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5(일)
 

정부가 수도권 전체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연장해 오는 260시부터 88 24시까지 2주간 적용한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23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거리두기 연장의 목표는 수도권의 유행 증가세를 반전시키고 환자 발생 규모를 3단계 기준 이내로 안정적으로 줄이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주 내에 이러한 목표가 달성되지 못한다면 시설에 대한 집합금지와 운영시간제한 강화 등 더욱 강력한 방역강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4단계를 연장하면서 다소간에 형평성 논란이 있거나 방역적 위험도가 높은 시설과 행사에 대한 방역조치를 추가로 강화한다면서 결혼식과 장례식은 국민들의 불편을 고려해 친족이 아니더라도 49인까지 모일 수 있도록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코로나19 유행 증가세를 반전시키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88일까지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조치를 2주간 연장하고 방역 강화방안을 병행해 조치한다.

 

먼저 풋살과 야구 등 경기 구성을 위한 최소 인원이 필요한 스포츠 경기는 사적모임 예외로 적용 중이었으나, 모임·외출·이동을 자제하고 사회적 접촉을 최대한 줄여야 하는 4단계 취지에 맞게 앞으로 2주간은 사적모임 예외를 적용하지 않는다.

 

또한 샤워실은 실내체육시설에서만 운영이 금지되고 있었으나, 실외체육시설에 대해서도 금지한다.

 

아울러 공무와 기업의 필수 경영에 필요한 행사는 허용해왔으나 여러 지역에서 다수의 인원이 집합해 감염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공무와 기업의 필수 경영에 해당하더라도 숙박을 동반하는 행사를 금지한다.

 

백화점 등 대형유통매장은 그동안 출입구 혼잡도를 우려해 출입명부를 의무화하지 않았으나 앞으로는 안심콜과 QR코드 등의 의무화 적용을 적극 검토한다.

 

전시회와 박람회 개최 시 부스 내 상주인력은 PCR 검사 후 음성확인자만 출입하도록 하고, 인원은 2명 이내로 제한해 예약제로 운영하는 등 방역수칙을 강화한다.

 

이밖에 국제회의산업법상 국제회의 이외의 학술행사는 비대면으로 개최하되 비대면 학술행사 준비를 위한 현장참여는 행사진행인력 및 종사자를 제외하고 최대 49명까지 허용한다.

 

다만 수도권 4단계 조치가 연장됨에 따라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끼치는 결혼식과 장례식에 대한 참석 제한은 일부 조정하기로 했다.

 

이로서 현재 결혼식과 장례식은 최대 49명까지의 친족만 허용하고 있으나, 국민의 일상생활의 불편 등을 고려해 친족과 관계없이 최대 49명까지 허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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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4단계 2주 연장·방역수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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