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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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 다함께 누리는 디지털 포용세상
    [히스토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문용식)은 ‘디지털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 다 함께 누리는 디지털 포용세상’을 주제로 6월 한 달 동안 제33회 정보문화의 달을 운영한다. ‘정보문화의 달’은 건전한 정보문화를 확산하고 정착시키기 위해 1988년부터 매년 6월에 운영되고 있으며, 기념행사와 함께 정보문화 유공자 발굴 및 시상, 시민참여 캠페인 등이 다채롭게 진행되어 왔다.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사회 분야의 디지털 대전환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모든 구성원들이 빠짐없이 디지털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포용’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할 계획이다. 제33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은 다수의 사회혁신기관과 사회적 기업(소셜벤처)이 입주해 있는 서울혁신파크에서 정보문화 유공자, 디지털 포용기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6월22일 잠정)될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정보문화 유공자분들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디지털 포용 비전 선포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디지털 포용 비전 선포식은 기존의 정보격차해소를 넘어 ‘포용적 디지털 환경 구현’과 ‘국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디지털 기술 활용’에 대한 국가적 의지를 담아 처음으로 발표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기업 간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고 민간주도의 디지털 포용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디지털 포용기업 얼라이언스’ 출범식도 함께 진행하여 디지털 포용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인기 크리에이터 ‘도티’를 홍보대사로 위촉(6월 4일(목))하여 건전한 정보문화의 확산과 디지털 포용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공감대를 일으킬 계획이다. ‘초등학생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 중 한명으로 꼽히는 ‘도티’는 선정적이거나 자극적이지 않은 콘텐츠를 통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크리에이터로 건전한 정보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6월 한 달간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정보문화와 디지털 포용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행사들이 제공된다. 우선,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데에 관심이 많은 분들을 위한 교육 콘텐츠와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정보문화의 달을 기념하여 6월부터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교육콘텐츠를 한국코드페어를 통해 무료로 제공하여 국민들이 부담없이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여성 전문가가 사회진출 노하우와 지식을 공유해주는 소프트웨어 여성인재 네트워킹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진행(6월 20일)할 계획이다.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집합 정보화교육기관에서 모바일뱅킹, 키오스크, 기차표 예매 등 실생활에서 필요한 디지털 활용 역량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디지털 기기 사용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지역별 장애인 복지기관을 통하여 ‘정보통신보조기기 체험전시회’를 진행한다. 앞으로 다가올 디지털 포용사회가 궁금한 분들을 위하여 관련 전문가와 일반 국민들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는 콘텐츠도 준비하였다. 6월 16, 23, 30일14시에는 ‘디지털 역량강화’, ‘디지털 이용환경 조성’ 등을 주제로 디지털 포용 전문가와 함께하는 온라인 컨퍼런스도 개최될 예정이다. 정보문화의 달 기념 누리집인 ‘2020 온라인 디지털 포용세상’이 운영되고, 온라인 캠페인도 진행한다. 누리집의 ‘온라인 정보문화 갤러리’에서 건전한 정보문화 확산을 위해 달려온 지난 33년간의 역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기업인·청소년 등 다양한 디지털 포용 리더들의 인터뷰 영상과 관련 카드뉴스 등도 한 달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소셜미디어를 활용하여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과 이벤트, 공모전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정보문화의 달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어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디지털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라며, “이번 정보문화의 달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시어 정보문화와 디지털 포용에 대한 의미를 함께 되새기고 공감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세상
    • 사회
    2020-06-05
  • 한동대, ‘개교 25주년 및 故김영길 초대총장 추모 1주기 미술초대전’ 개최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개교 25주년 및 故김영길 초대총장 추모 1주기 Holy Cross 미술초대전’ 개회식을 2일 오후 3시 김영길 그레이스스쿨 내 그레이스 채플에서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이광원 작가 등 13명의 기독미술작가들이 ‘여명의 기도’등 미술작품 35점을 선보였다. 이날 개회식을 축하하기 위해 박진석 포항기독교교회연합회장, 김영문 선린대학교 총장, 박승대 포항문화원장, 송옥석 포항극동방송 지사장, 김두천 흥해지역기독교교회연합회장 등이 자리했다. 장순흥 총장은 개회식 기념사에서 “지난 25년 동안 한동대학교가 많은 사랑과 성원으로 꾸준하게 성장 발전할 수 있었음에 감사하다”며 “개교부터 19년간 학교를 위해 헌신하셨던 故김영길 초대총장님을 기념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내빈 축사로 나선 선린대학교 김영문 총장은 “이번 미술초대전을 통해 지역 기독교인들의 안목을 한 차원 높여주실 것을 기대한다”며 “뜻깊은 미술초대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포항기독교교회연합회장 박진석 목사는 내빈 축사에서 “한동대학교가 대한민국 교육의 대안을 제시하길 기대한다”며 “이번 미술초대전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번 미술전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7월 10일까지 동시 진행한다. 전시장소는 한동대학교 김영길 그레이스스쿨(IGE) 홍보관(113호)이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7시 30분까지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단, 일요일은 휴관한다.(문의 : 054-260-1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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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5
  • A형간염 예방을 위해 미확인 조개젓 섭취 중지 권고
    [히스토리]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올해 처음으로 A형간염 집단발생 사례를 확인하여 전파를 차단하고, 감염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경상북도, 구미시와 협력하여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지난 3월말~4월 중 경상북도 구미시 내 한 음식점을 이용한 사람들 중 6명이 A형간염에 걸렸으며, 이들은 모두 동일한 음식점에서 반찬으로 나온 조개젓을 섭취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질병관리본부와 구미시는 해당 음식점에 조개젓 제공을 중지시키고, 보관중인 조개젓을 수거하여 A형간염 바이러스 검사를 의뢰하였으며, 조리종사자는 업무 배제 및 A형간염 감염 여부를 조사 중에 있다. A형간염 확진자의 동거인 등 접촉자에 대해서는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예방접종을 실시하였고, 조개젓의 유통경로를 파악 중에 있으며, 조개젓 검사결과에 따라 관련부처와 협력하여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최근 들어 A형간염 환자 역학조사 결과 조개젓을 섭취한 비율이 높아지고, 환자 발생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조개젓으로 인한 A형간염 발생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또한, A형간염에 대해 면역이 없는 국민은 예방접종 받을 것을 권고하며, 환자 발생 빈도가 높은 1970년~1999년에 출생한 만성간질환자 등 A형간염 고위험군은 국가에서 시행하는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20-30대(1980∼1999년생)는 낮은 항체보유율을 고려하여 항체검사 없이 바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40대(1970∼1979년생)는 항체검사 후 항체가 없을 경우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질병관리본부와 지자체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대상 질환으로 진료 받은 이력이 있는 사람의 개인정보를 제공받아 개인별 알림 문자를 발송하여 안내하고 있으며, 보건소 또는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대상자 여부를 확인한 후 항체검사(40대)와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작년 A형간염 환자 증가 원인이 조개젓임을 밝히고, 섭취 중단을 권고한 이후 환자 발생이 급속히 감소하였으나, 최근 환자 중 조개젓을 섭취한 비율이 증가하고 환자 발생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여서, A형간염 예방을 위해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조개젓은 섭취를 중지하고, 예방접종을 받는 등 A형간염 예방수칙을 잘 지켜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 세상
