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0-02(월)
 
16일부터 전기요금이 kWh당 8원, 가스요금은 MJ당 1.04원 인상된다. 이에 따라  4인 가구 한 달 전력 사용량을 332㎾h라고 가정할 경우 올해 초보다 월 전기요금이 약 3000원 늘어나게 된다. 가스요금 역시 4인 가구 한 달 사용량(3861MJ) 기준 약 4400원 증가한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기·가스요금 조정방안’을 발표했다.
 
이 장관은 브리핑에서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전기·가스요금을 지속 조정해왔음에도 과거부터 누적되어 온 요금 인상요인이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못했다”며 이번 전기·가스요금 조정 불가피성을 설명했다.  
 
이 장관은 “한전은 2021~2022년 2년간 38조 5000억 원의 누적 영업적자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6조 2000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며. 가스공사의 미수금은 지난해 말 8조 6000억 원에서 1분기에는 3조원이 더 늘어났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전기·가스요금의 추가 조정이 불가피하나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올해 요금 인상분 적용을 1년간 유예하기로 했다.
 
이 장관은 “정부는 요금인상에 대해 상대적으로 크게 부담을 느끼는 취약계층 및 부문에 대해 요금인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두텁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osaci2uLI.jpeg

 


전체댓글 0

  • 45124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내일부터 전기·가스요금 오른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