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7(토)

세상
Home >  세상  >  건강

실시간뉴스
  • [건강한생활] 심방세동 예방 관리 8대 생활 수칙
    심장의 박동이나 리듬이 고르지 않은 것을 ‘부정맥’이라고 합니다. 심방세동은 부정맥의 한 종류로 심장 박동이 지속해서 불규칙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심방세동이 생기면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며, 심박이 빨라지므로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으로 나타날 때가 많습니다. 걸을 때 숨이 차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몸이 붓거나 어지럽고 피로한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전혀 증상 없이 우연히 발견되기도 합니다. 주로 어르신에게서 관찰되지만, 드물게 50세 이전의 중장년층에게서도 발병합니다.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뇌경색(중풍) 예방입니다. 맥박을 만져 보거나 혈압을 측정할 때 이상 상태가 관찰되며 스마트워치로 발견할 수 있지만 심방세동은 ‘심전도’ 검사를 해야만 확실한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심방세동 예방 관리 8대 생활 수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두근거림이 있으면 항상 맥박을 재거나 심전도 검사를 합니다. • 가슴이 두근거릴 때, 손가락을 가볍게 손목에 올려 맥박이 불규칙하지는 않은지 천천히 확인합니다. • 자동 혈압계나 스마트워치를 이용하여 맥박수나 심전도를 측정합니다. • 두근거림이 지속되면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여 심전도를 측정합니다. 2. 과음과 폭음을 삼갑니다. • 술자리는 되도록 피합니다. • 술은 하루에 3잔 이상 마시지 않습니다. • 술을 마실 때 폭탄주와 ‘원샷’은 피합니다. - ‘폭탄주’는 체내 알코올 흡수율과 전체 음주량을 높이므로 지양해야 합니다. - ‘원샷’은 혈중알코올농도를 급상승시켜 폭음으로 이어질 확률을 높이므로 지양해야 합니다. 3.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합니다. • 스트레스를 관리하려면 요가나 본인에게 맞는 유산소 운동을 하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합니다. •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하려면 자기 몸을 스스로 조절하려고 노력하는 행동 제어 요법이 도움이 됩니다. - 과도한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심방세동을 유발하거나 심방세동 재발 빈도를 높입니다. - 생체 자기 제어(바이오피드백) 방법으로 깊이 호흡하거나 인위적으로 근육을 이완한다거나, 자기 체면, 명상 요법이 해당합니다. 4.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과 같은 기저질환을 잘 관리합니다. • 혈압을 자주 측정하여 목표 혈압이 유지되는지 확인합니다. - 고혈압 환자는 아침에 일어나서 혈압약을 먹기 전과 자기 전에 측정한 혈압이 중요합니다. • 본인의 목표 혈압이 얼마인지 담당 의사에게 물어보고 확인합니다. • 혈압약은 매일 같은 시간에 먹습니다. - 약을 깜박 잊는 경우 생각나는 즉시 먹어야 합니다. • 본인의 당화혈색소를 확인합니다. - 심장, 혈관에 가장 좋은 수치는 일반적으로 6.5% 이내입니다. - 본인의 당화혈색소가 잘 조절되고 있는지 담당 의사에게 물어보고 확인합니다. 5. 수면 무호흡을 잘 관리합니다. • 수면 무호흡과 심방세동 발생을 줄이려면 적절한 체중 유지가 중요합니다. - 자신의 적절한 체중[(키(㎝)-100)×0.9]을 확인합니다. • 잠을 충분히 자도 낮에 계속 피곤하고 나른하다면 수면 검사를 받습니다. • 저녁 식사 시간 이후 음식물 섭취를 피하고, 가벼운 운동을 합니다. 6. 금연을 합니다. • 흡연은 심방세동의 위험 인자이므로 금연합니다. • 금연을 위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지니도록 합니다. - 금연, 체중 감량, 금주, 운동 등의 생활 습관은 심방세동 예방과 심혈관 건강을 증진합니다. • 금연이 어렵다면 금연 교실, 금연 약물 등과 관련해 담당 의사와 상의합니다. 7. 비만을 관리합니다. •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합니다. - 식습관을 파악하기 위해 식사 일기를 적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짠 음식, 단 음식, 기름진 음식을 줄이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습관을 기릅니다. • 매일 20분 이상 걷기 운동을 합니다. - 심한 무릎관절염과 같이 걷기 운동이 무리가 될 때는 담당 의사 판단에 따라 다른 운동으로 대체합니다. • 하루 7~8시간의 충분한 수면 시간을 지킵니다. 8. 심방세동으로 진단받으면 반드시 적절한 치료를 받습니다. • 심방세동을 치료하지 않으면 뇌졸중, 심혈관질환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 심방세동을 치료하려고 약물치료를 받을 때 약물 순응도와 지속성이 중요합니다. - 심방세동을 치료하지 않으면 두근거림,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발생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합니다. <자료=질병관리청·대한의학회>
    • 세상
    • 건강
    2024-04-26

실시간 건강 기사

  • 탈수증 예방에 도움 되는 채소 3가지… 당근, 단호박, 샐러리
    무더운 날씨로 인하여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탈수증이 올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평상시에 커피와 홍차,녹차 등 카페인이 많은 음료를 마시기보다는 물을 적절히 잘 섭취하는 것이 좋다. 탈수증 예방에 도움 되는 수분 가득한 채소를 소개한다. 1. 지용성 비타민 덩어리 ‘당근’ 수분이 가득한 채소로 당근은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90%가량의 수분을 포함한 채소이며, 녹황색 채소 중 베타카로틴의 함량이 가장 높다. 이 베타카로틴은 체내 흡수되면 비타민A로 전환되며, 특히 눈 건강에 좋고, 이외에도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 방지 및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루테인과 리코펜 성분이 풍부해 눈 건강과 시력 형성에 효과가 있으며, 면역력 향상과 고혈압,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카로틴과 비타민A가 풍부한 당근은 비타민C와 칼륨 함량이 높은 사과와 함께 섭취하면 좋다. 또한 당근은 지용성 비타민이므로 기름에 볶아서 섭취할 경우 비타민 섭취를 높여준다. 2. 영양이 꽉 찬 ‘단호박’ 호박은 91%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단호박의 높은 수분 함량과 풍부한 섬유질은 장운동을 촉진해 배변을 원활하게 하고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단호박에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특히 베타카로틴의 함량이 높은데, 단호박 100g으로 성인 일일 권장량의 비타민A를 섭취할 수 있다. 더불어 단호박의 비타민과 무기질은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관질환 및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으며, 항산화 기능을 하여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3. 아삭한 식감이 매력인 ‘샐러리’ 아삭한 식감과 독특한 향의 샐러리는 수분 함량이 매우 높고, 수분만큼 비타민 또한 매우 풍부한 채소이다. 특히 눈에 수분을 공급해 주고 각막을 보호하는 비타민A 함유량이 많고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비타민B1, B2, C 등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또한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칼륨이 풍부하며 식이섬유 함유량이 많고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효과적이다. 한편 샐러리에는 플라보노이드의 ‘아피제닌’이란 성분이 풍부한데 이는 뇌 신경세포 생성을 자극해 세포 성장 및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자료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블로그>
    • 세상
    • 건강
    2021-06-29
  • 피로 해소와 빈혈 예방에 좋은 식재료, '참외'
    참외는 수분함량이 90% 정도로, 우리 몸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주어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되고 탈수를 막아주어 여름철에 좋은 식재료이다. 참외 효능 첫째, 참외에는 포도당과 과당 등 체내 흡수가 빠른 당분과 비타민C 성분, 엽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피로 해소와 빈혈 예방에 좋다. 엽산은 임신 초기 태아의 신경계 형성이나 신경관 손상 예방을 하고, 조혈작용 등에 효능이 있다. 둘째, 칼륨이 풍부한 참외는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관 기능을 개선하여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등 각종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셋째, 참외는 100g당 약 30kcal 정도로 칼로리가 낮으며 비타민C, 칼륨 성분이 많이 들어 있고 수분 함유량이 많아 적은 양으로도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넷째, 베타카로틴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간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며 특히 잦은 음주로 인한 숙취가 쌓였을 때 숙취를 해소하는데 좋고 중금속을 해독하는데 좋다. 