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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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에 ‘월 15만 원’ 대학생 기숙사 들어선다
    정부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월 15만 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대학생 연합기숙사를 용산에 짓는다. 교육부와 국토교통부는 오는 17일 서울시 용산구 신계동에서 대학생들의 주거 안정 지원을 위한 연합기숙사 건립 착공식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연합기숙사는 정부에서 제공하는 국·공유지에 민간기부금으로 건립·운영되는데, 여러 대학의 학생들이 공동으로 거주하는 공간이다. 2026년 준공 예정인 용산 대학생 연합기숙사는 국토부가 무상으로 제공한 철도 유휴부지에 한국수력원자력과 기장군, 울주군, 경주시, 영광군 등 원전 소재 지자체의 기부금(460억 원)으로 한국장학재단이 건립·운영한다. 원전 소재 지자체 출신 학생 우선 배정 500명 등 595명을 수용하는 연합기숙사는 정부·공공기관·지자체가 대학생의 주거 부담 경감을 위해 협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용산 대학생 연합기숙사는 1·4·6호선 지하철역(용산역, 삼각지역, 효창공원앞역)과 도보 10분 거리에 자리 잡아 교통 환경이 편리하고 월 기숙사비 15만 원 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월 70만 원에 이르는 서울 대학가 원룸과 비교하면 이번 연합기숙사 건립으로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연합기숙사는 기숙사 내에 서울형 어린이 놀이방, 풋살장, 회의실, 상담(멘토링) 공간 등 편의시설이 마련돼 지역과 상생하는 복합시설로도 이용될 예정이다. 기숙사 입주 대학생들이 인근 지역의 초·중등 학생들의 멘토가 돼 상담 공간에서 교과 보충, 교우관계 및 진로상담 등도 지원한다. 전진석 교육부 교육자치협력안전국장은 “청년들이 주거 문제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협업해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 권역에 연합기숙사를 건립하겠다”며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으로 인한 주거 걱정 없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앞으로 연합기숙사 확대를 위한 철도 유휴부지를 적극 발굴하고 뉴홈, 청년 주택드림 대출 등과 같은 다양한 청년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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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6

실시간 교육 기사

  • 주행 중 갑자기 타이어 펑크가 났다면?
    [히스토리] 최근 장마와 태풍으로 도로 곳곳에 '포트홀(도로파임현상)'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데요. 포트홀로 인한 타이어 파손 등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차량이 빠르게 이동하는 고속도로에서 타이어 펑크가 났을 시 2차 사고 등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다음 안전 대처법을 꼭 기억해주세요! 타이어 펑크났을 때 안전 대처법 3단계 1. 급브레이크를 밟지 않는다 2. 핸들을 꽉 잡아 진행방향 유지 3. 서서히 속도를 줄이며 안전한 장소로 급브레이크, 왜 안되나요? 타이어가 펑크난 상태에서 급브레이크를 밟게 되면 타이어가 휠에서 이탈하면서 타이어가 벗겨진 쪽으로 무게 중심이 쏠리면서 차체 제어가 어려워져요. 사고 또는 고장 차량을 가까운 안전지대까지!…고속도로 무료 긴급 견인 서비스 고속도로에서 대기하고 있는 사고차량의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안전지대(휴게소.영업소.쉼터)까지 무료로 견인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이용방법> - 한국도로공사 콜센터 1588-2504 - 스마트폰 앱 '도로이용불편 척척해결서비스' 대처법을 꼭 숙지하시고 안전운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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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상식
    2020-09-10
  • 교육부 ‘직업계고 졸업생 계속 지원 사업’ 거점학교 선정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직업계고 졸업생 계속 지원 모델 개발 사업’을 수행할 17개 거점학교 선정결과를 4일 발표했다. ‘직업계고 졸업생 계속 지원 모델 개발 사업’은 취업을 희망하거나 미취업한 졸업생, 군 전역 졸업생 등을 위해 출신 직업계고에서 운영 가능한 지원 모델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따라 졸업생 지원 기반 구축, 졸업생 이력관리 및 취업지원, 취업 및 후학습 정보 제공, 학교별 우수사례 등이 담긴 결과보고서 전국 직업계고 배포 등을 수행하며 선정 학교당 연간 1억 원, 최대 5년까지 지원한다. 교육부는 앞으로 직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취업을 희망할 경우 모교를 통해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아 취업에 대한 고충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청년들의 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 행보의 연장선으로 2020년에 신규로 추진하는 것으로 교육부는 이 사업을 지난해 9월 ‘고졸 취업 활성화 방안 추가·보완 과제’ 중 하나로 설정, 역점적으로 준비해왔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7월부터 거점학교 선정 준비에 착수했으며 공모 당시 전국 37개 직업계고가 신청서를 접수하는 등 현장의 큰 관심을 일으켰다. 거점학교에는 공업 10개교, 상업 5개교, 농업 1개교, 가사·실업 1개교 등 총 17개 직업계고가 계열별로 골고루 선정됐다. 선정된 학교들은 온·오프 융합 공간 구축(세그루패션디자인고), 취업 관리 앱 개발·활용(군산기계공고), 지역 특화 영농창업 공간 제공(홍천농업고) 등 졸업생 지원을 위한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최종 선정된 3개 권역, 17개 거점학교는 매년 1억 원씩, 최대 5년간 예산지원을 받게 되며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우선 각 거점학교는 졸업자를 위한 별도의 취업공간을 조성하고 졸업 후 미취업자를 위해 재학생과 동일한 수준의 맞춤형 구직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졸업생 관리를 위한 전담인력을 채용하고 졸업 전 개인정보 활용 동의를 받아 졸업생들의 이력을 관리한다. 또한 인근 학교 및 유사 계열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시·도 교육청 취업지원센터 등과 연계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매년 결과보고서를 발간하고 전국 직업계고에 배포, 졸업생 지원과 관련된 우수 사례 등을 공유하고 확산할 예정이다. 김일수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고졸 청년들의 취업 활성화에 전국 17개 거점학교가 디딤돌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재학 중뿐만 아니라 졸업 후에도 체계적인 취업 관리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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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4
  • 현 고1 치를 2023학년도 수능, 2022년 11월 17일 시행
