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유료로 전환하기로 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대변인(보건복지부 1차관)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고속도로를 통한 이동을 줄이기 위해 추석 연휴인 930일부터 102일까지 3일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유료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총괄대변인은 고속도로 통행료는 2017년부터 명절 기간 동안 면제되어 왔으나, 올해는 대규모 인구이동에 따른 코로나19 재확산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료로 전환한다는 점 양해 부탁드리며 가급적 친지 방문이나 여행 등을 자제하는 데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부는 앞서 추석 연휴때 인구의 대규모 이동에 따른 감염 확산 우려가 크다는 점을 들어 가급적 고향과 친지 방문을 자제하고 집에서 명절을 보내기를 권고하고, 연휴 기간인 930일부터 104일까지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했다.

 

정부는 해당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수입은 정부나 도로공사의 수입으로 활용하지 않고 추석 연휴기간 휴게소 방역인력과 물품 지원 등 코로나19 대응에 활용하고, 남는 비용도 공익 기부를 통해 코로나19 방역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 총괄대변인은 일상의 불편과 생업의 피해를 감수한 국민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의 확산세는 조금씩 진정되고 있으나 여전히 감염 확산의 위험요인은 일상 곳곳에 있다지금의 진정세를 이어나가고 안정화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거리두기 노력이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각자의 역할에서 생활방역을 실천할 때 지금 거리두기 효과는 극대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그

전체댓글 0

  • 65922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올 '추석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유료전환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