다섯째, 엽산과 비타민C가 풍부하여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손상된 세포나 피부 노화를 예방하는 효능이 있어 피부미용에 효과적이며 미백효과에 뛰어나고, 노화 방지를 할 수 있다. 참외 구매·보관법 첫째, 배꼽 부분이 좁고 껍질이 매끈하면서 색이 진 노랗고 골이 깊으며 꼭지가 싱싱한 것을 고른다. 또한 모양은 타원형으로 단단한 것이 좋으며 달콤한 향이 나면 맛있는 참외이다. 둘째, 껍질에 갈색이 도는 것은 신선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꼭지가 말라 있고 겉껍질이 시들시들한 것은 오래된 것이다. 셋째, 참외 먹기 좋은 온도는 5~6℃ 정도이므로, 냉장 보관을 해서 먹도록 하고 탄력이 빨리 떨어지는 편이므로 가급적 2~3일 이내에 먹는 것이 좋다. 참외 손질법 식초와 물을 1:10의 비율로 섞은 식초 희석액에 담가 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깨끗이 헹구거나 베이킹소다를 살짝 뿌린 후 흐르는 물에 씻으면 과일에 묻은 잔여물이 제거된다. 참외 부작용 첫째, 참외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많이 먹게 되면 배탈이 날 수 있으니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둘째, 참외에는 칼륨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셋째, 당도가 높은 식품이기 때문에 식후에 먹기보다는 식전에 먹는 것이 도움이 되며 동일하게 찬 성분을 가진 음식과 함께 섭취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참외 요리법 주로 후식용 과일로 이용되며, 화채나 장아찌, 김치, 무침 등에 이용된다. 참외를 깨끗이 씻어서 껍질을 벗겨 씨를 파내고 참외를 먹기 좋은 모양으로 썰어 굵은소금으로 절인다. 쪽파와 마늘, 식초, 고춧가루를 넣어 참외 김치를 만들어 먹으면 별미이다. <자료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 세상
    • 건강
    2021-06-23
  • 노년층이 주의해야 할 질환, '협심증'
    날씨가 풀리면서 운동이나 스포츠를 계획하고 있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무리한 운동을 하거나 갑작스러운 신체 활동 시 가슴에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은 흉통과 관련된 심장 질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019년 한 해 동안 입원한 65세 이상 노인이 많았던 질병을 소개해드리고 있습니다. 아홉 번째 질병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 동맥이 동맥 경화증으로 좁아지면서 발생하는 협심증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20년 협심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중 약 11.1%가 입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65세 이상 환자의 비율은 전체 환자의 약 60%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65세 이상 환자 중 남성이 23만 9975명으로, 여성 20만 2067명보다 약 18.7% 가량 더 많았습니다. 협심증이란? 심장은 혈액을 순환시키는 펌프역할을 하는 장기로, 3개의 관상동맥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습니다. 그런데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경련으로 인해 심장근육에 혈액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게 되면 흉부의 통증이 생기는데, 이를 협심증이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협심증은 세 가지로 구분되는데, 먼저 가장 일반적인 형태인 안정형 협심증이 있습니다. 안정형 협심증은 주로 운동이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발생하게 됩니다. 두 번째로 예측할 수없이 발생하는 불안정형 협심증이 있으며 일반적이지 않아 신체활동과 무관하게 나타날 수 있고 심장발작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가장 위험한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관상동맥의 경련에 의해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이형성 협심증이 있습니다. 협심증의 원인과 증상 협심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흡연,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 등은 명백한 위험 요소이며 비만이나 운동 부족, 가족력 등의 영향으로도 발생하게 됩니다. 협심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 통증입니다. 대개 휴식을 취할 때는 통증이 없다가 많은 산소량을 필요로 하는 상황, 즉 운동이나 계단을 오르는 상황에서 발생하기 쉽습니다. 또한 추운 환경에 노출되어 있거나 흥분과 같은 정신적인 상태에 의해서도 발생하게 됩니다. 이외의 증상으로는 발한, 어지러움, 피로, 답답하거나 숨이 찬 느낌 등이 있습니다. 보통 증상이 시작되면 5~10분간 통증이 지속되다가 안정을 취하면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협심증의 진행 정도에 따라 안정을 취하는 중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증상의 지속 시간 또한 길어질 수 있습니다. 가슴통증이 있으면 협심증? 흉통을 호소하는 질병이 많기 때문에 흉통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협심증을 의심해서는 안 됩니다. 유방통, 식도염, 소화성 궤양 등의 질병도 유사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협심증에 의한 통증은 신체 활동에 무리가 있을 때 발생하다가 안정을 취하면 사라진다는 특징이 있지만, 이형성 협심증은 보통 밤이나 새벽에 발생하기 때문에 흉통으로 협심증과 다른 질병을 구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따라서 가슴 통증 등으로 협심증이 의심되면 심전도 검사 및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아야 합니다. 이러한 진단은 적절한 치료를 결정하는 데에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협심증은 병의 진행과 형태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가 진행되며 합병증으로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심근경색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 및 빠른 조치가 요구됩니다. 협심증 예방법 협심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이나 식습관의 개선을 통해 위험 요인들을 차단해야 합니다. 먼저 평소 적당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동맥경화에 도움이 되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은데, 조깅이나 등산, 등 유산소 운동과 함께 근육운동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식사 시 콜레스테롤이 낮은 음식과 채식 및 저염식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고혈압과 당뇨를 관리하고 금연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료제공=건강보험심사평가원 블로그>
    • 세상
    • 건강
    2021-06-22
  • 코로나19로 지친 당신, 식물로 힐링! 관음죽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상이 많이 달라짐에 따라 무기력증이나 스트레스, 수면 부족,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또한 외부 활동이 제한되어 실내생활이 많아졌는데 현대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실내공기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원예식물은 공기를 맑게 해주고 습도를 높여주는 등 공기정화 능력이 뛰어나므로 실내에서 파릇파릇한 반려식물을 가꾸어보는 것은 어떨까? 화장실의 암모니아 가스 제거해주는 ‘관음죽’ 관음죽은 4∼10개 정도의 두껍고 윤기 나는 잎들이 15∼30㎝되는 부채꼴 모양을 형성하며 모여 있다. 이 잎들은 아치처럼 휘어지는 가느다란 가지 끝에 매달려서 갈색의 털투성이 중심 줄기로 연결된다.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이 크지 않지만, 실내 공기 중의 암모니아 가스를 잎의 기공을 통해 흡수하여 질소질 비료로 활용하는 능력이 탁월하므로 화장실에 가장 적합한 실내식물이다. 화장실에 놓아둘 경우에는 빛이 부족하기 때문에 베란다에 놓아둔 식물과 2주 간격으로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미국에서는 관음죽의 인기가 매우 높아서 전문적으로 관음죽만 재배하는 원예업자들도 있다. 관음죽은 자라는 속도가 느려서 관리가 편하다. 또한 해충이나 병에 거의 걸리지 않고 잘 자라기 때문에 가정에서 기르기가 가장 쉬운 식물 중의 하나이다. 실내 공기 중의 암모니아 냄새를 특히 뛰어나 화장실 등에 놓아 냄새를 제거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식물이다. 관리 요령 ▲ 빛 : 반양지 ▲ 온도 : 16~21℃(겨울철에도 10℃ 이하로 내려가지 않게 관리) ▲ 병해충 : 일반적으로 병이나 해충이 없으나 매우 드물게 응애(절족동물문 거미강 응애목의 0.2∼0.8㎜ 내외의 아주 작은 동물)가 생기기도 한다. 너무 건조하게 관리하면 잎이 마르거나 갈변한다. ▲ 관리 : 봄과 여름에는 물을 넉넉하게 주며, 겨울철 따뜻하고 건조한 실내환경에서는 더 자주 물을 주어야 한다. ▲ 용토 : 토양 재배, 수경 재배, 지하관수 모두 가능하다. ▲ 주의 : 수액이 인체의 피부나 점막을 자극할 수 있다. 관음죽을 지하관수나 수경 재배로 기르는 경우에는 수돗물 속의 염분이나 미네랄이 잎 끝에 축적되어 갈색으로 변할 수도 있다. 이런 현상이 나타날 때에는 갈색으로 변한 부분만 가위로 잘라내면 된다. 그러면 염분도 제거할 수 있고 특유의 톱니모양의 녹색 잎을 유지시킬 수 있다. <자료제공=국립원예특작과학원>
    • 세상
    • 건강
    2021-06-18
  • 아삭한 식감으로 여름철 갈증 해소에 좋은 식재료는?
