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내년 2학기부터 고등학교 진로 선택과목으로 인공지능 기초인공지능 수학과목이 도입된다.

 

또 초중고교 2022년 개정 교육과정에는 인공지능 교육이 도입되어 프로그래밍 , 인공지능 기초원리, 인공지능 활용, 인공지능 윤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9차 사회관계장관회의 겸 제7차 사람투자인재양성협의회를 열고 인공지능 시대의 인재상 제시, 학습환경의 변화, 정책형성 과정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 시대 교육정책방향과 핵심과제를 논의하고 방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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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안은 인공지능의 발달과 코로나19로 인한 디지털 대전환으로 사회·경제·문화 전반의 구조적인 변화에 직면한 상황에서 미래 교육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에 따라 인간다움과 미래다움이 공존하는 교육 패러다임 실현을 비전으로, 인공지능 시대에 감성적 창조 인재육성과 초개인화 학습환경조성, ‘따뜻한 지능화 정책구현을 3대 정책방향으로 내세웠다.

 

또한 주요 추진과제로 자기주도적 태도를 기르고 인간 존엄성을 중시하는 마음을 키우는 교육을 강조하면서 유초중고에 인공지능 교육을 도입한다.

 

이와 관련해 내년에는 유치원에서 놀이를 통한 인공지능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과 놀이하기’, ‘친구들과 의견 모으기 활동을 통해 인공지능(AI) 경험하기등의 학습자료 개발을 시작한다.

 

아울러 초중고교에는 2025년부터 적용될 2022년 개정 교육과정을 통해 인공지능 교육을 도입하고, 교육내용으로 프로그래밍·인공지능 기초원리·인공지능 활용·인공지능 윤리를 담을 계획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초중고교에 인공지능 관련 수업자료를 개발해 보급하고, 고등학교는 내년 2학기부터 진로 선택과목으로 인공지능 기초인공지능 수학과목을 도입한다.

 

교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정보·컴퓨터 교직과목과 기본 이수과목에 인공지능 관련 내용 반영을 검토하고, 교육대학원을 활용해 2025년까지 약 5000명의 현직교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융합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재교육을 실시한다.

 

이밖에도 정보·인공지능 등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는 영재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내년부터 영재학교(2개교)에 대한 인공지능 교육활동 운영을 지원한다.

 

한편 교육부는 내년부터 각 부처와 대학 등에서 그동안 다양하게 추진해 온 인공지능 인재양성 정책성과를 점검하고 발전적인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지표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표는 쌓여 있는 각 정책들의 전략을 비교·분석하고 정책효과를 다차원적으로 파악하는 데 초점을 둘 예정으로, 학부에서 인공지능 소양함양을 위한 정책들은 물론 석·박사급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과 재직자 대상 재교육·훈련 프로그램 등까지 망라해 검토한다.

 

교육부는 내년부터 공교육 질 개선과 교육문제 해소를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지능형 교육 3대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이 프로젝트는 미래의 주요한 교육이슈인 학습자 중심 환경·교육 취약계층 지원·학생안전 및 학교 업무효율화를 우선 3대 분야로 선정해 필요한 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민관 협업 프로젝트다.

 

이렇게 개발하는 기술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에듀테크형 혁신학교 등 미래형 학교모델에 우선 적용한 뒤 점차 확산해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교육빅데이터위원회를 출범해 교육 분야의 데이터 관리·유통과 관련한 각종 지침(가이드라인) 등 다양한 데이터 연계를 통한 정책발굴에 주력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인공지능 시대 교육정책의 방향 설정에 초점을 둔 이번 방안을 시작으로 사회 각계의 의견수렴과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 등을 고려해 구체적인 후속과제를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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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초중고 교육에 AI 도입…고교 내년 2학기 AI 과목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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