    현재 고교 1학년 학생들이 응시하게 될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022년 11월 17일(목)로, 성적 통보는 12월 9일로 결정되었다. 교육부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을 발표하며, 2022학년도부터 변경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체제가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밝혔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2022학년도부터 변경되는 방법으로 치러지는데, 국어와 수학은 ‘공통+선택’ 과목의 구조에 따라 공통과목과 함께 선택과목 중 1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한다. 또 사회·과학탐구는 계열 구분 없이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하고, 직업탐구 영역은 2개 과목 응시시 전문공통과목과 계열별 선택과목 중 1개과목을 선택한다. 단, 1개 과목을 응시할 경우 계열별 선택과목 중에서 1개 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국어·수학의 문항 수는 영역별 전체 문항 중 공통과목 75%, 선택과목 25% 수준으로 출제하며, 문제지와 답안지는 공통·선택과목 문항을 단일 합권 형태의 문제지로 제공한다. 국어·수학의 성적 산출은 공통과목을 이용한 선택과목 점수 조정 절차를 거치는데, 특히 제2외국어와 한문은 절대평가로 전환해 성적은 등급(1∼9등급)만 제공한다. 한편 이번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은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36조에 따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22년 3월에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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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7
  • 수도권 유초중고, 26일∼9월11일 원격수업 전환…고3은 제외
    교육부는 25일 수도권(서울·경기·인천)지역 교육청과 함께 학생 안전·건강을 보호하고 국가 전체의 방역 부담 완화를 위해 수도권 지역 소재 유·초·중·고 및 특수학교를 26일부터 9월 11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면 전환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수도권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이후 일부 시·군·구는 선제적으로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등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교직원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교육부와 수도권지역 교육감은 24일 교육감 협의회를 열어 이러한 상황을 고려할 때 코로나19의 추가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수도권 지역 학교에 보다 선제적이고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26일부터 수도권 지역 전체에 대해 가장 강력한 2단계 조치인 ‘전면 원격수업 전환’을 결정했다. 다만 교육부와 수도권 지역 교육청은 진로·진학 준비를 위해 대면 등교수업이 필요한 고등학교 3학년은 원격수업 전환 대상에서 제외하고, 학습격차 발생 최소화를 위해 기초학력 지원이 필요한 학생은 원격수업 이외 추가로 대면지도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되 대면 등교 시 책상 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했다. 이번 ‘수도권지역 전면 원격수업 전환 조치’는 9월 11일까지 적용하되 향후 기한 연장 여부 등은 코로나19의 확산 상황과 위험도 등을 기준으로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연계해 검토하기로 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수도권지역 학교에 대해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 선제적이고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수도권지역의 전면 원격수업 전환이 불가피했으며 1학기 전면 원격수업 기간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2학기 원격수업 기간 중 방역·돌봄·학습등 3대 교육안전망이 빈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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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5
  • 교육부, 5년간 인공지능 융합교육 전문교사 5000명 양성
    교육부가 올해 9월부터 5년동안 인공지능 융합교육 전문교사 5000명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직 교사의 재교육 과정으로 운영되는 교육대학원 석사 학위 과정을 통해 매년 현직 교사 1000명을 선발해 인공지능 융합교육의 전문 교사로 재교육할 계획이다. 이렇게 양성되는 교사들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래 교육에 대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실 수업의 혁신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시도교육청과 교육대학원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교육대학원 내 인공지능 융합교육 전공의 개설과 운영을 준비해 왔다. 시도교육청과 교육대학원은 해당 전공을 신설·운영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교육부는 교육대학원의 전공 승인과 함께 교육대상자의 수업료 중 4∼6학기 이내로 학기당 등록금의 50%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시도교육청의 추천을 거쳐 1046명의 교육대상자를 선발했으며, 9월부터 38개 교육대학원에서 본격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이번에 교육대학원에 신설된 인공지능 융합교육 전공은 계절제나 야간제로 운영되며, 교육대상자는 4~6학기 내에 논문 또는 추가 학점을 취득하거나 현장 연구 보고서를 작성해 논문을 대체하는 비논문 과정을 통해 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아울러 교육대학원에서는 인공지능의 이해, 인공지능의 교육적 활용, 인공지능과 교과 융합, 인공지능 활용 수업 설계 등 다양한 과목을 개설·운영한다. 또한 올해 연구·지원 센터로 선정된 이화여자대학교 등에서는 38개 교육대학원의 우수 모델을 발굴하고, 공통 과목 개발과 학점 교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연구·지원 센터는 ‘교육부·시도교육청·교육대학원’ 간 연합체를 구성하고, 교육과정 컨설팅 및 성과 공유, 공통 과목 및 콘텐츠 개발, 학점 교류, 인공지능 활용 교수학습·평가 방안 연구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교육과정 운영의 질적 개선을 도모하고, 교과군별 융합·심화 과정 등 교육과정 특성화 모델을 구축하여 교사들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수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인공지능 등 4차 산업 혁명은 학교 교실 수업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수업에서도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이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교사의 다양한 요구와 배경을 고려해 교육대학원별로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교사의 수업 혁신을 위한 실질적인 역량 강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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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4