    조직의 95%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청량감이 크고 아삭거리는 식감을 가지고 있는 오이는 여름철 갈증 해소에 제격인 채소이다. 오이의 효능 첫째, 알칼리성 식품인 오이의 칼륨은 몸속에 쌓인 나트륨을 배출시키는 작용을 하는데, 이때 몸 안의 노폐물이나 중금속이 함께 배출되어 피를 맑게 하고 피부를 투명하게 유지시켜준다. 둘째, 오이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체내의 열을 진정시켜 여드름 예방과 땀띠를 진정시키는 데 좋다. 또한 화상 시에도 오이를 갈아서 붙여놓으면 열독을 사라지게 하고 피부를 보호한다. 셋째, 마그네슘과 칼륨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동맥경화나 고지혈증 등의 혈관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아스코르빈산이라는 숙취해소에 좋은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알코올 분해를 쉽게 하고 분해된 알코올 성분을 이뇨작용을 통해 배출시킨다. 넷째, 수분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서 다이어트 식품으로 적합하고, 오이 속 미네랄 이산화규소는 머리카락과 손톱, 발톱을 윤기 나고 강하게 해주고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오이 구매·보관법 첫째, 꼭지가 싱싱하고 과육이 단단하며 너무 굵지 않고 모양이 일정한 것이 좋으며, 고유의 색상이 진하고 부드러운 것을 고른다. 둘째, 만져보았을 때 단단한 느낌이 드는 것이 신선한 것이고, 과실에 결점이 없어야 하며 꼭지가 마르지 않고 싱싱한 것이 좋다. 셋째, 오이를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하고 하나씩 키친타월이나 랩으로 싸서 냉장고에 세워서 보관한다. 또한 꼭지 부분은 위로 세워 보관해야 하며, 냉장고(7~10℃)에서 5~10일 정도 보관할 수 있다. 오이 손질법 첫째, 생으로 먹을 때는 굵은소금으로 겉면을 문질러 씻은 뒤 물에 헹궈주면 오이의 표면의 잔류농약과 불순물이 제거되며 쓴맛이 없어진다. 둘째, 꼭지 부분은 쓴맛이 강하고, 농약이 끝부분에 몰려있을 수 있으므로 제거한다. 또한 채를 썬 오이는 소금을 살짝 뿌려 30분 정도 절여두면 쓴맛이 제거되고 식감이 쫄깃해진다. 오이 요리법 생으로 먹거나 생채나 겉절이, 샐러드, 오이소박이용 등으로 사용되고 각종 샐러드의 재료, 볶음, 나물 등 다양한 요리에 쓰인다. 저장성이 뛰어나 오이지나 오이피클로도 많이 활용된다. 배와 함께 섭취하면 좋은데 배의 열을 식히는 효과와 오이의 이뇨작용이 서로 도움을 준다. 오이에는 아스코르비나아제라는 효소가 들어 있어 비타민C가 들어 있는 다른 채소와 같이 생으로 먹을 경우 비타민 C가 파괴된다. 하지만 가열하여 조리하거나 식초를 함께 사용하면 비타민C의 파괴를 막을 수 있다. <자료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 세상
    • 건강
    2021-06-15
  • 노년층이 주의해야 할 질환, '감염성 위장염 및 결장염'
    여름철 누구나 한 번쯤은 설사나 복통을 경험하고는 합니다. 원인은 다양하겠지만 흔히 염증을 일으키는 균에 의한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데요. 이번에는 자칫하면 쇼크와 패혈증 등 합병증으로 큰 위험에 이를 수 있는 감염성 위장염과 결장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019년 한 해 동안 입원한 65세 이상 노인이 많았던 질병을 소개해드리고 있습니다. 여덟 번째 질병은 위장 및 결장에 염증이 생겨 복통과 설사 등을 동반하는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및 결장염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및 결장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중 6.5%가 입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장염이나 결장염은 모든 연령층에서 빈번하게 나타나며 65세 이상 환자로 살펴보았을 때,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보다 약 41.1%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급성 위장염이란? 급성 위장염은 바이러스, 박테리아, 기생충 등이 음식이나 사람을 통해 전염되면서 위와 장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데요. 흔한 원인균에는 대장균, 로타 바이러스, 살모넬라, 이질균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균들에 감염되어 염증이 생기면 설사와 구토 증세가 나타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복부에 가스가 차게 되어 복부 팽만감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다만, 설사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 위장염을 의심하지는 않으셔도 됩니다. 이외에도 복통과 함께 탈수 증상으로 인해 기운이 없고, 두통이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설사와 구토로 인해 탈수 증세가 심할 경우, 쇼크상태에 빠질 수도 있으며 이차적인 감염으로 패혈증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심하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급성 위장염은 탈수로 인한 체액의 변화 및 세균 감염 등을 파악하기 위해 혈액검사와 대변검사를 통해 진단하는데요. 진단 후 치료 시에는 증상과 진행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대부분 자연적으로 치료되지만, 구토가 심할 경우 일정 기간 동안 금식을 하기도 하며 항생제를 사용하거나 전염성이 심하다고 판단될 경우 격리조치를 하기도 합니다. 대장과 결장염 결장은 대장에 포함되는 부위로, 대장은 결장과 직장으로 나뉘는데요. 결장은 소장과 연결된 부위로부터 맹장, 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 에스상결장으로 구분됩니다. 또한 맹장에서 나오는 충수돌기가 있으며, 충수돌기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 급성 충수염, 우리가 잘 아는 맹장염입니다. 대장이 포괄하는 범위가 많듯, 대장에서 발생하는 질환과 그 원인 또한 다양합니다. 대장이 포함하는 부위 중 결장은 주로 배변의 기능을 하는데요. 때문에 결장염에 걸리면 설사나 복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결장염이 의심된다면 혈액 검사, 대변 검사, 대장 내시경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위생관리를 철저히! 원인균과의 접촉 및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손 위생관리가 중요합니다. 또한, 급성 위장염과 결장염은 공통적으로 음식에 의해 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따라서 음식은 충분히 가열 후 먹어야 하며 날것은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날고기나 해산물 등의 요리를 할 경우, 요리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합니다. 또한 날씨가 더운 만큼 음식이 상했는지 확인하고 비위생적인 음식의 섭취는 삼가야 합니다.
