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7(토)

세상
Home >  세상  >  건강

실시간뉴스
  • [건강한생활] 심방세동 예방 관리 8대 생활 수칙
    심장의 박동이나 리듬이 고르지 않은 것을 ‘부정맥’이라고 합니다. 심방세동은 부정맥의 한 종류로 심장 박동이 지속해서 불규칙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심방세동이 생기면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며, 심박이 빨라지므로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으로 나타날 때가 많습니다. 걸을 때 숨이 차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몸이 붓거나 어지럽고 피로한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전혀 증상 없이 우연히 발견되기도 합니다. 주로 어르신에게서 관찰되지만, 드물게 50세 이전의 중장년층에게서도 발병합니다.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뇌경색(중풍) 예방입니다. 맥박을 만져 보거나 혈압을 측정할 때 이상 상태가 관찰되며 스마트워치로 발견할 수 있지만 심방세동은 ‘심전도’ 검사를 해야만 확실한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심방세동 예방 관리 8대 생활 수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두근거림이 있으면 항상 맥박을 재거나 심전도 검사를 합니다. • 가슴이 두근거릴 때, 손가락을 가볍게 손목에 올려 맥박이 불규칙하지는 않은지 천천히 확인합니다. • 자동 혈압계나 스마트워치를 이용하여 맥박수나 심전도를 측정합니다. • 두근거림이 지속되면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여 심전도를 측정합니다. 2. 과음과 폭음을 삼갑니다. • 술자리는 되도록 피합니다. • 술은 하루에 3잔 이상 마시지 않습니다. • 술을 마실 때 폭탄주와 ‘원샷’은 피합니다. - ‘폭탄주’는 체내 알코올 흡수율과 전체 음주량을 높이므로 지양해야 합니다. - ‘원샷’은 혈중알코올농도를 급상승시켜 폭음으로 이어질 확률을 높이므로 지양해야 합니다. 3.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합니다. • 스트레스를 관리하려면 요가나 본인에게 맞는 유산소 운동을 하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합니다. •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하려면 자기 몸을 스스로 조절하려고 노력하는 행동 제어 요법이 도움이 됩니다. - 과도한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심방세동을 유발하거나 심방세동 재발 빈도를 높입니다. - 생체 자기 제어(바이오피드백) 방법으로 깊이 호흡하거나 인위적으로 근육을 이완한다거나, 자기 체면, 명상 요법이 해당합니다. 4.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과 같은 기저질환을 잘 관리합니다. • 혈압을 자주 측정하여 목표 혈압이 유지되는지 확인합니다. - 고혈압 환자는 아침에 일어나서 혈압약을 먹기 전과 자기 전에 측정한 혈압이 중요합니다. • 본인의 목표 혈압이 얼마인지 담당 의사에게 물어보고 확인합니다. • 혈압약은 매일 같은 시간에 먹습니다. - 약을 깜박 잊는 경우 생각나는 즉시 먹어야 합니다. • 본인의 당화혈색소를 확인합니다. - 심장, 혈관에 가장 좋은 수치는 일반적으로 6.5% 이내입니다. - 본인의 당화혈색소가 잘 조절되고 있는지 담당 의사에게 물어보고 확인합니다. 5. 수면 무호흡을 잘 관리합니다. • 수면 무호흡과 심방세동 발생을 줄이려면 적절한 체중 유지가 중요합니다. - 자신의 적절한 체중[(키(㎝)-100)×0.9]을 확인합니다. • 잠을 충분히 자도 낮에 계속 피곤하고 나른하다면 수면 검사를 받습니다. • 저녁 식사 시간 이후 음식물 섭취를 피하고, 가벼운 운동을 합니다. 6. 금연을 합니다. • 흡연은 심방세동의 위험 인자이므로 금연합니다. • 금연을 위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지니도록 합니다. - 금연, 체중 감량, 금주, 운동 등의 생활 습관은 심방세동 예방과 심혈관 건강을 증진합니다. • 금연이 어렵다면 금연 교실, 금연 약물 등과 관련해 담당 의사와 상의합니다. 7. 비만을 관리합니다. •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합니다. - 식습관을 파악하기 위해 식사 일기를 적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짠 음식, 단 음식, 기름진 음식을 줄이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습관을 기릅니다. • 매일 20분 이상 걷기 운동을 합니다. - 심한 무릎관절염과 같이 걷기 운동이 무리가 될 때는 담당 의사 판단에 따라 다른 운동으로 대체합니다. • 하루 7~8시간의 충분한 수면 시간을 지킵니다. 8. 심방세동으로 진단받으면 반드시 적절한 치료를 받습니다. • 심방세동을 치료하지 않으면 뇌졸중, 심혈관질환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 심방세동을 치료하려고 약물치료를 받을 때 약물 순응도와 지속성이 중요합니다. - 심방세동을 치료하지 않으면 두근거림,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발생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합니다. <자료=질병관리청·대한의학회>
    • 세상
    • 건강
    2024-04-26

실시간 건강 기사

  • 영양소 풍부한 10월 제철 농산물 2가지
    영양소 풍부한 10월 제철 농산물을 소개한다. 알싸한 매운맛과 입맛을 돋우는 아삭아삭한 식감, 불에 익히면 단맛을 내는 다채로움으로 찌개부터 볶음, 찜까지 많은 요리에 활용되고 있는 대파. 대파에 함유되어 있는 베타카로틴은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며, 대파의 뿌리에는 면역력을 높여주는 알리신 성분이 풍부하다. 또한 대파는 활발한 장운동과 숙변 제거, 콜레스테롤의 체내 흡수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만큼 비만 예방 및 다이어트에도 좋은 채소이다. 신문지에 잘 싸서 냉장보관하며, 사용한 대파는 물기 제거 후 절단하여 밀폐 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환절기 건강백서 ‘생강’ 매운맛과 강렬한 향으로 음식에 풍부한 향미를 높여주는 생강은 각종 양념과 소스에 빠지지 않는 중요한 식재료이다. 생강은 감기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생강에 함유된 진저롤과 효가올 성분이 혈액순환을 활성화하여 신체를 따뜻하게 하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생강은 염증 진정 및 식욕 증진에도 뛰어나며, 동맥경화나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생강은 조직이 단단하고 매끄러우며, 황토색을 띠는 것이 좋다.
