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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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한생활] 봄철 야외활동 시 참진드기 주의하세요!
    참진드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 이하 SFTS)을 매개로 하며,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부터 활동을 시작해 9월에 가장 높은 밀도를 보인다. 봄철 야외활동으로 진드기와 접촉 빈도가 증가할 수 있어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긴 소매 옷, 긴 바지를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SFTS 매개 참진드기에 대한 궁금증을 Q&A를 통해 알아본다. Q1.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매개진드기는 주로 어디서 물리나? A. 참진드기는 주로 수풀이 우거진 곳에서 존재하다가 사람이나 동물과 같은 숙주(사람, 야생쥐, 고라니, 멧돼지 등)가 지나가면 달라붙어 부착한 후 흡혈을 한다. 멀리 날아가 달라붙지는 않으므로, 진드기가 사는 곳에 들어가게 되는 경우에만 접촉하게 되고 물릴 수 있다. Q2. 진드기에 물렸는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무조건 감염되나? A. 진드기에 물린다고 해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모두 걸리는 것은 아니다. 질병관리청이 실시한 전국 진드기 채집 조사 결과에 따르면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진드기는 0.5%의 최소 양성률을 보여, 일부 진드기에만 SFTS 바이러스 감염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Q3.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사람 간 전파가 발생하나? A. SFTS 바이러스는 주로 진드기를 매개로 하여 전파되며, 일반적으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인플루엔자나 사스(SARS)와 같은 질환과는 전파 특성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 다만, 환자의 혈액 등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일부 의료진 및 밀접접촉자에서 SFTS가 발병한 사례가 있기 때문에 SFTS 환자 접촉 시에 주의가 필요하다. Q4. 진드기에 물린 것을 확인했다. 증상은 없지만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감염됐을지 검사해도 되나? A. 진드기에 물렸다고 모두 감염되는 것은 아니다.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검사를 해도 감염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다. 진드기에 물린 것을 확인했을 때에는 진드기 제거법에 따라 진드기를 제거하고, 해당 부위를 소독한다. 이후 15일 동안 발열, 구토, 설사 등 임상증상이 나타나는지 주의 깊게 관찰한다. 임상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Q5.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 A.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드기의 활동이 왕성한 봄부터 가을까지 주의해야 하며, 야산 지역의 발목 높이 초지에서 참진드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는 진드기를 매개로 하는 다른 감염병의 예방에도 유효하다. 풀숲이나 덤불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 들어갈 경우에는 긴 소매, 긴 바지, 목이 긴 양말을 착용하여 양말 안에 바지단을 넣고, 발을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해 옷 안으로 진드기가 침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야외 활동 후에는 샤워를 하며,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하도록 한다. Q6. 참진드기 피하는 방법은? A. ① 풀밭에 오래 머무르지 않기 - 발목 이상 높이의 풀밭에 들어가지 않기 * 풀밭에서는 30분 이상 앉거나 눕지 않기 ② 야외활동 시 긴 소매 옷, 긴바지 착용하기 * 진드기 기피제를 신발, 양말, 바지 등에 적절한 주기로 사용하기 ③ 야외활동 후 반드시 씻기 - 시원한 물로 목욕 또는 샤워하기 * 목욕하면서 잘 관찰하기 <자료=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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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실시간 건강 기사

  • 질병관리청, '금연 빠를수록 폐암,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해 감소'
    [히스토리] 질병관리청은 ’21년 흡연 기인 질병 발생 위해도 모델 개발에 따른 우리나라 흡연자의 폐암,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해 분석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연구는 한국인의 흡연 습성과 흡연 노출 생체지표 측정 결과를 통한 위해 평가 모델을 구축하여 흡연자의 폐암, 심뇌혈관 질환 발생과의 상관성 분석을 실시한 자료이다. 분석 결과, 흡연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20대에서는 심뇌혈관 질환의 발생 위해가 더 크게 나타나며, 30대 이상부터는 폐암 발생 위해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흡연 누적량이 많은 60대 이후에는 폐암 발생률(68%)이 20대(1%)에 비해 6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흡연 습성을 반영한 흡연 기간에 따른 발암 위험률 비교 결과, 흡연 기간이 짧을수록 암에 걸릴 위험이 낮아지므로 하루라도 빨리 금연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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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4
  • [겨울철 특히 조심해야 할 질병] ③ 동상
    유난히 추운 겨울입니다. 이런 혹한의 추위에서 무방비 상태로 외출을 하다 보면 가장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질병이 바로 ‘동상’입니다. 오늘은 이 ‘동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4년 중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줄어든 2020년의 동상 환자 수는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성별별 환자 수를 보면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보다 많았으며, 연령대별 환자 비율을 보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비교적 외출이 잦은 20대 환자의 비율이 높았습니다. 동상이 발생하는 이유 인체는 낮은 온도의 환경에 노출되면 피부에 가까운 혈관을 수축시켜 체온을 유지하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추운 날씨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혈관 수축이 지속되어 신체 말단부에 도달하는 혈류가 줄어듭니다. 그러면 혈류가 줄어든 인체 조직은 얼고 손상되는데, 이를 ‘동상’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동상은 추위에 노출되기 쉽고, 심장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손, 발, 코 등의 신체 부위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동상의 증상 동상의 증상은 얼마나 오랜 시간 추운 환경에 노출되었는가에 따라 달라집니다. 맨 처음 겪는 증상은 창백해지는 피부와 따가운 느낌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가장 흔하게 겪을 수 있는 증상은 무감각으로, 동상 환자의 75%가 이 증상을 겪습니다. 심할 경우엔 통증과 함께 물집이 생깁니다. 또한 동상에 걸린 부위를 오래 방치할 경우엔 ‘괴저’, 즉 조직이 죽고 피부가 검게 변하는 현상도 나타납니다. 동상의 치료법에 대한 오해와 진실 일단 동상에 걸리면 동상 부위를 빨리 따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손으로 만졌을 때 뜨겁지 않을 정도의 따뜻한 물에서 피부가 약간 붉어질 때까지 녹이면 좋습니다. 