    • 건강
    2020-06-05
  • ‘20년 베테랑’ 김경민 부심 “전 아직도 배울 게 많아요”
    [히스토리] “베테랑이라고요? 저는 아직도 배울 게 많다고 생각해요.” 김경민(40) 부심은 올해로 심판에 입문한지 만 20년이 됐다. 2000년 심판에 처음 입문한 이후 꾸준히 자기 자신을 다독이며 앞만 보고 달려왔고, 어느새 한국축구를 대표하는 심판 중 한 사람으로 자리 잡았다. 만 20년의 심판 생활 중 국제심판으로 활동한 기간만 해도 17년이다. 김경민 부심은 매우 오랜 시간 동안 국제심판으로 활동하며 전 세계 곳곳에서 열린 다양한 국제대회에 참가했다. 그중 최고 레벨이라 할 수 있는 성인여자월드컵은 무려 네 번이나 참가했다. 2007년 중국, 2011년 독일, 2015년 캐나다, 그리고 가장 최근에 열린 2019년 프랑스 여자월드컵이 이에 해당한다. 올해부터는 통합 K3리그에서도 부심으로 활약 중이다. 여자 심판이지만 당당히 남자 체력테스트를 통과했고, 남자 심판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자신의 몫을 다하고 있다. 남자 체력테스트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40m를 6회 뛰어야 하는 스프린트 테스트를 6.4초 이내로 끊어야 하고, 75m를 뛰고 25m를 걷는 인터벌 테스트를 각각 15초, 20초 내로 소화해야 한다. 같은 거리를 여자 심판이 6.8초, 17초, 22초로 끊어야하는 것에 비하면 꽤 타이트하다. “심판의 기본은 체력이고, 당연히 체력테스트는 기본으로 준비해야합니다. 저는 항상 남자 체력테스트 통과 기준에 맞춰서 몸 관리를 해왔기에 사실 큰 문제는 없었어요. 매번 남자 통과 기준에 맞춰서 운동을 하니 힘은 들어도 ‘한 발만 더 뛰면 나를 이길 수 있는 좋은 결과가 올 거야’라는 생각을 했고, 그런 생각이 실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김경민 부심의 남자 축구 무대 활약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3년 박미숙 부심과 함께 K리그 챌린지(현 K리그2)에 투입되며 남자 프로축구 무대를 밟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는 임은주 전 국제심판이 1999년 여자 심판으로서는 최초로 K리그 주심에 배정된 이후 두 번째다. 현재 K3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심판 중에서도 김경민 부심은 유일한 여자 심판이다. “여자 심판이라고 해서 선입견을 갖는 사람들이 혹시 있을까봐 걱정도 했지만 막상 현장에 가보니 그렇지 않더라고요. 매번 남자 심판과 동등한 심판으로서 (저를) 존중해주세요. 어느 경기장에서는 ‘여자 심판이 오는지 몰라 미처 심판실을 따로 준비 못했다고 죄송하다’고까지 얘기해주시더라고요. 안팎으로 신경을 많이 써주시니 저 나름대로 용기와 힘을 얻어가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여자 심판에 대한 선입견이 종종 있었던 게 사실이지만 요즘엔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어요. KFA에서도 꾸준히 리스펙트 캠페인을 하고 있잖아요. 예전처럼 ‘여자가 뭘 알겠어’라는 뉘앙스로 말하거나 제스처를 취하지 않아요. 항상 정중하게 말씀해주시고, 남자 심판들보다 먼저 수고했다고 인사도 건네주시고요.” 오랜 기간 축구 현장에서 폭넓게 활동한 김경민 부심에게도 갑자기 닥친 코로나19 사태는 낯설 수밖에 없다. 2020년에 열리기로 예정되어 있었던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로 연기가 되면서, 김경민 부심도 상반기에 잡혀 있던 국제심판 스케줄이 취소됐다. “베트남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플레이오프에 배정을 받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취소가 됐어요. 상황이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어서 올해 국제심판으로서의 의무를 다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됐죠. 하지만 AFC도 그렇고 KFA도 변경된 규칙이나 비디오 분석 등을 끊임없이 인터넷으로 제공해주고 있어 (감각이 떨어질까) 걱정됐던 부분은 많이 완화됐어요.” 축구도 일상도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이지만 그래도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은 게 김경민 부심의 바람이다. “일단은 지금 하고 있는 K3리그가 큰 사고 없이 잘 끝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만약 사고가 나더라도 잘 해결할 수 있는 경기를 했으면 하고요. 또 다치지 않도록 몸 관리를 잘해야겠죠. 이 점을 가장 신경 쓰고 있어요.” “심판 생활을 이렇게 길게 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어요. 저는 아직도 배울 게 많다고 느끼거든요. 경기 규칙은 매년 바뀌고 있고 선수들의 스피드는 더 빨라지고 있어요. 심판으로서 풀어야 할 숙제가 더 많아지는 것 같아요. 만약 부상을 당하면 어린 심판들에 비해 전 회복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릴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예전보다 좀 더 몸에 신경 쓰고, 정신적인 컨트롤을 많이 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다른 심판 동료들과 경쟁한다는 생각보다는 내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 세상
    • 스포츠
    2020-06-05
  • 월남파병 귀국일자 알 수 없다고 참전유공자 인정 않는 것은 잘못
    [히스토리] 군 복무 중 월남파병 사실이 확인되고 참전기장까지 받았다면 귀국일자가 확인되지 않더라도 월남 참전유공자로 인정해야 한다는 행정심판 결과가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군 복무 중 월남으로 출국한 날짜는 확인되나 귀국일자를 정확히 알 수 없다는 이유로 월남 참전유공자로 인정하지 않은 보훈청의 처분을 취소했다. A씨는 1965년 11월 해병대 입대 후 1966년 7월 청룡부대에서 복무 하다가 월남전에 참전하기 위해 출국했다. 이후 A씨는 월남참전기장을 받고 1967년 12월에 전역했다. A씨는 월남전 참전유공자로 인정해 달라며 관할 보훈청에 신청했지만 보훈청은 A씨의 귀국일자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없다며 신청을 거부했다. 이에 A씨는 보훈청의 처분이 부당하다며 중앙행심위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중앙행심위는 A씨의 병적증명서에 군 복무 중인 1966년 7월 월남파병 사실이 확인되는 점. 해군의 기록에서 국가가 월남전에 참전한 군인에게 수여하는 표지(標識)인 월남참전기장을 A씨에게 수여한 사실이 확인되는 점. A씨가 월남전에 참전하지 않았다고 볼 만한 자료가 없는 점 등을 들어 A씨는 월남전 참전유공자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보훈청의 처분을 취소했다. 관련 법령에 따르면, 군 복무 중 1964년 7월 18일부터 1973년 3월 23일 사이에 월남전에 참전하고 전역한 경우 참전유공자로 인정된다. 중앙행심위 김명섭 행정심판국장은 “앞으로 월남전에 참전했어도 출국 또는 귀국 날짜를 알지 못한 사람들에게 월남전 참전유공자로 인정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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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0-06-05
  • 포스트 코로나 시대, 친환경차의 미래
    [히스토리]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자동차 수출이 감소한 가운데 친환경차가 판매에 호조를 보이고 있다. 친환경차는 왜 이토록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걸까? 친환경차? 수소나 전기 등을 동력으로 하여 공해를 일으키지 않거나 적게 발생시키는 자동차이다. 전기차, 수소차, 하이브리드 차 등이 있다.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 이동서비스업 등을 묶어 미래차라고 부른다. 코로나19 자동차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감소한 가운데 친환경차는 환경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 증가와 친환경차 육성을 위한 정부의 다양한 혜택 등을 바탕으로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건강과 안전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증대하면서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수소차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 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미래차 산업 신속전환을 위한 3대 전략으로 친환경차 세계시장 선도를 이야기하면서 - 성능 중심의 보조금 개편 - 수소충전소 확대 - 버스·택시·트럭 등으로 수요 확대를 발표했다. 친환경차의 대중화를 위해 정부는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국회에 수소충전소를 준공하면서 수소충전소의 접근성을 높이고 안정성을 검증받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는데 이를 마중물로 충전소 등 인프라를 조기 확충할 예정이다. 또 승용차 중심의 수소차 보급을 상용차 대중교통으로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현재 수소트럭 및 수소택시 실증 협력 MOU 체결을 마친 상태로 곧 쓰레기수거차로 다니는 수소트럭과 수소택시를 길에서 마주하며 친환경차에 대한 인식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미래차 시장 선도를 위해서 친환경차 핵심부품 기술개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환경과 사람을 고려한 미래차로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세상
    • 경제
    2020-06-05
  • 장병들은 언제 밥을 제일 많이 먹을까?