    • 세상
    • 건강
    2021-10-08
  • 유독 여성에게 잘 나타나는 질병 ① ‘갑상선암’
    여성이 특히 주의해야 할 질병에 대해 소개해드리고자 하는데요. 첫 번째 질병은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여성암 중 빠르게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갑상선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갑상선암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요. 2020년에는 전체 환자 중 80.9%가 여성환자로 나타났습니다. 여성의 경우 갑상선암은 30대부터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하며 50~59세의 환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2016년과 비교했을 때 여성에서 환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대는 60대로, 약 1만 8000명이 증가했습니다. 갑상선암이란? 갑상선은 목 전면에 튀어나온 부분으로, 나비 모양의 기관입니다. 여기서 갑상선호르몬이 분비되며 인체 대사과정을 촉진하여 다른 기관의 기능을 적절히 유지시키는 역할을 하는데요. 이곳에 어떠한 이유로 암이 생기는 것을 갑상선암이라고 합니다. 갑상선암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여성에게 더 잘 나타나는 이유도 분명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갑상선암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에는 방사선 노출, 유전, 과거 갑상선 질환 병력 등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는데요. 이중 방사선 노출이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음의 경우 갑상선암을 의심! 갑상선암의 경우 예후가 좋은 ‘착한 암’으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갑상선암의 경우 병기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초기에 발견될 경우 완치율이 상당히 높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암처럼 갑상선암도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눈치를 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따라서 다른 곳으로 암이 전이되기 전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을 경우에 갑상선암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 갑상선 연골이 있는 부위에 단단한 혹이 만져질 때 · 혹이 4cm 이상일 때 혹은 혹의 성장 속도가 빠를 때 · 호흡 곤란, 성대 마비 등의 증상이 있을 때 ·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울 때 갑상선암이 의심된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병력청취 및 신체검진, 미세침흡인세포검사, 혈액검사, 갑상선초음파 등을 통해 갑상선 암을 진단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갑상선암 치료와 관리 갑상선암은 주변장기에 전이를 일으키긴 하지만, 보통의 경우 진행과정이 느리며 초기의 경우에는 진단 후 몇 개월 뒤에 치료를 시작해도 대부분의 경우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따라서 환자의 일정과 몸 상태에 따라 어느 정도 치료 일정을 조정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암이기도 합니다. 갑상선암 치료의 시작은 수술입니다. 초기의 암인 유두암의 크기가 1.0cm 이하인 경우를 제외하고 갑상선에 생긴 유두암뿐만 아니라 전체를 다 들어내는 경우도 많은데요. 그 이유는 갑상선 내의 여러 군데에서 유두암이 발견되는 경우가 흔하며 재발여부를 파악하는 데에도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갑상선 전체를 다 들어내야 방사성요오드 치료가 가능한데요. 방사성요오드 치료는 재발 빈도가 낮으며 재발여부를 알아내기도 쉽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치료 후에는 기능 항진을 유지하기 위해 갑상선호르몬제를 평생 투여해야 합니다.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갑상선호르몬이 생성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갑상선암 환자의 경우 방사성요오드 치료기간 동안에는 요오드 섭취에 제한이 있기는 하지만 이 기간 외에는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음식이 따로 있지는 않은데요. 치료기간 외에 일상생활 혹은 직장생활을 하는 데에도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하지만 모든 암이 그러하듯 재발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갑상선암 치료 후에는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재발 여부를 검사해야 합니다. <자료제공=건강보험심사평가원 블로그>
    • 세상
    • 건강
    2021-10-05
  • 영양소 풍부한 9월 제철 농산물 2가지
    환절기 건강에 유의해야 하는 9월, 영양소 풍부한 제철 농산물 2가지를 소개한다. 면역력 증강 ‘인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특산품인 인삼은 삼계탕 등 보양식의 재료이자, 홍삼의 원료로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슈퍼푸드이다. 정부에서 고시한 인삼의 기능성은 면역력 증진과 피로 개선, 뼈 건강 도움 등이고, 홍삼의 경우에는 면역력 증진과 피로 개선, 혈소판 응집 억제를 통한 혈액흐름 개선, 기억력 개선, 항산화, 갱년기 여성건강 도움 등이다. 인삼은 냉장 보관해야 하며, 2주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건강한 아침 ‘사과’ 울긋불긋 탐스러운 빛깔, 아삭아삭 씹는 재미로 입안에 군침을 들게 하는 사과. 달콤함의 대명사인 사과는 가을을 대표하는 건강 과일로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특히 아침에 먹는 사과는 유기산 성분이 위 활동을 촉진시켜 소화 흡수를 잘 되게 하는 특징이 있다. 또한 사과에 풍부하게 함유된 안토시아닌, 퀘르세틴, 카테킨 등 다양한 피토케미칼 등의 성분들은 항산화를 도와주며, 펙틴의 점성 성분은 장을 건강하게 도와준다. 사과는 꼭지가 푸른색이 돌고 물기가 있는 것이 좋다.
    • 세상
    • 건강
    2021-09-15
  • 치아건강 시리즈, 치아얼굴이상
    치아의 맹출 장애, 치아의 상실, 외상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부정교합이 생길 수 있는데요. 오늘은 부정교합이란 무엇이고 어떤 문제를 발생시키는지 알아보겠습니다. 2020년 한 해 동안 치과 외래 진료가 많았던 질병을 소개해드리고 있습니다. 아홉 번째 질병은 부정교합 등이 포함된 치아얼굴이상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20년에 치아얼굴이상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대가 19%로 가장 많았는데요. 10대부터 60대까지 환자 비율은 모두 10%대로 비교적 고른 편이었습니다. 또한 모든 연령층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정교합이란? 치아얼굴이상 질환 중 대표적인 것이 부정교합인데요. 입을 다물었을 때 위아래의 치아가 서로 맞물리는 상태를 교합이라고 하며 치아의 배열이 고르지 않거나 교합이 잘 맞물리지 않는 것을 부정교합이라고 합니다. 앞니가 앞으로 돌출되어 있거나 덧니가 생기는 것이 부정교합 중 하나로, 이러한 부정교합은 많은 문제를 유발합니다. 먼저 부정교합은 심미성을 떨어뜨리며 발음에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음식물을 씹을 때에도 불편감을 초래하며, 치아 배열이 고르지 못해 음식물이 자주 낄 수도 있는데요. 이로 인해 잇몸 질환이나 충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돌출입이나 주걱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청소년이나 외모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는 더욱 스트레스로 작용하며 심한 경우 대인 기피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치아교정 시 주의해야 할 점은? 부정교합을 치료하는 방법 중 대표적으로 치아교정이 있는데요. 브라켓을 치아에 부착하여 교정용 철사와 고무줄 등을 이용하여 치아를 이동시키는 치료방법입니다. 만약 치아가 이동할 자리가 부족할 경우 발치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치아교정의 기간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2년 전후로 치료기간이 긴 편인데요. 치아에 브라켓을 장착하고 지내다 보니 많은 불편감이 따를 수 있습니다. 치아교정 중에는 특히 구강 청결에 더욱 주의해야 하는데요. 교정장치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을 수 있어 더욱 관리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한 치아교정 중 충치나 잇몸질환이 발생하면 치료에 지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평소 구강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료제공=건강보험심사평가원 블로그>
    • 세상
    • 건강
    2021-09-08
  •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위한 9대 생활수칙
    우리나라의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인 심뇌혈관질환. 심뇌혈관질환은 심근경색, 심장정지 등 심장질환,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 선행질환인 고혈압 및 당뇨병 등을 포함한다.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자신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올바른 생활수칙 실천이 중요하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위한 수칙을 소개한다. 1. 담배는 반드시 끊습니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에서 흡연율이 높은 편입니다. 흡연은 심근경색증이나 뇌졸중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입니다. 흡연자는 심근경색증,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비흡연자보다 2배 정도 높으며, 금연 후 1년 정도가 지나면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간접흡연 역시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흡연자는 반드시 담배를 끊어야 합니다. 2.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줄입니다. 우리나라의 음주 비율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고위험 음주자의 비율 또한 높습니다. 한두 잔의 술은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생기는 허혈성 심혈관 질환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만, 과도한 음주는 부정맥과 심근경색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므로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3.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짜게 먹는 습관은 혈압을 높여 심혈관 질환의 발생과 악화를 가져옵니다. 채소에는 비타민과 무기질, 섬유소 및 각종 항산화 물질이 들어 있어 심혈관 질환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섬유소가 많은 식품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주며, 등이 푸른 생선을 충분히 섭취함으로써 혈중 중성지방을 낮추고 혈전 형성을 예방해야 합니다. 4. 가능한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합니다. 적절한 신체 활동은 혈압과 혈당을 낮추고 체중을 감소시켜 심혈관 질환 관련 사망 위험을 줄여줍니다. 주 5회 이상 30분 이상 빠르게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에어로빅, 체조 등의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이 없다면 여러 차례에 걸쳐 총 30분 이상 운동을 해도 같은 효과를 냅니다. 흡연이나 고혈압, 당뇨병 등 심근경색증 및 뇌졸중의 위험요인을 많이 가진 성인일수록 심장에 무리가 되지 않는 수준에서 적절한 운동계획을 세워 꾸준히 실천해야 합니다. 5.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합니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비만 인구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비만은 고혈압과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심혈관 질환의 발생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만의 진단 기준은 체질량지수를 기준으로 25kg/㎡ 이상을 말합니다. 소아 비만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지기 쉬우므로 빠른 속도로 늘어가는 소아 비만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 역시 필요한 시점입니다. 6.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합니다. 경쟁적이고 성취욕이 강하며 남에게 지기 싫어하는 성격을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에 심혈관 질환에 걸릴 우려가 높습니다. 혈압을 상승시키고 부정맥을 유발하며 동맥경화를 촉진하는 스트레스는 흡연과 음주, 폭식 등 다른 심혈관 질환 위험 행태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생활하는 것이 심혈관 질환 예방에 중요합니다. 7.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합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은 심혈관 질환의 중요 원인입니다. 하지만 이들 질환은 합병증이 생기기 전까지 뚜렷한 증상이 없습니다. 고혈압과 당뇨병 발생이 증가하는 40대 이후에는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합니다. 조기에 발견 후 치료한다면 중증 심혈관 질환의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8.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을 꾸준히 치료합니다. 고혈압과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의 약물치료는 반드시 의사 처방에 따라 이루어져야 합니다. 임의로 약을 변경하거나 중단하는 결정을 해서는 안 됩니다. 본격적인 약물 치료 이전에 규칙적인 운동과 저염식, 체중조절 등 생활습관을 우선적으로 개선하고 약물 치료가 시작된 이후에는 꾸준히 지속해 나가야 합니다. 간혹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이나 건강기능식품에 의존하는 행위는 현 질환을 악화시키고 합병증을 불러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9. 뇌졸중, 심근경색증의 증상을 숙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에 갑니다. 갑작스러운 반신마비, 감각이상, 언어장애, 의식저하 등이 나타나면 뇌졸중을 의심해야 합니다.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지속된다면 심근경색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발생한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친다면 후유 장애가 남을 수 있습니다.