  • 교육부, 동부산대에 31일 학교폐쇄 명령
    [히스토리]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7일 학교법인 설봉학원이 설치, 경영하는 동부산대학교에 대해 고등교육법 제60조 및 제62조에 따라 청문 절차 등을 거쳐 대학 폐쇄명령(폐쇄일 2020.8.31.)을 하였다. 대학 폐쇄명령 처분에 따라, 기존 재적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2020학년도 2학기 인근 다른 대학으로 특별편입학을 함께 추진한다. 교육부는 동부산대에 대해 2016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른 교비 횡령액 회수 등 시정명령을 하였으며, 올해 3회에 걸쳐 시정요구 및 학교폐쇄 계고를 하였으나, 동부산대는 최근까지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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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0
  • 코로나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도 '수능' 응시 가능하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도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 응시할 수 있다. 교육부는 4일 ‘코로나19 대응 2021학년도 대입 관리방향’을 발표하면서 시험의 중요도와 관리여건을 고려해 가급적 모든 수험생이 응시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질병관리본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시도교육청 및 대학 관계자와 협의를 거친 내용으로, 평가환경이 상이한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대학별평가를 구분해 대입 관리방향을 마련했다. 아울러 집합평가에서의 수험생 감염 위험과 지역사회 집단감염 확산 기제로 작용할 수 있는 요인에 대해 면밀히 진단한 결과다. 이번 대입 관리방향의 기본원칙은 우선적으로 수험생과 지역사회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역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방역 관리범위 내에서 수험생의 응시기회를 최대한 지원하는 데 있다. 이는 시험관리기관의 현실적인 방역관리능력을 넘어설 경우 감염 위험으로 인해 다수 수험생의 응시기회 연쇄적 제한 및 수험생 및 지역사회 안전을 위협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이 같은 기본원칙을 토대로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대학별평가에서의 세부적인 관리방향을 수립했는데, 가급적 모든 수험생이 응시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구축하는데 기본방향을 잡았다. ◈ 대학수학능력시험 관리방향 먼저 방역 기준에 따라 수험생 유형(일반수험생/자가격리자/확진자)을 구분해 관계기관과 함께 시험장소를 별도로 확보하고 시험장별 세부 방역조치를 마련한다. 일반수험생은 사전에 고지된 일반시험장에서 응시하고 이동이 제한된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하는데, 일반수험생 대상으로 발열검사를 실시해 미발열자는 일반시험실에, 발열자는 2차 검사 후 증상에 따라 시험장 내 별도시험실이나 시험장과 분리된 별도 시험장에 배치한다. 또한 추가 방역조치로 일반시험실 수험생 배치기준을 최대 24명으로 상향하고 칸막이 설치는 물론 10월 이후 지역별 감염 상황 등을 고려해 별도 시험실을 확보한다. 특히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격리 중인 병원 또는 생활치료시설에서 응시하고, 자가격리 수험생은 일반 시험장과 분리된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하도록 한다. 교육부는 응시 지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방역당국이 협업해 지역별 확진 및 자가격리 수험생 응시 수요를 파악한 후 별도 시험장 설치 및 이동관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대학수학능력시험 관리방향을 토대로 시도교육청·방역당국과 함께 시험장 방역체계(방역 담당인력 추가 확보, 업무분장) 및 시험 단계별 준수사항(난방·환기, 이동시 밀집도 완화조치 등)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한편 이를 반영한 수능 방역 관련 지침(시도 매뉴얼) 및 2021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은 9월 말~10월 초에 수립해 안내한다. ◈ 대학별 평가 권고사항 교육부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대학별전형 방역관리 안내’에 기초해 대학별 여건에 따라 대학 자체 방역 관리대책을 수립해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안내사항을 토대로 평가유형별(지필·면접·실기) 대면요소를 진단해 관리대책을 마련하는데, 대학마다 평가유형과 방식이 다르므로 학내 여건을 고려해 자체 방역 관리계획을 사전에 수립한다. 특히 시험실 및 대기실에서의 응시자 간 간격 확보, 유증상자 별도 시험실 마련 등 조치 및 수험생 동선 관리에 유의하고, 평가 당일 학내 밀집도 완화를 위해 수험생만 교내 진입을 허용하고 학내 학부모 대기실 등은 운영하지 않도록 권장한다. 또한 수험생의 예측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교협 및 전문대교협으로의 대입전형시행계획 변경신청은 8월 19일까지로 제한하며, 대입전형시행계획 변경 사항이 아닌 세부방식 변경 역시 가급적 8월 말까지 수험생에게 안내할 것을 권장한다. 이동제한 수험생과 관련하여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시험 응시를 제한하되, 비대면 응시가 가능한 평가의 경우 시험 지원을 위해 노력하며 자가격리 수험생은 최대한 시험에 응시토록 지원할 것을 권고한다. 아울러 자가격리 수험생의 전국단위 이동에 따른 감염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권역별 별도 시험장을 마련해 수험생은 지원대학이 아닌 별도 시험장에 이동(권역별 이동)·응시하고, 대학은 별도 시험장에 시험 관리인력을 파견해 전형을 운영·관리한다. 대학은 가급적 모든 전형에서 자가격리자 응시를 지원하되 시험 방식이나 관리여건상 응시가 불가능(1인 1실 별도시험 불가 등)한 경우 해당 정보를 수험생에 사전 안내한다. 관계기관과 함께 권역별 별도 시험장을 마련하고 대교협·전문대교협 및 방역당국과 이동제한 수험생 상황 관리체계를 구축해 지원자 중 이동제한자 정보를 안내해 대학이 전형을 준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번 2021학년도 대입 관리방향을 토대로 대입 집합평가로 인한 수험생과 지역사회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험 주관기관 및 방역당국과 긴밀한 협조체계로 위험요소를 지속적으로 진단·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 감염상황 악화 시 안전에 대한 위협과 수험생 대입기회를 제약할 우려가 있는 만큼 국민들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등 생활방역 수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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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5
  • 여학생 교복, 스커트 외 바지도 선택할 수 있게…가격도 인하