    [히스토리] 국방부가 2019년 9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육군 1개 대대 취사식당에 급식 자동측정 시스템을 설치하여 장병들의 메뉴별 배식량(식판에 자율배식한 양)과 잔반량(먹고 남긴 양)을 측정하여 분석한 「급식 빅데이터 시범사업」 분석 결과가 나왔다. 메뉴별 배식·잔반량 자동측정은 인공지능을 통해 음식의 종류를 인식하고, 3D 스캔을 통해 부피를 감지하는 기술을 활용하였다. 먼저 육군 1개 대대를 대상으로 장병들의 식사량을 분석한 결과, 밥은 평일 점심(96g)에 가장 많이 먹고, 주말 저녁(67g)에 평일 점심 대비 70% 수준으로 가장 적게 먹었다. 특히 주말저녁에는 식판에 담은 양(배식량)의 23%(20g)를 남기는데, 주말 오후 PX 이용과 점심을 이용한 행사 등이 원인일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시범사업 기간 급식한 203개 메뉴 중 잔반이 거의 없는 메뉴 상위 10개는 김자반, 단호박튀김, 비엔나소시지야채볶음, 계란말이 등이었다. 반면, 우삼겹된짱찌개, 민대구탕, 뿔소라갑오징어야채무침, 꽁치무조림 등은 장병들이 남긴 양이 많은 품목으로 분석되었다. 생선·조개류(어패류)로 만든 국류의 경우, 홍합탕, 전복갈비탕, 쇠고기미역국 순으로 잔반이 적었으며, 민대구탕, 광어매운탕, 북어채국 등이 상대적으로 배식대비 잔반이 많은 메뉴들이었다. 쌀은 요일 및 끼니를 모두 포함하여 평균 99g을 배식하는데, 이 중 90g은 먹고 9g은 버리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에 따라, 기존에 1끼당 110g이었던 기준량을 2020년부터 100g으로 조정하는 대신, 장병선호품목을 증량(오리, 낙지 등)하고 신규품목을 도입(소양념갈비찜 등) 하는데 사용하였다. 국방부는 이러한 데이터 분석결과를 인트라넷(국방 빅데이터 포털)에 탑재하고, 6월부터 각 군별 영양사 및 주요 급식 관련자들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동 분석결과는 메뉴 편성 또는 장병 섭취량을 감안한 식재료 청구량 조정 등 급식운영에 활용하고, 동일한 식재료라도 장병들이 보다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기존 조리법을 보완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시범부대 급식 담당 중사는 “이 사업을 통해 향후 장병들의 급식 만족도와 급식운영의 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급식의 맛 뿐 아니라 영양 측면에서도 1일 영양소 섭취목표를 고려한 균형적 급식을 제공하고, 이와 병행하여 장병 대상 식생활 교육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금번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급식 자동측정 시스템을 3개 부대에 추가 설치하여 급식량 데이터의 양과 질을 높이는 등 장병 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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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0-06-05
  • 정부의 바른 역사관이 국가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정부는 6월 1일 국무총리의 명의로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그 내용은 매우 타당하며, 지당한 것으로 채워졌다.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에서 승리한지 100년, 6.25전쟁 70주년, 4.19혁명 60주년... 독립, 호국, 민주의 애국정신이 빛나는 해’라고 하였다. 그리고 ‘일제의 모진 탄압에 굴하지 않고 나라를 지킨 독립 선열들, 참혹한 전쟁으로부터 나라를 지킨 호국 용사들, 독재에 저항하며 나라를 바로 세운 민주열사들이 계셨다’고 하며, ‘이 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 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선언이다. 그 동안 정부는 국가의 중요하고 역사적인 날들을 기념하거나 추념하면서 국민들의 마음을 오히려 분노하게 하는 발언들이 있었다. 대한민국을 세우는데 정작 인정받고 추앙해야 할 대상들은 쏙 빼고, 엉뚱한 사람들을 내세우거나 부각시키는 것으로 역사를 왜곡하거나, 잘못된 방향으로 호도한다는 것으로 국민들의 공분(公憤)을 샀던 것이다. 그러나 이번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이하면서 낸 성명서는 지극히 당연하면서, 바르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쉬운 것은 대통령의 이름이 아닌 국무총리 명의(名義)라는 것이다. 요즘 우리 사회를 보면서 우려되는 점은, 과거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에 몸 던져 희생하신 분들을 현재의 잣대로 재단(裁斷)하면서 함부로 평가하거나 선동하는 행위이다. 자신들은 국가 발전에 별다른 보탬이나 큰 도움도 되지 못하면서, 한 치도 안 되는 기준으로 폄훼하는 일들은 삼가 해야 한다. 이는 독립을 위하여 희생하신 선열들과 호국 용사들에 대한 도발이며 만행으로 여길 수밖에 없다. 또 바른 역사 기록에 대한 부정과 선동으로 보인다. 우리는 한 마음으로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들을 대할 때에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또한 국가도 국가 유공자와 보훈 가족을 잘 돌봐 드려야 할 의무가 있다. 그 분들의 희생 위에 세워진 자유민주주의인 대한민국을 지키는데 우리는 온전히 하나가 되어야 한다.
    • 오피니언
    • 기고
    2020-06-04
  • 미래 광고 산업 이끌어 갈 인재, 여기로 모여라
    [히스토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한국광고총연합회(회장 김낙회)와 함께 6월부터 미래 광고 산업을 이끌어 나갈 인재를 육성한다. ‘글로벌 광고인재 육성 사업’은 광고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광고회사에서 진행되는 업무 전반에 대한 교육과정(이하 한국광고아카데미)을 운영한다. 한국광고아카데미는 광고 기획부터 아이디어 발굴, 광고물 제작, 고객사 제안 등에 이르는 전반적인 실무 과정을 익힐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며, 국내 광고계를 대표하는 현직 전문가들이 각 과정을 지도한다. 교육생들은 현업인의 현장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전문가 특강’, 광고 기획, 광고 문안 작성(카피라이팅), 동영상 광고 제작, 디자인, 실적 자료집(포트폴리오) 제작 등 광고 창작에 필요한 ‘실습 연수회(워크숍)’, 실제 광고회사, 광고주들과 협업해 광고를 제작해 보는 ‘실무 프로젝트’, 현업 전문가와 진로를 상담하며 현장 지식을 전수받을 수 있는 ‘전문가 상담(멘토링)’ 등 차별화된 현장 연계형 교육 과정을 통해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신입 광고업계 종사자 등 광고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6월 8일부터 19일까지 지원하면 된다. 현직 광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교육생 40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며, 선발된 교육생은 7월 초부터 12월 초까지 약 5개월간 무료로 교육을 받는다. 이번 교육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한국광고아카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수한 광고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고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광고 산업이 코로나19 이후의 새로운 시대 변화에 대비하고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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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4
  • 이번 여름휴가는, 국립자연휴양림에서 휴캉스 어떠세요?
