 헤르페스 검사 방법에는 균의 배양, 균의 DNA 증명, 균의 염색법이 있습니다. 균을 배양하거나, 균의 DNA를 증명하기 위해서는 물집이 있을 때 물집에서 시료를 채취해서 검사하면 가장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단순포진은 접촉에 의해 상대방에게 전염시킵니다. 물집이 입술이나 성기에 있을 경우에는 성관계 중 접촉에 의해 파트너에게 전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물집이 생겨 있을 때와 물집이 없어진 후 1~2일 동안에도 성관계를 하지 않는 것이 필요합니다. 임신 중에 엄마가 성기 단순포진이 있는 경우에는 아기에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 분만 중에 물집이 있는 경우에 아기에게 전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임신기간 중에는 물집이 있더라도 안심해도 됩니다. 그리고, 분만 중이라도 성기 주위에 단순포진이 재발하지 않아 물집이 없는 경우에는 전염 가능성은 없습니다. 하지만, 물집이 분만 중에 생겨 있어 아기가 분만 중에 균에 직접 접촉될 경우 감염됩니다. 이 경우에는 정상분만 대신에 제왕절개로 분만하는 것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성기 단순포진이 있는 임산부는 임신 36 주부터 항바이러스 약을 복용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이는 분만 시기에 성기 단순포진이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단순포진의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현재 단순포진 치료제로 흔하게 사용하는 항바이러스 복용 약은 아시클로버(Acyclovir), 발라시클로버(Valacyclovir), 팜시클로버(famciclovir)입니다. 아시클로버는 장에서 흡수가 잘 되지 않아, 하루에 5번을 복용해야 합니다. 따라서 복용약으로는 발라시클로버 또는 팜시클로버를 사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이 약은 하루 3번 내지 1번을 복용하여 편하고, 효과가 좋습니다. 그러나, 물집이 생기더라도, 상처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관리를 잘하면, 1~2 주 안에 물집이 자연적으로 치유됩니다. 따라서 모든 경우에 약을 복용하여 치료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피부에 물집이 생기기 전에 전구증상이 나타났을 때, 항바이러스 약을 2일간 복용하면, 피부에 물집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필요한 약을 미리 처방받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물집이 생긴 후에는 먹는 약이나, 바르는 항바이러스 연고는 거의 효과가 없습니다.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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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세계탁구선수권대회 16일 개막
1914년 한국 탁구가 시작된 이래로 100주년이 되는 올해 국내에서 최초로 탁구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6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40개국 선수단 약 2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여자, 남자 단체전 2개 종목을 놓고 실력을 겨룬다. 국제탁구연맹(ITTF)이 주최하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매년 개인전과 단체전을 번갈아 개최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4 파리올림픽 탁구 단체전 출전권 16개가 걸린 대회로 이목을 끌고 있다. 대한민국은 여자 단체전에 신유빈·전지희·이시온·윤효빈·이은혜 선수가, 남자 단체전에 장우진·임종훈·이상수·박규현·안재현 선수가 출전한다. 신유빈과 전지희 선수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복식에서 21년 만에 금메달을 딴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매달 획득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오는 17일 대회 개회식에서는 한국 전통문화 공연 취타대 행진과 대회 표어인 ‘원 테이블, 원 월드’를 주제로 탁구를 형상화한 EDM 레이저 공연, 가수 소향이 공식 주제가 ‘윈 포 유’를 선사하는 축하공연 등의 무대로 대회 시작을 알린다. 한편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대회 개회식 전에 부산지역 문화사업 현장을 찾아간다. 버려진 폐공장을 활용해 창의적이고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에프(F)1963’을 방문해 기존의 것을 재창조하고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 문화와 콘텐츠의 힘을 확인하는 시간을 갖는다. 유 장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차세대 탁구 스타가 부산에서 탄생하고 생활체육으로 쉽게 즐길 수 있는 탁구의 저변이 확대돼 우리나라가 활력 있는 스포츠 강국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케이(K)-컬처의 힘도 전 세계에 알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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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금메달 42개로 종합 3위 마무리
5년을 기다린 끝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16일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 8일 막을 내렸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엔데믹 이후 처음 개최되는 국제종합대회로 45개국 1만2000여명이 참가했다. 39개 종목에 선수 1140여 명을 파견한 한국은 금메달 42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로 종합 3위의 성적을 거뒀다. 목표로 했던 금메달 45~50개엔 닿지 못했지만 2위 일본(금 52개·은 67개·동 69개)과의 금메달 격차를 10개로 줄인데 이어 보다 다양한 종목에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다. 수영 등 다양한 종목에서 최초의 기록들이 쏟아졌고, 야구와 축구는 나란히 정상에 오르며 아시아 최강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배드민턴 안세영, 양궁 임시현 등 신예들의 폭풍 성장은 10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4 파리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아시아·한국·종목…최초의 기록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아시아 최초, 한국 최초, 종목 최초 등 불멸의 기록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한국 첫 최초의 기록은 사격에서 먼저 나왔다. 지난 달 25일, 중국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남자 10m 러닝타깃 정상 단체전에서 정유진(청주시청), 하광철(부산시청), 곽용빈(충남체육회)이 출전해 합계 1,668점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이는 한국이 아시안게임 사상 최초로 10m 러닝타깃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순간이었다. 