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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쿠바, 전격 수교…한국의 193번째 수교국
    한국과 쿠바가 공식 수교를 맺었다. 외교부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한국과 쿠바, 양국 주유엔대표부간 외교 공한 교환을 통해 양국 간 대사급 외교관계 수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국 간 공식 수교를 맺음으로써 쿠바는 한국의 193번째 수교국이 됐다. 이에 따라 유엔 회원국 중 남은 미수교국은 이제 시리아만 남게 됐다. 중남미 카리브 지역 국가 중 유일한 미수교국인 쿠바와의 외교관계 수립은 한국의 대중남미 외교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한국의 외교지평을 더욱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양국 간 수교는 경제 협력 확대, 한국 기업 진출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쿠바를 방문하는 한국 국민에 대한 체계적인 영사 조력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이전까지 연간 약 1만 4000명의 한국 국민들이 쿠바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현재 쿠바에는 1921년 일제 강점기 당시 멕시코에서 쿠바로 이주한 한인 후손 1100여 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그간 문화, 인적 교류, 개발 협력 등 비정치 분야를 중심으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왔다. 외교부는 특히 최근 활발한 문화 교류를 통한 양 국민 간의 우호적인 인식이 확산되면서 이번 양국 간 수교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정부는 향후 쿠바 정부와 상호 상주공관 개설 등 수교 후속조치를 적극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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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5

실시간 국제 기사

  • 한-쿠바, 전격 수교…한국의 193번째 수교국
    한국과 쿠바가 공식 수교를 맺었다. 외교부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한국과 쿠바, 양국 주유엔대표부간 외교 공한 교환을 통해 양국 간 대사급 외교관계 수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국 간 공식 수교를 맺음으로써 쿠바는 한국의 193번째 수교국이 됐다. 이에 따라 유엔 회원국 중 남은 미수교국은 이제 시리아만 남게 됐다. 중남미 카리브 지역 국가 중 유일한 미수교국인 쿠바와의 외교관계 수립은 한국의 대중남미 외교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한국의 외교지평을 더욱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양국 간 수교는 경제 협력 확대, 한국 기업 진출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쿠바를 방문하는 한국 국민에 대한 체계적인 영사 조력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이전까지 연간 약 1만 4000명의 한국 국민들이 쿠바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현재 쿠바에는 1921년 일제 강점기 당시 멕시코에서 쿠바로 이주한 한인 후손 1100여 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그간 문화, 인적 교류, 개발 협력 등 비정치 분야를 중심으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왔다. 외교부는 특히 최근 활발한 문화 교류를 통한 양 국민 간의 우호적인 인식이 확산되면서 이번 양국 간 수교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정부는 향후 쿠바 정부와 상호 상주공관 개설 등 수교 후속조치를 적극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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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5
  • NHK,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맞아 특집 방송
    일본 NHK의 해외 서비스인 NHK WORLD-JAPAN은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두고 특집 뉴스와 프로그램을 방영한다. 1945년 원폭 투하 지점이었던 히로시마는 이제 평화를 상징하는 도시로 알려져 있다. 올해 G7 정상회의 의장국인 일본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히로시마에서 G7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 주요 의제는 우크라이나 전쟁, 핵군축·비확산을 비롯해 현재 전 세계가 직면한 긴급 현안들이 다뤄질 전망이다. NHK WORLD-JAPAN은 ‘평화와 핵무기’를 주제로 한 뉴스와 다큐멘터리 외에도 세계적 디자이너 고(故) 미야케 이세이 관련 다큐멘터리,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유적들을 다루는 여행 프로그램 등 히로시마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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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7
  • 한국무역협회, 우즈베키스탄 천연가스 수출 중단