    [히스토리]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이영록)는 오는 6월 8일 오전 10시부터 6월 15일 오후 6시까지 여름 성수기(7월 15일 ∼ 8월 24일) 국립자연휴양림 이용을 위한 추첨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추첨 신청은 숲나들e 누리집에서 가능하고, 추첨 결과는 6월 17일 오전 10시에 발표된다. 당첨자는 6월 17일 오전 10시부터 6월 24일 오후 6시까지 사용료를 결제해야 하고, 결제하지 않은 경우 해당 당첨이 취소된다. 숲나들e 누리집에 가입한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1인당 객실 또는 야영시설 1회에 한하여 최대 2박 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성수기 마지막 날인 8월 24일의 경우 1박 2일만 신청 가능하다. 하지만 현재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을 대상으로 강화된 방역 조치가 시행되는 등 코로나19 추가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성수기 추첨에 당첨되었어도 이후 지역사회 확산 상황 등에 따라 예약이 취소될 수 있다. 강화된 방역 조치로 인해 수도권 지역 국립자연휴양림(유명산, 산음, 중미산, 운악산, 아세안) 운영이 중단된 상태이고, 중단 기간은 5월 29일 ∼ 6월 14일까지이다.중단되는 휴양림 및 기간은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늘어날 수 있으므로, 휴양림 이용객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등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한편, 공정한 추첨제 운영을 위하여 올해에도 ‘외부인 참관제도’를 운영한다. 숲나들e 누리집 게시판을 활용하여 참관을 신청한 일반인 3명과 경찰공무원이 입회하여 추첨 전 과정을 참관한다. 이영록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휴관 기간, 지속적인 시설 점검과 방역을 실시하였으며, 고객 관점에서 휴양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성수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만큼 추첨제 운영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지난 해와 달라진 주요사항으로는 반려견 동반 자연휴양림 운영 확대(3개소), 유명산 자생식물원 야간정원·산책로 운영, 용화산 산림복합체험장 조성, 덕유산 산림텃밭 조성, 야영시설 요금 통합 등이 있다. 한편 지난해 여름 성수기 추첨 결과를 살펴보면, 약 5만 명이 신청하여 평균 경쟁률 객실 3.59대 1, 야영데크는 1.92대 1을 기록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객실의 경우 대야산자연휴양림(경북 문경) ‘대야산’이 114대 1, 경쟁률이 가장 높은 야영시설의 경우 가리왕산자연휴양림(강원 정선) 소재 ‘야영데크 201번’이 5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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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4
  • 자전거 사고 6월에 가장 많아 안전수칙 준수 필요
    [히스토리]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야외활동 시 자전거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만큼 사고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하였다. 최근 3년(’16~‘18년,합계) 동안 발생한 자전거 사고는 총 42,687건이며, 44,967명(사망 740, 부상 44,227)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였다. 6월은 자전거 사고가 연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자전거 사고는 자전거를 타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가해 운전과 피해를 입는 피해 운전으로 나뉘는데, 전체 사고 중 가해 운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39%(17,595명)이고, 피해 운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61%(27,372명)이다. 연령대별 사고를 분석해 보면, 61세 이상에서는 가해 운전(30%, 4,965명)과 피해 운전(28%, 7,406명) 모두 가장 많았고, 13~20세가 가해 운전 18%(3,016건)로 뒤를 이었다. 특히, 12세 이하 어린이가 가해 운전 9%(1,448명)를 차지하여 나이대를 고려해보면 상당히 높은 현상을 보였다. 그리고 피해 운전은 51~60세(20%, 5,134), 41~50세(15%, 3,978명) 순으로 파악되었다. 자전거 사고를 법규 위반 유형별로 구분하면, 안전의무불이행*이 63.5%로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중앙선 침범(7.8%)과 신호위반(7.7%) 등으로 나타났다. 자전거는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지만 별도의 안전장치 없이 운전자가 그대로 노출되어있기 때문에 사고 발생 시 부상의 위험이 크다. 사고를 예방하려면, 반드시 안전모 등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전거로 교차로를 지날 때는 반드시 일시 정지하거나 서행하면서 다른 차량의 운행상태를 확인하고 건너야 한다. 자전거 가해 운전 사고를 예방하려면, 타기 전 자전거 브레이크의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탈 때는 도로의 오른쪽으로 이동하고 한 줄로 다니도록 한다.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차’에 속하기 때문에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하며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하여야 한다. 다만, 어린이, 노인 등의 경우 자전거 전용도로가 없는 곳에서는 보도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인도나 횡단보도를 다닐 때는 자전거에서 내려서 끌고 가야 한다. 김종한 행정안전부 예방안전정책관은 “자전거는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안전에 유의하고, 특히 자전거를 처음 배우는 어린이에게는 올바른 안전교육을 통해 사고를 예방할 것”을 요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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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4
  • 찾아가지 않은 국세환급금, ‘홈택스’에서 조회하세요
    [히스토리] 납부한 세액이 납부해야 할 세액보다 많은 경우나 근로·자녀 장려금 신청 등에 의해 발생하는 국세 환급금. 납세자가 찾아가지 않은 미수령액이 무려 143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에서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를 지원하기 위해 「미수령환급금 찾아주기」를 예년보다 1개월 가량 조기에 실시하고 있다. 이는 국세청 홈택스, 모바일 앱 손택스, 정부24에서 직접 확인해볼 수 있다. 환급금은 본인 계좌를 신고해 받거나 가까운 우체국에 방문해 현금으로 수령 가능하다. ◆ 미수령환급금 확인방법 - (홈택스)www.hometax.go.kr → 「환급금 조회」 - (모바일홈택스(손택스))손택스 앱 실행 → 「환급금 조회」 - (정부24)www.gov.kr → 확인서비스 → 「미환급금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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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2020-06-04