수영은 한국 사상 최초 부문에서는 광맥 수준으로 기록이 나왔다. 같은 날 양재훈(강원도청), 이호준(대구시청), 김우민, 황선우(이상 강원도청)로 구성된 남자 800m 계영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신기록 7분01초73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날 단거리 강자 지유찬은 남자 자유형 50m에서 하루 사이 두 번이나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틀 뒤인 27일엔 황선우가 자신의 주 종목 남자 자유형 200m에서 한국 신기록 및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한꺼번에 일궈내며 시상대 제일 높은 곳까지 올라갔다. 백인철과 김우민도 남자 접영 50m와 자유형 800m에서 아시안게임 신기록과 한국 신기록을 동시에 갈아치웠다. 특히 김우민은 박태환 이후 첫 수영 3관왕의 위업을 달성하며 한국 선수단 남자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한국은 경영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0개를 따내며 역대 아시안게임 수영 종목 최다 금메달 기록(2010 광저우 대회-4개)을 갈아치웠다. 첫선을 보인 종목에서도 메달 사냥에 성공하며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e스포츠 강국으로 꼽히는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최고 인기 종목인 리그오브레전드(LOL)의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스트리트파이터v에서도 44세의 김관우가 금메달을 목에 걸며 깜짝 스타로 발돋움했다. 한국은 이번에 출전한 e스포츠 종목(배틀그라운드 모바일, LOL, 스트리트파이터v, FC온라인)에서는 모두 입상하며 한국 첫 e스포츠 메달의 기록을 세웠다. 야구·축구·양궁·펜싱…아시아엔 적수가 없다 4대 프로스포츠 중 남자 야구와 축구가 각각 4연패와 3연패를 달성하며 아시아 최강임을 확인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7일 오후 중국 저장성 사오싱 야구·소프트볼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열린 결승에서 대만을 2대 0으로 물리쳤다. 지난 2일 조별리그에서 대만에 4-0 완패를 당했던 대표팀은 이날 승리로 패배를 설욕한 것은 물론 지난 2010년 광저우부터 아시안게임 4연속 우승이라는 신화를 완성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도 같은 날 중국 저장성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남자 결승에서 일본을 2대 1로 꺾고 역전승했다. 한국 축구는 2014년 인천 대회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에서 3연속 우승했다. 특히 주목받던 이강인 외에도 정우영의 득점력이라는 새로운 볼거리는 대한민국을 즐겁게 했다. 정우영은 쿠웨이트전 해트트릭, 우즈베키스탄전 멀티골에 이어 결승에서도 팀의 선제골을 만들어내는 등 자신의 실력을 스스로 입증해 보였다. 최강 한국 여자 양궁은 아시안게임 단체전 7연패의 기록을 썼다. 임시현(한국체대), 안산(광주여대), 최미선(광주은행)으로 팀을 꾸린 한국은 6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리자만, 하이리간, 안치쉬안이 나선 중국에 세트 점수 5-3(58-58 55-53 55-56 57-54)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지난 1998년 방콕 대회부터 한 번도 이 종목 금메달을 놓치지 않고 7연패에 성공했다. 펜싱 역시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해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4회 연속 종목별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펜싱은 이번 대회에서 얻은 6개의 금메달에 힘입어 역대 아시안게임 펜싱 최다 금메달(52개) 국가가 됐다. 배드민턴 안세영·양궁 임시현…폭풍 성장한 신예들 이번 대회는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여성 선수들의 활약이 특히 돋보였다. 아시안게임에서 나온 금메달 482개 중 가장 극적인 장면을 연출한 것은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었다. 안세영은 7일 열린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3위 천위페이(25·중국)를 2-1(21-18 17-21 21-9)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로는 1994년 히로시마 대회 방수현 이후 29년 만에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정상에 섰다. 이 금메달이 더 값진 것은 경기 중 찾아온 갑작스러운 부상을 정신력으로 이겨 낸 결과였기 때문이다. 우승 뒤 눈물을 왈칵 쏟아 낸 안세영은 “다음이 있을 수도 있지만 이 시간이 다시 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꿋꿋이 뛰었다”면서 “파리올림픽까지도 열심히 달려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양궁에선 대표팀의 막내 임시현이 일을 냈다. 임시현은 1986년 서울 대회 이후 37년 만에 양궁 3관왕에 등극했다. 혼성, 단체, 개인전 등 출전한 모든 종목의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이번 대회에서 단 한 번의 패배도 맛보지 않은 선수다. 임시현은 체육회가 발표한 선수단 여자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여자 탁구 ‘삐약이’ 신유빈(19)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2년 전 도쿄 올림픽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지만 이번 아시안게임에선 금메달을 목에 걸었기 때문이다. 전지희와 함께 호흡을 맞춰 여자 복식을 제패한 신유빈은 단체전과 단식, 혼성 복식에서도 동메달을 수확했다. 동메달을 따고도 볼 하트를 하고, 목걸이 정리를 해주는 심쿵 세리머리로 중국 관중을 사로잡기도 했다. 역도에선 ‘전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뒤를 이을 재목이 나왔다. ‘포스트 장미란’ 박혜정(20)이다. 박혜정은 역도 여자 최중량급에서 금메달을 딴 장 차관 이후 13년 만에 챔피언에 올랐다.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스타에 목마른 한국 역도의 고민을 해결해 줄 1순위임을 알리면서 내년 파리 올림픽 메달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만 24세의 어린 선수들을 주축으로 한 남자 야구 대표팀에선 문동주(20)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번 대회에서 ‘1선발’의 중책을 맡은 문동주는 대만과의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선 다소 고전했지만 결승전 리턴매치에서 6이닝 무실점의 완벽한 호투로 금메달의 주역이 됐다. 시속 150㎞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뿌리는 문동주는 확실한 에이스가 없어 국제무대에서 고전했던 한국 야구를 책임질 수 있는 에이스로 등극했다. 