    • 세상
    • 건강
    2021-09-01
  • 치아건강 시리즈, 기타 장치의 부착 및 조정
    2020년 한 해 동안 치과 외래 진료가 많았던 질병 중 여덟 번째에 해당하는 기타 장치의 부착 및 조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20년에 기타 장치의 부착 및 조정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절반 이상이 70대 이상이었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환자 비율도 높았습니다. 기타 장치의 부착 및 조정 중 대부분의 환자가 치과보철 장치의 부착 및 조정으로 병원을 찾았는데요. 치열교정 장치로 인해 병원을 찾은 환자는 10대와 20대가 가장 많았습니다. 보철치료와 치아교정 충치를 치료한 후에 빈 공간을 메워주거나 치아의 결손이 발생했을 때 보철치료를 하게 되는데요. 보통 이를 때운다고 하거나 이를 씌운다고 말합니다. 보철치료를 하는 이유는 치아를 보호하고 충치가 다시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함인데요. 종류에는 인레이/온레이, 크라운, 레진 등이 있으며 치아의 상태에 따라 적합한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치열교정은 치열이 올바르게 배열되도록 하는 치료인데요. 치열이 눈에 띄게 고르지 못한 경우 심미적으로 좋게 하기 위해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영구치가 모두 자라고 난 후 치료를 진행하는데요. 치료기간은 1~2년 정도지만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며 비용 또한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치과에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교정은 치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자료제공=건강보험심사평가원>
    • 세상
    • 건강
    2021-08-30
  • Q&A로 알아보는 ‘살모넬라감염증’
    질병관리청은 올해 전국 표본감시 분석 결과, 예년보다 살모넬라균감염증 신고가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올해 8~9월 평균기온은 평년 대비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과거 5년 발생경향을 고려했을 때 9월말까지 살모넬라균감염증의 발생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고된 살모넬라균감염증의 집단감염 사례를 조사한 결과, 주로 달걀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살모넬라균감염증은 살모넬라균에 노출된 달걀, 우유, 육류와 이들 가공품이 주요 감염원이며, 이들 식품의 조리 시 장시간 상온 방치 혹은 교차오염이 위험요인이다. * 달걀 껍데기에 있는 오염물질이 껍질을 깨는 조리과정에서 달걀액을 오염시키거나, 달걀을 만진 손을 씻지 않고 다른 음식을 조리한 경우 교차오염 가능 예방을 위해 껍질이 손상되지 않은 달걀을 구입하고, 냉장보관 해야 하며, 껍질을 깬 이후에는 빠른 시간 내에 충분히 가열·조리해야 한다. 달걀의 겉 표면은 살모넬라균에 오염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어, 달걀을 만진 이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손과 칼, 도마, 행주 등에 의한 교차오염에 주의해야 한다. 살모넬라균감염증을 비롯한 장관감염증의 예방을 위해 위생수칙을 준수하여 조리된 안전한 음식을 섭취하고, 올바른 손 씻기 등 예방수칙을 잘 지켜야 하며, 조리도구를 구분하여 사용하고, 설사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을 조리하지 않는 등 조리 시 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살모넬라균감염증’의 증상과 예방법 등을 Q&A를 통해 알아본다. Q. 살모넬라균감염증은 무엇인가? A. 비장티푸스성 살모넬라균(non-typhoidal Salmonella)의 감염에 의한 급성 위장관염이다. Q. 살모넬라균감염증은 어떤 증상이 있나? A. 주로 균 감염 6~72시간 후 경련성 복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두통의 증상을 보이며 며칠간 설사가 지속되어 이로 인한 탈수가 생길 수 있다. 드물게 소변, 혈액, 뼈, 관절, 뇌, 중추신경계로 침습적 살모넬라균감염증으로 진행할 수 있다. Q. 살모넬라균감염증은 어떻게 감염되나? A. 살모넬라균감염증은 균에 오염된 음식을 먹어서 감염될 수 있다. 날달걀, 덜 익힌 달걀, 오염된 육류가 주요 감염원인 식품이며,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동물이나 감염된 동물 주변 환경과 접촉 시 감염될 수 있다. 또한 살모넬라균감염증 환자를 통한 분변-구강 경로로 감염이 가능하다. Q. 살모넬라균감염증은 치료방법은 있나? A. 대부분의 사람들은 5~7일 후에 회복되며,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적절한 수분 섭취를 보장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한설사, 심한 병증, 합병증의 위험이 있는 영아나 65세 이상, 면역저하자는 항생제를 투여한다. Q. 살모넬라균감염증의 예방은 어떻게 하나? A. 올바른 손씻기와 위생적으로 조리한 안전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이를 위해 외출 후, 화장실을 다녀온 뒤, 조리 전, 기저귀를 사용하는 영유아를 돌본 뒤, 더러운 옷이나 리넨을 취급한 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 또는 세정제 등을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씻는다. 달걀 및 가금류를 비롯한 음식은 충분한 온도에서 완전히 익혀 먹는다. 또한 조리 시 조리도구를 구분해 사용하고, 손질하지 않은 식재료를 다룬 후 다른 음식을 만지지 않아야 교차오염에 의한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 세상
    • 건강
    2021-08-24
  • 치아건강 시리즈, 매몰치 및 매복치
    20대 전후에 하는 고민 중 하나가 바로 “사랑니를 뽑아야 할까 말아야 할까?”인데요. 당장은 괜찮은데 언젠가는 뽑아야 할 거 같고, 그렇다고 뽑기에는 무서운 사랑니!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2020년 한 해 동안 치과 외래 진료가 많았던 질병을 소개해드리고 있습니다. 일곱 번째 질병은 치아가 정상적인 위치에 나오지 못하는 ‘매몰치 및 매복치’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매몰치 및 매복치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주로 10대부터 30대까지의 환자가 많았는데요. 2020년에는 전체 환자 중 20대가 48.3%를 차지했습니다. 20대에서는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20대 남성 환자는 약 28만 명인데 반해 여성 환자는 36만 명가량으로, 남성 환자보다 약 28% 더 많았습니다. 또한 1인당 진료비도 높은 편이었는데요. 치과 외래 다빈도 상위 10개 질병 중 3번째로 높았습니다. 가장 매복되기 쉬운 사랑니 매복치는 구강 내에 치아가 자랄 공간이 없어 잇몸에서 완전히 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태를 말하는데요. 치아가 잘못된 방향으로 자라거나 다른 치아에 의해서도 매복치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가장 매복되기 쉬운 치아가 바로 사랑니인데요. 다른 치아보다 늦게 나타나기 때문에 돌출할 때 공간이 부족하여 매복되기 쉬운 것입니다. 사랑니는 세 번째로 큰 어금니인데요. 정확한 이름도 제3대구치입니다. 개인마다 편차가 있지만 보통 18세에서 20세에 나오기 때문에, 사랑니라는 이름은 사랑을 알게 되는 나이에 나온다고 해서 붙여진 것입니다. 사랑니가 왜 문제가 될까요? 많은 사람들의 경우, 32개의 치아가 들어가기에는 턱이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나오는 사랑니가 차지할 공간이 부족하게 되는데요. 이때 사랑니가 부족한 공간을 비집고 올라오게 되면 정상적인 치열에서 벗어나거나 공간이 전혀 없는 경우에는 나오지 못하고 묻혀 있게 됩니다. 따라서 정상적인 위치로 올라오지 못한 사랑니로 인해 음식물이 자주 끼게 되어 구강 내의 청결을 유지하기 어려워지게 되는데요. 이 때문에 잇몸에 쉽게 염증이 생기고 사랑니와 인접한 치아에 충치가 자주 생기게 됩니다. 또한 이러한 염증은 사랑니와 주변 치아까지 치주염을 일으키고 구취를 유발합니다. 사랑니 꼭 뽑아야 할까?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부분인데요. 만약 사랑니가 정상적인 위치에 자리 잡고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다면 반드시 뽑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데 사랑니가 누워서 나오거나 일부분만 나올 경우에는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발치를 하는 것이 더욱 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랑니가 잇몸에 완전히 매복되어 있을 경우에는 염증이나 치아 손상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언제든지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데요. 특히 물혹이나 양성종양을 발생시키기도 하기 발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해보면 염증이 일어났거나 주변 치아에 손상을 일으킨다면 발치를 해야 하며, 관리가 어려워 신경 쓰일 경우에도 발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사랑니는 상태에 따라 발치 과정이 복잡할 수도, 간단할 수도 있기 때문에 치과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사랑니는 언제 뽑으면 좋나요? 일반적으로 사랑니의 발치 시기는 사랑니가 구강 내로 나오는 약 20세 전후에 뽑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 시기에 발치가 비교적 쉽게 이루어지며 치유도 잘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치과에서 발치할 것을 권유한다면, 가능한 한 빨리 뽑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매복된 사랑니는 나이가 많을수록 발치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바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랑니가 나오는 시기인 18세에 치과에 방문하여 방사선 사진을 촬영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사랑니 발치는 누구나 무서워할 수밖에 없는데요. 늦을수록 문제도 더 커질 수 있으며 치료 또한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나중을 위해서라도 한번 용기내보시기 바랍니다. <자료제공=건강보험심사평가원 블로그>