    • 세상
    • 건강
    2021-06-14
  • 위산과다로 생긴 질병 개선에 효과 있는 '감자'
    쌀과 밀, 옥수수와 함께 4대 식량 작물 중 하나로 꼽히는 감자는 든든한 한 끼로도 손색이 없고, 부식의 재료로 다양하게 이용되는 친숙한 식품이다. 감자의 효능 첫째, 감자의 전분이 위산과다로 생긴 질병을 보호하고 개선하는 효과가 있어 손상된 위를 회복하고, 프로테아제 억제물질은 바이러스와 발암성 물질을 중화시키는데 효과적이다. 둘째, 섬유질이 많고 칼륨이 많아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당뇨병과 심장질환 등 성인병 예방에 좋다. 또한 칼륨은 몸속의 과잉 나트륨을 배설시키는 미네랄로, 과다한 나트륨을 배설시켜 고혈압 동맥경화 뇌졸중 등에 걸릴 위험을 줄여 준다고 한다. 기름진 고기를 자주 먹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좋다. 셋째, 감자는 비타민C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철분이 몸에 섭취가 잘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며 괴혈병, 빈혈을 방지해주고 면역력도 개선시켜 준다. 넷째, 비타민과 섬유소가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감자를 자주 섭취하면 노화방지와 피부미용 효과에 좋고, 신선한 감자의 즙을 피부에 발라 팩으로 이용하면 피부미백과 진정효과가 있어 천연 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감자 구매·보관법 첫째, 들었을 때 묵직하면서 단단한 것을 고르고, 표면에 흠집이 적고 껍질에 주름이 없는 것이 좋다. 둘째, 껍질이 반질반질한 것은 반찬용 감자이고, 까칠까칠한 것은 삶았을 때 맛있는 감자다. 또한 조림에 사용할 것은 동그란 것, 튀김에 사용할 것은 길쭉하게 생긴 것을 고른다. 셋째, 통풍이 잘되고 서늘하면서 직사광선을 받지 않는 어두운 곳에 저장하고, 온도는 1~4℃ 사이로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감자 손질법 첫째, 흙을 털어내고 깨끗이 씻은 뒤 감자의 껍질을 벗긴 후 용도에 맞게 사용한다. 또한 껍질을 벗긴 감자를 차가운 물에 담가두거나 랩으로 밀폐하면 공기와의 접촉을 차단해서 산화를 방지할 수 있다. 둘째, 감자를 장기간 보관하면서 햇빛에 노출될 경우 표면이 녹색으로 변하거나 싹이 날 수 있는데, 이 부분에는 솔라닌(Solanine)이라는 독성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아린 맛이 나고 구토나 두통,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표면의 녹색 부분을 잘라내고, 싹은 씨눈 부위까지 크게 도려내어 제거한 후 사용해야 한다. 감자 요리법 감자는 삶거나 굽고, 기름에 튀기는 등 다양한 조리법을 활용하여 요리하고 알코올의 원료와 당면, 공업용 원료로도 활용된다. 치즈와 같이 섭취하면 감자에 부족한 단백질과 지방을 보충해 준다. 감자의 칼륨은 버터에 함유된 염분이 지나치게 흡수되는 것을 막아준다. <자료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 세상
    • 건강
    2021-06-08
  • 노년층이 주의해야 할 질환…요추 및 골반 골절
    대부분의 척추 골절에 해당하는 요추 골절과 함께 골반 골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019년 한 해 동안 입원한 65세 이상 노인이 많았던 질병을 소개해드리고 있습니다. 일곱 번째 질병은 낙상 및 사고와 같은 외상과 고령으로 인해 발생하는 요추 및 골반 골절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9년에 요추 및 골반의 골절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20만 명을 넘었으며 입원 비율은 약 30%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전체 환자 중 65세 이상 환자가 63.3%로, 약 3명 중 1명의 환자가 65세 이상 고령층이었습니다. 특히 요추 및 골반의 골절은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데요. 65세 이상 인구 중 무려 77.8%가 여성으로 나타났습니다. 척추의 골절 척추는 체중을 하지로 전달하고 몸의 전체적인 균형을 잡는 중심 부분인데요. 특히 뇌와 장기의 신호를 전달해 주는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우리 몸에서 더욱 중요한 부위입니다. 이러한 척추에서는 골다공증, 외상, 고령 등의 다양한 이유로 골절이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골절의 위치에 따라 압박골절, 척추 탈구, 골절 탈구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중 압박골절은 눌리는 힘에 의해 척추의 앞부분에 골절이 발생하는 것으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유형입니다. 척추 탈구는 두 개의 척추뼈 사이에 있는 인대나 추간판이 척추의 열에서 벗어나는 것이고 골절 탈구는 척추뼈의 고절과 함께 인대에 손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척추 골절은 젊을 때에는 주로 낙상이나 교통사고, 스포츠에서의 외상에 의해 발생하지만 고령에서는 가벼운 부딪힘이나 넘어지면서도 발생하게 됩니다. 때문에 노인에게는 가벼운 외상도 큰 위험이 될 수 있습니다. 요추골절의 위험과 진단 체중을 받쳐주고 몸의 움직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요추는 흉추에서 아래로 이어지는 5개의 척추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요추는 운동성이 가장 높은 부위 중 하나로, 움직임에 많이 관여되어 있기 때문에 추락이나 교통사고 등의 외력에 의해서 골절 등의 손상이 잘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노인층의 골다공증이 심해지게 되면서 손상의 위험도 커짐에 따라 더욱 주의가 필요입니다. 요추가 골절되면 요추 부위에 통증이 오며, 척수나 신경근에 손상이 있는 경우 하지에도 통증 혹은 마비가 올 수 있습니다. 특히 척추는 신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추락이나 사고로 인해 강한 외상을 입는 경우에는 반드시 척추 부위의 손상을 확인해야 합니다. 척추는 부위와 증상도 다양하기 때문에 골절이 의심된다면 병원에 방문한 뒤 방사선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방사선 검사 방법에는 X-ray, 전산화 단층 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이 있으며 골절의 종류와 증상에 따라 시행하게 됩니다. 골반의 골절 대부분의 골반 골절은 사고나 낙상과 같은 외상에 의해 발생하는데요. 특히 고령이거나 골다공증이 심한 사람에게 자주 나타납니다. 따라서 골밀도가 낮은 노인의 경우 갑자기 주저앉거나 넘어지는 것에 특히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골반이 골절되면 골반에 심한 통증과 함께 골반이 부어오르게 됩니다. 특히 강한 외상에 의해 골반이 골절된 때에는 내부 장기의 손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생명에 위협이 되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데요. 따라서 이러한 경우에는 전산화 단층 촬영(CT)를 통해 골반 손상정도와 내부 장기 손상의 정도를 판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골절의 경우 단순한 부상에서 정도에 따라 생명을 위협하는 큰 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노인의 경우 이러한 위험에 더욱 크게 노출되어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주변 사람 혹은 보호자의 관심도 중요합니다. <자료제공=건강보험심사평가원 블로그>
    • 세상
    • 건강
    2021-06-07
  • 피부 노화 예방에 도움 되는 식재료 3가지
    기온이 높고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에는 뜨거운 햇살에 노출되기 쉬워 피부 노화에 주의해야 한다. 피부 노화 예방에 도움 되는 식재료를 소개한다. 1. ‘혈관 청소부’라 불리는 ‘새싹 보리순’ 보리순은 폴리코사놀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혈관 청소부인 좋은 콜라스테롤을 증가시킴으로서 혈관을 깨끗하게 만들어 혈관질환에 많은 도움을 준다. 또한 고혈압과 동맥경화, 뇌졸증, 심혈관질환, 고지혈증 등 혈관질환을 예방하고 빈혈을 예방해준다. 그 밖에도 수용성 식이섬유와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해서 장 건강에 좋고 해독작용으로 피부미용에 도움이 된다. 칼슘 함량도 시금치보다 높아 성장기 아이들에게도 좋은 식재료로 활용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항암과 노화와 당뇨병 예방, 중성지방 감소, 비만억제에 효과가 있어 여자들에게는 다이어트식품으로 적합하다. 2. 안토시안이 풍부한 ‘검은콩’ 검은콩은 단백질(34.3%), 탄수화물(30.5%), 지질(18.1%) 등과 다양한 무기질,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다. 검은콩에는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노화 방지에 효과적인 안토시아닌과 이소플라본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천연 건강식품으로, 검은색을 띠는 색소인 안토시아닌은 주로 검정콩 껍질에 많다. 또한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 불리는 이소플라본은 피부를 매끄럽게 하는 효능은 물론 비타민이 풍부한 해조류와 함께 먹으면 폐경기 증후군 완화에 도움을 주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고 심장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켜주기도 하고, 비타민B₁과 비타민 B12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3. 맛있고 영양 많은 ‘토마토’ 한 입에 쏙 들어가 먹기 쉬운 방울토마토는 크기가 비록 일반 토마토의 1/10에 지나지 않지만 각종 영양소의 함유량은 결코 뒤지지 않는 건강식품이다. 특히 항암작용을 하는 비타민C,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비타민A, 지방분해를 돕는 비타민B 등 여러 종류의 비타민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암과 뇌졸중, 심근경색 등의 질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철분과 칼륨, 칼슘 등 각종 무기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신장 기능을 촉진하고 변비와 비만을 예방해주며, 붉은 색을 내는 성분인 리코펜 덕에 미용과 건강관리에 더할 나위 없다. 단, 몸을 차게 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위장이 약한 사람은 섭취량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좋다.
