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제일교회(담임 권태진 목사)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 및 목회자에 한우 곰탕 4500개를 전달하며 온정의 손길을 보냈다.
4일 군포제일교회 예루살렘예배당에서 진행된 한우 곰탕 전달식은 1부 예배와 2부 전달식으로 치러졌다.
이날 행사에는 군포제일교회 권태진 목사와 교회 및 성민원 직원 다수가 참석했으며, 한국교회연합 상임회장 김학필 목사와 군포시기독교연합회 사무총장 박종안 목사, 총무 황용모 목사, 최춘식 목사가 참석했다.
1부 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권태진 목사는 마태복음 25장 34~36절 말씀을 통해 “하나님은 가난한 사람, 병든 사람, 배고픈 사람을 돌아보는 자를 기뻐하시고 아끼신다”며 “능력이나 물질이 많아서 구제하는 것이 아니라, 지난날 어려웠던 경험을 통해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우 곰탕이 전해질 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받는 모두가 건강하게 코로나19를 극복하길 바란다”며 “나눌 수 있는 환경을 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 올려드리며, 앞으로도 한국교회와 이웃을 섬기는 일에 열심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군포제일교회는 2부 전달식에서 한우 곰탕 1kg이 들어간 레토르트 파우치 4500개를 직접 구입해 전달했다.
한우 곰탕을 전달받은 7개 복지기관(성민재가노인복지센터, 성민노인복지센터, 성민무료급식센터, 군포시니어클럽, 이천시니어클럽, 군포기초푸드뱅크, 안양시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과 군포시기독교연합회 등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노인, 장애인, 소외계층 및 연합회 소속 목회자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군포제일교회는 43년 전 개척한 이후 지금까지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1998년 부설 사회복지 기관인 성민원을 설립해 23년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에 전문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