    [히스토리]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동절기를 맞아 급증하는 국내 가스 소비량을 충당하기 위해 천연가스 수출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에너지부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은 러시아에 2018년 38억㎥, 2019년 49억㎥의 천연가스를 공급했으나,2020년 이후 수출을 중단했으며, 중국에는 2020년 32.77억㎥, 2021.1-10월간 40.2억㎥를 수출했다. 한편, 우즈베키스탄은 2020년부터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천연가스 수입을 시작했으며, 2020년 9억㎥, 2021.1-3월 15억㎥를 수입했다. BP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의 천연가스 생산량은 2019년 573억㎥에서 2020년 471억㎥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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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5
  • 터키서 한류 팬 위한 ‘한국문화체험 팸투어’ 개최
    코로나19 장기화로 한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터키 한류 팬들을 위해 현지에서 한국문화체험 팸투어가 열렸다. 주터키한국문화원은 지난 20~21일 이틀간 한국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인 ‘한국문화체험 팸투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터키 내 여러 도시에서 주터키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을 방문한 한류 팬들은 1박 2일 동안 팸투어를 통해 한국어 배우기와 한복 체험, 한식 맛보기, 한국 영화·케이팝 공연 관람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했다. 팸투어 첫 순서로 귤샤 에르샤힌 앙카라세종학당 교원은 한글 모음의 천지인 원리, 조음기관에 따라 만들어진 한글 자음의 특징 등 체계적·과학적인 한글의 창제 원리를 비롯해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이 담긴 훈민정음 창제 배경 등에 대해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한글 자모를 소리내어 따라 읽고, 한국어 인사말을 배워 직접 다른 참가자들과 사용해보는 등 한국어 연습시간을 가졌다. 이어 열린 강애희 문화원 서화 강사의 서예 체험에서는 붓으로 한글이름 쓰기와 탁복 체험 등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이 각자의 한글 이름을 처음 적어보는 시간을 가지는 등 한글에 대한 흥미와 재미를 느끼는 계기가 마련됐다. 또 한국에서 막사발로 유명한 김용문 하제테페 대학교 도예과 교수는 막사발 체험을 진행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조선시대부터 전해온 한국의 막사발 기술에 대해 배우면서 김 교수의 도움으로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터키 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케이팝 공연에서는 문화원 케이팝 경연대회에 참가한 발키리 팀이 방탄소년단(BTS)의 페이크 러브(Fake Love)와 있지(ITZY)의 로코(Loco) 등으로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팸투어 참가 학생들은 “평소 듣는 노래를 공연으로 즐길 수 있어 정말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팸투어 둘째 날 진행된 한복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한복을 골라 도우미들과 함께 한복 입는 방법을 익히면서 문화원 내 사랑방에 차려진 전통 가옥을 배경으로 사진촬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 레일라 외즈데미르는 “평상시 한복의 다양한 색깔과 디자인에 관심이 많았다”면서 “직접 입어보고 체험해볼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 됐다”고 전했다. 한국문화체험 팸투어. (사진=주터키한국문화원) 아울러 김영진 한식진흥원 파견강사의 지도 아래 참가자들이 직접 불고기를 만들고 닭강정과 겉절이 배추김치, 호박죽, 떡, 수정과 등 다양한 한국음식을 시식해보는 한식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한국 드라마 속에서 접했던 달고나 만들기 프로그램도 진행돼 달고나를 직접 만들어 경험하는 특별한 기회도 마련됐다. 이 밖에 윷놀이와 제기차기, 투호, 딱지치기, 팽이치기, 공기놀이 등 다양한 한국 전통놀이를 체험하면서 한국문화를 보다 폭넓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박기홍 주터키한국문화원장은 “앙카라나 이스탄불 이외 지역에 있는 한류 팬들에게 한국과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문화원 방문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 한국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한류 팬들을 대상으로 분기별 문화원 방문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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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30
  • 산림청, ‘한-몽 우호의 숲’ 조성 완료
    산림청은 24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몽골 환경관광부와 내년부터 추진할 ‘한-몽골 사막화·황사 방지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는 지난 10일 양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결과 발표된 ‘몽·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한 공동선언’을 이행하고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한-몽간 산림협력 사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왼쪽 두 번째)이 ‘한-몽 우호의 숲’ 준공식에서 몽골 환경관광부 관계자들과 색줄자르기를 하고 있다.(사진=산림청) 한-몽 국제산림협력 사업을 통해 몽골 정부가 추진하는 ‘사막화·황사방지를 위한 그린벨트 조성계획(2005∼35)’을 지원하기 위한 한-몽 그린벨트 사업단을 설립했으며 지난 2007년 시작한 1단계 사업을 통해 3000ha 이상의 면적을 성공적으로 조림했다. 또 2단계 사업으로 2017년부터 5년간 추진된 도시 숲 조성사업을 통해 울란바타르에 도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산림휴양공간으로 ‘한-몽 우호의 숲’을 조성했다. 