투기·구기 종목 성적 저조…아시안게임이 남긴 과제 아시안게임 내내 수많은 스타가 등장하면서 희망을 꽃피웠지만 2024 파리 올림픽을 10개월 앞두고 남긴 과제도 적지 않았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대회 결산 기자회견에서 “수영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펜싱과 태권도, 양궁 등이 선전했으나 다른 종목에서 한계와 문제점도 드러났다”며 “구기 종목과 특히 투기 종목의 성적이 저조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인도, 우즈베키스탄, 이란 등이 추격 중이어서 순위가 바뀔 수도 있는 부문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며 “귀국 후 이번 대회 성과를 면밀하게 살필 국제 업무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경쟁국의 훈련 시스템 등을 정밀하게 분석해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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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40개 종목 481개의 금메달 경쟁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23일 개막식에 이어, 24일부터 본격적인 메달 경쟁에 돌입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당초 2022년 개최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 여파로 1년 미뤄 올해 열리는 것이다. 대회 사상 최다 선수인 45개국 1만 2500명이 참가해 총 40개 종목에서 481개의 금메달을 두고 기량을 겨룬다. 우리나라는 39개 종목에 선수단 1140여 명을 파견하는데, 우리 선수단은 금메달 50개 이상, 종합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23일 항저우 올림픽센터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개회식에는 기수 겸 대한민국 선수단 주장으로 펜싱 구본길 선수, 수영 김서영 선수가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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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코리아…항저우 아시안게임 결단식 개최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체육회와 함께 12일 오후 서울올림픽공원에서 ‘2022 항저우 하계아시아경기대회(이하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번 결단식에서는 박보균 문체부 장관을 비롯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시·도체육회장, 종목별 경기단체 임원, 지도자, 선수단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안전과 팀 코리아의 선전을 기원했다. 결단식에 참석한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대통령 격려사 대독을 통해 “우리 정부는 스포츠 정책 전반에 자유와 연대의 가치가 녹아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국민들과 마음으로 함께 뛰며 선수들을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연기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오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열린다. 대회 사상 최다 선수인 45개국 1만 2500명이 참가해 총 40개 종목에서 481개의 금메달을 두고 기량을 겨루는데, 우리나라는 39개 종목에 선수단 1140여 명을 파견한다. 문체부는 선수들의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훈련 지원과 더불어 선수단의 안전한 대회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8일에는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외교부와 통일부, 국정원, 대한체육회 등 관계기관들과 함께 선수들의 대회 참가 대책과 현지에서의 선수단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박보균 장관은 “대한민국이 어려운 시기마다 우리 국민들은 ‘팀 코리아’로 행복하고 환호해왔다. 우리 선수들이 아시안게임에서도 우리 국민들께 희망과 벅찬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정부도 선수들이 안전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체육회는 중국 현지에서 선수단이 안전하고 건강한 가운데 경기력을 최대한 발휘해 목표한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상황실 운영 등을 통해 선수단 지원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23일 항저우 올림픽센터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개회식 기수 겸 대한민국 선수단 주장으로 펜싱 구본길 선수, 수영 김서영 선수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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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메달·유니폼 공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G-200일 계기 성공 개최 다짐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대회 홍보대사인 김연아, 윤성빈 선수를 비롯한 청소년 선수와 김진태 강원도지사, 국민체육진흥공단 조현재 이사장, 평창재단 유승민 이사장, 청소년 서포터즈(응원단) 등이 함께해 대회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고 대회 참가선수들을 응원했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2024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평창, 강릉, 정선, 횡성 등 강원특별자치도 4개 도시에서 열린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70여개국, 15~18세 청소년 선수 1800여명을 포함해 관계자까지 총 26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직위는 이날 대회가 200여일 앞으로 다가온 것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대회 유니폼과 메달 B면(뒷면)을 공개했다. 김연아 홍보대사가 메달 B면을 공개했다. 메달 B면은 강원도의 자연과 동계올림픽을 상징하는 눈꽃을 반영하는 등 개최도시의 정체성을 담았다. 제작 과정에는 강원예술고등학교와 양구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이어 쇼트트랙 곽윤기, 배우 박선영, 봅슬레이 유망주 소재환 등이 공식 유니폼인 스키 재킷과 스키 바지를 공개했다. 이번 대회 공식 후원사인 코오롱은 지속가능한 올림픽을 위해 보온성과 친환경성, 윤리성 등을 갖춘 새활용(업사이클링) 제품을 유니폼으로 제작했다. 특히 스키 재킷은 ‘책임 있는 다운 기준’에 부합하는 덕다운을, 스키 바지는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폴리에스터를 충전재로 사용해 만들었다. 아울러 조직위는 이번 대회에서 친환경 제품 우선 구매, 일회용품 사용 자제, 빈 페트병을 활용한 응원도구 제작 등 저탄소·친환경 올림픽 개최를 위해 힘쓴다는 구상이다. 또한 청소년올림픽의 주체인 청소년들이 이번 대회의 환경과의 조화를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청소년 해커톤 대회’도 열린다.