    • 세상
    • 건강
    2021-06-03
  • 노년층이 주의해야 할 질환, '뇌경색증'
    일상에서 갑자기 한쪽 팔다리가 저리거나 어지러워서 휘청거리신 적 있으신가요? 이러한 경험은 흔히 있을 수 있는데요. 매번 “잠깐이겠지” 하고 넘어가면 큰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019년 한 해 동안 입원한 65세 이상 노인이 많았던 질병을 소개해드리고 있습니다. 다섯 번째 질병은 뇌혈관이 막혀 뇌에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뇌경색증’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뇌경색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2015년부터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전년대비 증가폭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뇌경색증은 특히 입원 비율이 19%로 대략 5명 중 1명이 입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전체 환자 중 65세 이상 환자는 69.9%로 나타났으며 성별 간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뇌경색증은 ‘생활병’ 뇌는 혈액과 산소공급에 민감한 기관인데요. 우리 몸에서 2.5% 내외를 차지하고 있지만 혈액의 20%나 공급받는 기관입니다. 따라서 뇌에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뇌 손상이 일어나 뇌가 괴사하여 증상이 지속적으로 남게 됩니다. 뇌경색증은 고혈압이나 당뇨병, 고지혈증이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이러한 만성질환을 앓고 계신 분들은 더욱 주의하셔야 합니다. 특히 뇌경색증은 ‘생활병’이라고 할 만큼 위험요인의 관리가 중요한데요. 흡연, 비만, 음주, 수면 등 생활 습관들이 뇌경색증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OO이 가장 중요! 뇌경색증은 갑자기 어지럽거나, 발음이 어눌해지고, 시야가 흐려지는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문제는 이러한 증상들이 누구나 한 번쯤 겪을 수 있는 증상이기 때문에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여겨 그냥 지나치기 쉽다는 것인데요. 뇌경색증은 빨리 병원에 방문해야 치료의 범위도 넓어지고 증상의 완화에도 더 도움이 되기 때문에 조기 발견 및 치료까지의 시간이 가장 중요합니다. 따라서 뇌경색증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에 찾아가 뇌 전산화 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 등의 검사를 통해 뇌신경 및 뇌혈관의 상태를 파악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꾸준한 관리가 필요 한 번 손상된 뇌세포는 완전히 회복되기 어려운데요. 때문에 치료 후에도 언어장애, 보행장애 등 후유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후유증을 회복하기 위해 재활치료가 필수인데요. 재활치료도 가능한 빨리 시행하는 게 회복에 더 도움이 됩니다. 뇌경색증은 한 번 발생하면 재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와 함께 주기적으로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뇌경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 습관 관리가 필수인데요. 규칙적으로 혈압이나 당뇨를 관리하고 건강한 식사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 일주일에 4일 정도, 하루 30분은 운동을 하는 것이 좋으며 앞서 이야기한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등 과거력이 있는 분들은 주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관리하는 것이 조기 발견 및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세상
    • 건강
    2021-05-26
  • 눈 건강에 좋은 채소 '당근' '열무' '다채'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과 재택근무로 인해 컴퓨터와 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사용량이 많아지면서 현대인들은 눈이 피로해지기 쉽다. 여러 가지 채소 중 눈 건강에 좋은 3가지 채소를 소개한다. 1. ‘비타민A의 황제’라고 불리는 ‘당근’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케롯’이라 이름 붙여진 당근은 특유의 향과 주홍빛 색깔이 특징이며, 다양한 요리에 이용되고 있다. 당근은 녹황색 채소 중 베타카로틴의 함량이 가장 높은데 이 베타카로틴은 체내 흡수되면 비타민A로 전환되는데, 특히 눈 건강에 좋으며, 이외에도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 방지 및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당근에는 루테인과 리코펜 성분이 풍부해 눈 건강과 시력 형성에 효과가 있으며, 면역력 향상과 고혈압,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당근에는 비타민C를 산화시키는 아스코르비나아제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비타민C가 풍부한 다른 채소와 함께 섭취할 경우 흡수를 저해할 수 있다. 당근은 껍질을 벗겨서 사용할 수 있지만,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기 때문에 껍질째 먹는 것이 더 좋다. 2. 알싸한 맛이 매력인 어린 무 ‘열무’ 열무는 섬유질이 풍부하고 열량이 적은 알칼리성 식품이며, 비타민B군과 비타민C, 베타카로틴 등 비타민이 풍부하며 사포닌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또한 칼륨이 매우 많이 들어있고, 칼슘과 인, 철분 등 무기질과 엽산 성분도 다량 함유돼 있어 원기 회복과 혈압을 조절해주는 효과가 있다. 혈액의 산성화 방지와 식욕을 증진시키며, 바이러스나 세균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 감기나 감염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더불어, 눈 건강을 보호해주며 전분을 분해해 소화를 돕고 변비 예방에 좋다. 3. 달큼하면서도 담백한 비타민 덩어리 ‘다채’ 중국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수경 재배되고 있는 다채는 양배추와 순무를 교배시켜 만든 채소이며, 숟가락처럼 생긴 작은 잎이 차곡차곡 붙어 있는 모습이 마치 제기와 같다 해서 ‘다채’라고 불려진다. 잎은 광택이 나는 진녹색에 잎 가장자리가 살짝 바깥쪽으로 말려 있으며, 맛은 담백하고 떫은맛이 없어 쌈 채소나 샐러드용 또는 즙으로 주로 먹는다. 다른 채소들과 달리 추위에 강해 서리를 맞으면 오히려 단맛이 증가하는 것도 다채의 특징 중 하나이다. 비타민A의 성분인 카로틴이 시금치의 2배 정도 함유돼 있을 정도로 비타민 A, B1, B2, C 등 비타민 함유량이 많아 비타민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채를 생으로 100g을 먹으면 하루 필요 섭취량의 약 80%를 섭취할 수 있을 정도이다. 특히 비타민A에 있는 카로틴은 눈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용성 비타민인 카로틴은 기름에 볶아 먹는 등 지방과 함께 섭취하면 신체 흡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다채에는 수분(91.9%) 외에 탄수화물(3.6%), 단백질(2.4%), 지질 등과 인, 철분, 칼슘 등의 무기질, 그리고 항암물질인 글루코시놀레이트 등도 함유된 건강 채소로 시설 재배 등을 통해 연중 공급이 가능하다.