몽골 울란바타르 담부다르자 지역에 조성된 ‘한-몽 우호의 숲’은 몽골에 숲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도시 숲에는 방문자 안내센터, 놀이터, 체육시설, 자생수목원, 바닥분수 등이 설치돼 있다. 이날 ‘한-몽 우호의 숲’ 준공행사도 열렸다. 몽골 그린벨트 조림사업 전후 광경(룬솜지역). 아울러 1·2단계로 추진된 한-몽 양자 산림협력 사업의 성과를 이어받아 내년부터는 3단계 산림협력 사업이 추진된다. 내년부터 시행할 3단계 한-몽 산림협력 사업은 기존 사막화 방지 조림에서 나아가 산불 등 산림재해관리 협력과 혼농임업 및 생태관광, 민관협력을 통한 도시 숲 조성 등 새로운 분야가 포함됐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한-몽 국제산림협력 사업은 기후변화와 사막화에 대응하며 지구환경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있고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 동북아의 상징적인 사업으로 키워 동북아 지역협력을 가속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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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24
  • 한-카자흐, 양국 물 산업 협력 체계 확대
    정부는 신북방 협력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한국 물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카자흐스탄과 양국 기관 간담회와 사업 상담회 개최하고 유관기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외교부와 함께 7일부터 이틀간 카자흐 물산업 관련 정부와 공공기관, 물기업이 참여하는 ‘한-카자흐 물산업 협력 간담회 및 사업 상담회’를 서울 중구 바비엥2 교육센터에서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한다. 양국은 ‘한-중앙아 협력포럼’, ‘한-카자흐 물산업 협력 사절단’ 등을 통해 물 분야 협력을 확대 중으로 공공·민간 교류 활성화 및 카자흐스탄 진출 기반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화상 기관 간담회 및 사업 상담회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카자흐 기관 간담회, 국내 기관 간담회, 물기업 화상 사업 상담회를 마련해 양국의 물산업 현황 및 주요기술, 물기업 해외진출 지원제도를 공유하고 관심 분야별 기업과 1대1 사업 상담을 진행한다. 한-카자흐 기관 간담회에는 우리나라에서 환경부, 외교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물산업협의회가 참여하고 카자흐스탄에서는 수자원위원회 및 물관리 공공기관인 카즈보드코즈(KazVodkHoz), 카자흐(Kazakh) 투자청이 참여한다. 참여 기관들은 양국의 물산업 현황 및 주요기술, 공공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국내 기관 간담회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한국물산업협의회, 코트라 알마티 무역관이 참여해 국내 물기업 해외진출 지원제도 및 한-카자흐 경제협력 현황을 공유하고 기업들의 건의 사항을 듣는다. 사업 상담회에는 코트라 알마티 무역관을 통해 실시한 사전 시장성 평가 및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한 한국 10개 기업, 카자흐스탄 18개 기업이 참여해 수처리 기술, 하수처리 시스템 등 관심 분야별 해당 기업과 1대1 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로 지난해에는 국내 물 기업 제품 및 기술에 대한 현지 수요 확인, 물 분야 주요 사업계획(프로젝트)에 대한 공동수행 협력 요청 등 성과가 있었다. 앞으로도 환경부와 외교부는 긴밀하게 협력해 우리 물기업의 해외진출 교두보 마련을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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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07
  • 문체부, “독도 표시 중재하라” IOC에 요청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도쿄올림픽 누리집 내 독도 표시와 관련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적극적인 중재를 요청하는 서한을 전달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1일 “김정배 제2차관 주재로 외교부, 대한체육회와 함께 ‘도쿄올림픽 누리집 내 독도 표시 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며 “일본의 독도 표시를 시정하도록 하고, 우리의 영유권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24일 일본올림픽위원회(JOC)에 독도 표시 시정을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했으며, 오늘 추가로 IOC에 적극적인 중재를 요청하는 서한을 전달한다”고 전했다. 또한 외교부는 앞으로도 일본 정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시정조치를 요구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라며 “독도에 대한 우리의 영유권을 강화하기 위해 관계기관 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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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01
  • 외교부 “이란, 한국 선박 선원 19명 억류 해제”