    • 세상
    • 건강
    2021-08-23
  • 치아건강 시리즈, 치아 및 지지구조의 장애
    살다 보면 낙상, 사고 등 외상으로 인해 치아가 부러지거나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때마다 임플란트를 고민하지만 비싼 진료비 때문에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020년 한 해 동안 치과 외래 진료가 많았던 질병을 소개해드리고 있습니다. 여섯 번째 질병은 치아의 탈락 및 상실 등을 포함하는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 장애’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 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 대부분이 60세 이상이었습니다. 60~69세 환자가 전체 환자에서 34.7%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70~79세 환자가 34.3%를 차지했는데요.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환자 비율도 높았으며 성별에 따른 차이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 장애는 1인당 진료비가 굉장히 높았는데요. 치과 다빈도 상위 10개 질병 중 두 번째로 1인당 진료비가 높았던 치수염이 약 15만 원이었던 것에 반해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 장애는 무려 106만 5 734원으로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습니다.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 장애란? 어떠한 원인에 의해 치아가 부러지거나 빠지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전신적인 원인이나 사고, 추출 그리고 치주병에 의한 치아상실 등이 대표적인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 장애에 속합니다. 2020년 환자수가 가장 많았던 60대의 경우에는 전체 60대 인구 중 7.6%가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 장애로 병원을 찾았으며, 70대에서는 전체 70대 인구 중 13.5%, 즉 10명 중 1명이 병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60대 환자가 병원을 찾은 원인에는 사고나 추출 또는 국한성 치주병에 의한 치아상실이 78%로 가장 높았습니다. 치아상실의 대표적인 치료방법, 임플란트 치아 및 지지구조의 1인당 진료비가 높은 이유는 아마도 임플란트 때문일 텐데요. 임플란트란 치아가 상실됐을 때 가장 먼저 고려되는 방식으로 이가 빠진 부위의 턱뼈에 금속 나사를 박아 인공 치아를 장착하는 치료방법입니다. 임플란트를 하게 되면 자연치와 유사한 형태로 기능을 하며 보기에도 위화감이 없어 심미적으로도 좋은데요. 인접한 자연 치아를 깎아내리지 않아도 되며 임플란트를 이용한 틀니는 기존의 틀니보다 안정적이며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비용 많이 든다는 점입니다. 임플란트 건강보험 급여 대상은 15년까지 70세 이상이었지만, 16년에 65세 이상으로 확대되었으며 18년에는 65세 이상 노인 임플란트의 본인부담률을 50%에서 30%로 완화했습니다. 이에 따라 임플란트 진료의 비중도 크게 늘었는데요. 현재에는 만 65세 이상이라면, 본인 부담금 30%만 내면 임플란트 진료 시 치아 2개까지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틀니 또한 16년부터 65세 이상으로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되었으며 17년부터 65세 이상 노인 틀니 본인부담률도 50%에서 30%로 완화되었습니다. 임플란트에 대해 많이 궁금해하시는 것으로 ‘임플란트의 사용기간’이 있는데요. 충치나 치주염으로 치아가 상실되는 것처럼 임플란트도 영구적인 것은 아닙니다. 물론 장기적으로 보존될 수 있는 것은 맞지만 환자마다 사용기간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는 것인데요. 참고로 임플란트는 충치가 발생할 걱정은 없지만 치주질환, 즉 잇몸질환은 발생할 수 있으며 임플란트를 상실하는 가장 큰 원인이기도 합니다. 치아가 빠졌을 때의 대처방법 사고나 외상으로 인해 치아가 빠졌을 경우 치아를 다시 빠진 잇몸 부위에 넣어가는 방법이 있는데요. 이때 치아가 기도로 넘어갈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치아를 잇몸에 넣을 여건이 되지 않거나 치아를 땅에 떨어뜨렸다면, 우유나 식염수에 넣어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또한 소독용 알코올에 담아 오거나 휴지에 싸서 건조된 상태로 가져가는 것은 피해야 하며 세척도 최대한 살살해야 합니다. 치아 뿌리 쪽에 살릴 수 있는 세포가 있기 때문에 치아머리 부분을 잡는 것이 좋고, 무엇보다 되도록 빨리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세상
    • 건강
    2021-08-18
  • 영양소 풍부한 8월 제철 농산물 2가지
    뜨거운 여름철,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선정한 영양소 풍부한 8월 제철 농산물 2가지를 소개한다. 태양의 기운 가득한 ‘당근’ 태양을 연상시키는 주황 빛깔 채소 당근은 특유의 아삭함과 건강함으로 모든 요리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대표적인 녹황 채소이다. 당근에는 베타카로틴과 루테인이 함유되어 눈을 건강하게 하며, 항산화 작용과 노화 방지 및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면역력 향상과 고혈압, 동맥경화 예방에 탁월한 리코펜 성분도 풍부하다. 카로틴과 비타민A가 풍부한 당근은 비타민C와 칼륨 함량이 높은 사과와 함께 섭취하면 좋다. 지용성 비타민이므로 기름에 볶아 섭취하면 비타민 섭취를 높여준다. 신문지에 싼 후 냉장보관하며, 습기를 제거해 보관하는 것이 좋다. 알록달록 과즙 풍부한 복숭아 풍부한 과즙, 달콤한 향기, 아름다운 붉은 빛깔로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 복숭아는 과육의 색과 단단함에 따라 크게 백도와 황도로 분류된다. 알칼리성 식품인 복숭아는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고 식욕을 돋우며,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피로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복숭아에 함유된 유기산, 펙틴 등은 원활한 배변 활동을 도와주며 어혈을 풀어준다. 복숭아의 카테킨 성분이 비타민C와 E의 항산화력이 더해지면 더욱 효과가 좋으므로 레몬, 딸기, 키위와 같이 비타민C 성분이 풍부한 과일과 함께 섞어서 먹으면 좋다. 상처가 없고, 색이 선명하며, 털이 매끈하고 향기가 강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 세상
    • 건강
    2021-08-10
  • 무더운 여름, 건강에 도움되는 약초 더위지기와 도라지
    농촌진흥청은 여름철 체력이 떨어지는 현상과 만성 피로감을 덜어주면서 호흡기 건강에 이로운 약용작물로 ‘더위지기’와 ‘도라지’를 추천하고, 간단히 차로 즐기는 방법을 소개했다. 여름철에는 덥고 습한 환경 탓에 평소보다 땀 배출이 늘어나고, 몸 구석구석 열이 쌓이기 마련이다. 이럴 때 약초를 활용하면 몸에 생기를 불어넣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더위지기 더위지기(약초명: 한인진)는 국화과의 낙엽반관목 식물로 애기바위쑥으로 불리는 쑥류의 하나이다. 여름의 절정인 7∼8월 사이에 수확하는 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일 년 중 가장 뜨거운 시기를 버텨낸다. 성질은 서늘하며 맛은 쓴 편이다. 해열작용으로 몸의 습기와 열을 없애주는 효능이 있다. 또한 줄기와 잎에는 담즙 분비를 촉진하는 물질이 있어 소염이나 이뇨 작용제로도 쓰인다. 차(茶)로 이용할 때는 하루 권장량인 물 1리터(L)에 말린 더위지기 15g 정도를 넣고 달인 뒤, 따뜻하게 마시면 좋다. 쓴맛이 강하다면 꿀을 약간 넣는다. 도라지 도라지(약초명: 길경)는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 식물로, 약초이자 채소로도 이용되는 친숙한 식물이다.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은 쓴맛을 내지만 감기 예방, 비염 등 호흡기 질환 개선에 효과가 있고 폐를 맑게 해주어 목구멍 부위를 편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겨울뿐 아니라, 여름철 냉방 시설 등 실내외 온도 차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호흡기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차(茶)로 이용할 때는 하루 권장량인 물 1리터(L)에 도라지 50g 정도를 넣고 달인 뒤, 따뜻하게 마신다. 쓴맛이 불편하면 역시 꿀을 첨가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약용작물과 윤영호 과장은 “무더위와 코로나19로 지치고 불안한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데 친숙한 약용식물을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된다. 다만, 약초차를 즐길 때는 각자 체질과 몸 상태에 맞게 적정 농도를 잘 맞춰야 한다.”라고 전했다.