  • TBS, 박누가 선교사의 삶 다룬 '아픈만큼 사랑한다' 4일 방영
    [히스토리] 독립영화관의 묘미는 멀티플렉스 극장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작품이 주는 신선함에 있다. 장르적 다양성이라는 거창한 수식어가 아니더라도, 상업 영화의 스토리나 전개 방식이 식상해질 때면 톡 쏘는 자극과 영감을 줄 수 있는 독립영화의 가치가 더욱 빛나는 법! 전국의 독립·예술영화 전용관 프로그래머들이 참여해 작품성이 뛰어난 독립영화와 지역의 독립영화관을 추천하는 TBS <방구석 독립영화제 시즌2> 그 마지막 예술영화관은 제17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를 개최하고 있는 ‘필름포럼’이다. 필름포럼’ 조현기 프로그래머의 추천작은 휴먼다큐멘터리 <아픈 만큼 사랑한다>다. <아픈 만큼 사랑한다>는 지난 2012년과 2016년, 두 차례에 걸쳐 KBS 1TV <인간극장> 프로그램에 소개돼 KBS 감동대상 봉사상을 받은 故 박누가 선교사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필리핀의 한국인 슈바이처'로 불리다 지난 2018년 별세한 박누가 선교사를 기리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인간극장>을 통해 故 박누가 선교사의 삶을 전했던 임준현 감독이 방송에서 못다 한 이야기와 그를 기억하는 이들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낡은 버스를 의료 버스로 개조해 필리핀 도시의 빈민가와 반군 지역의 환자를 찾아 나섰던 박누가 선교사. 박 선교사는 췌장암과 두 번의 위암 수술, 당뇨 등 병마와 싸우며 시한부 삶 선고를 받은 직후까지 30년 가까이 의료 봉사를 해왔다. 장티푸스부터 콜레라, 이질, 뎅기열 등으로 생사를 오가면서도 돈이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마닐라에 누가 선교병원을 열어 무료진료를 이어오던 그는 항암치료 중에도 의료선교를 멈추지 않다가 지난 2018년 8월 세상을 떠났다. 故 박누가 선교사의 생전의 의료봉사 활동과 그를 잊지 못하는 필리핀 현지의 이웃들과 그가 떠난 뒤에도 그의 뜻을 이어 의료선교를 계속 이어가는 이들의 모습을 담아낸 다큐 영화 <아픈 만큼 사랑한다>는 종교적 색채와 무관하게 그의 소명과 끈기에 감복하게 만든다.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과 울림을 전해줄 편은 오늘 밤10시 30분 TBS TV를 통해 방송된다. TBS TV는 IPTV(KT 214번, SK 167번, LG 245번), 케이블 TV(TBS 홈페이지 혹은 각 지역 케이블방송 문의)와 TBS 유튜브 계정, TBS 앱(스마트폰)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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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2020-06-04
  • EU, 코로나19 백신 독점 방지 위해 '강제실시권' 발동
    [히스토리] EU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후 전 세계가 사용할 수 있도록 '강제실시권(compulsory licensing)' 발동을 검토하였다. 필 호건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유럽의회 서면 답변에서 전 세계 모든 국가가 코로나19 백신을 용이하게 확보할 수 있는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미국 또는 중국의 코로나19 백신 독점을 막고 의약산업 기반이 약한 개도국의 접근권을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며, 유럽의회는 EU의 기존 무역협정을 통해 교역상대국이 백신에 접근할 수 있도록 대책을 촉구하였다.
    • 세상
    • 국제
    2020-06-04
  • 수돗물 사용, 부담은 낮추고 불편은 해소된다.
    [히스토리] 수도요금을 납부하지 못 해 수돗물 공급이 중지된 후 다시 공급받기 위해 납부해야 했던 ‘정수(停水)처분 해제수수료’가 없어진다. 또 수도요금이 많이 나온 경우 분할 납부가 가능해진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이하 국민권익위)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수도 사용자 부담 완화 및 불편 해소방안’을 마련해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에 권고했다. 상수도는 국민 생활에 필수적인 공공서비스로 2018년 말 기준 수도 보급률이 99.2%에 달하고 있으나, 요금 부담이나 사용 과정에서 불편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요금을 2개월 이상 납부하지 않으면 수돗물 공급이 끊기고 다시 공급 받으려면 그간의 미납된 요금, 연체금뿐만 아니라 별도의 ‘정수처분 해제수수료’를 납부해야 했다. 특히 ‘정수처분 해제수수료’는 지자체별로, 급수관 크기에 따라 최소 2천 원에서 최대 5만 원 수준으로 사용자에게 추가 부담을 줬다. 또 일부 지자체는 수도요금 미납자들의 경제적 여건을 감안해 해제수수료를 아예 폐지하거나 규정은 있지만 실제로 징수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지역 간 형평성 문제도 발생했다. 계절에 따라 수돗물 사용량이 많거나 누수로 인해 예기치 않게 요금이 과다하게 나온 경우에도 대다수 지자체는 분할 납부를 허용하지 않았다. 일부 지자체의 경우 다가구・다세대 주택의 개별 수도계량기를 설치할 수 있는 규정이 없어 하나로 통합된 계량기만 사용하다 보니 수도요금을 둘러싼 입주민들 간 분쟁이 계속 발생했다. 이는 가구・세대별 수돗물 사용량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어 일률적으로 요금을 나누다 보니 가구원이 적어 사용량이 많지 않은 입주자가 실제 사용량 보다 요금을 더 부담하게 되고 입주자들끼리 매달 요금을 정산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수도 사용자의 부담을 완화하고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각 지자체가 운영하는 수도급수 조례를 올해 11월까지 개선하도록 권고했다. 먼저 요금을 납부하지 못해 수돗물이 끊긴 후 다시 공급받고자 할 때 연체금 이외에 추가로 납부해야 했던 정수처분 해제수수료를 폐지하고 수도요금이 과다한 경우 분할 납부를 허용하도록 했다. 또 배관시설이 분리돼 있고 입주자 동의가 있는 경우 다가구·다세대 주택에 가구별로 계량기를 설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수도요금 납부가 어려운 소상공인, 영세업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요금 감면이나 한시적 납부 유예를 시행하지 않는 일부 지자체에게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즉시 시행하도록 권고했다. 국민권익위 권석원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이번 제도개선으로 국민들이 수돗물을 사용함에 있어 부담을 줄이고 불편이 해소되길 기대한다.” 라며, “앞으로도 국민 삶과 밀접한 분야의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세상
    • 사회
    2020-06-04
  • 이선희, 새 앨범 '안부' 발매
    [히스토리] 가수 이선희의 신곡에 그룹 '엑소' 찬열이 피처링을 한다. 3일 이선희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선희가 오는 15일 발매 예정인 정규 16집 타이틀곡 '안부'에 찬열이 랩 피처링으로 참여한다. 이미 이선희는 앞서 다양한 장르의 젊은 뮤지션들과 협업을 해왔다. 2009년 14집 수록곡 '유 투'엔느 힙합가수 타이거 JK, 15집 수록곡 '동네한바퀴'는 래퍼 칸토가 함께 했다. 찬열도 펀치와 함께 한 '스테이 위드 미', 정기고와 부른 '렛 미 러브 유' 등으로 듀엣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이에 따라 이번에 이선희, 찬열의 조합에 가요계가 거는 기대가 크다. (사진 = 후크 엔터테인먼트,SM엔터테인먼트 제공)