    이란 정부가 약 한 달 전부터 억류 중인 한국 선박의 선원들을 풀어주기로 했다. 외교부는 2일 “이란 정부가 선장을 제외한 나머지 19명의 선원들에 대한 억류를 우선 해제하기로 결정했음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교부 차관이 이날 오후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통화에서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고 말했다. 최 차관은 이날 오후 6시50분부터 30분간 한 달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우리 국적 선박(한국케미호) 및 승선 선원들의 조속한 억류해제를 위해 아락치 차관과 전화 통화를 실시했다. 최 차관은 이란측의 결정을 환영하면서, 잔류 예정인 선장과 선박도 조속히 억류에서 해제될 수 있도록 이란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촉구했다. 아락치 차관은 사법절차가 진행중인 동안 선장에 대해 인도적 처우와 충분한 영사조력을 보장할 것임을 약속했다. 또한 양측은 현 상황의 조속한 종료를 위해 상호 지속적으로 소통하기로 했다. 정부는 선사 및 억류 선원 가족과 수시로 소통 및 상황을 공유하면서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영사조력을 제공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앞으로도 우리 선장과 선박에 대한 억류가 해제될 때까지 이란 측과의 협의 등 최대한의 노력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선박 및 화물의 유지·관리 필요성 등을 감안, 억류 해제되는 선원들의 인수와 귀국을 포함한 이동에 관해서는 선사측과도 협의중이다. 최 차관과 아락치 차관은 이번 통화 계기로 한-이란 신뢰회복의 중요한 첫걸음을 양국 정부가 시작했다면서, 동결된 원화자금 문제 해결을 통해 서로가 어려울 때 돕는 전통적 우호관계를 회복해 나가자는데에도 공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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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03
  • UAE 원전 1호 출력상승 시험(PAT)에서 80% 출력 달성
    [히스토리] 한국전력이 수출한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1호기가 출력 상승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다. 한전 합작사인 바라카 원전 운영회사 나와 에너지 컴퍼니(Nawah Energy Company)는 18일(현지시간) "바라카 원전 1호기 원자로가 출력상승 시험에서 정격용량 80% 출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나와 에너지 컴퍼니는 한전과 UAE원자력공사(ENEC)의 합작법인으로 바라카 원전 4기에 대한 운영·유지관리를 수행한다. 출력상승 시험(PAT)은 발전소 출력을 0%에서 100%까지 증가시키면서 출력 변화에 따라 기기와 제어계통이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바라카 원전 1호기는 전격용량 100% 출력 등 후속 시험을 거쳐, 내년 중 본격적인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바라카 원전 1호기는 올해 2월 운용허가를 받았고, 8월 시험 가동 시작하였으며 같은 달 UAE 송전망으로 계통 연결에도 성공했다. 바라카 원전 사업은 한국형 차세대 원전인 'APR1400' 4기를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70㎞ 떨어진 바라카 지역에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한국전력 컨소시엄은 2009년 12월 이 사업을 수주해 2012년 7월 착공했다. 바라카 원전 4기가 모두 가동되면 UAE 전체 전력의 25%를 생산한다. 애초 2017년 상반기 안으로 1호기를 시운전할 계획이었지만 UAE 정부 측에서 안전, 현지 인력 양성 등을 이유로 운전 시기를 수차례 연기했었다. [출처: The Guru/Gulf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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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19
  • 美 인스턴트 라면 시장 빠른 성장세
    [히스토리]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집에서 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즉석 음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간편식의 대명사인 인스턴트 라면의 판매량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Fortune에 따르면 세계 인스턴트라면 시장은 2019년 441.1억 달러에 이르렀으며 2020년 이후로 7년간 5.9%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여 2027년에는 72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Nissin Food Holdings에 따르면 미국 내 2020년 1분기의 판매 수익과 영업 이익이 전년대비 다소 증가했다. 소비자들이 건강한 식품을 찾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인스턴트 라면 시장도 이에 대응하여 저염, 글루텐 프리, 튀기지 않은 면 등 소비자들에게 맛과 영양적 이점을 모두 제공하는 새로운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Fortune에 따르면 야채 라면의 수요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증가하여 32%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41.47%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치킨 라면 다음에 해당한다. 세계 인스턴트 라면 시장 점유율 1위인 Nissin에서는 가장 인기 있는 제품군을 재개발하여 염분 함량을 30% 가량 감소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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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8
  • 한-파라과이, 5억불 아순시온 경철도 MOU 체결
