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7(토)
 
해양수산부는 다음 달 1일부터 전국 264개 해수욕장이 순차적으로 개장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다만 부산 2곳은 지난 1일에, 제주 5곳은 24일에 조기 개장했다.
 
올 여름은 일상회복 이후 처음 맞는 휴가철로 많은 국민들이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해수부와 지자체는 해수욕장 시설에 대해 사전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시설 등을 정비했고 이용객들이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적한 해수욕장’ 52곳을 선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한적한 해수욕장’은 전국 해수욕장 중 연간 이용객이 7만 명 미만으로, 주변 자연환경이 뛰어나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곳으로 분류된다.
 
이와 함께 지자체는 바가지요금, 자릿세 부과 등의 부당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단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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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에서 관광객들이 바닷가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한편, 해수부와 지자체는 연안해역 관찰 결과와 오염수 해양확산 모의실험 결과 등을 고려할 때 해수욕장 이용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된 부정확한 정보 확산으로 인근 상인이나 지역 경제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함께 엄정 대응한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마음 편히 해수욕장을 찾을 수 있도록 더욱 꼼꼼하게 검사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 여름 전국의 해수욕장을 많이 찾아오셔서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휴가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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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전국 해수욕장 7월 1일부터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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