    앞으로 여학생이 스커트 외에도 바지교복을 선택할 수 있고 교복 가격도 적정선으로 내려갈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학교 주관으로 교복을 구매하는데 있어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을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해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 그동안 교복 구매는 2015학년도부터 ‘교복 학교주관구매제도’를 실시, 전국 시·도 교육청에서 ‘교복 학교주관구매 운영요령’을 바탕으로 입찰을 통해 학생 교복을 구매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낮은 품질과 촉박한 구매기간, 여학생의 바지교복 선택권 제한 등 교복 구매 및 착용과 관련한 민원이 빈발했다. 우선 다수 교육청의 구매요령에서 교복 가격의 상한만 정할 뿐 자켓이나 바지 등 품목별 금액 비율을 별도로 정하고 있지 않아서 총액 낙찰가는 저렴하나 추가구매나 재구매율이 높은 셔츠·블라우스, 치마·바지 등에는 높은 가격이 책정되었다. 또한 업체 선정을 위한 평가 지표에 가격 적정성 심사 기준이 없는 경우도 있어 추가 구매율이 높은 품목에 과도한 가격이 책정되어도 통제의 어려움이 있었다. 교복의 섬유소재, 혼용률 등에서도 납품된 실제 원단이 일치하지 않는 문제도 있었고, 교복 치수의 경우 보호자 동반 하에 측정하도록 하고 있으나 평일 3일간만 측정을 허용하는 등 기간이 촉박해 맞벌이 학부모에게는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교복 신청양식에도 여학생은 스커트만 선택할 수 있어 바지를 원하는 경우 추가 구매를 해야만 했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교복 학교주관구매제도와 관련한 국민신문고 민원 등을 검토·분석해 주요 요구사항에 대한 교육청별 구매요령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로서 추가 구매가 많은 품목에 과도한 가격이 책정되지 않도록 입찰 시 품목별 금액 비율표를 제출하도록 하고, 업체선정 평가표 내에 가격 적정성에 대한 배점 기준을 반영하도록 했다. 또 교복선정위원회 역할을 내실화 해 교복선정 과정의 불만요인들을 개선하고, 섬유소재·혼용률 등 현행화 된 사양이 입찰 공고에 반영되도록 했다. 아울러 일선 학교에 납품된 교복은 표본조사 해 교복 납품과 품질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교복 치수 측정 시 보호자 동반이 가능하도록 주말을 반드시 포함해 충분한 측정기간을 설정하도록 했으며, 특히 교복 신청양식에는 여학생 하의 품목을 ‘스커트/바지’로 명시해 바지교복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교복을 선정할 때는 가격 합리성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입장에서 품질·디자인, 성 인지 감수성 등의 다양한 요소가 고려되어야 한다”면서 “내년 신학기부터는 교복 관련한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이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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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4
  • 중기부, 중소기업특성화고 18개교 선정
    [히스토리]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현장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산학협약을 맺고 맞춤교육과정을 운영할 중소기업특성화고 18개교를 신규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신규 선정은 전국 462개 특성화고등학교 중 이미 중소기업특성화고로 지정돼 운영 중인 197개를 제외하고 새롭게 사업참여를 희망한 21개 학교를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다. 선정된 18개교는 지역기업·산업과 연계한 특화된 교육 운영과 추진의지 등이 강한 학교들로 계열별로 공업 계열이 5개, 비공업 계열이 13개이며, 지역별로는 서울 1개, 부산 3개, 인천 2개, 대전 1개, 경기 4개, 충북 2개, 충남 1개, 전북 2개, 경북 1개, 경남 1개이다. < 선정학교 명단(가나다 순) > 구분 공업 계열(5개교) 비공업 계열(13개교) 학교명 (지역) 경기항공고 (경기), 경성전자고 (부산), 대전생활과학고 (대전), 부평공업고 (인천), 창녕공업고 (경남) 경주여자정보고 (경북), 근명고 (경기), 대성여자상업고 (충북), 매향여자정보고 (경기), 부산세무고 (부산), 성암국제무역고 (서울), 세정고 (부산), 안산국제비즈니스고 (경기), 인천중앙여자상업고 (인천), 진경여자고 (전북), 천안상업고 (충남), 충북산업과학고 (충북), 학산고 (전북) ’중소기업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은 중기부가 2008년부터 시작한 정부부처 연계형 특성화고 지원사업으로, 중소기업이 고졸 인력을 채용해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특성화고에서 맞춤교육, 현장문제 해결형 학습(팀프로젝트), 현장실습, 교원연수, 동아리활동, 중소기업 이해연수 운영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지정학교는 중소기업과 3자 또는 2자 간 채용협약을 맺고 맞춤교육을 실시하는 ’취업·산학맞춤반‘ 프로그램을 필수로 운영하게 되는데, 지난해 맞춤반 참여학생의 취업률은 68.8%로 높게 나타났다. 중소기업특성화고로 지정된 학교는 맞춤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연 1~1억5,000만원 내외로 지원받게 되며, 자문기관을 통해 교육과정 개발 등도 컨설팅 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학교-학생-기업 간 3자협약을 맺은 취업맞춤반 참여기업에는 산업기능요원 병역지정업체 선정과 현역 인원배정 시 우대하고 있어 남학생의 군입대로 인한 경력단절 문제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중기부 원영준 기술혁신정책관은 “중소기업특성화고 운영 확대를 통해 점차 스마트화되고 있는 중소기업 제조·서비스 분야의 현장인력 부족 애로를 완화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등 신기술 분야의 디지털 역량 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특성화고 전체 지정학교 현황 및 연락처는 중소기업인력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sanhakin.mss.go.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산학협약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학교와 직접 협의한 후 수시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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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6
  • 전국 22개 중․고교 빠르면 올해 동복부터 한복 교복 입는다