    • 세상
    • 건강
    2021-05-18
  • 피부미용에 좋은 채소 3가지 '근대' '갓' '로메인'
    우리가 매일 섭취하는 채소에는 비타민과 무기질, 섬유질 등 영양소가 다양해 꾸준히 섭취하면 건강에 좋다. 특히 피부미용에 좋은 채소 3가지를 소개한다. 1. 비타민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근대’ 부드럽고 짙은 녹색의 잎과 두껍고 선명한 줄기를 가지고 있는 근대. 근대는 줄기의 색에 따라 청근대와 적근대로 나뉘는데, 줄기는 억센 편이라 주로 부드러운 잎을 식재료로 먹는다. 근대의 잎은 시금치와 유사하지만 더 진한 맛과 향을 가지고 있으며, 근댓국은 예로부터 서민들이 즐겨먹던 음식 중 하나로 담백하면서도 부드럽고 달큼한 맛이 그만이다. 근대는 피부 미용과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수분과 식이섬유 함유량이 많을 뿐 아니라 무기질이 풍부해 소화 기능과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또한 비타민A가 풍부해 밤눈이 어두운 사람에게 좋고, 단백질 함량은 적지만 라이신(lysine), 페닐알라닌(phenylalanine), 류신(leucine) 등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성장기 아이의 발육과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이다. 근대의 뿌리에는 베타인(Betaine) 성분이 풍부한데 이는 이뇨작용 촉진의 효능이 있어 체내 노폐물 배출을 원활하게 하고 동맥경화, 암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2. 아삭하고 매콤한 맛이 매력인 ‘갓’ 갓은 수분 함량이 높고 다량의 무기질과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다. 그중 비타민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과 비타민B1, B2 및 C의 함량이 높아 피부미용과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적이다. 갓에 풍부한 엽산은 단백질과 핵산의 합성 과정을 도와 성장기 아이들의 발육 촉진에 도움을 주며, 또한 항산화 물질인 시니그린과 글리코시놀레이트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노화와 암 발병을 억제한다. 갓은 겨자과 식물에서 파생된 변종 중 하나로 특유의 향과 매운맛을 가지고 있는데 잎과 줄기, 씨 모두 식용으로 사용한다. 특히 잎과 줄기는 매우면서도 시원한 맛이 강해 김치나 나물 등에 사용하며 씨는 제분해 향신료로 사용한다. 국내에서 재배되는 갓 중 가장 지명도가 높은 상품은 여수 돌산읍에서 재배되는 ‘돌산갓’으로 일본에서 들여온 ‘만생평경대엽고채’ 계통의 청색갓 일종이다. 돌산갓은 일반 갓에 비해 녹색이 선명하고 톡 쏘는 매운맛이 덜하며, 섬유질이 일반 갓보다 적어 부드러운 것이 특징으로 갓김치를 담는데 사용된다. 3. 시저샐러드에 빠지지 않는 주인공 채소 ‘로메인' 로메인은 상추의 일종으로 로마인들이 대중적으로 즐겨 먹던 상추라 하여 ‘로메인’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로메인 상추를 코스(Cos) 상추라고도 하는데, 이는 에게 해에 있는 코스(Cos) 섬에서 유래했기 때문으로 일각에서는 로메인 상추의 원산지가 코스라고도 한다. 일반 상추와 달리 잎이 겹겹이 겹쳐지면서 위로 자라는데 우리나라에는 크게 적로메인, 청로메인, 미니 로메인의 3가지가 재배된다. 로메인은 수분(90.6%)뿐 아니라 탄수화물(6.4%)과 단백질, 지질, 각종 비타민, 그리고 칼슘과 칼륨, 인 등의 무기질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로메인 100g당 비타민C 일일 권장 섭취량의 45%가 함유되어 있어 꾸준히 섭취하면 피부 건조를 막아주고 잇몸을 튼튼하게 해 잇몸 출혈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산후 여성의 경우 젖 분비량을 증가시켜주며, 비타민A와 베타카로틴도 함유돼 있어 안구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 세상
    • 건강
    2021-05-11
  • 노년층이 주의해야 할 질환 '폐렴'
    폐렴은 폐가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등에 감염되어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세균,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이 가장 흔하지만 진균(곰팡이)이나 기생충(폐흡충)에 의한 폐렴도 드물게 발생합니다. 2019년 한 해 동안 입원한 65세 이상 노인이 많았던 질병을 소개해드리고 있습니다. 세 번째 질병은 폐의 공기주머니에 염증이 생겨 기침, 가래가 생기는 ‘폐렴’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9년 폐렴 수진자는 112만 9844명이었는데요. 10세 미만에서 가장 많았고, 성인이 되면서 점차 줄어들다가 55세부터 급격히 증가해 65세 이상 수진자가 전체 수진자 중 무려 20%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2019년 수진자 112만 9844명 중 입원 환자가 약 28%(31만 4775명)로 많은 환자가 입원하게 된 질환입니다. 가벼운 폐렴은 감기와 구별하기 힘들다? 폐렴은 발생 원인에 따라 경과와 예후가 매우 다양한데요. 대표적인 증상은 기침과 함께 노란빛의 가래가 생깁니다. 가래에는 출혈이 동반될 수도 있으나, 일부 균에 의한 폐렴은 가래가 없기도 합니다. 염증이 폐를 둘러싼 흉막까지 침범한 경우에는 숨 쉴 때 통증이 느껴지고, 호흡기 증상 이외에도 구역, 구토, 설사 등 증상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염증의 범위가 더 넓어지면 호흡부전과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벼운 폐렴은 감기와 구별하기 어려운 정도이며, 항균제 치료 없이 회복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슴 X선 촬영으로 진단 발열, 기침, 가래 등 임상 증상과 진찰을 통해 진단할 수는 있지만, 대부분 가슴 X선 촬영이 필요합니다. X선 촬영에서 경화 소견이 관찰되면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폐렴의 원인균을 찾기 위해서는 객담검사가 매우 중요합니다. 객담을 염색한 후 현미경으로 관찰하거나, 세균용 배지에서 배양하면 폐렴의 원인균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다만, 폐렴은 급성 질환이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정기적인 검사나 진찰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합병증 주의해야 폐렴은 개인의 건강 상태, 폐렴의 원인균 등에 따라 매우 다양한 경과를 보입니다. 적절한 시기에 진단하고 치료를 시작하지 못한다면 폐농양(고름집)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폐농양이 발생한다면 통상적인 폐렴의 치료 기간보다 훨씬 오랜 기간 동안 치료해야 합니다. 특히 알코올 중독이나 당뇨가 있다면 폐농양의 위험이 높습니다. 염증이 늑막을 침범하면 늑막염이 생길 수 있는데요. 이 경우 항생제만으로는 치료가 어려우며, 늑막 안에 관을 삽입해 늑막에 고인 물을 빼주어야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증상이 심해지면 중증호흡곤란증후군으로 발전할 수도 있는데요. 이때는 대부분 인공호흡기 치료가 필요하며, 사망률도 높아집니다. 흡연은 폐렴의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입니다. 금연과 함께 적절한 영양 섭취, 운동으로 건강한 생활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위생을 잘 지키고, 폐렴구균백신으로 폐렴의 위험을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세상
    • 건강
    2021-05-10
  • 노년층이 주의해야 할 질환 '알츠하이머'
    “내가 어디 가던 길이더라…?” ‘알츠하이머.’ 단어를 듣기만 해도 왠지 슬픈 감정이 드는 듯합니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많은 원인들 중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65세 이상 노인에서 주로 발생하는 퇴행성 뇌질환이며, 아마 많은 사람들이 나이가 들며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일 것입니다. 2019년 한 해 동안 입원한 65세 이상 노인이 많았던 질병을 소개해드리고 있습니다. 두 번째 질병은 정상적인 노화와 다른, 치료가 필요한 질병인 알츠하이머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알츠하이머 수진자는 2015년 31만 5967명에서 2019년 49만 5117명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중 65세 이상 수진자가 무려 97% 이상을 차지했는데요. 특히 80세 이상 여성 수진자가 많았습니다. 외래 환자가 약 40만 명, 입원 환자가 약 12만 명으로 입원 환자가 비교적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알츠하이머, 과연 치료가 가능할까?” 아직 알츠하이머병이 발생하는 정확한 기전이나 원인에 대해서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중요한 원인으로 알려진 것은 ‘아밀로이드 베타’라는 단백질이 과도하게 만들어져 뇌 손상을 유발하는 것인데요. 아밀로이드 베타는 유전적 원인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만들어집니다. 