연예*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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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봉, 26년만 TV쇼 '한가위' 대기획
[히스토리] 26년 만의 단독 TV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국민가수' 심수봉이 "제 노래와 음악이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심수봉은 12일 KBS 측을 통해 "작년부터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저 역시 공연을 포함해 외부 활동을 거의 중단했다. 이 와중에 KBS로부터 한가위 특집 공연을 제안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 노래와 음악이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모두의 마음을 응원해 드리는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날 공식 포스터도 공개됐다. 마치 희망의 꽃봉우리처럼 피어 오른 장미꽃 속에서 우뚝 서 있는 심수봉의 모습이 담겨 있다. KBS '2021 한가위 대기획-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은 세대를 관통하고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국민가수 심수봉의 26년 만의 첫 TV 단독쇼다. 위기의 순간을 함께 견뎌온 국민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특별 언택트 공연으로 마련됐다. 전 국민의 향수를 자극할 심수봉의 명곡 퍼레이드뿐만 아니라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심수봉의 새로운 모습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BS는 지난해 9월 한가위 대기획으로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콘서트'를 선보였고 시청률 29%까지 치솟으며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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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윤여정, '할머니 힘'...美 연기상 8관왕
[히스토리]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의 배우 윤여정이 미국에서 연기상 트로피를 추가했다. 11일 배급사 판씨네마에 따르면 윤여정은 최근 콜럼버스 비평가협회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았고, 전미 비평가협회(NSFC) 여우조연상에서 러너스업(RUNNERS-UP·우승 다음의 성과)에 선정됐다. 전미 비평가협회에서는 오스카 유력 후보인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함께 조연상에 올랐고, 콜럼버스 비평가협회에서는 2019년도 아카데미 수상 배우인 올리비아 콜맨과 경합 끝에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로써 윤여정은 LA, 보스턴, 노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콜럼버스,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비평가협회와 미국 여성 영화기자협회, 그리고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까지 미국에서 연기상 8관왕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미나리'는 샌디에이고 비평가협회의 여우조연상, 남우주연상, 각본상과 노스 다코타 비평가협회의 여우조연상, 남우주연상까지 노미네이트되며 오스카 입성의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영화는 1980년대 미국 아칸소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로, 정 감독과 가족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았다. 윤여정은 스티븐 연과 한예리 부부를 돕기 위해 한국에서 온 할머니 순자를 연기했다. (사진=판씨네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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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MC 허참 ‘아내는 지금’으로 본격 가수 활동
[히스토리] MC '허참'이 신곡 발표와 함께 본격 가수 활동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각종 프로그램에서 국민 MC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허참, 지난 11월 오랜만에 발매한 싱글 타이틀 ‘아내는 지금’으로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펼치며 팬들을 찾아가고 있다. '허참'의 신곡 '아내는 지금'은 중년의 고독을 노래한 곡으로 '박은희 작사, 정원수 작곡'으로 코로나 19 이후 은퇴한 남성들의 애환을 코믹 터치로 표현한 노래다. MC가 아닌 가수의 입장에서 전국 노래자랑을 시작으로 가요무대까지 음악 프로그램은 물론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종횡무진 누비는 '허참'의 가수 활동은 특별한 사연이 있다. 이번 음반의 인연은 남다른 구석이 있는데, 지금도 대중들에게 인기곡인 '내 나이가 어때서'로 인기가도를 날린 가수 오승근을 제작한 웅석기획 대표가 이번 앨범을 제작한 것이다. 1970년 음악다방 '쉘부르' MC를 시작으로 각종 프로그램 명 MC로 활약했으며, 무엇보다 KBS '가족오락관' 프로그램을 첫 방송부터 종영까지 진행한 기록으로도 유명한 '허참'에게 다가온 가수 활동. 항상 목말라하던 '가수의 꿈'을 가슴에 담고 있는 '허참'은 "바쁜 일정 속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마음으로 실천하는 가수 활동이다. 그래서인지 현재 가수 활동 대한 팬들의 남다른 사랑을 요즘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그는 "은퇴한 남자들의 애환을 담은 곡이 곧 자신의 처지라고 생각하며 더 애착을 두고 열심히 활동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사진제공 : 채널 넘버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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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 X 하희라 ‘라스’ 부부 동반 상륙!