보통 37~42℃ 정도의 물에 30분~1시간 정도 담가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어느 정도 정상적인 피부 색깔로 돌아오면 물에서 빼낸 후 마른 천으로 덮어 보온합니다. 만약 괴저가 일어날 정도로 심한 경우에는 병원을 꼭 방문해야 합니다. 이렇게 가벼운 동상은 따뜻하게 해 주는 것만으로 회복할 수 있지만 간혹 잘못된 민간요법으로 상태를 더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대처법은 꼭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 동상 부위에 화로나 난로 등으로 직접 불을 쪼이는 것 - 건조한 복사열은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 화상을 입기 쉽습니다. ▲ 동상 부위를 마사지하는 것 - 동상부위를 문지르거나 만지면, 세포 손상이 더욱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 동상 부위의 수포나 물집을 터트리는 것 - 수포나 물집을 터뜨릴 경우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동상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예방입니다. 지나치게 추운 날엔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을 할 때엔 철저한 방한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바랍니다. <자료제공=건강보험심사평가원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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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7
  • 영양가 풍부한 2월 수산물 2가지…대게·우럭
    매서운 추위가 연일 계속되는 요즘, 맛과 영양이 풍부한 2월 수산물을 소개한다. 1. 대게 대게는 찬바람이 부는 초겨울에 살이 차기 시작하는데 1~2월은 속이 꽉 차고 단 맛이 나는 가장 맛있는 시기이다. 대게는 대표적인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지방 함량이 적으며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E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또한 칼슘, 인이 풍부하여 어린이의 성장발육과 어르신들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주로 통째로 쪄서 먹지만, 짬뽕이나 라면과 같이 매콤한 국물이 있는 음식에 넣으면 특유의 감칠맛과 시원한 맛이 더해져서 풍미가 더 좋아진다. 2. 우럭 우리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횟감 중 하나인 우럭은 봄철 산란기를 앞두고 겨울철에 살이 올라 영양이 풍부하고, 맛도 일품이다. 우럭은 니아신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아이들의 두뇌 발달과 성인들의 치매예방뿐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좋다. 우럭은 회 외에도 매운탕, 찜, 구이 등 다양한 음식으로 즐길 수 있는데, 특히, 밀가루를 묻혀 바삭하게 튀겨낸 통우럭 튀김에 대파, 고추, 양파, 마늘, 깨, 생강청 등을 넣어 만든 양념장을 더하면 그 맛 또한 별미이다. <자료제공=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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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4
  • [겨울철 특히 조심해야 할 질병] ② 저체온증
    추운 겨울, 야외에서 장시간 활동해야 한다면 주의해야 할 질병이 있습니다. 바로 대표적인 한랭 질환, ‘저체온증’입니다. 오늘은 이 ‘저체온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외출이 줄어든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저체온증 환자의 수는 천 명 이상을 기록했는데요. 특히 환자 중 남성의 비율이 굉장히 높았으며, 연령대별로는 9세 미만의 어린이와 80세 이상의 어르신 환자의 비율이 높았습니다. 저체온증, 정확히 어떤 건가요? 우리 몸의 정상 체온은 36.5~37.0℃ 사이에서 유지됩니다. 그래서 추운 날엔 몸을 떨거나 근육을 긴장시켜 체온을 유지합니다. 그런데 추운 환경에 너무 오랜 시간 노출되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 몸이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열은 점차 줄고, 열 손실을 막으려는 노력에도 한계가 찾아옵니다. 저체온증이란 이와 같이 정상 체온을 유지하지 못하고 체온이 35℃ 이하로 떨어진 경우를 의미합니다. 특히 고연령층과 어린이는 일반 성인보다 체온 유지에 취약하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겠습니다. 체온이 낮아질수록 위험도가 올라가는 저체온증 저체온증은 급격하게 나타나기도 하지만 의식하지 못한 사이 점차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증상은 체온에 따라 달라집니다. 심부의 온도에 따라 32℃~35℃를 경증, 28℃~32℃를 중등도, 28℃도 미만을 중증으로 나뉩니다. 자세한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건강한 사람에게 중등도 이하의 저체온증은 특별한 후유증을 남기지 않고 완전히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중증 저체온증은 사망률이 50% 이상이며, 폐렴이나 동상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도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저체온증 의심 환자를 발견하면 이렇게 해주세요! 겨울철, 저체온증으로 의심되는 환자를 발견한다면 조심스럽게 이송하여 다시 환자의 체온을 올려주어야 합니다. 취할 수 있는 조치는 환자의 의식 유무에 따라 달라집니다. ▲ 의식이 있는 경우 의식이 있고 경증 정도의 저체온증이라 생각되는 상황에서는 젖은 옷을 벗기고 마른 담요 등을 덮어 체온을 유지시켜야 합니다. 따뜻한 음료수나 물을 주는 것도 좋습니다. ▲ 의식이 저하된 경우 의식이 저하된 중등도 이상의 저체온증 환자는 체온을 올려주는 과정에서 심장 부정맥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직접 조치를 취하지 않고 바로 구급차를 부르는 것이 현명합니다. <자료제공=건강보험심사평가원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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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24
  • 고혈압·당뇨병 관리에 도움 되는 식습관
    고혈압은 심뇌혈관질환의 가장 흔하고 강력한 위험인자로, 세계보건기구(WHO)는 관상동맥질환, 허혈성 및 출혈성 뇌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규정하고 있다. 또한 다른 질환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단이 간편하고 치료 및 관리가 용이하지만 평소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질환의 중요성 및 심각성을 간과하기 쉽다. 당뇨병은 우리 몸의 췌장에서 충분한 인슐린이 생산되지 않거나 생산된 인슐린이 비효과적으로 작용하여 혈당이 정상보다 높아지는 질병이다. 당뇨병은 일단 발병하면 완치되기 어렵고, 방치하면 망막증, 신부전, 신경장애 등의 합병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어 말기에는 실명하거나 투석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이러한 당뇨 합병증은 삶의 질을 현저하게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의료비 등 사회경제적으로도 큰 부담이 된다. * * 질병관리청, 주간 건강과 질병 제14권 제21호(2021.5.20) 급격한 고령화로 인하여 고혈압, 당뇨병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나 우리나라 국민의 고혈압 및 당뇨병 건강관리 수준은 그리 높지 않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하여 고혈압 및 당뇨병 관리에 도움이 되는 식습관을 소개한다. 고혈압 : 나트륨 줄이기 ↓ 1. 나트륨이 적은 식품을 선택해요. 2. 소금 대신 천연향신료를 사용하세요. 3. 국, 탕, 찌개의 국물을 적게 먹어요. 4. 신선한 채소, 우유를 충분히 먹어요 5. 외식 시 ‘싱겁게’와 ‘소스를 따로 주세요’라고 주문해주세요. 당뇨병 : 당류 줄이기 ↓ 1. 탄산음료 대신 물을 마셔요. 2. 신선식품을 이용해요. 3. 후식은 달지 않게 드세요. 4. 설탕 대신 양파, 파로 단맛을 내세요. 5. 우리 아이의 음식, 단맛을 줄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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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21