    • 세상
    • 연예*방송
    2020-06-04
  • 영화 속 도심항공교통, 2025년 현실이 된다
    [히스토리] 정부는 하늘 길 출퇴근을 가능케 할 차세대 모빌리티인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의 ’25년 상용화 서비스 개시를 주 내용으로 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도심항공교통(UAM) 분야에 관한 정부의 첫 로드맵으로, 미래자동차 산업 발전전략(‘19.10), 드론분야 선제적 규제혁파 로드맵(’19.10) 등에 담긴 ‘플라잉카 ’25년 실용화‘ 목표에 따른 후속조치다. 글로벌 경쟁시대에 대도시권은 인적자원이 집중되면서 지상교통 혼잡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지상이 아닌 상공을 나는 3차원 교통수단 도심항공교통(UAM)이 대두되고 있고, 소재·배터리·제어(S/W)·항법 등 핵심 기술이 발전을 거듭하면서 도심항공교통은 실현 가능한 차세대 모빌리티로 떠올랐다. 도시 권역 30~50km의 이동거리를 비행 목표로 하고 있는 도심항공교통은 승용차가 1시간 걸리는 거리를 단 20분 만에 도달할 수 있는 혁신적인 교통서비스다. 버스·철도·PM(Personal Mobility) 등과 연계해 환승시간이 최소화된 연계교통(Seamless) 서비스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기존 헬기와 유사한 고도·경로를 비행하나, 전기동력 활용으로 탄소배출이 없고 소음도 대폭 저감(헬기 80dB 대비 체감 기준 20%인 63~65dB)돼 도시의 하늘을 쾌적하게 운항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미래교통수단이다. 특히, 기존 헬기보다 진보된 설계·형상적 특성과 기상(micro weahter)·항법 등을 지원할 첨단설비가 구축되어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다. 운임은 상용화 초기에는 40km(인천공항~여의도) 기준 11만원으로 모범택시보다 다소 비싼 수준이나, 시장이 확대되고 자율비행이 실현되면 2만원 수준으로 일반택시보다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자율비행은 기술개발과 감항당국의 안전인증 시간소요로 ’35년 이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심항공교통이 미래 모빌리티산업 신성장동력으로 그 가능성을 인정받으면서 시장 선점을 위한 글로벌 기업들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항공기술을 선점한 항공업계부터 대규모 양산이 가능한 자동차업계까지 200여 개 업체가 기체 개발에 진출·투자 확대 중이고, 국내 주요업체의 사업진출도 늘고 있는 추세다. 업계는 기체개발 위주로 먼저 진행하고 있어 주요 감항당국인 미국 연방항공청(FAA) 및 유렵항공안전청(EASA)은 우선 기체에 관한 안전기준을 마련(또는 임시기준 활용) 중이고, 일부 기체는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 새로운 항공분야인 만큼 기체·운항·인프라 등 안전기준 마련과 인증에 따른 시간소요로 최초 상용화는 ’23~‘25년, 본격 확대는 ’30~‘35년경으로 예상된다. 도심항공교통은 기체(부품) 제작·유지보수(MRO), 운항·관제, 인프라, 서비스 및 보험 등 종합적인 산업생태계를 형성, 세계시장 규모가 ’40년까지 730여 조원(국내는 13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는 지난해 8월 도심항공교통 전담조직으로 ‘미래드론교통담당관’을 신설하고 새로운 항공교통 분야의 이슈와 과제를 발굴하는 산·학·연·관 전문가 기술위원회를 운영(’19.9~’20.3)했다. 그간 국내업계는 비행노하우 축적을 위한 시험·실증 지원, 합리적 수준의 안전기준 마련, 정부 주도 조종방식 탐색과 인프라 기준 마련체계 구축, 유수 벤처기업을 위한 연구개발(R&D) 지원 등을 건의했고, 이번 로드맵에 그 주요내용이 반영됐다. 아울러, 주요 컨설팅보고서의 심층분석을 비롯해, 앞서 사업에 착수한 해외 주요기관·기업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세계적 기술·제도동향을 반영한 글로벌 정책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정부는 이번 로드맵을 통해 ‘25년 상용서비스 최초 도입’을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24년까지 비행실증, ’30년부터 본격 상용화를 준비하는 단계적 목표를 제시했다. 우선 거점과 거점을 연결하는 최초서비스를 ’25년에 도입하는 실천계획에 초점을 맞추고, ‘도심항공교통 선도국가로의 도약’, ‘시간과 공간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 ‘미래형 일자리 창출 가속화’라는 세 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이에 민간주도 사업에 대한 정부지원, 기존 안전·운송제도 틀이 아닌 새로운 제도틀 구축, 글로벌 스탠다드 적용으로 선진업계 진출·성장 유도 등 3대 기본방향을 설정했다. 3대 기본방향에 따른 주요 추진내용은 아래와 같다. 통신 환경, 기상 조건, 소음의 사회적 수용성 등 국내 여건에 맞는 한국형 운항기준을 마련하기 위하여 민관합동 실증사업(K-UAM 그랜드 챌린지, ‘22~’24)을 추진한다. 운항기준(ConOps)은 도심항공교통 운항과 연관되는 공역(고도), 운항대수, 회귀 간격, 환승방식 등이 복합적으로 표현되는 개념도 또는 절차다. 실증사업의 설계와 실행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대표적인 실증사업 선두주자인 미국 NASA와의 협력을 추진한다. 국가 차원의 포괄적 운항기준(National ConOps)을 마련하고 기상·통신·도시 등 지역별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한 지역별 운항기준(Regional ConOps, 세부적)으로 구체화해 나간다. 다양한 형태로 개발 중인 신개념 비행체(eVTOL)는 미국·유럽 등의 인증체계를 벤치마킹해 세부 인증기준·절차를 마련하고 국가간 상호인정 확대도 추진(‘20~)하는 한편, 국가적 안전기준의 기초가 되는 산업표준(예 : ISO, KS규격) 및 단체표준(예 : ASTM 등) 논의에도 적극 동참한다. 도심항공교통의 교통관리는 한국형 드론교통관리체계(UTM)인 K드론시스템(’17~‘22, R&D 중)을 활용해 단계적으로 구현해나간다. K드론시스템 운용고도(150m)를 현재 헬기 운용고도(300~600m)까지 확대해 전자적 비행계획 제출·승인, 비행체-통제센터-관계자 간 비행상황 모니터링·공유가 가능하도록 서비스(’20~)할 예정이다. 도심항공교통용 터미널(Vertiport)의 건축과 관련된 구조, 충전, 비상착륙설비 등에 대한 안전기준은 민관합동으로 마련해나가고. MRO(기체 유지보수·정비), 조종사 자격도 기준을 탐색·구체화하며, 중장기적으로 자율비행용 항공분야 AI인증방안도 마련해나간다. 도심항공교통 상용화(‘25) 이전, 시험·실증단계에서 규제 없이 비행할 수 있도록 드론법에 따른 특별자유화구역을 지정·운용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형 실증사업(K-UAM 그랜드챌린지) 단계적 추진계획*에 따라 안전성이 입증된 기체·설비는 실제 운항환경에서 실증할 수 있도록 도심지를 포함한 실증노선도 지정·운용(’24)한다. 기체·핵심부품에 대한 기술역량을 확보할 수 있는 R&D도 지원한다. 1인승 시제기 개발(’19~‘23, 국토·산업부)를 우선 완료하고, 도심 내 운항을 넘어 도시 간 운항도 가능하도록 중·장거리(100~400km) 기체와 2~8인승(현재 4인승 위주 개발 중) 기체개발도 검토한다. 특히, 핵심부품으로 꼽히는 전기배터리 분야 관련 고출력·고에너지밀도 배터리셀과 배터리패키징 기술, 고속충전기술,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개발(’20~’23)한다. 향후 도심항공교통 산업을 주도할 핵심 기술·소재·부품·S/W 등은 기술개발로드맵을 수립해 체계적인 R&D를 추진한다. 