[히스토리] 올해로 결혼 27년 차를 맞이한 부부는 여전히 서로에게 “잘 보이고 싶어 관리한다”는 애정 뚝뚝 에피소드로 ‘라디오스타’를 핑크빛으로 물들인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최수종이 퍼뜨린 ‘수종 효과’(?) 덕에 ‘라디오스타’ MC 김구라와 김국진의 사랑꾼 면모까지 공개된다고 해 본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 9일 수요일 밤 10시 50분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하희라와 그의 껌딱지 최수종, 이태란, 천둥과 함께하는 ‘하희라이트’ 특집으로 꾸며진다. 스페셜 MC 허경환은 ‘뼈그맨’답게 깨알 웃음을 더하는 활약 예고한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인 최수종, 하희라 커플이 오랜만에 동반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부부가 함께 ‘라디오스타’를 찾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청자들은 “벌써 달달하네”, “허니잼 예감” 등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부부는 시청자들의 예상(?)대로 달달 토크를 이어간다. 최수종은 ‘사랑꾼 끝판왕’답게 아내 하희라를 향해 직진 애정 공세를 펼친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는 신체 나이 검사 결과 30대 중반 판정을 받았다고 밝히며, 매일 운동하고 관리하는 이유가 바로 “하희라한테 잘 보이고 싶어서”라고 털어놨다고 전해진다. 이에 질세라 아내 하희라 역시 “저도 잘 보이려고 운동을 한다”고 밝혀 ‘라스’ MC들을 얼어붙게 했다고. 김국진은 “잘 만났네~ 잘 만났어!”라고 감탄했다고 해 결혼 27년 차에도 변함없이 애틋 달콤한 부부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한다. ‘수종 효과’는 ‘라스’ MC들의 핑크빛 에피소드로 번진다. 최근 열애 중임을 고백한 김구라는 좋은 감정을 그대로 “너무 좋다”고 후배들처럼 표현하기 어렵다고 밝히며, 이에 따른 연인의 반응을 공개한다. 이야기를 듣던 최수종은 “표현은 습관”이라고 조언하고, 김구라는 “집에서는 하는데 밖에서는 갑자기..”라고 주저하더니 “너무 좋아! 신세계야!”라고 외치며 ‘수종학개론(?)’에 입문한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최수종, 하희라 부부는 아내 강수지를 위해 남몰래 행사장을 찾았다가 누구보다 자주 무대에 오른 김국진의 사랑꾼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어서 궁금증을 키운다.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드라마틱한 러브 스토리는 9일 수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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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 청주 '새생명지원센터'에 출연료 기부
[히스토리] 배우 한효주가 tvN 예능 프로그램 '서울촌놈' 출연료를 전액 기부했다. 10일 한효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한효주가 tvN '서울촌놈' 출연료를 고향 충북 청주시 새생명지원센터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새생명지원센터는 미혼모와 한부모 가족 등을 지원하는 곳이다.한효주는 오랜만의 고향 방문에 의미 있는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1억원을 쾌척했다.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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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녹번역·사가정역·용마터널 ‘도심 복합지구’ 신규 지정
국토교통부는 서울 녹번역, 사가정역, 용마터널 등 3곳 1600호를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신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민간 재개발 사업성이 부족한 노후 도심을 대상으로, 공공이 주도해 용적률 등 혜택을 부여하고 신속히 주택을 공급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정한 것이다. 한편 이번 3개 지구는 지난 8월 24일 예정지구로 지정된 이후 주민 3분의 2 이상 동의를 확보해 지구지정 절차를 완료했다. 이에 향후 통합심의를 거쳐 2025년 복합사업계획을 승인받고 2027년 착공해 2030년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 지구지정으로 현재 전국에 총 13곳 18만 4000호의 복합지구가 지정됐고 6곳 11만 7000호의 예정지구가 지정됐다. 특히 복합지구 중 4곳 3000호의 복합지구에서는 복합사업계획에 대한 통합심의를 완료하는 등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편 국토부는 구체적 사업계획을 주민들에게 안내한 뒤 참여 의향률이 50% 이하로 집계된 구리수택 후보지의 사업추진을 철회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안내와 같이 주민 의향률이 50% 이상이면 예정지구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하고, 의향률이 50% 미만 또는 반대 비율이 50%를 넘으면 후보지에서 제외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효과적인 도심복합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도시규제 완화 수준 등을 조속히 검토하고 구체적 사업계획을 주민에게 안내한 이후 의향률을 확인해 주민의향이 높은 후보지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정희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주민들이 주택공급 성과를 조속히 체감할 수 있도록 주민 의견수렴을 강화하고 지자체·사업자와 적극 협조해 복합사업계획승인 절차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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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새싹삼 재배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개소