  • [겨울철 특히 조심해야 할 질병] ① 낙상으로 인한 ‘골절’
    계속해서 추운 겨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하권의 기온이 지속되면서 거리 곳곳에는 빙판길로 인한 낙상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곤 하는데요. 게다가 날씨가 추워지면 몸은 움츠러들고, 손은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경우가 많아 낙상에 대처하는 순발력이나 민첩성이 크게 저하되어 쉽게 골절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낙상으로 인한 골절’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골절 환자수는 2016년부터 꾸준히 증가해오다 코로나19가 널리 퍼진 2020년에는 주춤하는 양상을 보였는데요. 2019년에 대비해서 2020년은 60대와 8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환자수가 감소했습니다. 2020년 1인당 골절로 인한 평균 입원일수는 16.9일이었고, 골절 진료를 받은 환자는 50대 이상 연령대가 높은 비율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50대는 총 41만 8388명으로 전체 환자의 19%를 차지했습니다. ‘겨울철 낙상으로 인한 골절’, 고연령층에서 특히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유 낙상은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갑자기 넘어지며 뼈와 근육 등에 손상을 입는 사고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50세 이상 성인의 경우, 근육과 운동신경 등이 자연스럽게 노화되면서 신체 반응 속도가 느려져 더욱 사고에 노출될 위험이 높습니다. 또한 노화로 인한 골밀도 감소로 뼈가 약해져 경미한 충격에도 쉽게 골절로 이어질 수 있어 높은 연령층에게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골절 증상, 정확하게 알아보고 방치 막자 낙상에 따른 골절은 넘어진 자세에 따라 척추, 고관절, 손목, 발목 등 다양한 부위에서 발생합니다. 골절 환자 중 대부분은 큰 이상이 없으면 ‘조금 삐었겠지’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거나 통증을 참고 지내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그대로 방치하면 골절 부위 주변 조직을 손상시키고,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까지 발생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증상이 있으면 지체 없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따라서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을 경우엔 골절을 의심해 보고 즉시 병원을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 골절이 발생한 부위 주변으로 통증이 있다. * 부종과 멍이 생긴다. * 뼈가 움직이거나 서로 스칠 때마다 딱딱거리는 소리가 난다. * 감각 이상이나 저린 느낌이 든다. * 개방성 골절인 경우, 피부가 손상되고 뼈가 노출되며 피가 난다. 골절 및 N차적 질병을 막기 위한 겨울철 낙상사고 예방법 어떤 질병이든 최고의 치료법은 예방이라고 하죠. 특히 낙상은 단순히 뼈의 골절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정상으로의 회복이 장시간 소요되는 만큼 근기능과 소화기관의 약화와 같은 2차적 문제, 더 나아가 우울증, 인지 기능 저하 등과 같은 N차적 문제를 동반하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겨울철 낙상사고 예방법 1) 눈이 많이 쌓이거나 빙판길이 많은 날은 가능한 외출을 피한다. 2) 걸을 때 주머니에 손 넣지 않기 3) 굽이 낮고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신발 신기 4) 보폭은 작게 하여 걷기 5) 꾸준한 근력운동으로 균형감각 높이기 낙상사고는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려는 노력만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낙상은 순간의 방심으로 갑자기 일어날 수 있으므로 항상 각별히 주의하고,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즉시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자료제공=건강보험심사평가원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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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20
  • 어르신의 낙상 예방 위한 안전수칙
    다른 계절보다 겨울철에는 눈이나 얼음으로 인하여 길이 미끄러울 수 있어 낙상사고를 주의해야 한다. 특히 어르신들은 사소하게 미끄러져 넘어지더라도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고, 치료를 하더라도 후유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평소 넘어지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어르신들의 겨울철 낙상 예방 준수사항과 평소 기본 안전수칙을 알아본다. ▲ 겨울철 낙상 예방을 위한 준수사항 첫째, 길을 나서기 전에 물, 눈, 얼음 등을 확인하고, 눈길, 빙판길은 이용하지 않는다. 둘째, 승강기(엘리베이터)가 있는 건물이라면, 계단보다는 승강기를 이용하도록 한다. 셋째, 경사진 도로, 보도블록이 튀어나온 불규칙한 지면 도로 등은 우회하여 이용한다. 넷째, 가급적 장갑을 끼도록 하여, 주머니에서 손을 빼고 활동하도록 한다. ▲ 낙상 예방을 위한 평소 기본 안전수칙 첫째, 규칙적인 운동으로 근육의 힘을 기르고 균형감각을 키운다. 둘째, 매년 시력 검사를 하고, 잘 보이지 않을 때는 시력 조절에 적합한 안경 등을 착용해야 한다. 셋째, 화장실이나 주방의 물기 제거, 환한 조명을 설치하는 등 집안 환경을 안전하게 만든다. 넷째, 어지러움이나 두통을 유발하는 약을 복용하는지 확인하고, 이러한 약을 복용한다면 일어나거나 걸을 때 더 조심한다. ▲ 넘어졌을 경우 대처요령 첫째, 일어날 수 있을 때는 먼저 호흡을 가다듬고 다친 곳이 없는지 살펴본 후에 일어나도록 한다. 둘째, 만약 일어날 수 없을 때는 119에 연락하거나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도록 한다. <자료제공=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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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4
  • 영양소 풍부한 1월 농산물 2가지…당근 · 레드향
    2022년 새해, 영양소 풍부한 1월 농산물 2가지를 소개한다. 천연 눈 영양제 ‘겨울당근’ 영롱하고 고운 주황빛 색을 가진 당근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친숙한 식재료로서 아삭한 식감과 독특한 향을 가지고 있다. 당근에 많이 함유된 베타카로틴은 체내에 흡수되면 비타민A로 변하면서 눈 건강에 도움을 주며, 항산화 역할을 하여 피부 재생에 많은 도움을 준다. 또한 당근에 다량 함유된 칼륨 성분은 몸의 나트륨과 노폐물 배출을 도와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한다. 과즙 듬뿍 ‘레드향’ 귤보다는 크고 한라봉보다는 작은 크기로 껍질에 붉은빛이 도는 레드향은 산도가 낮고 당도가 높으며 알맹이가 굵고 통통해서 씹히는 식감이 특징이다. 제주를 대표하는 과일 중 하나로 겨울철 영양간식인 레드향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피로해소에 탁월하며, 베타크립토잔틴 성분은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어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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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1
  • 영양가 풍부한 1월 수산물 3가지
