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6-26(일)
 

인간에게는 3대 욕구가 있죠. 성욕, 수면욕 그리고 식욕입니다. 사람이라면 매일 음식물을 섭취해야 하며 먹방, 맛집탐방 등 음식에 관한 현대인의 관심은 나날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맛있는 음식, 먹고 싶은 음식을 먹기 위해선 한 가지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바로 구강 건강입니다.

 

이번 주부터 2020년 한 해 동안 치과 외래 진료가 많았던 질병을 소개해드리고자 하는데요. 오늘은 치과 외래 진료에서 압도적으로 많은 환자수를 차지한 치은염 및 치주질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50대가 가장 많았으며 60대와 40대가 그다음으로 많았습니다. 또한 환자 중 0~19세까지의 인구는 7%를 차지한 반면, 20대부터는 1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주로 성인에서 많이 발생했습니다.

 

성별 간 차이에서는 전체 환자 중 여성이 51%, 여성이 남성보다 30만 명 이상 많았습니다. 마지막으로 1인당 진료비는 97,223원으로, 치과 외래 다빈도 상위 10개의 질병 중 4번째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초기의 잇몸 질환, 치은염

 

치은은 잇몸을 의미하는 것으로, 치은염은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초기의 잇몸질환을 말합니다. 초기의 잇몸 질환은 비교적 아주 흔한 질환인데요. 치아에 생기는 플라그라는 세균막이 원인이 됩니다. 석회화된 치석이 동반되면 잇몸과 치아 사이가 벌어지는데, 이때 세균이 침투하여 염증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또한 사춘기나 생리, 임신 등의 영향으로 발생하기도 하며 고혈압약, 경구피임약 등의 약물에 의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치은염은 여성호르몬과도 관련이 있는데요. 따라서 여성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 사춘기 여학생에게 흔히 발생하며 임신기에도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증가하여 치은염이 더 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은염의 증상으로는 잇몸이 빨개지고, 양치질을 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나게 되며 염증의 진행에 따라 입 냄새가 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치은염은 생활습관 개선 및 간단한 치료로 회복할 수 있지만, 염증이 심해질 경우에는 치아 주위 조직에까지 염증이 생기는 치주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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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이 심화되는 치주염

 

잇몸질환을 제대로 대처하지 않게 되어 염증이 계속 진행되면 잇몸뿐만 아니라 치조골에도 염증이 확산된 형태의 치주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는 치아 자체의 손상이 아니라 치아를 지지하고 있는 주변 조직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통 풍치라고 부릅니다.

 

치주염은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붓거나, 치아가 흔들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이로 인해 음식물을 섭취할 때의 불편함을 호소하게 됩니다. 그런데 치주염은 초기에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으며, 증상을 가볍게 여기는 등의 문제로 인해 치료해야 하는 시기를 놓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심각하게 치주조직이 파괴되거나 치아를 뽑아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치주질환은 누구나 한 번쯤 겪을 만큼 흔한 질환이기 때문에 평소 구강위생관리 및 구강건강에 더욱 신경을 쓸 필요가 있습니다.

 

잇몸질환을 예방하는 법

 

잇몸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구강 내의 치태와 치석 등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올바른 양치질 습관이 중요하며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사용하여 음식물 찌꺼기를 없애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구강 위생에 소홀할 수밖에 없으며 담배는 잇몸 질환의 치유를 방해하기 때문에 금연하는 것이 잇몸 건강에 좋습니다.

 

<자료제공=건강보험심사평가원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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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건강 시리즈, 치은염 및 치주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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