이외에도 발병 기전에 대한 연구를 다방면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알츠하이머 치매, 루이소체 치매, 전두측두치매 등 퇴행성 비가역성 치매는 한 번 시작되면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경과를 보입니다. 하지만 아직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개발되지 않았는데요. 병이 진행되면서 나타나는 행동 증상을 조절하기 위한 약물이 사용될 수도 있고,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우울증 약물 또는 항정신병 약물이 사용될 수도 있습니다. 이를 통해 병의 악화 속도를 늦추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났을 때 의심할 수 있을까?” 1. 기억력 감퇴 알츠하이머병에서 가장 잘 알려져 있고,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최근에 나눴던 대화 내용을 반복적으로 묻거나, 일어난 일이나 사건을 기억하지 못하는 등의 기억 장애 증상이 나타납니다. 초기에는 자신의 신상(이름, 가족, 주소, 출신 학교 등) 같은 오래된 과거는 잘 기억하지만, 병이 진행되면서 이마저도 잊게 됩니다. 2. 언어능력 저하 말을 할 때 적절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 ‘그것, 저것’ 등의 대명사로 표현하거나 아예 말이 막히는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병이 진행될수록 점차 말로 표현하는 것이 어려워지면서 말수가 줄어들고, 상대방의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3. 시공간 파악 능력(지남력) 저하 지남력은 시간이나 장소, 사람을 알아보는 능력을 말하는데요. 발병 초기에는 날짜나 요일이 헷갈리는데, 점차 중요한 기념일이나 집안의 대소사 날을 챙기지 못하게 됩니다. 병이 더욱 악화되면 연도나 계절도 파악하기 어려워지며 낮과 밤을 혼동하는 등의 모습까지도 보입니다. 사람에 대한 지남력 장애는 가장 늦게 나타나는데, 먼 친척부터 시작해 늘 함께 지내던 자녀나 배우자를 알아보지 못하게 되기도 합니다. 4. 판단력 및 일상생활 수행능력의 저하 추상적 사고, 문제 해결능력, 결정 또는 판단력 등이 저하됩니다. 때문에 일을 계획하거나 결정하고, 제대로 수행해 나가는 것이 어려워지는데요. 이 또한 병이 진행하면서 점점 간단하고 익숙한 일도 처리하지 못하게 되는데, 결국에는 식사, 대소변 가리기, 위생관리 등 가장 기본적인 활동도 스스로 해낼 수 없게 됩니다. 인지기능의 장애뿐만 아니라 성격의 변화, 우울증, 망상, 공격성 증가, 수면장애 등 ‘정신행동증상’이 흔히 동반됩니다. 또한 병이 상당히 진행되면 대소변 실금이 나타나고, 보행 장애가 나타나 거동이 힘들어지는 등 신체적인 증상도 나타나게 됩니다.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치매 유병률은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전체 치매의 약 55~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알츠하이머병은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예방할 수 있는데요. 건강한 식습관, 절주, 금연 등을 지키고 취미활동이나 소일거리를 지속하며 체력에 맞는 운동을 꾸준히 하여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알츠하이머 환자를 돌보고 있다면 환자가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규칙적인 생활을 돕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들은 스스로 할 수 있게끔 도와 자존심과 존엄성을 지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 세상
    • 건강
    2021-05-03
  • ‘퍼프린젠스 식중독’ 예방 요령
    일교차가 큰 봄철에는 끓였던 음식이라도 실온에 방치할 경우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이하 퍼프린젠스)’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퍼프린젠스 식중독의 발생 현황을 보면 최근 5년 간(’16~’20년) 총 46건의 식중독 사고로 1584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3~5월에만 24건(52%), 771명(49%)으로 봄철에 집중 발생했다. 퍼프린젠스 식중독이 왜 생기는지, 예방법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본다.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이란?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은 산소가 없는 조건과 43~47℃에서 잘 자라는 혐기성 세균으로 토양, 하천 등 자연환경, 사람과 동물의 장, 분변 및 식품에 널리 분포하는 세균이다. 퍼프린젠스균이 아포*를 만드는 과정에서 독소가 만들어지며 이 독소는 열에 약해 75℃ 이상에서 파괴된다. * 아포(spore) :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나 바실루스 세레우스 등의 세균이 고온, 건조 등 생존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만들어 내는 것으로, 아포형태로 휴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가 세균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되면 아포에서 깨어나 다시 증식하게 됨 왜 가열해도 퍼프린젠스 식중독이 생기나? 국, 고기찜 등을 대량으로 끓이고 그대로 실온에 방치할 경우 솥 내부 음식물은 공기가 없는 상태가 되고, 실온에 방치해 서서히 식게 되면, 가열과정에서 살아남은 퍼프린젠스 아포가 깨어나 증식해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퍼프린젠스 식중독 증세는 왜 생기나? 식품에 퍼프린젠스균이 오염돼 증식하면서 생긴 독소 또는 오염된 식품을 통해 균을 섭취하게 되면 소장에서 증식하며 독소를 만들어 설사, 복통 등의 식중독 증세를 나타내게 된다. 퍼프린젠스 식중독에 안 걸리려면 어떤 식품을 조심하면 될까? 쇠고기, 닭고기, 건조식품, 조리된 식품에 의한 식중독이 많이 보고되며, 조리 후 오랜 시간 방치한 식품을 먹고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퍼프린젠스 식중독 예방법은 무엇인가? 육류 등의 식품은 중심부 온도가 63~75℃ 이상이 되도록 충분히 조리하고, 조리된 음식은 먹기 전까지 60℃ 이상으로 보관하거나 5℃ 이하에서 보관하고, 남은 음식은 냉장 또는 냉동보관했다가 75℃ 이상에서 다시 가열한 후 섭취해야 한다.
    • 세상
    • 건강
    2021-04-23
  • 성인병 예방에 도움 주는 '세발나물'
    바닷가 염전 근처나 해안가 간척지 논에서 무리지어 자생하는 갯나물은 가늘고 뾰족한 잎이 마치 새의 발을 닮았다고 해서 ‘세발나물’이라도 불린다. 한입 베어 물면 바다향이 가득 느껴지는 맛이 이색적이며, 예부터 바닷가 사람들은 이른 봄이 되면 세발나물을 뜯어다 부족한 비타민과 섬유질을 보충했다. 최근 성인병에 효능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건강 식재료로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세발나물의 효능 첫째, 베타카로틴 성분이 항산화 작용을 해 체내 유해한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암세포의 발생과 전이를 억제시켜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숙변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어 변비 개선에 효과가 있다. 둘째, 베타카로틴과 칼륨, 식이섬유, 각종 미네랄 등의 성분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켜 고혈압,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에 효능이 있으며,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고, 혈당을 조절해주어 당뇨병의 예방과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셋째, 몸에 필요한 철분이나 비타민, 칼슘 등의 성분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피로해소에 도움이 되며, 칼슘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성장기 어린이의 골격형성과 뼈 건강에 도움이 되며,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넷째, 열량이 낮으며,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돼 있어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쉽게 느껴 체중감량에 도움이 되며, 다량의 칼륨 성분이 체내 나트륨을 배출시키는데 도움을 주어 붓기 제거에 효과가 있다. 세발나물 구매·보관법 첫째, 잎과 뿌리가 잘 붙어있고, 연녹색을 띠며 탄력이 있으면서도 잎끝이 시들지 않은 것을 고른다. 둘째, 소나무 잎처럼 가늘고, 끝이 뾰족해 전체적으로 곧고 신선한 것을 고른다. 셋째, 신문지에 싸서 비닐 팩에 넣어 냉장 보관하거나, 뿌리째 깨끗하게 씻어 살짝 데친 다음 찬물에 헹구어 낸 후 먹을만큼 소분해 비닐 팩에 담아 냉동 보관하면 장기 보관도 가능하다. 세발나물 손질법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서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살짝 데친 후에 찬물에 여러 번 헹구어 물기를 꼭 짠 다음 사용한다. 세발나물 요리법 주로 세발나물 무침과 전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되며, 물김치나 장아찌, 계란말이와 김밥 재료로도 활용한다.