    2022년 새해를 맞아 영양가 풍부한 1월 수산물 3가지를 소개한다. 1. 과메기 과메기는 청어나 꽁치를 손질하여 바닷바람에 얼렸다 녹이길 반복해서 만든 것을 말한다. 본래, 청어만 가공하여 만들었으나 어획량이 줄면서 꽁치도 함께 가공하여 만들기 시작했다. 추운 겨울에 먹으면 더 맛있는 과메기는 오메가-3 지방산(DHA, EPA)이 풍부하여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피로 해소와 면역력을 높여주는 류신, 라이신, 메티오닌과 같은 필수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겨울철 건강 유지에도 효과적이다. 일반적으로 과메기는 미역, 김과 함께 쌈을 싸서 주로 먹지만, 새콤달콤한 고추장 양념에 갖은 야채를 넣어 무침을 해 먹어도 좋다. 그뿐만 아니라 조림, 볶음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2. 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김은 우리나라 수산물 중 수출액 1위로, 매년 독보적인 수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대표 효자 수산물이다. 김은 해조류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식이섬유, 비타민과 칼슘, 철분 등 무기질도 풍부하여 미국의 저명한 잡지인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김을 한국의 ‘슈퍼푸드’라 소개하기도 했다. 김을 활용한 많은 요리가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김과 라이스페이퍼를 붙여 기름에 튀겨먹는 요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3. 홍합 겨울 추위에 몸을 녹일 따뜻한 국물 요리를 뽑으라 하면 홍합탕을 빼놓을 수 없다. 붉은 속살을 가진 조개라 하여 ‘홍합’이라고 부르는데, 다른 조개류와 마찬가지로 타우린이 풍부하여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당뇨와 고혈압 예방에 좋은 베타인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홍합은 탕, 전, 파스타에도 잘 어울리지만, 두반장과 굴 소스를 넣어 매콤하게 볶아 먹으면 잃었던 입맛을 돋울 수 있는 별미가 된다. <자료제공=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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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04
  • 겨울철, 한랭질환 예방 위한 건강수칙
    갑작스러운 추위가 올 경우에는 신체 적응력이 떨어지면서 특히 한랭질환*에 취약할 수 있어 한파 시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보온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 한랭질환 :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이 대표적임 특히 어르신과 어린이는 일반 성인보다 체온 유지에 취약하여 한파 시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보온에 신경 써야 하며, 난방이 적절하지 않은 실내에서 지내는 경우 한랭질환 발생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만성질환자(심뇌혈관, 당뇨병, 고혈압 등)는 급격한 온도 변화에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등 증상이 악화되어 위험할 수 있으므로 한파 시 갑작스러운 추위 노출과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해야 한다. 또한 술을 마시면 신체에 열이 올랐다가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추위를 인지하지 못해 위험할 수 있으므로 한파 시에는 과음을 피하고 절주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한랭질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한파 특보 시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보온에 신경 써야 하며, 특히 한파에 취약한 노숙인과 독거노인 등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하며, 한파 대비 건강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한랭질환 예방 위한 건강수칙 ▶ 생활 습관 -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 섭취와 고른 영양분을 가진 식사를 합니다. ▶ 실내 환경 - 실내는 적정온도를 유지하고 건조해지지 않도록 합니다. ▶ 외출 전 - 날씨정보(체감온도 등)를 확인하고 추운 날씨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줄입니다. ▶ 외출 시 - 내복이나 얇은 옷을 겹쳐 입고, 장갑·목도리·모자·마스크로 따뜻하게 입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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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28
  • 우리나라 사망 원인 2위 ‘심장질환’ ③ 심근경색
    가장 위협적인 질병은 아마도 예고 없이 찾아오는 질병일 텐데요. 평소 증상이 없다가도 갑자기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여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환자의 1/3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질병이 있습니다. 바로 돌연사의 주요 원인인 ‘심근경색’인데요. 오늘은 심근경색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심근경색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요. 2017년부터는 환자 수가 매년 10만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환자 중 남성의 비율이 굉장히 높았으며, 2020년에는 환자 중 77.5%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자를 연령별로 보았을 땐 50세 이상 환자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심근경색이 발생하는 이유는? 심장은 크게 3개의 관상동맥에 의해 산소와 영양분을 받습니다. 그런데 ‘혈전’이라는 피떡에 의해 이 3개의 관상동맥 중 어느 하나라도 갑자기 막히는 경우, 심장에 산소와 영양 공급이 급격하게 줄게 되면서 심장 근육이 죽어가게 되는데요. 이를 ‘심근경색’이라고 합니다. 이와 혼동되기 쉬운 질병으로는 ‘협심증’이 있는데요. 협심증은 관상동맥이 동맥 경화증으로 인해 좁아져서 생기는 질환이며,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혀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급성 심근경색의 가장 흔한 원인은 동맥경화증으로, 관상동맥의 동맥경화반이 파열되거나 균열이 생기면서 혈전(피떡)이 형성되어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혀 심근의 괴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특히 고령, 흡연자,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의 경우 동맥경화증이 더욱 잘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에는 더욱 조심해야 하는데요. 몸의 혈관은 외부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기온이 내려가면 수축 반응을 보여 혈관 내에 혈전 발생의 위험이 더욱 높기 때문입니다. 일분일초가 시급한 심근경색! 심근경색이 무서운 점은 목숨을 위협하는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환자의 약 절반 정도는 평소 아무런 증상이 없다는 것인데요. 그래서 특별히 주의하지 않는다면 심근경색을 발견하지 못하고 그냥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심근경색증이 발생하면, 격심한 가슴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때의 통증은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가슴이 찢어질 듯’, ‘숨이 멎을 것 같은’ 통증이 나타나며 30분 이상 지속되기 때문에 환자들은 이때 죽음의 공포를 경험하게 됩니다. 심근경색으로 인해 가슴 통증이 있는 경우, 응급실에 도착하는 즉시 심전도 검사와 혈액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심근경색의 증상에는 비전형적인 것도 있기 때문에, 부가적인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심근경색으로 진단된 후에는 일분일초를 앞다투는 치료를 시작하게 됩니다.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히면 2시간 이내에 열어주어야 심근 손상이 발생하지 않고, 적어도 12시간 이내에는 치료해야 큰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심근경색이 의심되거나 발생한 경우, 적절한 치료를 최대한 빠른 시간에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심근경색 예방하는 방법 심근경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위험인자를 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인데요. 동맥경화증의 위험인자인 당뇨, 고혈압, 고지질 혈증 등을 관리하고 이와 관련해 정기적으로 병원에 방문하여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식이요법에 주의해야 합니다. <자료제공=건강보험심사평가원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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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28
