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정부가 코로나19 위기와 가족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과 가족지원 서비스를 강화한다.

 

이에 따라 주민주도형 돌봄공동체 모델을 개발·확산하고, 공동육아나눔터는 올해 268개소에서 내년까지 332개소로 64개 더 늘릴 계획이다.

 

또 내년 아이돌봄서비스의 지원시간은 720시간에서 840시간까지 넓히고, 지원비율도 종일제 가형과 시간제 나형에 대해 각각 5%p 더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 중심의 가족서비스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현재 62개소의 가족센터는 내년에 26개소를 더 건립하고, 취약·위기가족 통합사례관리 지원기관9개소 더 늘려 99개소를 운영한다.

 

정부는 우선 기존 시설 위주 돌봄의 한계를 보완하고 보다 유연하고 안전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공동체 돌봄과 가정으로 찾아가는 돌봄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주민이 주도해 지역사회의 돌봄 공백을 메우고 돌봄 친화적인 지역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올해 시범사업으로 10개 지역의 33돌봄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6월 현재 공동체 돌봄을 통해 15000여 명의 아동이 돌봄을 받고 있는데, 이 사업은 내년에도 지속해 공동체 돌봄 모델을 개발하고 확산할 계획이다.

 

또한 육아를 위한 공간과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이웃 간 돌봄 품앗이 활동을 지원하는 공동육아나눔터는 올해 268개소에서 내년에는 332개소까지 확대한다.

 

이에 앞서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휴원·휴교, 원격수업 등으로 돌봄 공백이 발생한 가정을 위해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시간과 이용요금에 대한 지원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720시간 한도의 정부 지원시간과는 별도로 원격수업 등에 따른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시간을 추가지원하고 있으며, 이용요금 지원비율도 올해까지 085%에서 4090%로 넓혔다.

 

아울러 올해 11월에는 보다 안전한 돌봄을 위해 아이돌보미 자격정지 기간 확대 등 자격 관리를 강화하고 이용자에 의한 아이돌보미 만족도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는 돌봄서비스의 원활한 제공을 위해 아이돌봄 광역지원센터 2개소를 시범 운영하고, 특히 정부지원 시간은 720시간에서 840시간으로 하며 지원비율도 종일제 가형은 80%에서 85%, 시간제 나형도 55%에서 60%로 확대하는 등 서비스 관리체계를 강화한다.

 

정부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확산 등 위기에 보다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 중심의 가족서비스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취약 가족을 위한 상담과 사례관리 등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 단위에서 돌봄과 교육·상담 등의 가족서비스를 지원하고 지역 공동체 교류와 소통 공간 역할을 하는 가족센터를 올해 62개소 신규 건립하고 있다.

 

올해 365억 원의 가족센터 건립 예산은 내년 71억 원 증액해 총 456억 원으로 26개소를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지난 5월부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가족 갈등과 우울감·스트레스 등 가족 문제를 지원하기 위해 가족상담전화로 심리·정서상담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가족상담전화는 국번없이 1644-6621번이며 오전 8오후 10365일 이용 가능한데, 7월말 기준으로 938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내년에는 가족상담 전문인력을 올해 254명에서 306명으로 확충해 전국 219개소 지역 건강가정지원센터의 심층상담을 강화할 예정으로, 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familynet.or.kr) 또는 전화(1577-9337)를 이용하면 된다.

 

이 밖에도 위기 상황에 처한 취약 가족에게 상담, 교육, 서비스 연계 등을 지원하는 통합사례관리 지원기관을 올해 79개소에서 내년에 88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원격학습 도움이 필요한 학령기 자녀가 있는 한부모와 다문화가족 등을 대상으로 하는 배움지도사, 방문교육지도사 등의 가정방문 지원도 강화한 결과 올해 4월부터 8월 중순까지 총 55000 명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코로나19로 많은 가족들이 돌봄의 어려움과 가족 문제 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취약한 위치에 있는 가족에게는 이러한 어려움이 더 크게 다가오는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도 지역과 이웃이 함께하는 상호 돌봄 체계 구축을 강화하고,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가족을 위한 지원과 비대면 가족서비스도 보다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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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 돌봄 공백 해소…지역사회 중심 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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