    [히스토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과 함께 한복 교복을 시범적으로 도입하는 22개 중·고등학교를 선정했다. 문체부와 교육부는 지난해 2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복 교복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6일(수)부터 6월 26일(금까지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한복 교복 시범학교 공모에는 11개 시도에서 50개교가 신청했으며 심사를 거쳐, 신입생 교복비 지원 대상인 12개 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대상이 아닌 10개 학교 등 총 22개 학교를 선정했다. 신입생 교복비 지원 대상 학교에는 한복 디자이너 파견과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고 신입생 교복비 지원 대상이 아닌 학교에는 교복 보급까지 지원한다. 교복 보급[동복, 하복(또는 생활복)]은 교육부 권고에 따라 1인당 30만 원 한도 내에서 ▲ 1년 차 1~2학년, ▲ 2년 차 1학년, ▲ 3년 차 1학년 등 4개 학년을 대상으로 총 3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진흥원은 단체복 제작 경험과 생산 설비, 사후관리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난 6월 ‘한복교복 전담 생산업체’ 4곳을 지정했다. 생산업체들은 ‘신입생 교복비 지원 대상이 아닌 학교’ 2~3개를 각각 배정받아 관리가 쉽고 땀 흡수와 통풍이 잘되는 기능성 원단으로 한복 교복을 제작하며, 학생, 학부모, 교사 등과 상시적으로 소통하고 그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온라인 게시판을 구축한다. 진흥원은 제작 과정에서 품질 관리뿐만 아니라 사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번에 시범학교에 선정되지 않았더라도 한복 교복 도입 의사가 있는 학교는 진흥원 한복진흥센터 누리집에 공개된 디자인 사양서를 활용해 자체적으로 한복 교복을 도입하거나, 내년에 공모할 예정인 ‘2021년 한복교복 도입 시범학교’에 신청하면 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빠르면 올해 10월부터 시범학교 학생들이 편한 한복 교복을 동복으로 입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한복 교복 디자인을 추가로 개발해 학생들에게 더욱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조금 이른 시기에 ‘한복 교복 도입 시범학교’ 선정 절차를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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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9
  • 지속 가능한 한국어 교육의 미래를 만들어가다
    [히스토리]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해외 한국어 교육 확대와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 현지 초·중등 한국어 교원(강사) 양성 및 연수, 신남방 3개국 한국어 시범교육, 한국교육원에 한국어 교육 전담자 파견 등을 추진한다. 이는 한국어 교육 활성화를 위해 올해 2월에 발표한 2020년 해외 한국어 교육 지원 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중점 추진하고 있는 과제이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해외 대학 등 교육기관을 통해 현지 국가의 교원양성 체계 내에서 현지인 정규 초·중등학교 한국어 교원(강사)을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신설하여, 현지 한국어 교육의 자생력 확보 및 한국어 교육 확대를 위한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유도한다. 올해부터 과정 운영이 가능한 7개 해외 대학 등 교육기관과 협의하여 200여 명의 초·중등 한국어 교원(강사)을 양성한다. 아울러, 2021년부터 양성과정 개설을 목표로 8개 해외 대학과 협의 중이며 앞으로도 대학 개설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는 2019년 7월 실시한 교육부 간 양자회담 결과에 따라 2020년부터 한국어 교육을 시범 운영한다. 교육부는 신남방·신북방 지역 초·중등학교 공통 한국어 교육과정 및 교재를 개발하고, 우선적으로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투르크메니스탄 등 시범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여 한국어 교육의 수준을 높이고, 한국어가 외국의 정규 교육제도 내에서 정규 과목 및 제2외국어로 채택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한된 한국어 교육 기반(인프라)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한국어 교육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외교정책과 연계하여 신남방·신북방 지역의 4개 교육원을 중점 한국교육원으로 지정하고 교육전문직 경력자 4명을 ‘한국어교육 전담자’로 파견한다. 중점 한국교육원은 주재국뿐 아니라 교육원이 없는 인접국의 한국어 교육 협력까지 선도하고, 한국어 교육 정책 개발, 현지 통합연수, 말하기대회 등 한국어 교육협력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최은희 교육부 국제협력관은 “한국어 교육의 지속가능성과 교육 수준 제고를 위해서는 국가 간 협력에 기반하여 현지 정규 교육제도 내 한국어 교육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초·중등교육과 고등교육 간 한국어 교육이 연계되도록 해외 한국어 교육 협력 사업을 체계화하고, 코로나19에 대응하여 케이무크(K-MOOC) 등 온라인 교육과정을 적극 확대해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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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2
  • ‘정시 합격생’, ‘4년제 미만 대학생’도 기숙사 입사 기회 줘야
    [히스토리]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출신 대학생을 위해 운영하는 기숙사에 기존 수시 합격생뿐만 아니라 정시 합격생, 4년제 미만 대학의 신입생·재학생도 입사 신청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는 지자체가 운영하는 기숙사 입사생 선발 방식에서 차별적 요소를 개선하는 방안을 전국 85개 지자체에 권고했다. 현재 전국 85개 지자체에서 지역 출신 대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하거나 재학 중인 경우 주거 부담을 덜어주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숙사를 직접 설치·운영하거나 기숙사 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그런데 기숙사에 입사 자격이나 기회에 차별적 요소가 있어 일부 불합리한 점이 있었다. 먼저, 기숙사를 운영하는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입사생 모집 기간을 대학의 정시 모집 최초합격자 발표일 이전에 마감해 같은 해에 대학에 입학하는 신입생인데도 수시 합격생에게만 입사 기회를 주고 정시 합격생은 지원조차 불가능했다. 그리고 일부 지자체의 기숙사는 4년제 이상 대학생만 지원할 수 있도록 제한하거나 4년제 이상 대학생으로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경우에만 4년제 미만 대학생이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차별적 요소가 존재하고 있었다. 또한 지자체 운영 기숙사의 상당수는 입사 제한요건을 ‘신체·정신상 등의 사유로 공동생활이 불가능한 자’와 같이 추상적으로 규정해 모든 장애학생에 대한 입사제한 근거로 작용될 소지가 있었다. 이에 반해 국·공립 대학교 기숙사는 ‘전염성 질환자 등 의사로부터 격리의 필요가 있다고 인정된 자’ 등 입사제한 규정을 구체적으로 두고 있다. 이에 따라 국민권익위는 지자체가 운영하는 기숙사 입사생 선발의 공정성을 높일 수 있도록 관련 조례와 선발계획 등을 올해 12월까지 개선하도록 권고했다. 먼저 합격 유형에 따른 입사 기회 차별을 해소토록 기숙사 입사생 모집기간을 정시 최초 합격자 발표일 이후로 설정하거나, 모집기간을 늦출 수 없으면 추후 합격증명서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는 조건으로 정시 합격생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입사생 자격을 4년제 이상 대학생으로 규정한 지자체는 4년제 미만 대학생에게도 입사 기회를 주도록 하고, 입사를 제한하는 사유도 ‘법정 전염병 등으로 공동생활이 어려운 경우 등’과 같이 구체적으로 규정하도록 했다. 끝으로 입사 지원 방법을 방문신청 뿐만 아니라 온라인이나 우편 등으로도 가능토록 했다. 국민권익위 권석원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이번 제도개선으로 지자체 기숙사 입사생 선발 과정의 차별들이 해소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청년의 목소리를 들어 청년세대가 체감할 수 있는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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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6