중소벤처기업부는 6일 경남 진주시에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을 개소한다고 밝혔다. 진주시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은 총사업비 31억 원을 들여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새싹삼을 재배하는 스마트팜으로 구축됐다. 중기부는 진주시 내 발달장애인 중 연간 7명 이내 예비창업자을 선발해 새싹삼 재배에 대한 단계별 창업훈련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하게 할 방침이다. 또 이곳에서 연간 약 160만 수의 새싹삼 재배 및 판매가 이뤄져 3억 원 내외의 매출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장에서 재배할 새싹삼은 1회전 생육기간은 평균 24일이 소요된다. 연간 12회전이 가능하다. 생산된 제품은 원활한 판매로 이어지도록 묘삼 공급사와 수매 계약이 체결된다. 친환경 농산물재배로 공공판로 입점(나라장터·학교장터), 농협·임협 공판장과 로컬푸드 입점, 진주시 온라인몰 입점, 중증장애인생산품시설 제품과 연계 등을 통해 판로 지원도 이뤄진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진주시 발달장애인특화사업장 구축에 1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을 통해 스마트팜 큐브 2개동을 구입해 활용 중이다. 이순배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사업장 구축 확대를 통해 장애인이 창업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사업장에서 생산된 제품이 원활한 판매로 이어지도록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을 통한 판로지원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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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세종보 정상화…7700명 사용가능 소수력발전 생산
환경부가 세종보 정상화 사업을 2024년 상반기 내에 완료할 방침이다. 세종보가 정상화되면 연간 약 7700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인 약 9300MWh가 소수력발전으로 생산된다. 이에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29일 금강 세종보에 방문해 세종보, 공주보, 백제보 등 금강 3개 보의 운영현황을 비롯해 세종보 수문 정비 상황과 소수력발전 정상화 계획을 점검할 계획이다. 금강 세종보는 지난 2018년 1월부터 수문이 완전히 물길에 누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눕혀진 수문 틈새와 윗부분에 흙이나 모래가 쌓임에 따라 현재 수문을 다시 일으켜 물길을 막는 기능이 작동되지 않고 있고, 수문을 막아 상·하류의 수위 차이를 두어 이를 이용하는 소수력발전도 중단됐다. 이에 환경부는 세종보 정상화를 위해 지난 7월부터 수문과 소수력발전 시설을 정밀하게 조사했다. 이를 토대로 시설 주위에 쌓인 흙과 모래를 제거하고, 누운 수문을 일으켜 세운 후 유압실린더 등 세종보 운영에 필요한 장비를 교체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는 기상 여건과 가뭄·녹조·홍수 등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보 수위를 조절할 계획이다. 또한 세종보 상류의 금강 수변 경관도 개선해 금강 수변을 주요 행사장으로 활용하는 세종시의 ‘2026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가 성공적인 국제행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세종보를 조속히 정상화해 일상화된 기후위기에 대응하면서 세종시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는 등 지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금강 유역의 공주보와 백제보도 소수력발전 시설을 정비하는 등 금강 일대의 3개 보를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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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村)스럽게 즐기는 농촌관광...숲멍·시골밥상·감따기
농촌지역 주민의 삶과 문화를 존중하면서 자연환경을 보전하는 농촌관광 프로그램이 시범사업을 통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17일 최근 가족, 친구 등 소규모로 농촌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농촌의 고유성을 더욱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지속가능성을 키울 수 있는 ‘농촌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사업에는 지금까지의 여행에서 초래된 환경오염과 지역문화 훼손, 자원 낭비 등을 반성하고 지역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가 담겼다. 이번 농촌관광 프로그램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지역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농작물은 눈으로만 감상하기, 걸으며 쓰레기 줍기(줍깅) 등 지속가능한 농촌관광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환경적인 면에서 농촌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고 긍정적인 영향을 키울 수 있는 요소들을 적용했으며, 특정 마을만의 정취,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주민과의 교류로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농진청은 이 프로그램을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전남 담양 달빛무월마을과 경남 창원 빗돌배기마을 두 곳에서 지역주민들과 협력해 현장 실증했으며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완성했다. 담양 달빛무월마을에서는 지난달 17~18일 농촌 감성과 생태, 쉼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촌(村)스럽게 머무는 무월 갬성스테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자연을 활용한 숲멍, 산책, 감 수확 등 활동과 마을 텃밭 채소로 만든 시골밥상을 경험하고, 시골 민박집에 머무르며 주민들과 교류로 농촌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송희두 운영위원장은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들도 마을 자원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창원 빗돌배기마을은 지난 4일 농촌문화와 여가 활동, 교류 등으로 구성한 ‘설렘, 농촌에서 만난 좋은 예감’ 프로그램을 적용했다. 마을 주민들과 함께하는 크로케 게임을 비롯해 감 따기, 토피어리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빗돌배기마을만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강창국 운영위원장은 “농촌관광의 새로운 모형이 될 것이며,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많은 사람이 우리 마을을 찾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크로케는 직사각형의 잔디밭에서 망치 형태의 도구로 공을 쳐서 4개의 기둥문을 통과시키는 경기이고, 토피어리는 식물을 여러 동물 모양으로 자르고 다듬어 보기 좋게 만드는 기술 또는 작품이다. 프로그램 참여자 만족도는 4.50점(5점 만점) 이상으로 나타나 농촌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향상된 효과를 보였다. 농진청은 앞으로 이 프로그램을 확대할 수 있도록 영농활용 자료 등을 통해 보급하고 농촌관광 기반 체계(플랫폼)와 연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홍석영 농진청 농촌환경자원과 과장은 “이 프로그램을 현장에 적용한 결과, 많은 참여자가 농촌다움과 정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며 “농촌이 가진 다양한 자원의 가치를 발굴하고 공동체 참여와 농촌 지속가능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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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로 지정