  • 우리나라 사망 원인 2위 ‘심장질환’ ② 협심증
    심장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의 어느 한 곳이라도 폐쇄되거나 협착에 의해 심장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게 되면 심장근육이 이차적으로 허혈 상태에 빠지게 되는데요. 이러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심장을 조이는 것 같은 통증을 동반하는 데 이를 ‘협심증’이라고 합니다. 외부 기온 변화에 따라 혈압 변동이 심해지며 혈관의 수축과 확장이 잦은 추운 날씨에 더 자주, 더 심하게 나타나는 협심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협심증으로 병원을 내원하는 환자 수는 매년 60만 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2020년 기준 남녀 모두 50대 이상 연령대가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협심증 환자의 약 60%가 남성이었습니다. 매년 증가하는 협심증 환자, 남성 발병률이 더 높은 이유는? 협심증은 남녀 모두에게 발생할 수 있지만 여성의 비율이 남성에 비해 다소 낮습니다. 이유는 에스트로겐 호르몬에 있는데요. 에스트로겐 호르몬이 협심증 발생을 억제시키기 때문에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빈도가 매우 드뭅니다. 하지만 에스트로겐 호르몬은 폐경이 찾아오는 60대 이후부터 수치가 점차 감소하면서 사라지게 되니 여성 또한 협심증 증상을 유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심장을 조이는 통증이라던데… 다른 증상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환자 대부분 급성 통증, 또는 운동이나 활동 시에 통증이 발생하는데 대표적인 특징들이 있습니다. · 가슴을 쥐어짠다. · 가슴이 싸한 느낌이 든다. · 가슴의 정중앙 또는 약간 좌측 부위에 통증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이 없이도 ‘명치가 아프다’ 또는 ‘턱 끝이 아프다’라고 호소하는 경우도 있고, 전형적이지는 않지만 ‘속이 아프다’, ‘가슴이 쓰리다’고 호소하는 환자도 있습니다. 흉통은 호흡곤란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좌측 어깨 또는 좌측 팔의 안쪽을 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개는 운동이나 활동을 할 때, 감정적인 스트레스를 받을 때 유발되는 경우가 많지만 관상동맥의 협착 정도가 아주 심하거나 급성으로 혈전이 생기는 경우에는 휴식 시에도 통증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이와 같은 경우는 특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협심증의 원인과 예방법은? 제일 먼저 예방을 위해선 위험 원인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원인들이 협심증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 원인들입니다. · 고령 · 흡연 · 고혈압 · 당뇨병 · 가족력 · 이 외에 비만 운동부족 등 위험 원인을 예방하기 위해선 건강한 생활습관이 필수적입니다. 매일 30~40분씩 운동하는 것이 좋고 저지방식이와 함께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예방에 매우 좋습니다. 생활요법의 기본으로는 3-3-3 원칙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1) 식이요법은 3가지를 지켜야 합니다. 소식! 채식! 저염식! 2) 운동요법은 운동 전 3분 예방체조, 한 번에 30분 이상, 일주일에 3일 이상하는 것이 좋으며 3) 필수 생활수칙 3가지로는 금연, 이상적 체중 유지, 심리적 스트레스 해소가 아주 중요합니다. <자료제공=건강보험심사평가원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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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20
  • 우리나라 사망 원인 2위 ‘심장질환’ ① 심부전
    듣기만 해도 간담이 서늘해지는 ‘암’. 암은 현재까지 국내 사망원인 1위 질환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암은 많은 사람들이 가장 걱정하고 무서워하는 질병이기도 한데요. 그렇다면 암 다음으로 우리의 목숨을 위협하는 질병은 무엇일까요? 바로 ‘심장질환’입니다. 이번 시간부터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 질환인 심장질환에 대해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오늘은 첫 번째로 고령 환자의 주요 사망 원인이 되는 ‘심부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매년 20만 명이 넘는 환자가 심부전으로 병원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2020년에는 환자의 80% 이상이 60대 이후로, 환자의 연령은 대부분 고령층이었습니다. 환자를 성별로 보았을 땐, 여성 환자가 약 58% 정도로 남성 환자보다 더 많았습니다. 심부전의 위험요인은? 심장은 전신에 혈액을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 심장의 이완 및 수축 기능이 감소하여 신체에 필요한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게 될 수 있는데요. 이러한 상태를 ‘심부전’이라고 합니다. 심부전은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유병률이 높고 고령 환자의 주요 사망원인이기도 합니다. 심부전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될 수 있는데요. 심근경색과 같은 관상동맥 질환이 가장 흔한 원인이 되며 심장 근육 질환이나 고혈압, 부정맥, 심장판막 질환 등도 주요 원인입니다. 특히 고혈압으로 인한 발생률도 높기 때문에 혈압을 조절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심부전은 급성으로 나타날 수도 있고, 만성으로 나타날 수도 있는데요. 급성 심부전은 보통 1주일 이내 갑자기 발생하거나 악화된 상태를 의미하며 만성심부전은 고혈압 등이 오랜 기간 지속되어 심장이 약화되는 것에서 기인합니다. 심장질환으로 힘들어하는 모습 심부전을 의심해야 하는 증상은?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숨이 차다는 느낌의 호흡곤란이 있는데요. 기침과 함께 발생할 수 있으며 계단을 오르기만 해도 과하게 숨이 차다면 심부전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심장에서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기 때문에 피로감과 함께 운동 능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장으로 들어오는 혈액이 정체되면서 부종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심부전 의심 증상 체크리스트 · 운동 시 호흡곤란 - 건강한 사람들과 같이 걸으면 숨이 차다. · 야뇨증 - 이전보다 밤에 소변을 더 자주 본다. · 발작성 야간 호흡곤란 - 자다가 숨쉬기 어려워서 깨거나 누워있을 때 호흡곤란이 심해진다. · 하지부종 - 발과 발목이 붓거나 복부 팽만감이 있다. · 부정맥 - 가끔 심장이 평소보다 빨리 뛰거나 불규칙하고, 어지럼증이 있다. 만약 위의 증상이 있는 경우 병원에 방문하여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는데요. 