    • 세상
    • 건강
    2021-08-04
  • 치아건강 시리즈, 치아의 발육 및 맹출장애
    사람은 평생 몇 개의 치아를 가지고 살아갈까요? 바로 52개입니다. 사람은 일생 동안 유치 20개와 영구치 32개를 가지게 되는데요. 유치는 생후 약 6~8개월부터 나기 시작하여 만 6~7세에 영구치가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치아의 교체가 이루어집니다. 이때 영구치는 평생 사용해야 하는 치아인 만큼 정상적으로 나오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0년 한 해 동안 치과 외래 진료가 많았던 질병을 소개해드리고 있습니다. 다섯 번째 질병은 치아가 정상적으로 위치하지 못하는 치아의 발육 및 맹출장애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치아의 발육 및 맹출 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 중 0~9세가 무려 67.6%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10대가 26%를 차지했는데요. 이외의 연령대에서는 모두 1% 내외의 환자수를 보였습니다. 또한 치아의 발육 및 맹출 장애는 최근 4년간 꾸준히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환자 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0~19세 환자에서 16년 대비 20년에 환자 수가 약 6만 명 증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1인당 진료비는 5만 6560원으로 치과다빈도 10개의 질병 중 비교적 낮은 편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치아의 맹출이란? 치아는 턱뼈에서 만들어져 자라면서 잇몸 뼈를 뚫고 구강 내에 자리를 잡게 됩니다. 이렇게 치아가 턱뼈에서부터 기능적인 위치까지 이동하는 일련의 과정을 ‘치아의 맹출’이라고 하는데요. 치아마다 맹출 시기와 순서, 위치가 정해져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치아가 정상적인 자리에까지 이동하지 못하는 경우를 ‘맹출 장애’라고 합니다. 맹출 장애는 조기에 발견이 빠를수록 치료가 쉬운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대부분의 맹출 장애는 특별한 증상이 없으며 특히 소아와 청소년은 이에 대한 인지가 부족하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하여 구강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어린이부터 초중학교 학생들은 치열이 교환하는 시기이므로 지속적으로 치아 상태를 확인하여 적절한 조치를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맹출의 종류와 영향 맹출의 종류에는 맹출 지연, 이소 맹출, 매복 등이 있습니다. 먼저 맹출 시기와 관련해서 정상적인 시기를 벗어나 맹출 되지 않고 늦어지는 경우를 맹출 지연이라고 하는데요. 유치보다는 영구치에서 맹출 지연이 더 자주 나타납니다. 이소맹출은 치아의 크기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치아가 비정상적인 위치로 자리 잡는 경우를 말합니다. 주로 큰어금니, 아랫옆앞니, 윗송곳니에서 발생합니다. 마지막으로 매복은 일정 시기가 지나도 맹출 하지 않고 있는 형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맹출 장애의 원인으로는 구강 내의 치아가 차지할 공간이 부족하거나 치아 싹의 위치 이상 및 발육 부전이 있으며 다운증후군, 갑상선 기능 저하 등의 질환이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치아의 맹출 장애가 나타나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요. 먼저 치열이 고르지 못하기 때문에 심미적으로 좋지 않으며 인접 치아에도 악영향을 미치며 부정 교합을 초래하게 됩니다. 이밖에도 감염 및 연관통, 인접 치아의 전위와 치근 흡수 등의 문제가 나타날 수 있으며 치근 흡수가 발생하게 될 경우, 치수에 세균 감염이 일어나 치아의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치아는 하나가 잘못되면 인접한 치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또한 맹출 장애로 인해 발치를 하거나 치아교정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치아교정은 비용도 상당히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치아가 교체되는 시기인 어린이의 치아 상태를 주기적으로 관찰하여 맹출 장애로 큰 비용을 부담하는 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자료제공=건강보험심사평가원 블로그>
    • 세상
    • 건강
    2021-08-02
  • Q&A로 알아보는 ‘온열질환’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어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온열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Q&A를 통해 알아본다. Q. 온열질환은 무엇인가요? A. 열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온열질환은 두통, 어지럼,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Q.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수칙은 무엇인가요? A. 온열질환은 기본적인 건강수칙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1. 물을 자주 마십니다. -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을 자주 마십니다. ※ 신장질환 등 수분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질병을 가진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합니다. 2. 시원하게 지냅니다. - 시원한 물로 샤워를 합니다. -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을 입습니다. - 외출 시 양산이나 모자 등으로 햇볕을 차단합니다. 3.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합니다. -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을 취합니다. ※ 자신의 건강 상태를 살피며 활동 강도를 조절합니다. Q. 여름철 음식과 물은 어떻게 섭취해야 하나요? A. 여름철에는 식사는 가볍게 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게 좋습니다. 뜨거운 음식과 과식을 피하고,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물을 마시는 게 좋습니다. 더운 날씨에 운동을 할 경우에는, 매시간 시원한 물을 마시는 게 좋습니다. 신장질환 등 수분 섭취를 조절해야 하는 환자는 의사와 상담 후 수분 섭취 빈도를 결정합니다. Q. 여름철 갈증해소를 위해 술이나 커피, 탄산음료 등을 마셔도 되나요? A. 여름철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하지만, 술이나 카페인이 다량 함유된 커피, 탄산음료 등을 마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술이나 카페인 음료는 체온 상승, 이뇨 작용으로 탈수를 유발하고 숙면을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폭염 시에는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Q. 여름철 소금, 이온음료를 섭취해야 하나요? A. 여름철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소금이나 이온음료를 별도로 섭취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오랫동안 저염분 식이요법을 지속한 경우에는 전해질을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의료인으로부터 소금이나 염분정제를 처방받았을 경우, 반드시 물에 타서 섭취하여야 합니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을 경우 탈수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땀을 많이 흘렸을 경우에는 이온음료를 통해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온음료 중에는 과당함량이 높은 경우가 있어 복용 시 주의해야 합니다. 염분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질병(심장질환, 신장질환 등)을 가진 환자는 이온음료 혹은 염분 섭취 전에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Q. 여름철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복장은 어떤 것이 있나요? A. 어둡고 몸에 달라붙는 옷보다 가볍고 밝은 색의 헐렁한 옷이 좋습니다. 특히,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빨리 건조되며 바람이 잘 통하는 소재의 의복이 좋습니다. 햇빛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챙 넓은 모자, 양산, 쿨토시 등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Q. 만성질환자는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 심뇌혈관질환자 운동을 할 때 평소 괜찮았던 운동 강도라도 더운 날씨에는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개인의 몸 상태에 따라 평소보다 10~30% 낮게 운동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갑자기 냉수를 끼얹는 등 급격한 체온 변화는 심장이나 혈관에 무리가 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갑자기 흉통이나 가슴이 답답해지는 증상이 나타나고 안정을 취해도 사라지지 않거나 점점 더 심해진다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응급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 저혈압/고혈압 환자 폭염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탈수를 막기 위해 충분한 수분과 전해질을 섭취합니다. 기존 질병을 치료하면서 필요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당뇨병 환자 폭염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시원한 물을 충분히 마십니다. 당도가 높은 과일이나 음료수는 혈당을 상승시키고 소변량을 증가시켜 탈수가 심해질 수 있어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인슐린으로 혈당 조절을 하는 당뇨환자의 경우 운동 시 저혈당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그 외 만성질환자나 온열질환에 취약한 경우 우리 몸의 체온을 조절하거나 체액량 등 신체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이나 어린이, 노인, 알코올 의존이 있는 사람 등은 온열질환의 위험이 더 높아 주의가 더욱 필요합니다. * 의약품의 기능에 따라 땀 배출을 억제하거나(파킨슨병 치료제 등) 체액에 영향을 끼칠 수 있거나(이뇨제 등)혈압에 영향을 줄 수 있는(안정제, 촉진제 등) 경우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폭염 시 야외활동을 삼가고, 에어컨 등이 설치된 실내에 머무르면서 물을 적절하게 섭취하도록 합니다.