경북 영주시가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됐다. 국토교통부는 경북 영주시에 베어링산업이 특화된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영주시는 베어링 관련 선도기업 베어링아트, 연구기관 하이테크베어링시험평가센터, 대학 동양대 베어링특성화학과 등 산·학·연이 집적된 지역이다. 주변에 다수의 산업단지가 자리 잡아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집적효과를 통한 시너지 창출로 ‘생산-연구개발·기업지원-편의’ 제공 등 베어링 제조기업 집적화단지가 구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승인된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2027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경상북도개발공사가 올해 4분기부터 토지보상에 착수할 계획이며, 완공 때에는 5조 7827억원의 경제유발 효과와 3756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희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수입의존도가 높은 소부장 핵심전략품목인 베어링산업의 국산화 및 거점화를 실현하고, 동력전달 효율 개선을 위한 전기차용 저마찰 특수베어링, 우주발사체용 극저온 볼베어링, 풍력발전용 장수명 대형베어링 기술개발 지원 등을 할 수 있는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차세대 산업 국가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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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쿠바, 전격 수교…한국의 193번째 수교국
한국과 쿠바가 공식 수교를 맺었다. 외교부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한국과 쿠바, 양국 주유엔대표부간 외교 공한 교환을 통해 양국 간 대사급 외교관계 수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국 간 공식 수교를 맺음으로써 쿠바는 한국의 193번째 수교국이 됐다. 이에 따라 유엔 회원국 중 남은 미수교국은 이제 시리아만 남게 됐다. 중남미 카리브 지역 국가 중 유일한 미수교국인 쿠바와의 외교관계 수립은 한국의 대중남미 외교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한국의 외교지평을 더욱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양국 간 수교는 경제 협력 확대, 한국 기업 진출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쿠바를 방문하는 한국 국민에 대한 체계적인 영사 조력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이전까지 연간 약 1만 4000명의 한국 국민들이 쿠바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현재 쿠바에는 1921년 일제 강점기 당시 멕시코에서 쿠바로 이주한 한인 후손 1100여 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그간 문화, 인적 교류, 개발 협력 등 비정치 분야를 중심으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왔다. 외교부는 특히 최근 활발한 문화 교류를 통한 양 국민 간의 우호적인 인식이 확산되면서 이번 양국 간 수교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정부는 향후 쿠바 정부와 상호 상주공관 개설 등 수교 후속조치를 적극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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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맞아 특집 방송
일본 NHK의 해외 서비스인 NHK WORLD-JAPAN은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두고 특집 뉴스와 프로그램을 방영한다. 1945년 원폭 투하 지점이었던 히로시마는 이제 평화를 상징하는 도시로 알려져 있다. 올해 G7 정상회의 의장국인 일본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히로시마에서 G7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 주요 의제는 우크라이나 전쟁, 핵군축·비확산을 비롯해 현재 전 세계가 직면한 긴급 현안들이 다뤄질 전망이다. NHK WORLD-JAPAN은 ‘평화와 핵무기’를 주제로 한 뉴스와 다큐멘터리 외에도 세계적 디자이너 고(故) 미야케 이세이 관련 다큐멘터리,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유적들을 다루는 여행 프로그램 등 히로시마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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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우즈베키스탄 천연가스 수출 중단
[히스토리]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동절기를 맞아 급증하는 국내 가스 소비량을 충당하기 위해 천연가스 수출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에너지부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은 러시아에 2018년 38억㎥, 2019년 49억㎥의 천연가스를 공급했으나,2020년 이후 수출을 중단했으며, 중국에는 2020년 32.77억㎥, 2021.1-10월간 40.2억㎥를 수출했다. 한편, 우즈베키스탄은 2020년부터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천연가스 수입을 시작했으며, 2020년 9억㎥, 2021.1-3월 15억㎥를 수입했다. BP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의 천연가스 생산량은 2019년 573억㎥에서 2020년 471억㎥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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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서 한류 팬 위한 ‘한국문화체험 팸투어’ 개최