혈액검사, 심전도 검사, 심장 초음파 검사, 흉부 X선 촬영 등을 통해 진단하게 됩니다. 심부전 예방하려면? 과도한 음주와 스트레스, 그리고 지속적으로 빠른 맥박수는 심부전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이것들을 피하는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심부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평소 규칙적인 운동을 해주어야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격렬하게 운동을 하는 것은 좋지 않은데요. 특히 심근경색, 고혈압, 당뇨 등이 있는 환자는 정기적으로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누웠을 때 호흡곤란이나 기침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누울 때 머리 쪽의 베개를 높이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요. 이때, 상태가 안정되기 전까지는 불필요한 운동을 제한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급성 호흡곤란이나 부정맥, 뇌졸중 등이 의심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합니다. <자료제공=건강보험심사평가원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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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13
  • 여성에게 잘 나타나는 질병 ⑧ 폐경 후 골다공증
    마지막 월경이 후 1년간 월경이 없는 경우를 ‘폐경’이라고 말하는데요. 여성의 경우 보통 45~55세 사이에 폐경이 발생하며 이로 인해 우울, 불안, 요실금, 골다공증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중 50대 이후 여성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폐경 후 골다공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폐경 후 골다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요. 2016년 대비 2020년에 환자가 약 40%가량 증가했습니다. 2020년 환자를 연령별로 살펴보았을 땐 60대의 비중이 38.6%로 가장 컸는데요. 다음으로는 70대와 50대가 많았습니다. 폐경 후 골다공증이 찾아오는 이유 골다공증에서의 ‘골다공’은 뼛속에 구멍이 많이 생긴다는 뜻으로, 뼈의 양이 줄어들어 뼈가 얇아지고 약해지는 질환을 ‘골다공증’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골다공증은 중장년층에서 흔하게 나타나는데요. 사춘기에 90% 정도 형성된 골량은 35세 정도부터 서서히 줄어들다가 50세 전후에 빠른 속도로 골량이 줄어들게 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폐경 후에는 3~5년 동안 골밀도의 소실이 가장 빠르게 나타납니다. 그렇다면 골다공증이 왜 폐경 후에 잘 나타날까요? 골다공증에는 여러 원인이 있는데요. 칼슘의 흡수 장애, 비타민D 결핍, 운동 부족, 과음 그리고 에스트로겐의 감소가 있습니다. 에스트로겐은 골밀도를 유지시켜주는 역할도 하는데요. 폐경으로 인해 에스트로겐이 급격히 감소되기 때문에 골다공증이 잘 발생하는 것입니다. 소리없이 찾아오는 골다공증! 골다공증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골다공증을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골다공증을 방치하게 될 경우 골절이 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로 척추와 고관절에서 골절이 잘 발생하며 넘어지면서 손목의 뼈가 부러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골다공증 환자 중에는 뼈가 부러진 후에 골다공증 진단을 받는 경우도 흔하게 나타납니다. 이렇듯 골다공증은 증상을 잘 못 느끼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폐경 후에는 주기적으로 골밀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거나 갑상선호르몬, 이뇨제 등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더욱 골다공증에 주의해야 합니다.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방법은? 평소 생활습관 및 식습관 개선하는 것이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데요. 골다공증의 원인이 되는 과도한 음주를 삼가고, 평소 적절한 유산소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통해 골량을 유지해 주어야 합니다. 주기적으로 햇볕을 쬐어 비타민D를 충분히 합성시키는 것이 좋으며 짠 음식과 카페인은 피하고, 적당한 단백질과 칼슘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앞서 말씀드린 골밀도 검사를 1~2년에 한 번씩 실시하여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료제공=건강보험심사 평가원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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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06
  • 여성에게 잘 나타나는 질병, '자궁근종'
    35세 이상 여성 5명 중 1명은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한 종양이 있습니다. 많은 경우 증상이 없어서 모르고 지낼 수 있지만, 경과에 따라 크게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데요. 특히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이라면 확인해보아야 할 자궁근종, 오늘은 자궁근종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자궁근종으로 병원을 찾는 여성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2020년에는 환자수가 2016년에 비해 무려 52%나 증가했습니다. 연령별로 살펴보았을 때는 30살부터 환자수가 급증하기 시작하며 환자 중 40대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궁근종이란? 자궁근종은 평활근세포에서 발생하여 평활근종으로도 부르는데요. 자궁에서 발생하는 종양 중 가장 흔하며 발생위치에 따라 점막하 근종, 근층내 근종, 장막하 근종으로 나뉩니다. 근종은 대개 자궁 안이나 자궁 근처에서 발견되며 자궁벽의 내층에 생기는 것을 점막하 근종, 근육층에 생기는 것을 근층내 근종, 자궁의 바깥층에 생기는 것을 장막하 근종이라고 합니다. 자궁근종이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에스트로겐을 많이 생산하는 임신기에 근종이 더욱 크게 자라고, 에스트로겐 수치가 떨어지는 폐경기에는 크기가 보통 줄어들기 때문에 근종이 자라는 데에는 에스트로겐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궁근종의 증상과 진단법 자궁근종의 경우 3/4정도는 증상이 없지만 증상이 있는 경우도 있는데요. 증상은 근종의 크기와 개수, 위치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다음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월경과다 혹은 생리 주기가 아닌데도 출혈이 일어난다. · 하복부에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하복부 팽만감이 느껴진다. · 만성골반통이 느껴진다. · 근종이 자궁을 압박할 경우, 빈뇨나 배뇨 곤란의 증상 · 불임 자궁근종의 정확환 평가를 위해서는 질 초음파나 복부 초음파 모두 필요하며, CT와 MRI를 통해 근종의 위치와 크기를 파악하게 됩니다. 일하는 중에 허리 아파하는 여자의 모습.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임신 계획 중이라면 반드시 정기검진 필요 자궁근종은 위치와 크기에 따라 임신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존재하는데요. 