    [히스토리] 파라과이 경전철 사업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파라과이를 전격 방문했던 정부 민관합동대표단이 지난 19일 KIND와 파라과이 철도공사(FEPASA) 간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양국 간 G2G 협력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였다. 파라과이 경전철은 수도 아순시온(Asuncion)과 외곽 으빠까라이(Ypacarai)를 잇는 도시철도를 건설하는 5억불 규모의 민자사업(PPP)으로, 식민지시대 낡은 철도 외에는 도시철도가 전무한 아순시온 시에 도시철도를 최초로 건설하는 기념비적인 프로젝트이다. KIND는 이번 MOU를 통해 향후 동 철도의 사업 구상, 금융 조달, 투자자 및 시공사 섭외 등에 대하여 파라과이 철도공사(FEPASA)와 공동 협력을 하게 되며, MOU의 1단계 후속조치로 파라과이 철도공사의 요청에 따라 올해 타당성조사(F/S)를 KIND에서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우리 측은 타당성 조사 기간 중에 팀 코리아(Team Korea) 구축, 금융조달방안 확정 등 관련 제반 준비를 마무리할 예정으로, 타당성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시공 등 본사업에 대하여도 G2G 협력이 이어질 수 있도록 파라과이 정부와 협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외교부는 주파라과이 대사관 등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파라과이 국회의장 및 공공사업통신부, 재무부, 외교부 등 정부 고위급 인사와의 면담을 주선하고 출입국 절차를 지원하는 등 금번 민관합동대표단의 방문 성과를 도출하는데 기여하였다. 박재순 해외건설정책과장은 “금번 G2G 협력은 올해 2월 방글라데시 3개 사업의 성과에 이은 투자개발사업 G2G 협력의 대표적 사례”라고 설명하면서, “정부와 KIND, 공기업, 민간기업이 한마음으로 팀 코리아를 구성해 G2G 협력을 하는 해외건설 진출전략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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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5
  • 인도 학교에서도 우리말과 문화 배우게 됐다
    [히스토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의 한국어 확산 사업이 인도에서 결실을 맺었다. 지난 7월 30일 인도 정부가 발표한 새 교육 정책에 한국어가 제2외국어 권장 과목 명단에 새롭게 편입된 것이다. 이는 주인도한국대사관(대사 신봉길)과 주인도한국문화원(원장 김금평, 이하 문화원)의 주도로 인도 정부에 한국어 채택 필요성을 적극 건의한 결과이다. 문화원은 2012년 개원 이후 한-인도 관계강화 및 한국기업 본격 진출에 대응해 한국어 보급에 집중 투자해왔다. 105개 인도학교와 문화교류협력 협정(MOU)을 체결해 연인원 학생 10만여 명이 참가하는 한국 관련 수필(에세이) 대회 등을 연례 개최하는 등 한국어·한국문화를 통해 한국 이미지를 상승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인도는 인구 13억 8천만 명으로 세계 2위, 국토면적은 한반도의 15배로 세계 7위의 국가로, 한국의 다자외교 정책인 신남방 정책의 주요 대상 국가이다. 인도 정부는 이번 2020년 국가교육정책 발표에서 제2외국어로 예시한 8개 언어 중 한국어를 맨 앞에 배치함으로써 인도정부의 한국 및 한국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이는 문체부의 한국어 확산 지원 정책의 성과이다. 인도에서의 한국어 학습 수요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지난해 4개 세종학당(주인도한국문화원, 첸나이, 파트나, 바라사트)을 통해 2천5백여 명이 넘는 수강생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웠다. 문체부와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은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올해 6월 푸네, 임팔, 벵갈루루 등 3개 도시에 세종학당을 신규로 지정했다. 아울러 문체부는 인도의 한국어 ‘제2외국어 채택’ 후속 조치로서 인도 한국어 교육과정 및 교재 개발(국립국어원), 한국어 현지교원 양성과정 운영 및 전문교원 파견(세종학당재단)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은 올해 하반기 인도 지역 한국어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21년에는 인도 지역 교육과정을 토대로 한 한국어 교재를 개발해 현지에서 지속 가능한 한국어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세종학당재단은 인도 내 한국어 교육의 질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어 전문교원 파견을 확대할 예정이며, 현지 교원 양성을 위해 올해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는 ‘현지 한국어교원 양성과정’을 ’21년에는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 과정을 거쳐 양성된 현지 한국어 교원은 초·중등학교, 대학, 세종학당, 기업 등 한국어 교육 수요가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한편, 문체부는 8월 중 한국어 확산 종합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종합계획에는 외국어 또는 제2언어로의 국어 학습자를 늘리기 위한 한국어교원, 교육과정‧교재, 교육기관에 대한 지원 및 관련 제도 개선 사항을 담을 계획이다. 해당 계획을 바탕으로 정책적으로 중요한 지역인 신남방, 신북방 지역은 물론 아직까지 한국문화 영향력이 적은 아프리카 지역 등 전 세계적으로 한국어 열기를 확대할 수 있도록 향후 사업을 추진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우리 국민, 재외동포가 많지 않은 나라인 인도에서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했다는 것은 우리 말과 글, 우리 문화에 대한 인도 국민들의 관심이 늘어났다는 방증이다.”라며, “앞으로 인도에서 더욱 많은 이들이 한국문화를 즐기고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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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6
  • 카타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2032년 올림픽 유치 의향서 제출