코로나19 장기화로 한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터키 한류 팬들을 위해 현지에서 한국문화체험 팸투어가 열렸다. 주터키한국문화원은 지난 20~21일 이틀간 한국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인 ‘한국문화체험 팸투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터키 내 여러 도시에서 주터키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을 방문한 한류 팬들은 1박 2일 동안 팸투어를 통해 한국어 배우기와 한복 체험, 한식 맛보기, 한국 영화·케이팝 공연 관람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했다. 팸투어 첫 순서로 귤샤 에르샤힌 앙카라세종학당 교원은 한글 모음의 천지인 원리, 조음기관에 따라 만들어진 한글 자음의 특징 등 체계적·과학적인 한글의 창제 원리를 비롯해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이 담긴 훈민정음 창제 배경 등에 대해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한글 자모를 소리내어 따라 읽고, 한국어 인사말을 배워 직접 다른 참가자들과 사용해보는 등 한국어 연습시간을 가졌다. 이어 열린 강애희 문화원 서화 강사의 서예 체험에서는 붓으로 한글이름 쓰기와 탁복 체험 등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이 각자의 한글 이름을 처음 적어보는 시간을 가지는 등 한글에 대한 흥미와 재미를 느끼는 계기가 마련됐다. 또 한국에서 막사발로 유명한 김용문 하제테페 대학교 도예과 교수는 막사발 체험을 진행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조선시대부터 전해온 한국의 막사발 기술에 대해 배우면서 김 교수의 도움으로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터키 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케이팝 공연에서는 문화원 케이팝 경연대회에 참가한 발키리 팀이 방탄소년단(BTS)의 페이크 러브(Fake Love)와 있지(ITZY)의 로코(Loco) 등으로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팸투어 참가 학생들은 “평소 듣는 노래를 공연으로 즐길 수 있어 정말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팸투어 둘째 날 진행된 한복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한복을 골라 도우미들과 함께 한복 입는 방법을 익히면서 문화원 내 사랑방에 차려진 전통 가옥을 배경으로 사진촬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 레일라 외즈데미르는 “평상시 한복의 다양한 색깔과 디자인에 관심이 많았다”면서 “직접 입어보고 체험해볼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 됐다”고 전했다. 한국문화체험 팸투어. (사진=주터키한국문화원) 아울러 김영진 한식진흥원 파견강사의 지도 아래 참가자들이 직접 불고기를 만들고 닭강정과 겉절이 배추김치, 호박죽, 떡, 수정과 등 다양한 한국음식을 시식해보는 한식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한국 드라마 속에서 접했던 달고나 만들기 프로그램도 진행돼 달고나를 직접 만들어 경험하는 특별한 기회도 마련됐다. 이 밖에 윷놀이와 제기차기, 투호, 딱지치기, 팽이치기, 공기놀이 등 다양한 한국 전통놀이를 체험하면서 한국문화를 보다 폭넓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박기홍 주터키한국문화원장은 “앙카라나 이스탄불 이외 지역에 있는 한류 팬들에게 한국과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문화원 방문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 한국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한류 팬들을 대상으로 분기별 문화원 방문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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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한-몽 우호의 숲’ 조성 완료
산림청은 24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몽골 환경관광부와 내년부터 추진할 ‘한-몽골 사막화·황사 방지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는 지난 10일 양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결과 발표된 ‘몽·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한 공동선언’을 이행하고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한-몽간 산림협력 사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왼쪽 두 번째)이 ‘한-몽 우호의 숲’ 준공식에서 몽골 환경관광부 관계자들과 색줄자르기를 하고 있다.(사진=산림청) 한-몽 국제산림협력 사업을 통해 몽골 정부가 추진하는 ‘사막화·황사방지를 위한 그린벨트 조성계획(2005∼35)’을 지원하기 위한 한-몽 그린벨트 사업단을 설립했으며 지난 2007년 시작한 1단계 사업을 통해 3000ha 이상의 면적을 성공적으로 조림했다. 또 2단계 사업으로 2017년부터 5년간 추진된 도시 숲 조성사업을 통해 울란바타르에 도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산림휴양공간으로 ‘한-몽 우호의 숲’을 조성했다. 몽골 울란바타르 담부다르자 지역에 조성된 ‘한-몽 우호의 숲’은 몽골에 숲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도시 숲에는 방문자 안내센터, 놀이터, 체육시설, 자생수목원, 바닥분수 등이 설치돼 있다. 이날 ‘한-몽 우호의 숲’ 준공행사도 열렸다. 몽골 그린벨트 조림사업 전후 광경(룬솜지역). 아울러 1·2단계로 추진된 한-몽 양자 산림협력 사업의 성과를 이어받아 내년부터는 3단계 산림협력 사업이 추진된다. 내년부터 시행할 3단계 한-몽 산림협력 사업은 기존 사막화 방지 조림에서 나아가 산불 등 산림재해관리 협력과 혼농임업 및 생태관광, 민관협력을 통한 도시 숲 조성 등 새로운 분야가 포함됐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한-몽 국제산림협력 사업은 기후변화와 사막화에 대응하며 지구환경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있고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 동북아의 상징적인 사업으로 키워 동북아 지역협력을 가속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