자궁근종은 생식작용을 방해하여 불임을 유발하거나 임신 1기에는 유산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임신 2기에는 증상이 없던 자궁근종에 혈액순환 장애가 오면 괴사성 변성을 일으킬 수 있고, 임신 3기 및 분만 시에는 출혈, 자궁무력증이 나타나며 드물게는 산도의 폐쇄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이라면 반드시 정기 검진을 통해 자궁근종이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궁근종이 있다고 해서 임신이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난임의 원인이 될 수도 있는 것이며 이러한 임신에 방해가 되는 자궁근종의 경우 수술이나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해결할 수 있으니 너무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기검진을 통한 정확한 진단과 전문의의 판단이니, 이 점을 꼭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자궁근종 치료법 자궁근종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을 하는 것은 아니며 연령, 폐경 여부, 임신 계획, 증상 등 다양한 방면을 검토한 후 결정해야 하는데요. 자궁근종이 빠르게 자라지 않고 특별한 증상을 유발하지 않는다면 정기적인 검사로 지켜보는 것이 원칙입니다. 정기 검진을 통해 근종의 크기가 심하게 변하는지와 같은 변화 양상만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근종의 크기를 일시적으로 줄이기 위해 약물 치료를 시행하거나, 자궁의 출혈과 통증, 비정상적인 압통 등이 있을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자료제공=건강보험심사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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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5
  • 영양가 풍부한 11월 수산물 2가지…가리비, 삼치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 영양가 풍부한 11월 수산물 2가지를 소개한다. 1. 가리비 가리비. <사진=이미지투데이> 가리비는 껍데기를 세게 열었다가 닫는 순간적인 힘을 이용해 이동하는 특성이 있으며, 껍질모양이 부채를 닮아 ‘부채조개’라고도 불린다. 가리비에는 아이들의 성장 발달에 도움이 되는 칼슘과 필수 아미노산인 류신, 라이신 등이 풍부하며, 피로감을 덜어주고 간의 기능을 원활하게 해주는 함황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또한 가리비에 많은 타우린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고지혈증과 동맥경화 등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식감과 감칠맛이 좋아 구이와 찜, 탕 등 취향대로 즐기기에 좋다. 2. 삼치 삼치.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삼치는 정약전의 ‘자산어보’에서 ‘다른 물고기에 비해 세 배 크고, 세 배 빠르며, 세 가지 맛이 난다’고 언급된 생선으로, 고등어와 함께 영양가치가 높은 등푸른 생선으로 유명하다. 특히 오메가-3 지방산인 EPA와 비타민 B3(니아신)가 풍부하여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관 염증을 억제하여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고, DHA도 다량 함유하여 어린이의 두뇌 발달과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삼치는 구이와 찜, 강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겨울철에만 먹을 수 있는 삼치회는 삼치 특유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어 별미로 꼽힌다. <자료제공=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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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
    2021-11-10
  • 여성에게 잘 나타나는 질병 '자궁경부암'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으로 매번 손꼽히는 질병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 질병인 ‘암’인데요. 그런데 그 무서운 암에도 사실 예방이 가능한 암이 있습니다. 현재는 위암, 대장암, 간암, 자궁경부암 등이 예방 가능한 암으로 분류되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오늘은 여성암 중 하나인 자궁경부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매년 5만 명이 넘는 환자가 자궁경부암으로 병원을 찾고 있는데요. 2020년 자궁경부암 환자 중 40대 환자가 1만 6461명으로, 약 25.7%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다음으로는 50대 환자와 30대 환자가 각각 20% 이상으로 많은 환자수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2016년과 비교했을 때, 20~30대 환자의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는데요. 20대의 경우 2016년 환자 수 2606명에서 2020년 3836명으로 약 47%, 30대의 경우 2016년 1만 1966명에서 2020년 1만 3970명으로 약 16.7% 증가했습니다. 자궁경부암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과 증상 자궁은 크게 몸 부분과, 목 부분으로 나뉘는데요. 몸 부분(체부)은 자궁의 약 75%를 차지하고 있으며 목 부분(경부)은 질로 연결되는 부위입니다. 이중 자궁의 목 부분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암을 ‘자궁경부암’이라고 합니다. 자궁경부암의 가장 강력한 요인은 성 감염 바이러스인 ‘인유두종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는데요.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성접촉을 통해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성관계 경험이 이른 여성, 여러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여성일수록 암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밖에 흡연, 분만 횟수, 본인과 배우자의 위생 상태 등도 자궁경부암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일반적으로 자궁경부암은 오랜 기간에 걸쳐 서서히 발생하며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는데요. 암이 진행되면서 나타나는 첫 증상은 주로 출혈이 나타납니다. 출혈의 양이 많지 않은 경우가 많으며 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는 출혈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성관계 후 출혈이 나타나거나 악취가 나는 분비물이 발생한다면 일단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아랫배와 다리의 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지만, 통증의 경우 말기에 나타나기 때문에 통증으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복부의 통증으로 아파하고 있는 모습.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자궁경부암, 이렇게 예방하세요! 자궁경부암은 0기에서 4기로 나뉘고 0기암을 상피내암이라고 하며 1기에서 4기암을 ‘침윤성 자궁경부암’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자궁경부암은 하루아침에 발생하지 않고, 정상세포가 변형되면서 완전한 암세포로 전환되어 침윤성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주기적으로 확인한다면 조기에 발견 및 완치할 수 있습니다. 현재 보건복지부에서는 2년에 한 번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3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했지만, 2016년부터 20세 이상 여성으로 대상이 확대되었으며 생년 끝자리에 따라 2년마다 무료로 자궁경부암 검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또 다른 방법으로는 자궁경부암 백신이 있는데요.