    • 세상
    • 건강
    2021-07-28
  • 치아건강 시리즈, 치아경조직의 기타 질환
    의학과 관련된 단어는 항상 어렵습니다, 흔히 말하는 치아는 여러 가지 구조로 나뉩니다. 오늘 얘기할 ‘치아경조직’도 그 중 하나인데요. 경조직, 쉽게 말하면 딱딱한 조직을 말하며 ‘치아경조직’이란 치아의 딱딱한 부분으로 치아의 가장 바깥쪽에 위치하고 있는 ‘법랑질’, ‘백악질’, ‘상아질’ 등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치아 경조직의 손상은 일생 동안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생리적인 과정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런데 어떠한 영향으로 손상의 정도가 심하거나 손상되는 속도가 빠를 경우에는 치아의 기능에도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며, 웃을 때 예쁘게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2020년 한 해 동안 치과 외래 진료가 많았던 질병을 소개해드리고 있습니다. 네 번째 질병은 치아 표면조직이 손상되는 ‘치아경조직의 기타 질환’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치아경조직의 기타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중 50대가 24.6%로 가장 많았으며 60대가 22%로 그다음으로 많았습니다. 또한 치아경조직의 기타 질환은 주로 40대 이후의 중년에서 발생했으며 20세 미만의 환자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2016년과 비교했을 때 다른 연령대의 환자 수는 비슷했지만 60대 이후 연령층의 경우, 2016년 환자 수 약 50만 명에서 2020년에 약 68만 명으로 37%가량 증가했습니다. 환자의 성별 간 차이는 크지 않았으며 1인당 진료비는 7만 5560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충치가 없어도 이가 시리거나 치아에 통증이 느껴질 수 있는데, 바로 비우식성 경조직 결손 때문입니다. 교모증, 마모증, 굴곡파절, 침식증 등이 비우식성 경조직 결손에 해당되는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흔히 발생하는 치아의 교모와 마모, 그리고 침식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마찰로 인해 발생하는 치아의 교모 음식물을 먹거나, 자는 동안 이를 가는 행위 등 일상에서 치아끼리 부딪히는 경우는 흔한데요. 이러한 치아의 접촉에 의해 치아의 표면이 닳는 것을 치아의 교모라고 합니다. 치아 교모는 나이가 들면서 더욱 현저해져 대부분의 사람에게 나타나게 되는데, 가장 전형적으로 치아의 표면이 평평해져 정상적인 치아보다 매끄러운 모습을 보입니다. 치아의 교모는 나이, 식습관 및 생활습관 등의 영향을 받는데요. 따라서 거칠고 정제되지 않은 식품이나 이갈이와 같이 치아에 마찰을 일으키는 것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치아의 발육장애로 인해 치아 표면의 강도가 낮거나 마모 및 침식과 함께 동반되면 치아의 교모는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잘못된 칫솔질이 원인! 치아 마모 이물질과 치아의 기계적인 접촉에 의해 발생하는 치아 경조직의 상실을 마모증이라고 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칫솔질이 있는데, 양치질을 할 때 칫솔로 세게 이를 닦는 습관이 치아의 마모에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습관적으로 이쑤시개, 연필 등을 깨무는 행위도 마모를 더욱 가속화시키는데요. 특히 이쑤시개를 잘못 사용하면 치경부의 백악질이나 상아질의 결손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치아의 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칫솔질을 부드럽게 해줄 필요가 있는데요. 칫솔에 관련된 유용한 팁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산’에 의해 진행되는 침식증 치아의 표면을 덮고 있는 법랑질은 산성에 매우 취약하여 치아와 산의 접촉은 치아 경조직의 손상을 가져오는데요. 화학물질에 의해 치아의 표면구조가 소실되는 것을 치아의 침식이라고 합니다. 흔히 마시는 탄산음료, 주스 등 당분이 많이 들어간 음료 등이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이며 위식도역류 및 음식섭취 중에도 치아와 산이 빈번하게 접촉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근로환경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 배터리나 도금 공장 등 강산을 이용하는 근로자는 호흡할 때 공기 중의 산이 입속으로 들어와 침식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침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의 접촉을 줄여야 하는데요. 산성 음료수를 마실 때 빨대를 이용하거나 불소를 첨가하여 마시는 방법이 있으며 우유나 제산제를 통해 산을 중화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만약 산성 음식물을 섭취했다면,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양치질을 하거나 물로 헹구어 낸 다음에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조직의 손상은 음식물 섭취 및 생활습관과 연관이 크며 교모, 마모, 침식 등이 서로 영향을 미쳐 손상을 더욱 가속화시킬 수도 있는데요. 따라서 평소에 올바른 칫솔질 및 음식물 섭취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료제공=건강보험심사평가원 블로그>
    • 세상
    • 건강
    2021-07-26
  • 치아건강 시리즈, 치수염
    치통이 있어도 심하지 않거나 일시적이라면 치과에 방문하지 않는 분들이 있으실 텐데요. 이 때문에 치료시기가 늦춰지고 염증이 진행되면서 더 큰 치아질환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2020년 한 해 동안 치과 외래 진료가 많았던 질병을 소개해드리고 있습니다. 세 번째 질병은 치수의 세균감염이나 치아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치수염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치수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50대가 가장 많았으며 60대가 그다음으로 많았는데요. 50~60대가 전체 환자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환자의 연령별 비율로 봤을 때, 10대와 80세 이상 인구를 제외하면 각 연령층 모두 10%대로, 비교적 고른 편이었습니다. 최근 5년간 치수염 환자 수는 감소하고 있는 추세지만 여전히 많은 환자 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치수염의 경우 1인당 진료비는 2020년에 14만 9296원으로 치과 외래 다빈도 질병 상위 10개 중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극심한 치통을 부르는 치수염 치수는 치아 내부에 위치하여 신경과 혈관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러한 치수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치수염이라고 하는데요. 치아 질환의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원인으로는 치아우식(충치)과 치아가 깨지는 등의 외상으로 인해 치수염이 발생하는데요. 자는 동안 이를 가는 습관 또한 치수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치수염이 발생하면 치통이 나타나게 되는데, 보통의 치아우식으로 인한 치통보다 통증이 더욱 심한 편입니다. 치아우식으로 인한 통증의 경우 진통제를 먹으면 나아지지만 치수염으로 인한 통증은 쉽게 가라앉지 않으며, 심한 경우에는 발치까지 해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치통은 찬물을 마실 때, 단 음식을 먹을 때 등 더욱 심해지며 특히 야간이나 수면 시 통증이 더욱 심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누워 있을 때 머리 쪽으로 혈액이 몰리게 되어 치아 내부의 혈관이 확장되고 압력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치료 방법에는 염증 부위를 제거하고 충전물을 채워 넣어 치수를 보호하는 방법이 있으며 치수괴사 및 염증의 진행정도에 따라 신경치료 및 발치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치은염, 치주염, 치수염의 차이 먼저 치은염은 잇몸에 생기는 염증으로, 비교적 가벼운 질환에 속하는데요. 이러한 잇몸의 염증이 확산되어 잇몸뼈 주변까지 염증이 생기는 것을 치주염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치수염은 충치나 치주염에 의해 치아의 중심부에 있는 치수에까지 염증이 번진 상태를 말합니다. 간단하게 잇몸의 염증을 치은염, 잇몸뼈까지 확산된 형태를 치주염, 신경과 혈관이 지나는 치수까지 침범한 염증을 치수염이라고 합니다. 주의사항 치수염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치근막으로 염증이 옮겨 치근막염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급성 치근단 주위염, 치주염을 초래하여 치료가 더욱 길어질 수 있으므로 치과에 방문하여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평소 생활습관과도 관련되기 때문에 당분 섭취를 줄이고 구강위생을 청결히 유지해야 합니다. 치아질환은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염증이 확산되어 또 다른 치아질환을 유발합니다. 따라서 치료시기가 길어지고 통증이 더욱 심해지게 되는데요. 치과 진료 비용 또한 높아지고 일상생활에 불편감도 더욱 커지기 때문에 치아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치과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료제공=건강보험심사평가원 블로그>