  • 포스트 코로나 교육 대전환 1차 대화
    [히스토리]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6월 17일, ‘제2기 미래교육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포스트 코로나 교육 대전환을 위한 대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교육 대전환을 위한 대화」는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우리에게 던져진 교육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현장과 함께 고민하고, 기존 교육체제를 넘어 새로운 교육으로의 대전환을 위한 방향과 과제를 모색하고자 마련한다. 그동안 교육부는 코로나19에 대응하여 학생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열정과 전문성을 겸비한 교원·학부모와 함께, 최초의 온라인 개학과 원격수업에 이어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융합수업(blended learning)을 진행해오고 있다. 그 과정에서 교육 현장의 과감한 도전을 통해 전면 원격수업 운영 등 우리 교육 역사상 전례를 찾을 수 없는 초유의 변화를 경험하였다. 이 과정에서 현장의 힘을 확인하였고 미래교육의 모습을 한발 앞서 구현해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성과를 미래로 나아가는 동력으로 발전·승화시켜, 미래교육으로의 대전환을 도모해야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되었다. 이에 교육부는 ‘①감염병 등 위기 상황에서도 배움과 성장의 지속성 확보, ②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보편적 교육 보장, ③현장에 대한 신뢰를 기초로 교원의 전문성·자율성 존중, ④미래 환경 변화를 적극 수용한 선제적 대응, ⑤학생 건강과 안전의 최우선 보장’이라는 다섯 가지 원칙 및 방향 하에 미래교육 혁신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래교육 정책 준비단계에서부터 교원, 시민, 정책수요자, 전문가 등과 열린 대화를 연속적으로 추진하여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듣고 미래교육의 비전 및 전략, 세부 과제 등을 정립해나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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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8
  • 건국대, 신임 총장에 전영재 교수 선임
    건국대학교 제21대 신임 총장에 전영재 교수(62. 이과대학 화학과)가 선임됐다. 학교법인 건국대학교는 6월 12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교수와 학생 대표, 동문, 직원, 사회 각계 인사 등 75명으로 구성된 총장후보자선정위원회가 투표를 통해 추천한 3명의 총장후보자 가운데 전영재 교수를 제21대 신임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전 신임 총장은 9월 1일 취임하며 임기는 4년이다. 전 신임 총장은 건국대 화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삼성SDI 종합연구소 LCD 연구팀장, 삼성종합기술원 디스플레이연구소 선임연구원을 거쳐 건국대 교수로 재직하며 대외협력처장, 산업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LCD(액정디스플레이) 연구 분야 권위자로 SCI급 국제 저널에 76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뛰어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2019년 대한민국 신기술 사업화 대상을 수상했다. 2012년 광경화성 디스플레이 PDLCD(Polymer Dispersed Liquid Crystal Display, 고분자분산형액정디스플레이: 전기장 유무에 따라 불투명해지는 디스플레이)를 세계 최초로 실용화해 산업통상자원부 차세대 세계 일류상품에 선정됐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세계 3대 인명사전의 하나인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er)의 ‘세계 100대 과학자(TOP 100 SCIENTIST)’로 선정됐다. 전 신임 총장은 “건국대가 대내외적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명문사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교육과 연구라는 대학의 본질적인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며 “그동안의 양적 성장에서 탈피해 교육의 질적 성장을 추구하고, 교육 인프라 구축과 교육 콘텐츠 개발에 과감한 투자를 해 세계 100대 대학으로 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신기술 기업과 연계한 △산학협력 클러스터 구축, 교육의 국제화를 위한 △글로벌 사이버대학 설립, 미래 기술환경 변화 대응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미래기술융합센터와 그린뉴딜센터 건립 △충주 글로컬캠퍼스의 지역거점대학 육성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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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5
  • 학교급식중단으로 초중고 학생 가정에 농산물 꾸러미 지원
    [히스토리]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학교급식의 중단으로 인해 학부모, 농가 및 급식업체의 부담이 증가함에 따라 시도교육청·지자체와 협력하여 ‘학생 가정 농산물꾸러미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역별 학교급식 예산을 통한 ‘학생 가정 농산물꾸러미’ 공급 추진계획이 당정협의*를 통해 확정 및 발표됨에 따라 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교육부는 학교급식 법령에 근거한 급식비 잔여 예산을 이 사업에 사용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규제를 완화하고 농식품부와 공동으로 시행지침을 마련하여 전 시도교육청·지자체에 배포하였다. 이에 농식품부는 현장지원단을 구성하여 지역별 애로해소를 지원하고, 공급 농산물의 품질 위생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꾸러미사업에 여러 시도교육청·지자체에서 참여 중이며, 약 499만 명의 학생에게 학교 급식용 농산물 등 식자재를 공급한다. 참여 지역은 자체 학교급식 예산을 활용해 꾸러미사업을 추진하여 학생 가정별로 농산물꾸러미를 제공하고 있다. 10개 지역(서울, 광주,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에서는 채소, 과일 등 다양한 농산물로 구성된 꾸러미를 공급하며, 4개 지역(서울, 인천, 대전, 세종)과 1개 군(부산 기장군)에서는 쌀을 제공한다. 한편, 5개 지역(서울, 대구, 대전, 경기, 전남)에서는 바우처를 지급해 원하는 개별 품목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일부 지역(울산, 부산, 제주, 세종)에서는 학생 가정 내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자 잔여 급식예산을 교육재난지원금 등의 형태로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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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0