    • 세상
    • 건강
    2021-04-09
  • 국민들에게 인기 많은 영양만점 4월 수산물 2가지
    봄의 절정기에 접어든 4월, 특히 봄 바다의 향기가 가득하고, 우리의 밥상을 책임지는 친근한 수산물을 소개한다. 1. 바지락 바지락은 순우리말로, 바지락이 서식하는 갯벌을 호미나 갈고리로 긁어 바지락을 채취할 때 바지락끼리 부딪혀 바지락~ 바지락~ 소리가 난다고 해서 이름 지어졌다. 지역 방언으로는 빤지락, 반지락, 반지래기, 바스레기 등으로 불린다. 봄이 제철인 바지락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고 즐겨 찾는 조개류 중 하나이다. 바지락은 성장이 빠르고 번식이 잘되어 우리나라 바닷가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저렴한 가격의 수산물이다.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한 바지락은 지방 함량이 적어 칼로리가 낮고, 철분과 칼슘이 다량 함유되어 빈혈 예방,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강한 다이어트 식품이다. 또한 타우린도 풍부해 바지락을 넣은 국이나 탕을 먹으면 숙취 해소에 좋다. 2. 멸치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멸치지만 그 이름의 유래는 다소 슬픈 사연이 있다. 멸치는 추어, 멸어(蔑魚) 등으로 불렸는데 이때 멸은 업신여길 멸(蔑) 자를 썼다. 변변찮은 물고기라 해서 멸치라 불렸다. 또한 멸치는 성질이 매우 급해 물에서 나오면 금방 죽는데 그래서 멸할 멸(滅)을 써서 멸치라고 불리기도 했다. 지방에서는 미르치, 메르치, 메루치, 행어, 멸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 연간 약 20만 톤 이상 생산되는 대표 수산물인 멸치는 4월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것이 어색할 정도로 1년 내내 사랑받는 수산물이지만, 봄철에 잡히는 멸치는 특히 인기가 좋다. 부산 등 남해 일대에서 잡히는 봄 멸치는 ‘봄멸’이라고 불리는데, 크기가 15cm 정도로 크고 육질이 단단해 맛이 좋다. 기장 멸치축제로 유명한 대변항에서 생산되는 대멸치가 대표적이며, 회나 멸치 쌈밥 등으로 싱싱하게 먹으면 봄 멸치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멸치는 ‘칼슘의 왕’이란 별명답게 칼슘 함량이 높아 골다공증 예방에 좋고, 관절염 예방에 탁월한 비타민D가 풍부하다. DHA와 EPA 같은 오메가-3 지방산도 많아 혈전 생성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료제공=해양수산부, 어식백세 블로그>
    • 세상
    • 건강
    2021-04-06
  • 봄철 입맛 돋우는 영양만점 향긋한 봄나물 3가지
    봄나물은 겨울철 역경을 이겨냈듯이 강인한 생명력을 지녔다. 또한 달콤쌉싸름하지만 향긋한 향으로 입맛을 돋우고, 다른 계절보다 무기질, 비타민 등 영양소가 더 풍부하게 들어있어 자칫 나른하고 지치고 쉬운 봄철에 먹으면 안성맞춤이다. 1. 향이 진한 대표적 봄나물 ‘냉이’ 쌉쌀한 맛과 특유의 향긋한 향이 있는 냉이는 봄의 대표적인 식재료이다. 잎과 줄기, 뿌리까지 모두 먹을 수 있으며 봄에 캐서 무침과 국, 전 등을 만들어 먹는다. 냉이는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알칼리성 채소로 입맛을 돋워주고, 비타민A, B₁, C가 풍부해 원기를 돋우고, 피로해소 및 춘곤증에 좋다. 냉이는 잎과 줄기가 작고 부드러운 어린 것이 맛있으며, 잎은 선명하고 진한 녹색이 좋고, 특유의 향이 진하게 나는 것이 좋다. 2. 아삭아삭 식감이 좋은 ‘돌나물’ 냉이, 달래와 함께 대표적인 봄채소 중 하나인 돌나물은 수분이 풍부하고 아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 생으로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칼슘과 인, 비타민C, 인산이 풍부해 봄철 춘곤증과 피부미용에 효과적이며, 새콤한 신맛을 가지고 있어 식욕을 촉진한다. 돌나물은 잎이 짧고 굵으며 만졌을 때 통통한 것이 좋고, 잎이 어리고 줄기가 연한 것이 식감이 부드러워 맛이 좋으며, 줄기를 잘랐을 때 줄기의 단면에 수분감이 있는 것이 싱싱하다. 3. 자연에서 자생하는 산야초 ‘취나물’ 특유의 향과 쌉싸름한 맛이 특징인 취나물은 국내에 60여 종이 자생하고 있으며, 그중 참취, 개미취, 각시취, 미역취, 곰취 등 24종이 식용으로 활용된다. 취나물에는 칼슘과 철분, 비타민A 등이 풍부하며, 특히 비타민A는 동량의 배추보다 10배 더 많다. 또한 칼륨 성분이 많은 알카리성 식품으로 칼륨 성분을 통해 우리 몸에 쌓여 있는 유해한 염분을 배출한다. 플라보노이드, 사포닌 성분은 항상화 기능을 하여 노화 방지를 도우며,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아주고 원활한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 잎이 밝은 연녹색이면서 시든 부분이 없고 뒷면에 윤기가 흐르는 것이 좋다. <자료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블로그>
    • 세상
    • 건강
    2021-03-17
  • 3월에 살이 올라 가장 맛이 좋은 수산물 2가지
    봄철에는 황사와 미세먼지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호흡기 등 건강관리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입맛도 살리고 면역력을 키울 수 있는 3월 제철 수산물을 소개한다. 1. 임연수어 보통 ‘이면수’로 더 많이 불리며, 담백한 살맛을 자랑하는 국민 생선 임연수어는 3~4월에 살이 찌고 기름이 올라 맛이 가장 좋다. 특히 ‘임연수어 껍질 쌈밥만 먹다가 배까지 말아 먹는다’, ‘임연수어 쌈 싸먹다 천석군도 망했다‘라는 옛말이 있을 정도로 껍질 맛이 일품인 생선이다. 임연수어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DHA, EPA)은 혈관 건강과 뇌 기능 강화에 도움이 되고, 철분은 빈혈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데 좋은 비타민B3(니아신)와 타우린도 다량 함유하고 있다. 2. 동죽 ‘물총조개’라는 재미있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동죽은 감칠맛을 내기로 유명해 ‘맛의 감초’라고도 불린다. 3~4월에 살이 올라 맛이 좋고, 찌개나 탕, 칼국수 등 국물요리 육수를 낼 때 많이 쓰이는데, 동죽 육수를 활용하면 국물의 풍미를 훨씬 높일 수 있다. 동죽은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과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고, 특히 봄철에 입맛이 없을 때면 달래 등 채소와 동죽을 갖은 양념으로 버무려 먹으면 입맛을 되찾을 수 있다. 동죽은 열량(kcal)이 낮아 다이어트와 성인병 예방에 좋은 식품이며, 아미노산인 류신, 라이신, 아르기닌이 풍부해 원기회복, 간 기능 개선뿐만 아니라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된다. 또한 칼슘과 철분이 많아 골다공증과 빈혈이나 성장발육에 좋고, 인슐린 분비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당뇨 환자들에게도 좋은 조개이다. <자료제공=해양수산부>
    • 세상
    • 건강
    2021-03-16
  • 근육이 감소하는 ‘근감소증’ 예방하려면?
    뼈를 지탱해 몸을 움직이게 하고, 신체의 각 기관을 보호하는 중요한 부위인 근육. 하지만 우리 몸은 나이들면 서서히 근육량이 줄어들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실내 활동시간이 많아지면서 운동량이 부족해져 근감소증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 소중한 근육을 지키기 위해서는 젊을 때부터 7일에 3번, 30분 이상 꾸준한 근력운동과 단백질을 섭취하면 근감소증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근감소증 예방법을 자세히 알아본다. 근감소증이란? 근감소증은 영양 부족, 운동량 감소, 노화 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근육의 양과 근력 및 근 기능이 감소하는 질환으로, 대게 30대부터 근육이 감소하기 시작하며, 60대 이상은 30%, 80대 정도가 되면 근육의 절반까지 감소하게 된다. 근감소증은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등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하며 신체 전반의 기능을 떨어뜨리고 뼈를 약화시키는 것과도 관련이 있으며, 특히 고령층일수록 근감소증에 척추 노화까지 맞물려 허리디스크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다. 근감소증 예방 운동법 ▲ 하체 운동 ‘백 런지’ 인체의 가장 큰 근육 부위를 차지하는 하체 근육을 단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① 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서서 한 발을 뒤로 뻗는다. ② 그 상태에서 무릎을 수직 방향으로 굽히며 자세를 사진과 같이 낮춘다. ③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수행한다. ▲ 상체 운동 ‘니 푸쉬업’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으니 무릎을 대고 운동한다. ① 팔을 어깨너비보다 넓게 벌린 후 무릎을 대고 엎드린다. ② 가슴에 힘을 주어 팔굽혀펴기를 진행한다. ▲ 등 운동 근력 운동을 쉽게 할 수 없는 노약자의 경우 가벼운 강도의 고무밴드를 활용한다. ① 앉아서 다리를 약간 구부린 상태로 펴준다. ② 고무밴드를 발바닥에 걸어 팔을 등 뒤로 당겨준다. 단백질 섭취법 운동만으로는 근육을 유지하고 강화하기에는 부족하다. 평소 지속적인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므로 콩과 두부, 생선, 계란, 기름기 없는 고기와 같은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 하루에 적어도 본인 체중당 1g의 단백질을 섭취한다. 단, 단백질 보충제는 간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식품을 통해 단백질을 섭취한다. 단백질뿐만 아니라 비타민D도 중요한데 비타민D가 결핍되면 근력이 약해지고 피로감을 쉽게 느끼며 근육통을 유발한다. 하루 20분 이상 햇볕을 쬐고 치즈와 우유, 마가린, 버터, 연어 등의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한다. <자료제공=대한체육회 블로그>
    • 세상
    • 건강
    2021-02-27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