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효과가 70% 정도이며 특히 자궁경부암을 가장 잘 일으키는 16 및 18형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는 거의 100%에 가깝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자궁경부암 백신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성관계를 하기 이전에 맞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2016년부터 자궁경부암 백신은 필수 예방 접종으로 변경되었으며 만 12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접종 2회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남성도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는 것이 좋은데요. 성 접촉을 통해 여성에게 전파가 될 수 있으며, 남성의 감염이 줄면 여성의 감염 예방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자궁경부암 외에 항문암, 성기암 등에도 효과가 있는데요. 따라서 현재 접종지침에는 남성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은 예방할 수 있는 암인 만큼 자궁경부암 검진이나 자궁경부암 백신 등을 지원하는 정책도 시행중에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백신과 자궁경부암 검진 이 두 가지 꼭 기억하셔서 자궁경부암 걱정없이 건강한 생활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자료제공=건강보험심사평가원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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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8
  • 야외활동 시 식중독 주의하세요
    일교차가 크고 낮 기온이 높은 가을철에는 야외활동이나 가정에서 식음료 보관·섭취 시 식중독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도시락 섭취로 인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 도시락 준비와 식음료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식중독 예방 요령을 알아본다. 손 씻기 음식을 조리하기 전·후로 비누 등 손 세정제를 이용해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준비·보관 생고기, 생닭 등을 손질하거나 계란 등을 만진 후에는 익히지 않고 그대로 섭취하는 채소·과일 등을 만지면 안 된다. 채소·과일 등은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은 후 빨리 사용하거나 차갑게 보관하며, 손질한 육류·어패류는 냉장 상태로 보관한다. 조리 시 육류, 가금류, 달걀 등은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조리(중심온도 75℃, 1분 이상)*하고, 칼·도마는 식재료별로 구분해서 사용 후 깨끗이 씻어 교차오염을 방지한다. * 어패류의 경우에는 중심부가 85℃ 이상 충분히 가열·조리 조리 후 김밥을 만들 경우에는 재료를 충분히 익히고 식힌 다음에 조리하며, 도시락은 밥과 반찬을 식힌 후 별도 용기에 담는다. 미지근한 온도(30~40℃)에서 미생물의 증식이 가장 빠르기 때문에 익힌 재료는 식혀서 조리하는 것이 좋다. 또한 나들이할 때 조리된 음식은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10℃ 이하로 보관·운반하고, 햇볕이 닿는 곳이나 차량 내부, 트렁크 등 비교적 온도가 높은 곳에서 2시간 이상 방치하면 위험하다. 기타 야생의 덜 익은 과일이나 야생버섯 등을 함부로 채취·먹어서는 안 되며,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계곡물이나 샘물 등을 함부로 마시지 않도록 한다. 참고로 관광지나 음식특화거리 등에서 음식점을 방문할 때 ‘음식점 위생등급*’을 확인하면 보다 높은 위생 수준의 음식점을 선택할 수 있다. * 음식점의 위생수준을 평가해서 우수한 업소에 대해 등급을 지정하는 제도. 매우우수(★★★), 우수(★★), 좋음(★)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1. 손 씻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씻기 2. 익혀먹기 육류 중심온도 75℃(어패류는 85℃) 1분 이상 익히기 3. 끓여먹기 - 물은 끓여서 마시기 4. 세척·소독하기 식재료·조리기구는 깨끗이 세척·소독하기 5. 구분 사용하기 날음식과 조리음식 구분, 칼·도마 구분 사용 6. 보관온도 지키기 냉장식품은 5℃ 이하, 냉동식품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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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5
  • 영양소 풍부한 11월 제철 농산물 2가지
    영양소 풍부한 11월 제철 농산물을 소개한다. 풍성한 식탁 ‘가을 무’ 가을 무 사각사각, 아삭아삭한 식감, 그리고 입안 가득 청량감까지 더해 주는 무. 깍두기와 무생채, 조림 등에 널리 사용되는 무는 한국인의 밥상에 빠지지 않는 주재료로서, 가을철에 수확하는 무는 특히 더 아삭아삭하고 무 특유의 단맛이 풍부하다. 게다가 영양도 많아 가을철 무는 그 자체로 보약이다. 특히 무에는 비타민C와 메닐 메르캅탄 성분이 함유되어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위장 기능을 증진하여 소화 기능 개선에 뛰어나며, 숙취해소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든든한 한끼 ‘늙은 호박’ 늙은 호박 쫄깃쫄깃한 호박떡, 달콤한 호박죽 등 높은 당도와 포만감으로 한 끼 식사로도 많은 사랑을 받는 늙은 호박.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늙은 호박은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독성물질을 억제하여 면역력 증강에 좋다. 또한 두뇌발달 및 치매를 예방하며, 이뇨작용과 해독작용이 뛰어나 임산부의 부종을 빼는 데 많이 사용된다. <자료제공=농림축산식품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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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3
  • 영양가 풍부한 10월 수산물 2가지
    영양가 풍부한 10월 수산물 2가지를 소개한다. 1. 고등어 국민 생선 고등어는 노르웨이 수입량이 많아 1년 내내 먹을 수 있지만, 국내산의 경우 지방이 차오르기 시작하는 가을부터 겨울까지가 제철이다. 이 시기에는 맛이 가장 좋을 뿐만 아니라 건강에 좋은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고등어에는 소고기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단백질이 많고, 오메가-3 지방산(DHA, EPA)이 풍부해 아이들의 두뇌 발달, 노인들의 치매 및 심혈관 질환 예방에 좋다. 구이로 많이 먹는 고등어는 묵은지와도 잘 어울린다. 고등어 묵은지 찜은 김치 숙성 과정에서 생성된 유산균이 소화를 도와주고, 묵은지의 시큼한 맛이 고등어의 비린내를 잡아주어 더욱 궁합이 좋은 음식이다. 고등어 묵은지 찜을 만들려면, 손질된 고등어와 묵은지, 양파, 대파를 준비하고, 양념장*을 만들어준다. 한입 크기로 자른 묵은지를 깔고 고등어, 양념장, 양파 및 대파 순으로 올려준 다음, 재료가 잠길 정도로 물을 넣고 비린내가 날아가도록 뚜껑을 비스듬히 덮은 뒤 푹 끓여주기만 하면 완성되며, 쌀뜨물에 고등어를 미리 재워놓으면 비린내 제거효과가 더욱 좋다. * 국간장 1큰술, 다진마늘 1/2큰술, 고춧가루 1큰술, 설탕 1큰술, 들기름 1큰술 2. 새우 단백질, 칼슘 등의 영양성분을 고루 갖추고 있는 새우는 특히 아르기닌 함유량이 높아 ‘바다의 자양강장제’로 불릴 만큼 스태미나 증진에 특효가 있다. 또한 타우린과 베타인이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심혈관 질환, 고혈압, 당뇨와 같은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새우는 대하, 보리새우, 꽃새우, 참새우 등이 있다. 종종 크기가 큰 새우를 모두 대하라 부르는 경우가 있는데, 대하는 새우의 종류 중 하나이며, 우리가 생각하는 수조 안을 헤엄치는 큰 새우는 사실 흰다리새우일 가능성이 크다. 새우는 아욱과 잘 어울리는데, 이는 아욱에 부족한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을 새우가 보완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욱국을 끓일 때 말린 새우나 새우가루를 넣으면 맛이 더욱 개운해지고 영양소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다. <자료제공=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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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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