  • ‘어린이집 폐원’ 마음대로 못한다
    앞으로는 어린이집 폐원 시 학부모에게 폐원 사실을 먼저 통지해야 지방자치단체에서 폐원신고가 수리된다. 또 폐원 예정인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가 다른 어린이집에 보다 쉽게 입소할 수 있도록 신청기회가 확대되어 아이돌봄 공백이 줄어들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어린이집 폐원과정에서 영유아의 안정적인 보육이 가능하도록 어린이집 폐원절차 개선방안을 마련해 8일 보건복지부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 지난해 어린이집은 총 3만 7371개로, 만 0∼5세 영유아의 54.7%가 어린이집을, 26.2%가 유치원을 이용하고 있는데 특히 만 0∼2세의 경우 67.9%가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어린이집이 갑작스럽게 폐원하면서 다른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으로 이동이 어려운 학부모들의 고충이 꾸준히 나타나고 있는데, 지난해까지 최근 5년동안 폐원 어린이집은 총 1만 1563개, 관련 민원은 1800건에 달했다. 특히 어린이집을 폐원할 때는 예정일 2개월 전에 신고하고 학부모와 보육교직원에게 알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갑작스러운 폐원통지가 이뤄져왔다. 이에 따라 뒤늦은 폐원통지로 인해 다른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입소가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았고, 학부모에게 사전에 제때 통지를 했는지의 여부를 지자체가 확인할 수 있는 절차나 서식도 없는 상황이었다. 이런 경우 폐원 예정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는 새롭게 어린이집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온라인 입소대기시스템을 통해 어린이집 입소신청을 하고 결원을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폐원으로 뒤늦게 입소대기를 신청하게 되면서 다른 아동보다 순위가 밀리고, 재원아동과 동일하게 취급되어 대기 신청할 수 있는 어린이집도 2개소에 불과했다. 또 통상 어린이집 폐원이 다른 어린이집과 유치원 입소절차가 종료되는 신학기를 앞두고 이런 일이 가장 많이 발생하면서 다른 어린이집으로 이동하고 싶어도 결원이 없어 실질적 대안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아울러 규모가 큰 어린이집이나 영유아 감소로 인한 농어촌 어린이집 폐원, 재개발로 인한 일괄폐원 등에 대해서는 지자체 차원의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했다. 그러나 그동안 ‘폐원’ 관련 사항은 지방보육정책위원회 심의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학부모들이 개별적으로 민원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권익위는 앞으로 폐원신고를 받은 지자체는 즉시 어린이집으로 하여금 학부모에게 통지하도록 했다. 그리고 이후 지자체가 학부모 통지 여부 및 영유아 이동계획 등을 최종 확인한 다음 폐원신고를 수리할 수 있도록 별도 절차와 서식을 신설할 것을 복지부에 권고했다. 이로서 학부모는 어린이집 폐원통지 여부와 통지연월일을 작성해 어린이집에 제출하고 어린이집은 해당 서류를 지자체에 제출하면 지자체가 확인 후 최종 폐원신고를 수리하게 된다. 또한 어린이집 폐원은 ‘수리를 요하는 신고’로 처리기한은 60일이나 요건이 부합하지 않으면 처리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한편 폐원 예정 어린이집 아동의 경우 어린이집에 다니지 않는 미재원아동과 같이 입소대기 신청 어린이집을 3개소로 늘려 다른 어린이집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도록 했다. 즉, 현행 재원아동 2개소와 미재원아동 3개소 대기신청에 폐원아동 3개소를 신설한 것이다. 이와 함께 주변에 어린이집·유치원이 없거나 정원부족으로 이동이 당장 불가능한 경우를 대비해 어린이집이 학부모에게 폐원사실을 통보할 때 아이돌봄서비스, 지역돌봄센터, 가정양육수당 신청 등을 안내해 최소 2개월 전부터 해당 서비스가 사전 연계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국·공립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한편, 일정 규모 이상 어린이집의 폐원 등과 같이 지자체 차원의 대응이 필요한 경우에는 지방보육정책위원회에서 폐원에 따른 수급·보육대책을 심의할 수 있도록 했다. 권석원 권익위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일·가정 양립 등을 위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의 공공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시기”라며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갑작스러운 어린이집 폐원으로 영유아의 보육권이 침해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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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2020-06-09
  • 평생직업교육 기회 확대, 전문대학이 지원합니다
    [히스토리]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은 후진학 선도전문대학(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Ⅲ유형) 신규 지원대학 선정 결과를 발표하였다. 후진학 선도전문대학 사업(2019년 시작)의 목적은 전문대학이 산·학·관 거버넌스 및 성인친화형 학사제도 등의 후학습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학습자 맞춤형 후학습 과정운영을 통해, 각 지역의 수요에 대응한 평생직업교육 거점기관의 역할을 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후진학 선도전문대학 사업의 신규 선정에는 25개 대학(단독 12개교, 컨소시엄형 13개교)이 신청하는 등 다수의 전문대학에서 높은 관심과 참여 의지를 보였다. 각 대학별 사업계획과 사업수행의지 등을 공정하게 평가하였으며, 지원대학 10개교(단독 4개교, 컨소시엄형 6개교)를 최종 선정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후진학 선도전문대학은 지역사회 여건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토대로, 각 대학의 발전계획 및 강점분야와 연계하여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및 성인학습자 지원 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사업 추진을 위해 2021년까지 2년간 총 200억 원(교당 연간 약 1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김일수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전문대학을 평생직업교육 기관으로 발전시키는 중장기 정책방향에 있어 후진학 선도전문대학이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강조하면서, “지역주민 모두가 생활 속에서 손쉽게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25개 후진학 선도전문대학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후학습 친화적 교육기반을 더욱 견고히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세상
    • 교육
    2020-06-03
  • 학교 밖 청소년의 권리, 이렇게 지켜 주세요!