추진·동력 계통에서 전기식·저소음 분산추진용 모터·인버터와 중장거리 비행을 위한 하이브리드 및 수소연료전지 개발해나간다. 빠른 시장성장으로 생겨날 대량수요에 대비하여 탄소복합소재, 수지, 전지·배터리용 등 주요소재는 생산기술도 확보한다. 특히, 도심항공교통의 미래인 자율비행을 준비하기 위하여 인지·판단·제어 3대 핵심분야를 좌우할 센서·항법·시스템반도체·S/W를 종합적으로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도심항공교통 산업에 도전하는 유수기술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분야·성숙수준 등 유형에 따라 지원방식을 차등화하여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도 강화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안전·환경에 관련된 고해상도 기상정보, 전파간섭 현황 등 정보를 3차원 도심지도에 표출해 효율적으로 제공(고성능 네비게이션)할 수 있는 정보수집·제공체계도 구축(’20~)해나간다.도심항공터미널(Vertiport)을 구축할 때 교통유발부담금 일부 감면, 기체 과세표준 마련 및 세제혜택, 기체·충전설비 친환경 보조금 등 경제적 혜택도 시장의 성숙수준에 맞춰 준비한다. 여객수송용 도심항공교통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앞서 교통관리시스템인 K드론시스템의 실증과 화물운송으로 안전성을 검증, 화물 운송서비스를 우선 구현한다. 도서·산간 등 상대적으로 물품배송 빈도가 낮은 지역에서 운송서비스를 제공해온 우정사업 분야부터 드론 운송서비스를 우선 활용하여 사업성을 확보해나가고, 주유소·편의점 유통 물류, 유류선 시료 배송, 음식배달, 도심지 서류 송달, 건설현장 소규모 장비 운송 등 민간분야 배송모델까지 확산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신개념 비행체인 전기 분산동력 수직이착륙기(eVTOL)의 활용·보급을 위한 마중물로 산림·소방·경찰 등 기존 헬기를 활용하는 분야에서 초기서비스를 제공(’24~)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특히, 훈련·탐지·수송 등 헬기 활용수요가 많은 국방 분야에서 헬기를 구매대상으로 적극 검토해 나간다. 도심항공교통용 기체의 실제 모습을 국민들이 보다 쉽게 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관광상품과 UAM테마파크 구축을 추진하고, 인적자원 저변 확대를 위한 도심항공교통 전문과정과 기초교육 프로그램을 마련·보급해 학생들의 접근성을 제고한다. 대규모 자본이 요구되는 도심항공교통용 터미널(Vertiport) 구축에는 민간자본 조달·구축을 우선으로 추진하며, 기존 빌딩옥상에 구축돼있고 기준에 적합한 헬리패드 활용도 병행해나간다. 다만, 정부는 초기상용화 촉진을 위하여 실증노선에 충전·항행·통신·연계교통 등 설비를 구축(’24)하고, 민간사업자 사업계획 등과 연계해 초기상용화 노선으로 고도화(’24~’25)를 검토한다. 대도시권 광역교통에 도심항공교통이 포함될 수 있도록 복합환승센터 구축·추진계획과 연계(’21~)하고 관련 지자체와 협조한다. 도심항공교통의 이동시간(10~20분)을 감안해 탑승객 보안검색은 기존 항공보안검색과 달리 이용객 신원확인 및 휴대품 중 위해물품 검색 위주로 간소화할 계획이다. 신원이 확실한 이용자는 완전면제도 가능토록 Pre-Check시스템을 구축(’25~)해 신속·편리한 보안검색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도심항공교통 서비스지역(도심 내)과 운항거리(30~50km)를 감안해 도심항공교통 운송사업자는 기존 항공 운송사업제도보다 버스·택시에 유사한 운송사업 제도로 마련(’23)한다. 아울러, 리스·MRO·운항·서비스·인프라 운영 등 다양한 사업자에 대한 기준 및 사업자 간 역할·책임관계도 함께 설정한다. 특히, 초기에는 기존 항공교통 업무를 전담했던 중앙정부 위주로 운송제도를 마련·운영(인·허가)하고, 시장 성숙도와 활성화 수준 등을 고려해 지방정부로 단계적 권한 이양을 검토할 예정이다. 안전 관련 통계가 부족한 초기단계에는 민간보험사가 상품을 원활하게 출시할 수 있도록 정부 주도의 보험 표준모델을 개발·보급(’23~)한다. 또한, 보험업계 등 연관업계의 활용과 빅데이터 안전관리 기반을 다지기 위하여 정부와 운송사업자 간 안전통계·데이터를 상호 공유하도록 추진한다. 운송사업자에 대한 도심항공노선 배분은 서비스·안전도 평가를 통해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운송사업 제도 운영계획과 같이 초기는 중앙정부에서 운수권을 배분하되 단계적으로 지방정부로 권한 이양을 검토한다. 항공분야의 국제기준을 주도하는 주요 감항당국인 미국 연방항공청(FAA) 및 유렵항공안전청(EASA)과 협정·약정 확대 및 상시 협력채널 구축을 추진(’20~)한다. 감항당국과의 협력은 물론 국표원·공공기관·학계·연구계를 통해 산업표준 마련 채널에 적극 동참하고, 국내 주요업계는 사업자 단체표준 마련에 참여해 국제동향과 흐름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추진(’20~)한다. 글로벌 유수업체가 참여하는 주요 컨퍼런스의 국내 개최와 도심항공교통에 적극적인 의지를 가진 국가와 연합 컨퍼런스 등도 협의(’20~)해나간다. 아울러, 국내 항공우주 관련 학회에 도심항공교통(UAM) 분과를 신설 하고, 연관 학교·학과를 중심으로 해외 주요학회·싱크탱크와 연구내용 및 생태계를 공유하기 위한 교류도 확대(’20~)해 나간다. 도심항공교통 서비스를 조기에 실현할 수 있도록 국제적인 운송사업자 및 기체제작사 등은 정부 차원의 유치 노력(’20~)을 기울인다. K-UAM 그랜드 챌린지를 통해 기체 개발·제작업체뿐만 아니라 각종 인프라 설계·건설업체도 유치를 추진해 조화롭고 경쟁력있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해나간다. 해외 유수기업이 기존 자체인력으로 사업이 어려운 분야*는 국내 전문인력을 통해 매칭 및 고용확대를 유도한다. 도심항공교통이 실현되면 이동시간의 혁신적 단축으로 도시 내/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효율적 시간활용으로 사람·집단의 네트워크 향상이 기대된다. 교통혼잡이 심한 수도권을 기준으로 저감가능한 시간 및 사회적비용은 70%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소재·부품부터 블록체인·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집약으로, 높은 안전도가 필요한 항공특성 고려 시 높은 수준의 기술발전 유도도 가능하다. 시장분석결과에 따라 ’40년 국내 도심항공교통 시장규모가 13조 원(제작 1.2, 인프라2.0 서비스 9.8)에 이르면 16만 명 일자리 창출, 생산유발 23조 및 부가가치유발 11조원 등에 달해 산업적 파급효과도 예상된다. 운항·인프라 등 안전기준부터 운송사업 제도까지 새로운 분야의 교통체계가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상용화 전에 UAM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 정부는 6월 중으로 산·학·연·관 협의체이자 정책공동체인 “UAM Team Korea”를 발족하고 도심항공교통 서비스의 실현과 산업발전을 가속화한다. UAM Team Korea는 향후 로드맵 세부과제 추진과 신규과제를 발굴·논의하고, 참여주체 간 관심이슈별로 다각적 협업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영화 속에서만 그려지던 도심항공교통이 기술발전으로 목전에 왔다”며 “우리가 알던 도시의 형태마저도 완전히 새롭게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교통서비스”라고 밝히고, “2023년까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UAM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산업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730조원 규모의 도심항공교통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 세상
    • 경제
    2020-06-04
  • 일거양득, 금연도 하고 흡연과태료도 감면받고!