    [히스토리] 2022년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가 2032년 하계 올림픽 유치에 도전장을 제출했다. 카타르올림픽위원회는 2032년 하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유치하고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대화를 위한 유치 의향서를 IOC에 제출했다. 셰이크 하마드 칼리파 알타니 카타르올림픽위원장 "중동 지역에서 올림픽이 열린 적이 없다"며 "올림픽의 오륜은 전 세계인의 평화, 통합, 희망의 상징으로 카타르의 올림픽 유치 의향 발표는 우리의 관심을 증진하고 올림픽이 카타르의 장기 발전 목표에 어떻게 도움을 줄지 규명하는 IOC 미래유치위원회와의 의미 있는 대화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카타르는 지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유치 경험이 있다. 카타르는 앞서 2016년과 2020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신청했지만, 최종 후보 등록에 실패했다. 카타르가 2032년 하계올림픽 유치전 참가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2032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관심을 보이는 국가는 10개 국 이상으로 예상된다. 카타르 외에 호주 퀸즐랜드주, 인도, 인도네시아, 독일, 스페인, 터키, 이집트, 중국 등 2032년 올림픽 유치 신청서를 공식으로 제출했거나 유치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IOC 산하 미래유치위원회가 유치 희망지 중 1개 이상의 최적지를 선별해서 집중적으로 올림픽 유치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IOC 집행위원회의 검토 및 추천을 거쳐 총회의 투표로 최종 유치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출처: Sport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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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30
  • 中, 싱글 인구 2.4억 명, 1인 식당, 미니가전 등 인기
    [히스토리] 중국 내 싱글 인구 증가에 따라 시장에서 1인 식당, 식품, 음료, 미니가전 등이 인기를 얻고 있는것으로 밝혀졌다. 2018년 기준 중국의 싱글 인구는 2.4억 명으로 집계됐고, 이 중 혼자사는 인구가 7,700만 명으로 나타났으며, 2021년에는 9,20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징시 싼리툰(三里屯)에 소재한 1인 식당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식당을 운영하기 시작한 후 1인 식당을 찾는 소비자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며, 이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이 사회적 거두거리를 하면서 매출이 더 늘고 있다고 밝혔다. 티몰 식품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년간 티몰 플랫폼에서 소포장 백미(0.5kg 용량), 주류 등 1인 식품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0% 늘었고, 6·18 기간 즉석 1인 샤브샤브와 즉석밥 판매량도 각각 전년 동기대비 80%, 800%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티몰 소형가전부 관계자는 주방가전의 경우 1인용 소용량 미니가전 판매량이 일반 가전제품 판매량의 2배에 달한다고 언급했다. 오프라인 가전제품 매장에서도 편의식 과즙기, 다리미, 미니세탁기(2.5kg 용량) 등 싱글들이 사용하는 가전제품 종류가 점점 다양해지고 있으며,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일부 브랜드의 1인용 전기밥솥, 소형 냉장고 등 상품의 월간 판매량은 무려 1만 건에 달하고 있다. 쑤닝이꺼우 관계자에 따르면, 과거 소형가전은 몇 개의 온라인 브랜드가 생산했으나, 현재는 국내외 유명 브랜드가 전부 소형가전을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원 : 증권상중국(券商中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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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7
  • 英, 홍콩 및 인권문제로 중국에 강경 대응...양자관계 악화 불가피
    [히스토리] 영국이 중국 인권과 홍콩 문제 등을 이유로 홍콩과의 범죄인인도조약 효력 정지 및 무기 등 수출 금지를 선언함으로써 양국 관계의 급격한 악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영국 외무부는 20일 중국 국가보안법의 홍콩 확대적용으로, 홍콩시민이 중국 사법당국의 재판에 회부될 것을 우려, 양자간 범죄인인도조약을 무기한 정지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198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對중국 무기금수조치를 홍콩에도 적용, 무기와 인권탄압 목적으로 전용될 수 있는 상품과 기술 등의 對홍콩 수출을 금지했다. 영국 5세대 네트워크 사업에서 중국 화웨이 장비 완전배제와 중국의 위구르 소수민족 인권탄압에 대한 비판 등으로 훼손된 양자관계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영국의 이번 조치는 마이크 폼페이오 美 국무장관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회담과 맞물려 발표된 것으로, 미국의 압력이 배경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지난 1월 존슨 총리는 자국내 차세대 네트워크 사업에서 화웨이의 일부 참여를 허용, 미국의 반발을 초래한 바 있으며 이달 초 화웨이 완전 배제로 방침을 선회했다. 홍콩 문제와 관련, 당초 존슨 총리는 중국 포비아를 지적하는 등 적극적 대응을 자제해왔으나, 미국의 압력으로 강경대응으로 선회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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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3
  • UAE 바라카 원전 2호기 완공