    [히스토리] 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는 학교 밖 청소년이 학생들과 동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차별적 제도와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학교 밖 청소년 권리지킴 안내서(가이드북)’을 제작·배포한다. ‘학교 밖 청소년 권리지킴 안내서’는 지난해 발표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강화대책(’19.11.)‘의 하나로, 학교 밖 청소년이 겪은 다양한 차별사례와 개선방안이 담겨 있으며, 국내외의 모범사례도 소개하고 있다. 온라인 안내서는 꿈드림 누리집과 여성가족부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정부부처·지자체·공공기관과 각종 청소년 이용 시설 등 민관기관에 배포돼 제도 및 인식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해마다 약 5만 명의 청소년들이 다양한 이유로 학교를 나와 학교 밖에서 각자 자신의 꿈에 도전하며 성장하고 있지만 제도권 밖에 있다는 이유로 크고 작은 차별을 겪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학생할인’ 제도를 운영하는 각종 시설을 이용할 때 할인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이다. 청소년증은 만 9세 이상 만 18세 이하의 청소년에게 발급되는 공적 신분증이나,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기관에서 청소년증에 대해 알지 못해 학생증이 없는 학교 밖 청소년은 성인요금을 지불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공모전 등 각종 청소년 참여 행사에서 참가자격을 학생으로 제한하기도 한다. 이전에 비해 많이 개선되었으나, 지금도 참가자격이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으로 표기된 공모전 안내문을 종종 볼 수 있다. 여성가족부는 2015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이후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학습 및 취업지원, 자립지원, 특성화 프로그램, 건강검진을 비롯하여 건전한 또래관계 형성과 사회 적응력 향상을 위한 지원 등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2015년부터는 꿈드림 누리집에 ‘학교 밖 청소년 권리침해 신고방’을 개설하여 학교 밖 청소년이 겪는 불이익과 차별문제를 발굴하여 개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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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3
  • 국내 연구진이 ‘선택적 이온 수송 직접 가시화’ 세계 최초 기술개발
    나노 다공성 막 내부에서 전해질 내 이온이 극성에 따라 선택적으로 통과됨을 플라즈마 발광 특성을 이용하여 이온들의 이동을 영상으로 기록하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되었다.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김성재 교수팀, 한림대학교 미래융합스쿨 융합신소재공학전공 성건용 교수팀과 포스텍 물리학과 윤건수 교수팀의 공동 연구진은 이온-플라즈마 에너지 전이 과정에서 방출되는 가시광을 나노 다공성 막 내부로 통과시켜 각 이온별 특이 가시광을 분석하여 나노 구조물 내에서는 Na+와 Li+와 같은 양이온만이 선택적으로 통과됨을 직접 가시화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연구는 공동 연구진이 5년 전에 우연히 발견한 미세 유체 채널에서의 흥미로운 현상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끝에 얻은 결과로 플라즈마 발광 특성과 나노전기수력학 분야를 접목시켜서 나노 다공성 막 내부에서의 이온 수송 현상을 고유의 발광 색깔에 따라서 관찰할 수 있음을 세계 최초로 증명한 기술이다. 나노 다공성 막은 채널 벽면 사이 거리가 수에서 수십 나노미터 이하 크기로 매우 작기 때문에 벽면 전하의 극성과 반대되는 이온만을 투과시킨다. 즉 유리, 실리콘 등으로 제작된 나노 구조물은 재료 표면이 음전하를 띠고 있어 양이온만이 통과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같은 선택적 이온 투과 특성(Perm-selectivity)은 나노전기수력학(Nano-electrokinetics) 분야의 핵심 기작으로써 해수담수화, 이온농축기 등 다양한 연구의 출발점이 되어 왔다. 하지만 나노 다공성 막 내부에서의 이온 수송에 대한 직접적인 관찰이 어렵기 때문에 전압-전류 측정 또는 형광 이미징 등의 간접적인 실험 증거를 이용한 연구만이 진행되어 왔다. 이 결과를 응용하면, 능동형 나노 발광 소자, 나노 이미징 장치, 이온 분석 장치 등 다양한 산출물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간접적인 형광 이미징 방법만이 주를 이루고 있는 생명공학 분야에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대 김성재 교수는 “우연히 발견된 현상을 끈질기게 분석하여 나노전기수력학 분야의 핵심 기작을 관찰할 수 있는 새로운 가시화 방법을 도출하였다”며 “현재 공동 연구팀은 이 기술을 활용해 이온을 정량화할 수 있는 랩온어칩 플랫폼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에 6월 1일자로 게재됐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견연구자 지원 사업과 서울대-코스맥스 기술 육성 센터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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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2
  • 인천박문초, 중국어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활용한 원격 수업 진행
    인천박문초등학교는 4월 20일부터 전체 학년에 대한 온라인 개학을 하여 온라인 원격 수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5월부터는 정규 수업 외 중국어 창의적 체험 활동과 동아리 수업을 샤오또우 중국어 프로그램을 활용한 온라인 원격 수업으로 진행 중이다. 코로나19로 교육 업계에서의 비대면 학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박문초등학교는 SW교육선도학교로써 코로나19 이전부터 전 학급에 무선 AP와 노트북, 화상 카메라 등의 온라인 교육환경이 마련되어 있어 빠르고, 원활하게 온라인 수업을 적용할 수 있었고, 교사 연수 및 교수법 연구를 통해 온라인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인천박문초등학교 중국어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이명란 선생님은 “온라인 수업을 준비하면서 학생들이 새로운 수업 방식에 적응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있었지만 오히려 학생들이 재미를 느끼고 있으며 학습 참여율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온라인 상에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학습 콘텐츠의 확보는 매우 중요하며 지속적인 온라인 원격수업에 대한 교수법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락원과 인천박문초등학교는 2018년 3월 ‘창의적 세계시민교육을 위한 교육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교육국제화 특구 세계시민학교로써 현재 1~2학년을 대상으로 샤오또우 중국어를 창의적 체험 활동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동아리 활동을 통해 샤오또우 중국어 수업을 진행 중이다. 학교에서 진행한 ‘2019학년도 샤오또우 중국어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에서는 84.6%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샤오또우 중국어 프로그램을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학년도 샤오또우 중국어 프로그램이 기존 오프라인 수업에서 온라인 원격 수업으로 진행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는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인천박문초등학교와 다락원 샤오또우 중국어는 ‘포스트 코로나 19’ 교육에 대하여 다각도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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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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