    • 세상
    • 건강
    2021-07-19
  • 초여름, 체온 낮춰주는 식재료 3가지…‘팥’ ‘메밀’ ‘가지’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몸의 체온을 조금이라도 낮추는 데 도움 되는 식품들을 소개한다. 1. 몸의 열을 내려주고 당뇨에 좋은 약용 식품 ‘팥’ 팥은 겨울 동짓날 팥죽을 쒀 먹거나, 떡이나 빵의 앙금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여름에는 팥빙수를 만들어 사계절 내내 애용하고 있다. 팥의 주성분은 탄수화물(68.4%)과 단백질(19.3%)이며 각종 무기질, 비타민과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다. 청열·이뇨작용을 도와 열독을 소변으로 내보내기 때문에 신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한방에서는 상체가 발달하고 체내에 열이 많은 소양인이게 팥을 추천한다. 팥에 들어있는 사포닌은 이뇨작용을 하고, 피부와 모공의 오염물질을 없애주어 아토피 피부염과 기미 제거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예로부터 세안과 미용에 이용되어 왔다. 또한 팥에는 비타민 B군이 풍부해 탄수화물의 소화 흡수 및 피로감 개선, 기억력 감소 예방에 도움을 준다. 붉은 팥에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체내 유해 활성산소를 제거하며, 곡류에 부족한 라이신과 트립토판이 함유되어 있어 곡류에 팥을 넣어 먹으면 영양학적으로 보완이 된다. 2. 성인병 예방에 좋은 차가운 성질의 건강 곡물 ‘메밀’ 메밀은 탄수화물(74.7%), 단백질(11.5%), 지질, 무기질, 비타민 등 양질의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을 고루 함유하고 있다. 특히 곡류에 결핍되어 있는 라이신과 루틴(Rutin)의 함량이 높은데, 루틴은 성인병과 고혈압 예방에 효과적이며 이뇨작용을 도와 대, 소변을 원활하게 해주고 항산화 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B₁, 피부와 점막을 건강하게 유지해 주는 비타민 B₂도 풍부하다. 메밀은 찬 성질을 갖고 있어 체내에 열을 내려주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하지만 평소 소화 기능이 약하고 찬 음식을 먹으면 배가 아프고 설사가 잘 나는 사람은 메밀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3. 껍질에 영양이 더 풍부한 여름 만능 채소 ‘가지’ 가지는 수분 함량이 94%로 매우 높고, 칼륨도 풍부해 이뇨 작용을 돕고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주며, 100g당 17Kcal의 저열량 식품으로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좋다. 또한 비타민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로 해소에 좋고, 가지의 보랏빛을 내는 안토시아닌계 색소인 히아신과 나스닌은 혈관 속에 쌓이는 노폐물을 제거해 암이나 동맥경화,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준다. 시력 저하를 예방해주기도 하며, 스코폴라민 성분은 경련을 억제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자료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블로그>
    • 세상
    • 건강
    2021-07-14
  • 치아건강 시리즈, 치아우식(충치)
    어릴 적 가장 무서웠던 곳을 뽑으라고 하면 치과를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지금도 치과를 가면 아이들의 울음과 비명소리를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아마도 그 이유는 치아에 통증을 유발하는 충치 때문이죠. 2020년 한 해 동안 치과 외래 진료가 많았던 질병을 소개해드리고 있습니다. 두 번째 질병은 가장 흔한 만성 구강 질환 중 하나인 ‘치아우식’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치아우식으로 치과를 찾은 환자는 600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그중 0~9세가 140만 명 이상으로, 연령층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치아우식은 주로 20세 미만의 소아 및 청소년에서 많이 발생하였으며 연령이 높아지면서 점차 환자 수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었는데요. 특히 2016년 대비 2020년에 10대의 환자수가 18%정도 증가했으며 0~19세에서의 환자수 증가율이 다른 연령층에 비하여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한 환자 중 남성보다는 여성이 조금 더 많았으며, 1인당 진료비는 8만 6440원으로 치과다빈도 상위 10개 질병 중 5번째로 높았습니다. 치아우식이란? 치아의 위쪽 표면을 덮고 있으며 치아 상아질을 보호하는 유백색의 반투명한 물질을 치아 법랑질 혹은 에나멜질이라고 하는데요. 세균에 의해 입안에 있는 설탕이나 전분 등이 분해되어 생기는 산에 의해 치아의 법랑질이 손상되면 충치가 생기는데, 이를 치아우식증이라고 합니다. 즉, 우리가 흔히 말하는 충치가 치아우식증입니다. 치아우식은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만성 질환 중 하나인데요. 탄수화물 및 당분의 섭취 등 식생활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패스트푸드 및 인스턴트 음식 등 식생활의 변화로 인해 탄수화물이나 당류의 섭취가 많이 늘어났는데요. 음식물 섭취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탄수화물이나 포도당, 설탕과 같은 당류는 산의 생성 및 산성화를 지속시켜 충치의 발생할 가능성을 높여 줍니다. 삶의 질 떨어뜨리는 치아통증 충치가 생기면 치아에 통증이 나타나는데요. 통증의 차이는 치아 법랑질에서부터 치수의 손상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우식증이 법랑질에만 한정된 경우 통증이 거의 없지만, 법랑질과 상아질 경계 부위까지 진행된 경우엔 찬 것을 먹을 때 이가 시리고 단 맛에 예민하게 됩니다. 만약 우식증이 상아질이나 치수까지 손상되었을 경우 음식물 섭취 시 통증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이 경우 신경치료를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치과 치료 중에는 치료 중인 치아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기 때문에 음식물 섭취에 많은 불편이 따르게 됩니다. 충치 예방하는 생활습관 당류가 많은 음식이나 입안에서 씻겨나가지 않는 음식 등은 치아우식을 유발하므로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섬유소가 많은 야채나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방법에는 ‘불소’가 있는데요. 불소는 입안의 산에 저항하는 성질이 있으며 치태 플라크가 치아에 달라붙는 것을 막아주어 치아우식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껌을 씹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는데요. 껌은 타액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타액은 치태의 산성도를 유지시켜주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불소, 인산 칼슘 등이 첨가된 껌을 씹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료제공=건강보험심사평가원 블로그>
    • 세상
    • 건강
    2021-07-12
  • 식물로 힐링! 호야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상이 많이 달라짐에 따라 무기력증이나 스트레스, 수면 부족,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또한 외부 활동이 제한되어 실내생활이 많아졌는데 현대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실내공기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원예식물은 공기를 맑게 해주고 습도를 높여주는 등 공기정화 능력이 뛰어나므로 실내에서 파릇파릇한 반려식물을 가꾸어보는 것은 어떨까? 새집증후군 원인물질 제거 효과 우수한 ‘호야’ 호야는 덩굴성 상록다년초이며, 동남아시아에서 오스트레일리아에 이르는 열대, 아열대에 걸쳐 100여 종이 분포한다. 대표종 옥접매(H. carnosa)는 길이 2~3m로 자라며, 꽃 빛깔은 연한 분홍색이다. 벨라(H. bella)는 소형화가 많이 밀생(密生)하는 종으로 주로 분심기용으로 심는다.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낮에 12시간 이상 한 달 넘게 빛을 쪼이면 꽃봉오리가 형성된다. 꽃이 진 후에는 줄기를 잘라준다. 번식은 3~5월경에 전년생 줄기를 꽂아서 한다. 호야는 포름알데히드 제거량은 ‘하’등급이지만, 자일렌 제거량은 ‘최상’등급으로 특히 자일렌 제거에 우수한 공기정화식물이다. 포름알데히드와 자일렌 등 새집증후군 원인물질 제거 효과에 우수하기 때문에 거실에 놓을 경우 새집증후군 완화 효과가 탁월하다. 햇빛이 잘 드는 거실 창가 쪽에 배치하면 다육질의 녹색 잎과 화려한 꽃도 감상할 수 있다. 호야는 덩굴성 식물이기 때문에 공중걸이분이나 높은 곳에 두면 아래로 늘어지는 도톰한 잎들을 감상하기 좋다. 꽃이 피기 위해서는 햇빛이 충분한 곳이 좋지만, 직사광선에서는 연녹색 잎이 노랗게 변할 수 있으니, 실내의 밝은 창가에 놓는다. 봄 또는 여름에 생장점 부근의 줄기를 잘라 꽂으면 쉽게 번식도 가능하다. 관리 요령 ▲ 빛 : 반양지(꽃을 피우려면 충분한 광이 필요) ▲ 온도 : 생육적온 20°C, 월동 온도 12°C 이상 유지 ▲ 용토 : 배수가 좋은 양토에 심는다. ▲ 관리 : 생장기에는 분의 토양이 말랐을 때 규칙적으로 주며, 너무 추울 때는 물을 적게 주어야 한다. 왕성하게 자랄 때에는 2~3달에 한 번 비료를 준다. 공중습도가 너무 건조하면 깍지벌레(몸의 길이가 암컷은 3~5밀리미터, 수컷은 이보다 작은 곤충, 연지벌레라고도 함)가 생기므로 분무를 해준다. <자료제공=국립원예특작과학원>
    • 세상
    • 건강
    2021-07-09
  • 수분이 풍부해 열사병 예방에 도움 되는 식재료는?