    [히스토리]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로 과태료 부과 대상인 사람이 일정 교육 또는 금연지원서비스를 받은 경우 과태료를 감면하는 제도를 6월 4일(목)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흡연자가 금연교육과 금연지원서비스를 적극 이용하여 실제 금연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금연구역 내 흡연자는 다음의 기준에 따라 과태료를 감면받을 수 있다. 다만, 2년간 동 제도에 의한 과태료 감면을 받은 사람은 3회 적발시부터는 감면받을 수 없고, 현재 과태료를 체납 중인 사람도 감면을 받을 수 없다.온라인 교육은 온라인금연교육센터 누리집에서 신청 및 이수할 수 있고, 금연지원서비스 중 보건소 금연클리닉은 인근 보건소를 방문하여 등록하고, 금연상담전화는 1544-9030으로 전화 등록하며, 금연치료 건강보험 지원사업 및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는 금연두드림 누리집에서 제공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때 교육(감경) 또는 금연지원서비스(면제) 중 하나를 선택하여 신청해야 하고, 중복하여 신청하거나 신청내용을 변경할 수 없다. 교육 및 금연지원 서비스 신청서는 과태료를 부과한 시·도에서 수령하거나 온라인금연교육센터 누리집에서 출력할 수 있으며, 신청서는 방문, 우편, FAX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제출 가능하다. 감면 신청자가 과태료 부과 유예기간 중 다시 금연구역에서의 흡연행위로 적발된 경우, 지체없이 원래의 기준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한다. 또한, 교육 이수시 과태료를 감경받는 경우「질서위반행위규제법」제18조에 따른 자진납부자에 대한 과태료의 감경과 중복하여 적용할 수 없다. 보건복지부 나성웅 건강정책국장은 “금연구역 내 흡연자에 대한 과태료 감면제도 시행을 통해 흡연자들의 금연지원 서비스 인지도·이용률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더 많은 흡연자들이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세상
    • 건강
    2020-06-03
  • 재난지원금 특수…한우, 돼지고기, 제철 농산물 소비 증가
    [히스토리] 5월 중순부터 전국적으로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재난지원금) 영향으로 한우, 돼지고기, 제철 농산물 등 농식품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이 소비자패널 8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재난지원금 농식품 소비동향 분석 결과,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평소보다 소비가 늘었다는 응답자가 55.9%로 조사됐다. 재난지원금 사용액 가운데 약 60%는 농식품을 포함한 먹거리 구입에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먹거리 관련 소비 가운데 농식품 구입이 36.6%, 외식·배달은 22.9%를 차지했다. 이외에 의료비(10.9%), 공산품(10.7%), 문화생활(7.2%), 교육비(6.1%) 순으로 재난지원금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식품 구매처로 슈퍼마켓을 이용한다는 응답이 52.0%를 차지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난 4월 조사한 34.5%에 비해 17.5%P 급증했다. 전통시장을 이용한다는 응답도 16.2%에서 18.5%로 많아져 재난지원금으로 인한 소비회복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된 대형마트와 온라인 이용은 각각 8.2%P, 10.8%P 감소했다. 육류소비가 전반적으로 늘어난 가운데 돼지고기 구입이 늘었다고 답한 응답자가 44.6%로 가장 많았다. 한우 구입이 늘었다는 응답은 34.4%로, 수입 소고기 구입이 늘었다는 응답(18.0%)보다 약 2배 가까이 높았다. 신선 농산물 가운데 제철 농산물의 소비가 큰 폭으로 늘었다. 쌈채류 구입이 21.3% 늘었고, 과채류 중에서는 토마토(46%), 참외(43%), 수박(27%) 구입이 가장 많았다. 제철 채소로는 양파, 감자, 마늘을 많이 구입했다.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가정에서 조리하는 비중은 감소한 반면, 외식이나 배달 수요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식을 늘렸다는 응답이 36.3%로 4월 조사(4.7%) 시점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배달 이용을 늘렸다는 응답도 37.5%로 조사돼 줄였다는 응답(13.7%) 보다 많았다. 재난지원금 소비정도를 조사한 결과, 40% 미만 사용했다고 답한 응답자가 52.3%로 재난지원금 사용기한인 8월말까지는 당분간 소비증대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진흥청 농산업경영과 우수곤 과장은 “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수입 소고기 대비 한우와 제철 농산물 소비가 증가하며 농식품 소비를 이끌고 있다.”라며, “농식품 소비패턴에 맞춰 소비자가 자주 이용하는 구입처를 고려한 맞춤형 출하전략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 세상
    • 사회
    2020-06-03
  • 지난 50년간 국토면적 2,382㎢증가, 여의도면적 821배
    [히스토리]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국토정책 수립과 행정업무 활용에 기초가 되는「2020년 지적(地籍)통계연보(2019. 12. 31. 기준)」를 발간한다. 지적통계는 지적공부(토지·임야대장)에 등록된 면적 등을 기초로 하여 행정구역(시·도 및 시·군·구)별, 지목(토지의 종류)별, 소유구분별 등 우리나라의 총 면적 및 필지 수를 집계하여 매년 공표하는「통계법」제18조에 따른 국가승인통계로, 1970년 최초 작성되어 올해로 공표 50주년을 맞았다. ‘2020년 지적통계’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전국 지적공부에 등록된 필지 수는 38,993천 필지이며, 면적은 100,401㎢로, 최초 작성된 1970년 지적통계와 비교할 때 전 국토의 면적이 2,3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약 821배에 달하는 것으로, 면적이 증가한 주요 사유는 간척사업, 농업개발사업, 공유수면매립(공유수면에 흙, 모래, 돌, 그 밖의 물건을 인위적으로 채워 넣어 토지를 조성하는 것) 등 각종 개발사업 때문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지난 50년간 주요 지목별 면적 증감추이를 살펴본 결과, 산림 및 농경지(임야·전·답·과수원)는 5,386㎢(여의도 면적의 1,857배) 감소, 생활용지(대·창고용지·공장용지)는 3,119㎢(여의도 면적의 1,076배) 증가, 도로 및 철도용지는 1,878㎢(여의도 면적의 648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1970년대 이후 산업화 및 도시화를 겪으면서 우리나라 국토 이용 또한 시대의 흐름과 함께 변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2020년 지적통계’를 기준으로 면적이 가장 큰 광역자치단체는 경상북도 19,033㎢(19.0%)이고, 지방자치단체는 강원 홍천군 1,820㎢(1.8%)이며 지목별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지목은 임야로 63%이고, 다음으로 답(畓)이 11.1%, 전(田)이 7%이다. 즉, 산림 및 농경지가 우리나라 면적의 약 81%를 차지하고 있다. 산림 및 농경지(임야·전·답·과수원)의 비율이 가장 높은 지방자치단체는 강원 홍천군으로 전체 면적 중 무려 92.6%(1,686㎢)가 산림 및 농경지인 것으로 나타났고, 강원 인제(1,540㎢), 강원 평창(1,358㎢)이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생활용지(대·창고용지·공장용지)가 제일 많은 지방자치단체는 경기 화성(103㎢)이며, 도로·철도용지가 제일 많은 곳은 충북 청주(53㎢)였다. 또한, 행정안전부에서 제공하는 ‘주민등록인구현황’ 자료와 ‘2020년 지적통계’를 비교하면 인구밀도를 알 수 있는데, 광역자치단체의 경우 서울, 부산, 광주 순으로 가장 높았고,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서울 양천, 서울 동대문, 서울 동작 순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공간정보제도과 손종영 과장은 “지적통계가 각종 토지 관련 정책수립, 조세부과 및 학술연구 등 보다 다양한 분야의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 도서관, 학교 등 280여 기관에 배부할 계획이며,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지적통계 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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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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