    [히스토리] 한국전력공사가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2호기를 완공했다. UAE원자력공사(ENEC)는 "바라카 원전 2호기 건설을 마쳤다"고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 2018년 3월 1호기가 완공된 지 약 2년 6개월 만에 완공된것이다. 모하메드 알 하마디 ENEC 대표는 "청정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UAE 지도부의 비전과 합작 파트너인 한전과의 성공적인 협력을 보여주는 증표이며 에너지 보안을 강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깨끗하고 밝은 미래로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고 밝혔다. 바라카 원전 2호기는 2018년 8월 고온기능시험(HFT)와 이듬해 3월 종합누설률시험(ILRT) 등을 통해 안전성을 입증했다. 한전은 1호기에 이어 2호기까지 성공적으로 완공하며 세계 원전 시장에서 입지를 넓혔다. 한전이 수출한 APR1400은 지난해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 NRC의 설계인증을 최종 통과했다. 3·4호기의 공정률 지난 5월 기준 92%, 84% 이상으로 추정되며 4기가 모두 가동되면 UAE 전체 전력 수요의 25%를 충당 가능하며 이는 UAE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간 2,100만t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 [출처 : The GURU / The Nat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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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7
  • 英, 화웨이 일부 사업 참여 결정 번복...완전 배제 방침
    [히스토리] 영국 정부가 자국 5세대 이동통신사업에서 중국 화웨이 네트워크 장비 사용을 금지키로 결정했다.이로 인해 중국과의 관계악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영국은 14일 자국의 5세대 네트워크사업에서 내년 1월부터 화웨이 장비 사용을 금지하고, 2027년까지 기 사용중인 화웨이 장비를 폐기키로 결정했다. 당초 영국은 비핵심사업 가운데 보안 관련 위험성이 낮은 분야에 한정, 화웨이의 참여를 허용할 방침이었으나 이를 번복한 것이다. 미중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보안을 근거로 동맹국에 화웨이 장비 사용금지를 요구했다. 이에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영어권 5개국 정보교환체재인 이른바 'Five Eyes' 국가들이 화웨이 완전 배제를 결정했으며, 영국이 마지막으로 동참했다. EU 이사회 순회의장국인 독일이 자국 5세대 네트워크 사업에 화웨이 장비 일부 사용을 허용할 방침인 가운데, 다수의 EU 회원국이 화웨이의 제한적 참여를 허용하는 등 미국의 요구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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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6
  • 터키, 2018년에 이은 두 번째 외환위기 가능성 예상
    [히스토리] 터키에서 2018년에 이어 두번째 외환위기 가능성이 예상되고 있다. 물가 급등과 외환보유고는 빠르게 비어가고 리라화 가치가 하락되고 있다. 터키의 인플레이션이 지난 5월 11.4%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달 12.6%를 기록(작년 8월이래 최대 상승치)했고,터키의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8월 8.6%를 기록한 이후 줄곧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터키중앙은행은 인플레가 심화하는 와중에도 금리를 지속적으로 내리고 있다.지난해 상반기 24%였던 기준금리를 지난달말 8.25%까지 인하했다. 이에 지난 5월초 리라화 가치는 달러당 7.269리라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악을 기록했는데, 이후 가치는 15.36%나 더 빠진 상태로 유지되고있다. 리라화 가치가 폭락하자 외환보유고도 빠르게 줄고 있다. 터키중앙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 터키 외화보유액은 514억1600만달러(약 61조4420억원)으로 지난 2월말과 비교해 200억달러 이상 감소했다. 터키 정부가 보유 외화를 푸는 중에도 리라화 가치 하락은 막지 못한 상화이다. 이는 기준금리 조정을 통한 인플레 방지를 안했기 때문이라고 평가된다. 이달초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보고서를 내고 "터키 경제가 올해 5%이상 수축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2018년 환율위기를 재현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고,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은 터키를 '신흥국' 카테고리에서 떼어내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낮은 기준금리를 고집하는 에르도안 대통령으로 인해 중앙은행이 앞으로 추가적인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리라화 가치 하락을 부추겨 외국인투자자들의 자금 유출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고 예상된다. [출 처 :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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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0
  • 日, 코로나로 ‘공장 공유’ 확대 가속