    수박은 약 9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섭취 시 수분 공급에 큰 도움이 되며, 과즙에는 인체에 유익한 전해질로 가득 차 있어서 열사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수박의 효능 첫째, 시트룰린이라는 특수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어 단백질을 요소로 바꿔주고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효과가 커 신장 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 둘째, 수박의 당질은 과당과 포도당이 대부분을 차지하여 무더운 계절에 갈증을 풀어주고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신경 안정과 숙취해소, 해열과 해독작용을 한다. 또한 비타민C와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리코펜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어린아이나 노인들의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다. 셋째, 수박씨에는 불포화 지방산인 리놀레산이 들어있어 동맥경화 예방에 좋으며, 단백질과 비타민 등도 포함되어 있어 호박씨같이 말려서 먹으면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넷째, 수박은 대표적인 저칼로리 식품으로,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비타민과 섬유질은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배변활동을 도와 변비와 다이어트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며 수박 껍질은 지방 생성 방지에 도움을 주어 다이어트에 좋다. 수박 구매·보관법 첫째, 묵직하고(8~10㎏) 흠집이 나지 않은 것을 고르고, 껍질이 얇고 탄력이 있는 것이 좋다. 둘째, 배꼽이 작고 안으로 들어가 있으며 줄기가 가는 것이 좋고, 녹색 줄무늬가 나뭇잎 색과 같이 짙을수록 잘 익은 수박이다. 셋째, 장기간 보관하면 단맛이 떨어지므로 가능한 한 빨리 섭취한다.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부득이 랩으로 싼 경우에는 윗부분을 잘라내고 먹는 것이 좋다. 수박 손질법 첫째, 베이킹소다나 식초를 이용하여 껍질을 깨끗이 닦아주는 것이 좋다. 둘째, 가로로 동그랗게 3cm 두께로 썬 뒤, 사방 4cm 크기로 썰어서 밀폐용기에 보관해 두면 언제든지 수시로 꺼내 먹기 편하다. 수박 요리법 과육 그대로 생으로 먹거나 주스로 갈아 마시기도 하며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수박화채로 먹는다. 수박 껍질의 흰 부분만 도려내서 곱게 채 썰어 기름에 볶아 소금과 파, 마늘로 간하여 수박 나물 만들어서 밑반찬으로 먹기도 하고, 말려두었다가 물에 불려 요리에 이용하기도 한다. <자료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 세상
    • 건강
    2021-07-07
  • 치아건강 시리즈, 치은염 및 치주질환
    인간에게는 3대 욕구가 있죠. 성욕, 수면욕 그리고 식욕입니다. 사람이라면 매일 음식물을 섭취해야 하며 먹방, 맛집탐방 등 음식에 관한 현대인의 관심은 나날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맛있는 음식, 먹고 싶은 음식을 먹기 위해선 한 가지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바로 구강 건강입니다. 이번 주부터 2020년 한 해 동안 치과 외래 진료가 많았던 질병을 소개해드리고자 하는데요. 오늘은 치과 외래 진료에서 압도적으로 많은 환자수를 차지한 치은염 및 치주질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50대가 가장 많았으며 60대와 40대가 그다음으로 많았습니다. 또한 환자 중 0~19세까지의 인구는 7%를 차지한 반면, 20대부터는 1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주로 성인에서 많이 발생했습니다. 성별 간 차이에서는 전체 환자 중 여성이 51%로, 여성이 남성보다 30만 명 이상 많았습니다. 마지막으로 1인당 진료비는 97,223원으로, 치과 외래 다빈도 상위 10개의 질병 중 4번째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초기의 잇몸 질환, 치은염 치은은 잇몸을 의미하는 것으로, 치은염은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초기의 잇몸질환을 말합니다. 초기의 잇몸 질환은 비교적 아주 흔한 질환인데요. 치아에 생기는 ‘플라그’라는 세균막이 원인이 됩니다. 석회화된 치석이 동반되면 잇몸과 치아 사이가 벌어지는데, 이때 세균이 침투하여 염증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또한 사춘기나 생리, 임신 등의 영향으로 발생하기도 하며 고혈압약, 경구피임약 등의 약물에 의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치은염은 여성호르몬과도 관련이 있는데요. 따라서 여성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 사춘기 여학생에게 흔히 발생하며 임신기에도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증가하여 치은염이 더 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은염의 증상으로는 잇몸이 빨개지고, 양치질을 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나게 되며 염증의 진행에 따라 입 냄새가 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치은염은 생활습관 개선 및 간단한 치료로 회복할 수 있지만, 염증이 심해질 경우에는 치아 주위 조직에까지 염증이 생기는 치주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염증이 심화되는 치주염 잇몸질환을 제대로 대처하지 않게 되어 염증이 계속 진행되면 잇몸뿐만 아니라 치조골에도 염증이 확산된 형태의 치주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는 치아 자체의 손상이 아니라 치아를 지지하고 있는 주변 조직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통 풍치라고 부릅니다. 치주염은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붓거나, 치아가 흔들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이로 인해 음식물을 섭취할 때의 불편함을 호소하게 됩니다. 그런데 치주염은 초기에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으며, 증상을 가볍게 여기는 등의 문제로 인해 치료해야 하는 시기를 놓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심각하게 치주조직이 파괴되거나 치아를 뽑아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치주질환은 누구나 한 번쯤 겪을 만큼 흔한 질환이기 때문에 평소 구강위생관리 및 구강건강에 더욱 신경을 쓸 필요가 있습니다. 잇몸질환을 예방하는 법 잇몸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구강 내의 치태와 치석 등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올바른 양치질 습관이 중요하며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사용하여 음식물 찌꺼기를 없애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구강 위생에 소홀할 수밖에 없으며 담배는 잇몸 질환의 치유를 방해하기 때문에 금연하는 것이 잇몸 건강에 좋습니다. <자료제공=건강보험심사평가원 블로그>
    • 세상
    • 건강
    2021-07-05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