    [히스토리] 코로나19 사태로 자동차 등의 수요가 급감한 가운데, 공장에 발생한 여력을 새로운 목적으로 활용하는 ‘공장 공유’가 진행되고 있다. 수주와 발주를 중개하는 서비스가 등장하고, 자동차부품의 하청 공장에서 의료기기나 반송설비의 부품을 취급한다는 사례가 확대되고 있다. 소규모 공장들은 역풍을 계기로 새로운 생존의 길을 찾고 있다. 아이치현 카스가시에 있는 도요타자동차 계열의 하청 부품공장.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공장 가동률이 종전에 비해 약 30% 하락했다. 도요타가 공장을 일시적으로 멈췄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공장은 멈추는 일이 많았던 생산라인을 정밀기계 관련부품의 제조에 투입해 가동률을 코로나19 감염확대 이전 수준 가깝게 끌어올렸다. 중개한 것은 쉐어링팩토리(나고야시)이다. 2년전부터 공장설비의 매매와 대차를 취급해, 4월부터는 대기업 제조사 등의 주문에 대응해 ‘빈 공장’을 알선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동사에는 빈 공장이나 설비를 가동시키고 싶어 하는 부품회사와 제조 위탁을 원하는 대기업으로부터의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500~600개 회원기업을 중심으로, 창고 내의 반송설비나 의료기기의 자동제조설비의 제작 등 20개가 넘는 안건의 계약이 체결되었다. 일본의 제조업은 해외 이전을 진행해, 국내의 하청 공장은 심각한 수주 감소로 고민해 왔다. 거기에 다시 타격을 입힌 것이 코로나19의 감염확대이다. 자동차와 가전제품 등의 수요와 생산이 급감해, 공장의 가동률은 하락했다. 4월의 제조공업가동률지수는 전월에 비해 13.3% 하락한 79.9로, 2013년 1월 이후 최저치를 2개월 연속 갱신했다. 미국의 설비가동률도 2월까지는 75% 전후로 움직였으나 4월은 64.0%까지 떨어졌다. 한편으로 코로나 사태에 의한 가정내 소비로 가동률이 올라간 가정용 식품의 공장 등 설비와 부품수요가 유망한 분야도 있다. 하청 공장은 ‘공장 공유’로 새로운 분야에 진출해 활로를 찾고자 하고 있다. 금속가공의 수주와 발주를 중개하는 캐디(도쿄 다이토구)는 판금가공과 절삭가공을 맡는 전국 600개 소규모 공장의 기술과 대기업의 주문을 조회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주력인 자동차와 공작기계 제조사로부터의 수주가 5월 이후, 전년 대비 40% 줄어든 금속 열처리가공 업체인 엔슈열연(시즈오카현 이와타시)는 5월 하순, 캐디로 달려갔다. 스즈키 사장은 ‘6월 이후도 수주는 감소할 것으로 보여, 캐디에서 조금이라도 보충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반도체장치관련의 한 소규모 공장은 캐디에 등록해 안건을 늘리는 것에 성공했다. 납품의 80%가 대기업 전기기기 1개사였지만, 지금은 의존율을 50%까지 낮췄다. 2020년 4월~6월의 매출은 코로나19에 의한 생산감소로 전년 동월비 40% 감소를 예상했지만, 신규 안건으로 30%감소로 막을 수 있었다고 한다.대기업에서도 ‘공장 공유’ 움직임 대기업 제조업과 대기업 부품제조사에서도 ‘공장 공유’의 움직임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캐논은 판매자회사인 캐논마케팅재팬을 통해, 공장의 3D프린터를 타사에도 개방해 플라스틱 부품의 생산을 하청받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도시바도 산하의 공장에서 미라카홀딩스의 코로나19 간이검사키트를 제조한다. 전자부품을 제조하는 도시바호쿠토전자(홋카이도 아사히카와)의 아사히카와 공장의 건물 일부를 전용한다. 부족한 의약품 제조를 지원하는 국가의 방침이 기점이었지만, 클린룸을 구비하는 등, 의료품과 전자부품은 제조기술 면에서 친화성이 높다. 거액의 자금을 투자한 설비의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성장이 전망되는 신사업 분야에 접근하는 움직임도 있다. 로봇 개발업체인 ZMP(도쿄 분쿄구)에는 자동차부품 제조사들로부터 ‘우리의 기술과 공장을 활용할 수 없겠냐’는 제안이 잇따르고 있다. 실제로 제어부분의 기판 제조 등의 계약이 성사되었다. 딜로이트토마츠그룹이 대기업 자동자부품 제조사 38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4%가 이미 자동차 이외의 신규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고 한다. 다카하시 어소시에이트 디렉터는 ‘계열사 뿐만 아니라, 자동차라고 하는 업종도 넘어 기업들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이 트렌드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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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8
  • UAE 화성 탐사선 15일 발사 예정
    [히스토리] UAE, 오는 15일 오전 5시 51분 일본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첫 화성 탐사선 ‘아말(Amal)’ 발사 앞두고 최종 테스트 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라 빈트 유시프 알 아미리(33) UAE 첨단과학기술부 장관 “석유 이후 시대에는 기초과학이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며 “화성 연구는 수학과 물리학, 화학 등 기초과학 연구의 집약체로 지식산업으로 가는 징검다리가 될 수 있다” 아말은 무게 1350㎏로 자동차만 한 크기의 소형 우주선으로 발사 후 7개월 동안 4억9350만km에 이르는 거리를 비행해 내년 2월 화성 궤도에 진입 예정. 이후 지구 상공의 인공위성처럼 55시간마다 한 번씩 화성을 돌며 화성의 1년인 687일 동안 대기 관측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아말에는 3가지 대기 관측 장비가 탑재된다. 고해상도 카메라는 행성의 먼지와 오존을 관측하고 적외선 분광계로 대기 하층부를 관측하며 자외선 분광계는 산소와 수소 농도를 측정한다. 영국 과학박물관의 이안 브래치포드 관장은 “지금까지 화성 탐사는 대부분 지질학에 집중됐는데 이번 UAE 탐사는 화성의 기후에 대해 가장 자세하고 전반적인 모습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UAE는 내년 건국 50주년을 맞이해 화성 탐사를 추진한다. 아미리 장관은 “아말이 성공하면 내년 건국 50주년을 맞는 UAE 젊은이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줄 것”이라며 “탐사선 이름 아말도 아랍어로 희망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아직 소형 위성 4기를 개발한 경험밖에 없는 UAE가 화성 탐사에 도전한다. 화성 탐사는 인류의 과학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석유 고갈 이후에도 살아남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무함마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MBRS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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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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